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운림의 식품과 의학

日光

초암 정만순 2018. 5. 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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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없이 햇빛 아래서 일하라

비타민 D는 살갗이 햇볕에 타는 것을 예방한다

 

비타민 D는 햇빛을 쪼이기만 하면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기 햇빛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햇빛이 없으면 비타민 D3를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겨울철에 햇빛을 많이 쪼일 수 없는 캐나다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같은 곳에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 D3를 먹어야 한다.

비타민 D3는 감기 치료에 예방 주사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캐나다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그린란드 같은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비타민 D3를 훨씬 적게 먹어도 된다.

비타민 D3는 혈압을 낮춘다. 햇빛만 충분히 쪼이면 혈액을 묽게 하는 아스피린이나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Statin) 같은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펍메드(PubMed)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생명과학 및 생물의학 주제에 대한 참조 및 요약을 담고 있는 의학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주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유 검색 엔진이다. 펍메드에 들어가 보면 비타민 D3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목록이 5만 여개나 실려 있다.

사람은 건강을 위해서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하루에 적어도 20분 이상 햇빛을 쪼여야 된다. 여름철에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한 시간 동안 벌거벗고 햇볕을 쪼이면 10,000IU의 비타민 D3를 만들어낸다. 비타민 D3 10,000IU는 두 달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햇빛을 적게 받고 사는 사람은 비타민 D3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기한테 젖을 먹이는 여성들은 비타민 D3를 보충해야 한다. 아기들이 일광욕을 할 수 없고 모유 속에 비타민 D3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Uinversity of Toronto)의 라인홀드 비에시(Reinhold Vieth) 교수는 비타민 D3 연구의 권위자이다. 그는 비타민 D3은 살갗이 햇볕에 타지 않게 예방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비타민 D3를 먹으면 선스크린 로션이나 선 블록 크림 같은 것을 바를 필요가 없다. 햇볕에 살갗이 검게 그을리는 것은 비타민 D가 충분히 충전되었다는 신호다. 멜라닌 색소가 많아져서 살갗이 검게 타면 비타민 D가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

나이가 50살이 넘으면 비타민 D3 결핍증에 걸리기 쉽다. 나이가 들면서 살갗에서 비타민 D를 만드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간과 콩팥에서 비타민 D를 비타민 D3로 바꾸는 능력도 약해진다.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비타민 D를 만들 수 없다

 

북미에 살고 있는 코카서스 사람(Caucassian) 42퍼센트가 비타민 D3 부족증에 걸려 있고 흑인들은 60퍼센트가 비타민 D3 부족증에 걸려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흑인들은 비타민 D3를 만드는데 더 많은 햇빛이 필요하다.

핀란드에는 제 1형 당뇨병 환자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나라들 중에서 햇빛이 가장 적다. 그래서 10년 전부터 핀란드 정부에서는 국민들에게 비타민 D3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도록 장려하고 있다.

2009년도 메디컬 하이파트시스 볼륨(Medical Hypothesis volume) 72에서유리창을 통해 들오는 햇빛은 몸에 해롭다고 하였다. 자외선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지상에 도달하는 것은 UVBUVA가 있다. UVB는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지만 UVA는 유리를 통과한다. 유리는 UVB(280nm - 320nm)를 차단하고 UVA(320nm 400nm)는 유리를 통과하므로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

UVA는 피부의 주름살과 주근깨 기미 같은 것을 생기게 하는 자외선으로 피부를 늙게 하는 주범이다. 그래서 이를 검은 빛(Black light)” 라고도 부른다. UVADNA에 손상을 입힌다.

UVB도 기미와 주근깨를 생기게 하고 피부를 검게 거을리게 한다. 그러나 UVB를 너무 적게 쪼이면 비타민 D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므로 적당하게 쪼여야 한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라인홀드 비에시 박사는 하루에 40,000 IU의 비타민 D3를 오랫동안 먹으면 비타민 D3 중독증에 걸린다고 하였다. 또 암환자들은 비타민 D3을 하루에 30,000 IU쯤 오래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짓이 살갗이 햇볕에 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선 크림 따위를 바르는 것이다. 선 크림 로션이나 선 블록 크림 등을 바르면 살갗에서 비타민 D3을 5퍼센트에서 2.5퍼센트 밖에 만들지 못한다. 선 크림 로션이나 선 블록 크림 때문에95퍼센트에서  97.5퍼센트의 비타민 D3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음식으로 비타민 D3을 얻으려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다.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1,000 IU의 비타민 D3를 얻으려면 날마다 4리터 이상의 우유를 마셔야 한다. 우유 4리터를 마시는 것보다는 햇볕을 20분 동안 쪼이는 것이 천 배는 더 낫다.

흑인들은 살갗이 검어서 멜라닌 색소가 많으므로 비타민 D3을 합성하는 기능이 약하다. 그러므로 햇빛을 몇 십 배나 더 많이 쬐어야 한다. 미국에서 구루병에 걸리는 어린이의 83퍼센트가 흑인이다.


 

비타민D는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제일 아래 남동쪽에 태즈메이니아(Tasmania)라는 제법 큰 섬이 있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제일 위쪽인 북동쪽 끝에 퀸즐랜드 주가 있다. 퀸즐랜드 주는 남위 10도 부근에 있어서 적도와 가까우므로 선 샤인 스테이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햇볕이 많다.

비타민 D는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춘다. 태즈메이니아는 남위 39도 부근에 있으므로 적도에서 먼 곳이다. 태즈메이니아에는 퀸즐랜드보다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7배가 더 많다. 퀸즐랜드 사람들은 태즈메이니아에 사람들보다 햇빛을 훨씬 더 많이 받는다. 이를 보면 햇빛이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1118일 태즈메이니아의 수도 호바트(Hobart)에서 열린 의학연구대회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맨지스 연구소(Menzies Institute)에서는 비타민 D가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을 가볍게 하고 진행을 늦춘다고 발표하였다.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자가면역질병으로 적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생긴다.

