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 香氣/한시 한마당

送 人

초암 정만순 2014. 3. 21. 08:42

 

경주삼릉숲

  

                            
                    送 人 (이별의 노래)


                                  
 

雨歇長堤草多色 (우갈장제초다색)

送君南浦動悲歌 (송군남포동비가)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波 (별루년년첨록파)

 

비 개인 긴 언덕에는 풀빛이 푸르른데

그대 보내는 남포엔 슲은 노래 부르네

대동강 물은 그 언제나 다할 것인가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하네


 송인 [送人]   정지상(鄭知常) 

 

고려 중기의 문신 정지상(鄭知常 : ?~1135)이 지은 7언절구의 한시. 1,000년 동안 이보다 나은 작품이 없었다는 평을 들었으며,

널리 알려져 있는 이별의 노래이다...

서울을 서경으로 옮길 것과 금(金)나라를 정벌하고 고려의 왕도

황제로 칭할 것을 주장한 고려시대 문신 겸 시인


 

 

'古典 香氣 > 한시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반송(涅槃頌)  (0) 2014.03.23
오도송(悟道頌)   (0) 2014.03.22
對酒   (0) 2014.03.19
淸溪石  (0) 2014.03.17
[스크랩] 독소(獨笑)  (0)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