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목본(자)

찔레

초암 정만순 2018. 5. 10. 16:32




찔레



연한 새 순은 보릿고개 시절 아이들의 요긴한 간식거리였던 '찔레나무'


산, 밭뚝, 도랑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낙엽관목으로 높이 2m 정도 되며 장미의 원종으로 야생장미인 찔레를 개량한 것이다. 

 줄기는 녹색이지만 겨울에 붉게 되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꽃은 5~6월경에 햇가지 끝에 흰색으로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고 직경은 2cm정도이다.

열매는 9~10월에 과육이 있는 붉은 색으로 여물며 겨우내 가지에 매달려 있다.
연한 찔레순은 보릿고개 시절 아이들의 요긴한 간식거리로 비타민과 각종 미량원소가 잇어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찔레나무를 석산호(石珊瑚)라 부르고 열매는 영실(營實)이라하고 생리통, 신장염, 변비, 방광염등에 달려 마신다.
뿌리를 영실근(營實根)이라하고 간질환, 당뇨, 부종, 중풍으로 마비된데 달여 마신다.

어린 순은 김치를 담겨 먹거나 꽃은 차로 우려 마시거나 화전을 부쳐 먹는다.


촬영장소 및 일시 : 천주교대구대교구청 2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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