영국의 학자들은 햇빛이 어린이들을 빨리 자라게 한다고 발표하였다. 북반구의 아이들은 1월부터 7월 사이의 성장발육 속도가 7월부터 12월 사이의 성장발육속도보다 두 배에서 세 배가 더 빠르고, 남반구의 아이들은 11월부터 3월 사이에 성장발육속도가 빠르다. 남반구에서는 11월에서 3월 사이가 낮이 제일 길다.

어떻게 해서 햇빛이 아이들이 빨리 자라게 하는 것일까? 햇빛은 뇌하수체에 자극을 주어 뇌하수체의 기능을 늘린다. 그로 인해 뇌하수체에서 생장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 골격과 근육, 내장기관이 빨리 자라게 되고 단백질 합성이 촉진되어 성장발육이 빨라지는 것이다.

구루병, 만성기관지염, 외상(外傷), 선천성 골형성부전증(骨形成不全症), 만성 간염 환자들한테 가장 좋은 치료약은 햇빛을 쬐는 것이다.


 

햇빛이 성장호르몬을 만든다

 

자연치료법 중에 햇빛치료가 있다. 햇빛치료사들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날마다 밖에 나가서 따뜻한 햇빛을 많이 쬐게 하여 질병을 치료한다.

햇빛이 눈동자를 통하여 시각신경과 간뇌(間腦)의 일부인 시신경상(視神經床)에 자극을 주어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햇빛을 알맞게 쪼이면 기운이 나고 마음이 즐겁고 정서가 안정된다.

아침 햇살을 받는 것이 제일 좋다. 맨발로 흙을 밟으며 하루에 30분씩 한 달 동안 햇빛을 쬐면서 걸으면 갖가지 질병이 빨리 낫는다.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가장 좋은 치료약은 날마다 햇볕을 쬐면서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는 것이다. 날마다 밖에서 열심히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걸리고 싶어더 걸리지 않는다.

 

손사막의 햇빛 치료

 

중국 당나라 때의 명의 손사막이 지은 <천금익방 소아편(小兒篇)>에 구루병을 예방하고 고치는 방법이 적혀 있다.

구루병은 비타민 D가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다. 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잘 걷지 못하고 뼈가 휘어지며 이빨이 제대로 나지 않는 병이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없을 때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햇빛 아래에서 장난을 하면서 뛰어놀게 해야 한다. 아이들이 햇빛을 많이 쬘수록 혈액순환이 잘 되고 근육이 튼튼해져서 풍한(風寒)을 잘 이겨낼 수 있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 만약 휘장을 친 방 안에서 늘 두꺼운 옷을 입고 있으면 햇빛을 보지 못하여 마치 그늘에서만 자라는 풀처럼 연약하게 되어 풍한을 견디지 못한다.”

 

햇볕이 맑고 바람이 세게 불지 않는 날에는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뛰어 놀면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시고 햇빛을 많이 받아서 체질이 건강하게 바뀐다. 그렇게 하면 풍한으로 인한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아이들이 햇빛을 받으면서 뛰어놀면 몸에서 비타민 D와 칼슘, 인 같은 것을 잘 흡수할 수 있게 되어 구루병 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




햇빛이 최고의 암 치료약이다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암의 원인이다

 

멜라닌은 단순히 살갗의 색을 검게 하는 색소가 아니다. 멜라닌이 바로 천연의 자외선차단제이고 선크림이다. 흔히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인류의 시조들이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살 때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햇빛을 쬐면서 살아야 했는데 그 때 강력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바로 멜라닌이었다. 멜라닌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살갗이 자외선에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었던 것이다.

백인들은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암에 많이 걸리지만 흑인들은 여간해서는 피부암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인들보다는 멜라닌 색소가 훨씬 많으므로 피부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피부암에 걸리고 싶어도 걸리기 어렵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피부암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살갗을 태우지 않기 때문이다. 곧 자외선차단제를 늘 바르던 사람이 어쩌다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로 햇빛을 받으면 피부암에 걸리는 것이다.


 

사람은 햇빛이 없는 곳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자외선이 없으면 비타민D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 살던 인류의 조상들이 먹을 것을 찾아서 5-7만년쯤전부터 아프리카를 떠나서 북쪽으로 옮겨 가기 시작했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햇빛의 양이 줄어들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 색소가 필요 없게 되었다. 멜라닌 색소가 많으면 비타민 D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햇빛이 약한 북쪽으로 옮겨 갈수록 비타민 D가 모자라게 된다. 대개 위도가 8도쯤 높아지면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므로 위도가 30도쯤 되는 곳은 적도에 견주어 자외선의 양이 10분지 1밖에 되지 않는다. 이 십 분지 일 중에서 대부분을 멜라닌이 차단해 버리면 몸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비타민 D도 만들 수 없게 된다.

조상들이 가장 춥고 햇빛이 부족한 한냉한 지역에서 살면서 그런 살아남기 위해서 멜라닌을 대부분을 없앤 인종이 백인종이고 온대지방에서 살면서 멜라닌을 절반쯤 줄인 것이 황인종이며 열대지방에 살면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흑인들이다.

백인들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이 없어서 적은 양의 자외선으로도 몸에 필요한 비타민 D를 만들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

그런데 현대에 이르러서 문제가 아주 심각해졌다. 어쨋든 뙤약볕에서 농사를 짓던 농경 사회에서 공장과 사무실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비타민 D를 만드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외선마저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게다가 여름에는 창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실내에 에어컨을 켜고 생활한다. 그런데 유리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다. 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없다. 그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선크림인지 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모든 사람이 바르고 다닌다. 그나마 해를 볼 수 있는 시간마저도 자외선을 모조리 차단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의 혈액의 비타민D 수치는 먼 옛날 고대 인류의 몇십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날 인류가 암, 당뇨병, 우울증, 치매, 관절염, 동맥경화, 심장병 같은 질병으로 신음하게 된 것이다.

