本草房/몸에 좋은 산야초

개감수

초암 정만순 2018. 5. 28. 18:20



개감수



1. 특징

수염처럼 가늘고 흰 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가냘픈 줄기는 20~40cm 정도의 높이로 곧게 자란다. 약간의 가지를 치며 불그스레한 빛을 띤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길쭉한 주걱 꼴 또는 피침 꼴로 끝이 뭉뚝하고 짤막한 잎자루를 가진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한 모양이다. 줄기 끝에 5장의 잎이 둥글게 배열되며 줄기와 잎을 자르면 흰 즙이 스며 나온다. 줄기 끝에서 다섯 대의 꽃대가 자라나 다시 두 개로 갈라진 끝에 조개껍데기처럼 생긴 2장의 꽃받침이 마주 붙고 그 속에 몇 개의 작은 꽃이 피어난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꽃처럼 보이며 꽃받침의 크기는 1~3cm이다. 지름이 3mm 정도인 꽃은 노란빛을 띤 초록빛이다.

2. 분포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감수(). 원래 감수는 중국에만 나는 Euphorbia kansui LIOU를 가리키는 것인데 우리나라에 나는 개감수도 비슷한 약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감수의 대용품으로 쓰이는 듯하다. 감수와 같으면서도 참된 감수가 아니라는 뜻으로 개자를 붙여 개감수라고 한다.

사용부위

땅 속에 묻혀 있는 굵은 뿌리줄기 부분을 쓴다.

채취와 조제

늦가을부터 이듬해 이른 봄 사이에 캐내어 흙을 턴 다음 햇볕에 잘 말린다. 마른 것은 어두운 갈색빛이 난다.

성분

강한 유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그 본체는 분명치 않다.

약효

이뇨작용이 뛰어나며 막힌 변을 통하게 하고 부기를 가시게 한다. 적용질환은 대소변을 보지 못할 때나 배가 부풀어오르고 가슴이 아플 때 또는 간질, 삼출성늑막염 등을 다스리는 데 쓰인다.

용법

말린 것은 그대로 썰거나 또는 뜨거운 재 속에 묻어서 구운 것을 1회에 1~3g씩 200cc의 물에 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동의어

참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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