비타민D는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들 중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물질이다. 비타민 D가 줄어들면서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비타민 D는 음식으로 얻을 수 없다

 

비타민 D는 음식으로 얻을 수 없다. 한낮에 햇빛이 뜨거운 시간에 10분 정도 햇빛을 쪼여서 만들어낼 스 있는 만큼의 비타민 D를 음식으로 얻으려면 우유 200잔을 마셔야 한다. 요즈음 수많은 장사꾼들이나 학자들이 살갗을 노화하고 피부암을 일으킨다고 해서 자외선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고 있는데 그 99.9퍼센트가 거짓이나 과장이고 0.1퍼센트만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건물이나 자동차의 유리창, 투명 비닐 같은 것을 통하여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비타민 D를 만들 수 없다. 반드시 집 밖으로 나가서 햇볕을 쪼이거나 유리창을 열어서 직접 살갗에 햇빛을 쬐어야 비타민 D를 합성한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살갗이 타서 검어진다고 해서 또는 피부암에 걸릴 것을 걱정하여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거나 챙이 넓은 모자 같은 것을 써서 햇빛을 가린다. 그래서 살갗에서 비타민 D를 만드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햇빛도 쪼이지 않는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햇빛이 많지 않다. 그러나 겨울철일수록 햇볕을 많이 쬐어야 한다. 또 적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극지에 가까운 나라일수록 더 오랫동안 햇볕을 많이 쬐어야 한다.

겨울철에 햇빛 부족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이른 바 계절적인 비타민 D부족증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일수록 맨얼굴로 밖에 나와서 햇볕을 많이 쬐어야 한다.

음식 중에도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것들이 있다. 달걀, 우유, 치즈,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같은 것들에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어서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를테면 어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를 얻으려면 우유를 4리터를 넘게 마셔야 한다. 게다가 우유에 들어있는 비타민 D는 비타민 D2. 비타민 D2는 간에서 비타민 D3으로 바꾸어야 우리 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살갗에서 햇볕을 받아 만드는 비타민 DD3.

흑인들은 피부가 검으므로 비타민 D를 제대로 합성하지 못한다. 흑인들은 백인들보다 20배에서 30배 이상 햇빛을 더 오랫동안 쬐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인들보다 5배에서 열 배쯤 햇볕을 더 많이 쬐어야 한다. 그래서 햇볕을 적게 쬐는 흑인 남성들이 전립선염에 제일 많이 걸린다.

비타민 D가 없으면 소장에서 칼슘을 흡수할 수 없다. 비타민 D가 모자라면 칼슘이 들어 있는 식품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전혀 흡수되지 않는다. 그래서 비타민 D가 모자라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에 걸린다. 만성적으로 비타민 D가 모자라는 사람은 햇빛을 많이 쬔다고 해서 금방 비타민 D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햇빛을 쬐어야 한다.


 

선크림을 바르면 비타민 D5퍼센트밖에 만들지 못한다

비타민 D를 만들려면 반드시 맨살로 햇볕을 쬐어야 한다. 살갗에서 비타민 D를 만들지 못하게 방해하는 대표적인 물질이 자외선차단제 곧 선 크림 같은 것들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살갗에 바르면 비타민 D5퍼센트밖에 만들지 못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우울증, 불면증, 정신병, 골다공증, , 당뇨병, 근무력증, 다발성경화증 같은 온갖 질병의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맨살에 24시간 동안 햇볕을 쬐인다고 해서 비타민 D를 산더미처럼 많이 만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만큼만 만들 뿐이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지 아닌 지를 스스로 검사하는 방법이 있다. 목구멍 밑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목 가슴까지 두 젖꼭지 사이에 있는 앞가슴 뼈를 흉골(胸骨)이라고 부른다. 흉골 부위를 손가락 끝으로 눌러 보아서 통증이 있는 사람은 만성적으로 비타민 D가 모자라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날마다 한낮에 밖에 나가서 하루에 한 시간 넘게 햇볕을 쬐어야 한다. 모자를 쓰거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 햇볕을 쬐어봤자 헛일이다. 반드시 얼굴과 팔을 맨살로 내놓고 햇볕을 쬐어야 한다.

비타민 D는 콩팥과 간에서 활성화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활용한다. 그러므로 콩팥이나 간에 탈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 D를 활성화하지 못하므로 비타민 D부족증이 된다. 또 뚱뚱한 사람들도 비타민 D를 잘 활용하지 못하므로 몸이 차갑고 뼈가 약할 수밖에 없다.

식물은 햇빛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못하고 말라죽는다. 사람도 식물과 마찬가지다. 햇빛을 쪼이지 않으면 제일 먼저 뼈와 근육이 약해지고 살결이 거칠어진다. 햇볕 부족이 만병의 근원이다. 비타민 D가 모자라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우울증, 불면증, 자폐증, 정신병, 골다공증, , 당뇨병, 근무력증, 섬유근육통, 다발성경화증 같은 온갖 질병에 걸린다.

당뇨병도 비타민 D가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다. 비타민 D가 모자라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비타민 D가 모자라면 척추신경이 망가지고 다발성 경화증 같은 병이 생긴다.

비타민 D2는 무척추 동물이나 식물이 직접 햇빛을 쬐어서 만들어 낸 것이다. 비타민 D2의 전구물질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자외선을 쬐면 비타민 D2가 되는데 에르고스테롤은 효모와 호밀, 기타 잡곡에 생기는 곰팡이나 무척추 동물에 들어 있다.

비타민 D3(Cholecalciferol)는 햇빛을 쬐고 있는 척추동물의 살갗에서 직접 얻는 것으로 몸속에 들어와서 혈액 속의 비타민 D3를 빨리 늘려 주는 장점이 있다. 살갗에 있는 비타민 D3의 전구물질인 7-디하이드로스테롤에 자외선을 쪼이면 비타민 D3가 된다. 비타민 D3는 명태나 대구 같은 생선의 간유(肝油)에도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D3의 하루 필요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집 안에서만 사는 사람과 도심 속이나 공기가 오염된 곳에서 사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필요하다. 또 국가와 나이, 몸무게,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다르나 어른의 경우 하루에 1000IU 이상의 비타민 D가 있어야 한다.

현재 비타민 D의 하루 필수 필요량은 남녀 모두 600IU이며 70살 이상의 노인은 800IU.

 

미국 사람들의 비타민 D 부족에 관한 통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32퍼센트의 의사와 의과 대학생이 비타민 부족이다. 미국 사람의 40퍼센트가 비타민 D 부족이다. 42퍼센트 흑인 여성들이 비타민 D 부족이다. 9살에서 11살 사이의 미국 소녀들 중 48퍼센트가 비타민 D 부족이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60퍼센트가 비타민 D 부족이다. 임산부의 76퍼센트가 비타민 D 부족이다. 양노원에 있는 노인의 80퍼센트가 비타민 D 부족이다.

비타민 D를 먹어서 얻는 것은 좋지 않다. 비타민 D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 혈액 속에 비타민 D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세포 조직이 석회처럼 되어 굳어진다. 특히 폐나 콩팥 등이 석회처럼 굳어지기 쉽다. 신장 조직이 굳어져서 사구체에서 소변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여 신부전증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다.


 

햇빛이 면역력을 길러 준다

 

학자들은 햇볕을 쬐면 피부암에 걸린다고 햇볕을 피하라고 경고한다. 그래서 요즈음 일기예보에서는 날마다 자외선 지수라는 것을 발표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에는 야외로 나가는 것을 자제하라는 식으로 자외선이 방사능이라도 되는 것처럼 과대 선전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햇빛을 원수로 여긴다.

과연 햇빛이 인류의 건강을 망치는 적인가. 사실은 그와 정반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이유는 햇볕을 많이 쬐어서가 아니라 햇볕을 쬐지 않기 때문이다.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햇볕을 쬐지 않아서 비타민 D 부족증에 걸려 있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비타민 D3가 모자라면 면력력이 약해지고 우울증, 정신병, 불면증, , 골다공증, 빈혈, 다발성경화증, 근무력증, 근육통, 구루병 같은 온갖 질병에 걸린다.

햇빛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소독제이고 항생제다. 햇볕을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쬐는 사람들한테는 어떤 약이나 항생제도 필요 없다. 햇볕보다 더 나은 살균소독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곰팡이든지 병원균이든지 햇볕 아래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한다. 모든 곰팡이와 병원균은 햇빛을 받으면 타서 죽는다. 온갖 곰팡이와 병원균한테 햇빛은 화탕지옥이다.

햇볕을 쬐면 면역력이 열 배는 더 높아진다. 햇볕에 얼굴을 드러내 놓고 다니는 사람은 모자나 마스크, 얼굴 가리개 같은 것으로 햇볕을 가리고 다니는 사람보다 병에 걸릴 확률이 십 분지 일도 되지 않는다.

햇볕은 가장 훌륭한 암 치료약이기도 하다. 비타민 D3는 암세포를 말려 죽인다. 암세포에 영양공급을 차단하여 암세포를 굶어죽게 만든다. 암은 햇빛을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생기는 병이다.

 

독일 국민이 햇볕을 쬐면 의료비 40조를 절약할 수 있다

햇볕을 많이 쬐면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고 걸렸다 할지라도 금방 낫는다. 최근 독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에서 독일의 모든 국민들에게 햇빛을 충분히 쬐게 하면 의료비를 1년에 400억 달러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400억 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40조가 넘는다. 캐나다에서도 캐나다 사람들에게 충분히 햇빛을 쬐게 하면 17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 D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에 필요한 영양소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옛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성장기의 아이들한테 명태나 대구의 간유(肝油)를 먹이는 풍습이 있다. 간유에는 비타민 D와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어서 구루병이 생기지 않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비타민 D는 뼈만 튼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장부를 튼튼하게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비타민 D는 면역력을 늘리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뇌기능을 좋게 하고 간, , 콩팥 등 거의 모든 장부를 튼튼하게 한다.

비타민 D3가 모자라면 뼈가 약해지고 살이 찐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우울증, 불면증, 자폐증 같은 것도 비타민 D가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다. 비타민 D가 모자라면 살결이 거칠어지고 아토피 피부병이나 건선 같은 피부병이 생기고 섬유근육통, 신장 결석이나 방광 결석, 골다공증, 퇴행성 신경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에 잘 걸리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다.

 

비타민 D는 가장 훌륭한 암 치료약이다

 

비타민 D3를 처음 발견한 보스턴 의과대학 교수 M.F. 홀릭(Holick)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가지 약으로 암, 심장병, 중풍, 골다공증, 갱년기 증상, SAD(계절적 정서 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자가면역질병 같은 것을 모두 고칠 수 있다고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그런데 이 세상에 그런 약이 꼭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 만병통치약은 바로 햇빛입니다.”

비타민 D3는 여러 가지 호르몬과 비타민과 광물질 등의 선구물질(先驅物質)이다. 비타민 D3가 없으면 몸속에 있는 호르몬과 신경 전도 물질, 광물질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를테면 간에서는 600가지 이상의 효소를 만들어 내는데 간에서 효소를 만들려면 갖가지 비타민과 광물질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서 비타민 D3를 일러 프로호트몬(Prohotmone) 곧 호르몬의 전구물질(前驅物質)이라고도 부른다.

비타민 D는 몸 속의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한다. 비타민 D가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음식을 먹어도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비타민 D3의 효능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마이클 에프 홀릭(Michael F. Holick) 박사다. 그는 1970년 대학원생이었을 때 비타민 D3가 모든 비타민 D 중에서 가장 활성이 강한 비타민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비타민 D를 연구하던 중 1990년에 몸에 있는 모든 세포가 비타민 D3 수용체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비타민 D3는 거의 모든 암을 예방한다. 비타민 D3가 어떻게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학자들이 증명한 바 있다.

비타민 D3를 하루에 1,100IU를 얻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77퍼센트 이상 줄어든다고 한다. 비타민 D3100여 가지가 넘는 자가면역 질병을 예방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비타민 D3를 항생물질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100년 전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는 폐결핵에 걸리면 햇볕을 오래 쪼이는 것이 가장 훌륭한 치료법이었다. 1903년에 덴마크의 의학자 닐스 뤼베르 핀센(Niels Ryberg Finsen) 박사는 햇빛으로 구루병과 폐결핵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하여 노벨 의학상을 받았다. 수백 년 전부터 햇볕을 쬐어서 어린이들의 구루병을 치료한 기록이 있지만 핀센 박사가 처음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19세기에 영국의 보스턴(Boston)에 있는 해상유동병원(海上流動病院)에서 구루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배에 싣고 여행을 하면서 배의 갑판 위에서 일광욕을 하게 하여 구루병을 치료하였다.

학자들이 비타민 D3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이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지방간 같은 간질환을 비타민 D3으로 고칠 수 있었고, 충치나 장기이식수술 뒤에 나타나는 거부반응도 비타민 D3으로 없앨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피부염과 건선(乾癬), 소아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등에도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었다. 요즘 비타민 D3는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진통제로 쓰고 있다.





선크림이 우울증 불면증 치매 암 당뇨병 골다공증의 원인이다

모든 양기의 근원은 햇빛이다. 양기(陽氣)를 얻으려면 양지바른 곳에 집을 짓고 살아야 한다. 음지(陰地)에 집을 짓고 살면 음사(陰邪)가 몸으로 스며든다. 그늘에 있으면 서늘해지고 볕에 있으면 따뜻하고 밝아진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 근원(根源)을 알고 근원을 찾아가야 한다.

따뜻함과 빛의 근원은 태양이고, 추위와 어두움의 근원은 응달이며 소금의 근원은 바다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근원이 있다. 양기(陽氣)를 얻고 싶으면 양지쪽으로 가면 되고 음기(陰氣)를 얻고 싶으면 응달로 가면 된다.

그 근원이 양지에 있든지 음지에 있든지 누구든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어느 쪽이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자유의지(自由意志)라고 한다.


 

빛은 캐서 담아야 한다

 

남쪽에 창을 내는 것을 채광(採光)이라고 한다. 한자로 캘 채() 자를 쓴다. 남쪽에 창을 내는 것은 빛을 캐서 담는다는 뜻이다. 빛은 온 누리에 공평하게 비추는 것이지만 캐서 담아야 내 것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빛을 가리는 것을 곧 양기(陽氣)를 가리는 것이라고 하여 차양(遮陽)이라고 한다. 한자로 막을 차() 자를 쓴다.

햇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햇볕이 드는 방향으로 창을 내야 한다. 햇빛이 비치는 방향으로 창을 내야 햇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햇빛이 온 누리를 밝게 비추어도 내가 태양을 등지고 있으면 햇빛을 받아들일 수 없다. 남쪽으로 창을 내어 놓고도 내가 창을 등지고 있으면 햇빛을 받을 수 없다.

태양이 아무리 밝게 빛나도 태양을 등지고 있으면 깜깜한 암흑 속에 있는 것과 같다. 나물을 캐서 바구니에 담듯이 햇빛도 스스로 캐서 담아야 내 것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그늘에 빨래를 널어놓고 빨래가 왜 마르지 않는가를 불평해서는 안 된다. 응달에 집을 지어 놓고 기둥이 왜 빨리 썩는지를 원망해서는 안 된다. 양지바른 곳에 집을 지으면 그 기둥이 천 년을 가도 썩지 않는 법이고, 응달에 집을 지으면 그 기둥이 30년도 안 가서 썩어버리게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응달에 집을 지어서 기둥이 썩는 것은 자연을 이치를 알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니 이는 자업자득(自業自得)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탓하고 원망해서는 안 된다.

식물은 햇빛을 먹고 산다. 식물을 광합성으로 모든 물질을 만들고 동물은 식물이 햇빛을 먹고 만들어낸 물질을 먹고 산다. 그렇게 따지면 식물이나 동물이나 할 것 없이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은 햇빛을 먹고 사는 것이다.

식물만 광합성을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나 동물도 광합성을 한다. 식물은 광합성을 해서 전분과 기름 단백질 같은 것을 만들지만 사람은 햇빛으로 광합성을 해서 비타민 D를 만든다.

 

햇빛으로 비타민 D를 합성한다

사람이 햇빛으로 광합성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것 중에 비타민 D가 있다. 비타민 D는 음식을 먹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는 달걀이나 정어리 같은 것을 날마다 배가 터질만큼 먹어도 몸에서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 D를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음식으로 비타민 D를 필요한 만큼 얻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비타민 D는 밥을 먹는 것보다 훨씬 쉽게 얻을 수 있다. 누구든지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기만 하면 공짜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요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햇볕을 쪼이지 않아서 비타민 D 부족증을 앓고 있다. 요즈음 사람들이 앓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질병들 이를테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 관절염, 골다공증, 빈혈, 간염, 우울증, 불면증 같은 질병들이 대부분 햇볕을 쬐지 않아서 생기는 질병들이다.


 

햇빛은 천하 제일의 만병통치약이다

 

햇빛은 가장 뛰어난 항암제이고 염증치료약이며 당뇨병 치료약이고 우울증 치료약이고 비만증 치료약이다. 비타민 D는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물질 중에서 가장 훌륭한 항암제다. 햇빛보다 더 나은 암 치료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요즈음 갈수록 암 환자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것은 햇빛을 쪼이지 않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혈청 25(OH)D 수치가 20ng/mL 미만이면 비타민 D 결핍으로 판정한다. 사람이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혈청에 비타민 D 수치가 30100ng/mL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햇빛 부족증은 아주 심각하다.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서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의 내분비외과를 찾아 온 1984세 남녀 994명의 혈청 비타민 D 수치를 분석한 결과 혈청의 비타민 D(25(OH)) 수준이 20ng/mL에 못 미치는 사람이 17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세계 18개 나라에서 실시한 비타민 D 영양 상태에 관한 역학조사에서 혈중 25(OH)D의 농도가 평균 26.8ng/ml였으며, 혈중 25(OH)D 농도가 30 ng/ml 미만이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보았을 때 64%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평균 17.6±0.7ng/ml였으며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이 무려 92.1%로 세계 최악의 비타민 D 부족국가 중의 하나로 나타났다.

어른들보다 청소년들의 비타민 D 부족이 훨씬 더 심각하다. 2009년에 1213세 청소년 188명의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했더니 20ng/mL에 못 미치는 청소년이 남자 89%이고 여자는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를 가릴 것 없이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이 심각한 비타민 D 부족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10세 이상 남녀 6,925명의 비타민 D 수준을 성별 및 연령대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혈청 25(OH)D20 ng/mL 미만인 결핍자의 비율은 남성 약 47%, 여성 약은 65%였다. 그러나 25(OH)D30ng/mL 이상으로 정상 수치인 사람은 남성 약 13%, 여성 약 7%에 지나지 않았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혈청 비타민 D 수준이 높았고, 특히 2029살의 젊은이들한테 비타민 D가 모자라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햇빛을 원수로 여긴다

어째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가 젊을수록 비타민 D 수치가 낮은가? 사람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능력이 약해져서 비타민 D 수준이 낮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어째서 정반대가 되었는가?

무엇 때문에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비타민 D가 가장 부족하게 된 것일까? 여기에는 두 가지 큰 원인이 있다. 하나는 젊은이들이 학교나 도서관, 사무실, 집 안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바깥에 거의 나가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햇볕가리개나 모자 같은 것을 머리에 쓰거나 자외선차단제를 살갗에 바르고 바깥에 나다니기 때문이다.

 

햇빛은 천하 제일의 의사이다. 햇빛보다 더 나은 치료약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생명을 자라게 하고 지켜 주고 건강하게 하는 것은 빛이다. 빛이 없으면 생물이 살 수 없다. 빛이 없는 곳에서는 어떤 식물도 자랄 수 없다. 그늘에서는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고 허약하고 병이 들고 썩고 시든다. 식물만 그런 것이 아나라 사람이나 동물도 마찬가지다.

햇빛을 등지고서는 어떤 사람도 건강할 수가 없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거의 모두 햇볕을 등지고 살고 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있더라도 햇볕을 가리고 있으면 깜깜한 지옥에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요즈음 여자들은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 얼굴을 덮어쓰고 다니는데 하나는 얼굴을 가면 같은 것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 크림인가 뭔가 하는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꼭 같은 양의 햇빛을 쬐어도 비타민 D를 5퍼센트밖에 만들지 못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에서 자살을 제일 많이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외선차단제를 세계에서 제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선크림이 지옥의 물질이다

 

이 세상에는 어둠과 지옥의 가면을 얼굴에 쓰고 다니는 민족들이 있으니 눈만 망사를 통해 보이게 하고 온 몸을 검은 천으로 가리고 다니는 중동의 여러 나라 민족들이다. 특히 무슬림 여성들은 부르카, 니캅, 히잡, 차도르 따위로 부르는 천으로 온 몸을 감싸서 햇빛을 완전히 차단하고 살아간다.

이들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서는 여성이 얼굴을 가리지 않고 나돌아다니는 것은 종교적인 범죄 행위다. 이들 중동의 여러 나라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만든 해괴한 전통 때문에 그 자손들은 만 대에 이르도록 어둠의 자식들이 되었다.

세계에서 비타민 D 수치가 가장 낮은 나라가 어떤 나라이겠는가? 당연히 햇볕이 가장 적은 노르웨이나 핀란드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나 그린란드나 알라스카 같은 곳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의 여러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비타민 D 수치가 제일 낮다.

적도가 가까운 곳에서 햇볕이 사시사철 쨍쨍하게 비치는 사막에 사는 사람들이 왜 비타민 D가 가장 적은가? 그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검은 천으로 온 몸을 가리고 살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1,172명의 성인 여성 중 혈청 25(OH)D20ng/mL 미만인 여성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34명의 성인 남성들의 비타민 D 수치를 조사하였더니 88%가 비타민 D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의 여러 나라들은 암, 당뇨병, 비만증, 우울증, 심장병, 골다공증, 치매 등에 걸린 환자가 거의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들이다.

어떤 곳이 지옥인가? 빛이 없는 곳이 지옥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두움이 곧 죽음이다. 빛은 밝음이고 희망이고 생명이고 건강이고 즐거움이고 지혜다. 어둠은 절망이고 죽음이고 질병이고 슬픔이고 고통이고 무지다. 빛이 제일 많은 곳이 천국이고 어둠이 제일 많은 곳이 지옥이다.

어떤 곳이 명당인가? 햇볕이 잘 드는 곳이 명당이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집을 지으면 기둥이 천 년을 가도 썩지 않는 법이고 그늘진 응달에 집을 지으면 30년도 못 가서 기둥 뿌리가 썩고 대들보가 주저앉아 집이 무너지는 것이다.


 

햇빛을 가리면 암 당뇨병 우울증 불면증 치매 관절염 골다공증에 걸린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자가 면역 질환과 우울증, 불면증, 치매, 골다공증, , 고혈압 등 온갖 질병에 쉽게 걸린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햇볕이 부족하고 날씨가 추워서 비타민 D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 같은 것에 쉽게 감염된다.

비타민 D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비타민 D는 두 가지 방법으로 면역력을 늘려 준다. 첫 번째는 항균펩티드를 많이 늘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대항하는 방어기구를 조절하여 면역력을 늘리는 것이다.

비타민 D가 만들어낸 항균펩티드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곰팡이의 세포벽을 파괴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한다. 비타민 D는 모든 항생제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살균제이고 염증 억제약이다. 그래서 혈액 속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사람의 살갗은 비타민 D를 만드는 공장이다. 사람은 반드시 살갗에 햇볕을 쬐어야만 비타민 D를 만들 수 있다. 살갗에 있는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이 햇빛 중의 자외선(Ultaviolet)을 받아들여 비타민 D를 만든다. 살갗에서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고 나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더 이상 비타민 D를 만들지 않는다.

멜라닌은 사람 뿐만 아니라 여러 동식물에 나타나는 색소 성분의 화학물질이다. 멜라닌이 많을수록 피부색이 짙어진다. 흑인은 멜라닌 색소가 제일 많고 황인종은 그 다음이며 백인종은 제일 적다.




햇빛을 쬐지 않으면 치매에 걸린다

 

햇빛보다 더 나은 약은 이 세상에 없다. 햇볕은 정신과 몸을 다 같이 건강하게 만드는 천하제일의 선약이다. 그런데 햇볕이 몸에 좋다고 해서 반드시  태양에서 오는 직사광선을 쬐어야 할 필요는 없다. 흐린 날에도 낮에는 빛에서 오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전자 계산기는 흐린 날에도 바깥에 두어 보면 충전이 잘 된다. 사람의 몸도 전자계산기와 같다. 그러나 형광등이나 백열등 같은 인공 불빛으로는 기운이 충전되지 않는다.

바깥에서는 날씨가 흐린 날에도 광도가 1,000촉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전등에서 나오는 빛은 100촉만 되어도 눈이 부시다. 과학자들한테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전등에서 나오는 빛은 입자가 칼날 같이 날카로워서 시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전등빛은 촉광이 낮은데도 않아도 눈이 부셔서 매우 밝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등불빛 아래서는 흐린 날보다는 매우 밝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사물이 흐린 날보다 흐릿하게 보인다.


 

인공 광선으로는 몸에 빛이 충전되지 않는다

집 안에서는 전깃불을 아무리 밝게 켜 놓아봤자 기운이 충전이 되지 않는다. 불면증은 빛의 기운이 뇌에 충전되지 않아서 생긴다. 빛이 살갗을 통해 뇌에 충전되어야만 잠이 온다. 빛이 충전되지 않으면 모자라는 기운을 충전하려고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졸고 있어도 깨어 있으면 조금이라도 충전이 되고, 잠을 자고 있을 때에는 전혀 충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전깃불이나 촛불 같은 것을 켜 놓고 있어도 빛이 충전되기 전까지는 자율신경이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수원에 사는 83살 된 한 노인이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밤마다 뜬 눈으로 새우기 일쑤고 하루에 한 시간도 못 잤다고 한다. 이 노인은 늘 실내에서만 지내고 밖에 나올 때에도 모자를 쓰고 다니기 때문에 빛이 몸 속에 충전이 되지 않아서 불면증이 생긴 것이다.

나이가 들면 빛을 충전하는 기능이 약해진다. 마치 배터리가 오래 되면 충전 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해서 우울증과 불면증에 걸리고 면역력이 차츰 떨어져서 암에 걸려 죽은 것이다.

사람은 반드시 햇빛을 쬐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옷을 입고 있어도 제법 많은 양의 빛이 옷을 투과할 수 있다. 양산을 쓰고 있거나 파라솔 아래 있거나 나무 그늘에 있어도 빛은 조금씩 충전이 된다.

빛은 태양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별이나 달에서도 온다. 낮에도 하늘에 별이 가득 있지만 태양빛에 가려서 보이지 않을 뿐이다.

나이가 들면 햇빛을 흡수하는 능력이 약해진다. 그래서 노인들은 본능적으로 햇볕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도 노인들은 밖에 나가 양지바른 데 앉아서 노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요즘에는 실내에서 태양빛 대신 엘이디 같은 것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 제법 많다. 빌딩 속에 층층이 단을 만들고 엘이디 조명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엘이디 조명은 햇빛을 흉내 낸 가짜 빛이다. 이렇게 키운 식물이 영양이 우수하고 맛이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생기가 없다. 이렇게 키운 식물로 만든 음식은 생기가 없는 죽은 음식이 될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닭을 키울 때에도 알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 한밤중에도 닭장에 전등불을 대낮처럼 밝게 켜 놓는다. 그렇게 하면 달걀은 훨씬 더 많이 낳을 수 있겠지만 생명의 고리가 끊어져서 생명이 없는 죽은 달걀이 된다.

 

햇빛 아래서 일을 하지 않고 밤에 공부를 하면 모두 헛공부다

 

옛날 사람들은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공부를 했다. 낮에 네 시간 밖에 나가서 일을 하고 나서 저녁에도 네 시간 동안 등불을 켜 놓고 공부를 했다. 그러나 낮에 일을 전혀 하지 않았으면 밤에도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 낮에 일을 하지 않고 공부를 하면 지식이 뇌에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낮에 햇빛을 쪼이지 않았으면 밤에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 봤자 모두 헛공부다. 햇볕을 쬐지 않으면 공부한 것이 물거품처럼 모두 사라져 버린다.

불면증, 우울증 건망증,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근무력증 같은 병은 햇볕을 쪼이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다. 요즈음 사람들한테 치매나 우울증, 불면증,파킨슨병 같은 병이 늘어나는 것은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밖에 나와서 햇볕을 쬐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건망증이나 치매, 파킨슨병 환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노인들이 햇볕을 많이 쬐면 우울증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91살 된 할머니가 햇볕을 쪼이지 않아서 알츠하이머로 4년 동안 입원하여 있는 것을 8개월 동안 팔진단이라는  약을 써서 완전히 나았다. 다 낫고 나은 뒤에는 바깥 날씨가 영하 10도가 넘어도 밖에 나가서 햇볕을 쏘이기를 아주 좋아한다.

사람은 식물과 마찬가지로 햇볕을 쬐어야 한다. 사람은 햇빛으로 광합성을 한다. 사람은 햇볕으로 살갗에서 비타민 D를 만드는 것 말고도 과학에서 증명하지 못한 다른 차원의 광합성을 한다.

 

여자들이 치매에 많이 걸리는 것은 햇볕을 쬐지 않기 때문이다

 

햇볕을 쪼이지 않으면 칼슘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구루병, 골다공증 같은 병이 생긴다. 한 집에 살면서 꼭 같은 음식을 먹는 형제간에도 한 사람은 골밀도가 높고 다른 한 사람은 골밀도가 아주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음식으로 먹는 영양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꼭 같은 음식을 먹는데 한 사람은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고 다른 한 사람은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좋은 음식을 골라서 먹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밖에 나가서 햇빛을 많이 쬐어야 칼슘이나 철분 같은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는 것이다.

별은 낮에도 꼭 같이 하늘에 떠 있지만 태양 빛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빛에서 기운을 얻고 충전하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제일 좋다. 옛날에는 남자들이 밖에 나가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거나 빈혈증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 남자들이 골다공증에 걸리는 일은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남자들도 골다공증에 많이 걸린다. 이런 것들이 모두 햇볕을 쪼이지 않아서 생기는 질병들이다. 햇볕을 별로 쪼이지 않고 전깃불빛 아래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이다.

치매는 옛날에는 여자들만 걸리는 병이었다. 여자들이 치매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이었다. 음식을 만들고 바느질을 하고 다림질을 하고 길쌈을 하는 일 같은 것이 모두 실내에서 하는 일이다.

부잣집 여자들은 주로 집 안에서만 생활했고 밖에 나가서 농사를 짓거나 하는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치매는 옛날에는 모든 집안 살림살이를 종년들한테 다 맡기고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부잣집 마님들만 걸리는 귀골병(貴骨病)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여자들이 귀골이 되어 버려서 치매 환자가 매우 많아진 것이다.

연구실 같은 곳에 앉아서 밤낮 없이 공부를 하거나 연구를 하는 사람들도 건망증이나 치매에 걸리기 쉽다. 하루 종일 햇빛이 없는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큰 건물에서는 전깃불로 조명을 해서 낮에도 등을 다 켜 둔다. 그러나 전깃불빛은 자연의 빛을 흉내 낸 가짜 빛이므로 자연의 빛과 같은 기능이 없다.

사람은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뇌에 기운을 충전한다. 예전에 해외토픽 같은 것을 보니 인도에 음식을 먹지 않고 오직 태양빛으로 에너지를 얻어서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하였다. 햇빛이 시신경을 타고 뇌로 들어가서 호르몬을 만든다. 그러나 태양을 똑바로 보면 시신경이 파괴되어 눈이 멀어 버릴 수 있다.

햇빛을 충전하기 위해서는 나무 그늘 밑에 있어도 좋다. 아이들은 햇빛 아래서 뛰어놀아야 건강하고 밤에 잠을 잘 자며 무럭무럭 잘 자란다. 요즘 아이들이 덩치만 크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것은 햇빛을 쬐지 않기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가 우울증, 불면증, 치매의 원인이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 같은 것을 바르면 안 된다. 충분히 햇빛을 충전하고 나면 더 이상 햇빛을 몸속에 받아들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살갗이 검어진다. 그러므로 살갗이 타서 검은 사람은 빛이 몸속에 충분히 충전된 사람이므로 모두 건강하다. 피부가 햇볕에 타서 검어진 것은 그만큼 건강해졌다는 지표다.

예전에 누군가가 나한테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비싼 옷을 사서 입지 못하는데 선생님은 어째서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옷을 거지처럼 입고 다니십니까? 왜 늘 꼭 같은 옷만 입고 다니십니까?”

그 말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그렇게 멍청해 보이는가? 무엇 때문에 다른 사람 눈에 보기 좋으라고 돈을 들여 비싼 옷을 사서 입겠는가?”

여자들이 다른 사람의 눈에 얼굴이 희게 보이게 하려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햇볕가리개로 햇빛을 가리고 다니는 것은 아주 심각한 정신병이다. 햇빛을 안 보면 병이 생겨서 죽게 될 판인데도 어찌 얼굴을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단 말인가? 여자들이 얼굴에 마스크를 하거나 마치 가면처럼 생긴 햇볕 가리개로 코도 입도 가리고 눈만 빠꼼하게 내놓고 다니는 것이 가장 꼴불견이다. 이런 여자들이 대개 우울증, 불면증, 치매, 정신병, , 당뇨병에 잘 걸린다.

사람이 빛을 등지면 가난하게 된다. 빛을 등지면 빚을 잔뜩 걸머지게 지게 되어 있다. 예수는 빛이 곧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이라고 하였는데 어찌 빛을 반갑게 맞아들이지는 못할망정 빛을 몽땅 가리고 산단 말인가.

어둠은 죽음이고 질병이고 마귀다. 세상에서 빛이 제일 적은 곳이 지옥이다. 빛을 가리는 짓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바보들이  하는 짓이다.

다른 사람의 눈에 보기 좋으라고 돈을 들여 비싼 옷을 사서 입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요즘 사람들은 다른 사람 보기에 좋으라고 값비싼 옷, 명품 가방, 신발, 시계 같은 것들은 산다. 특히 여자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좋은 옷을 입고 얼굴에 화장을 한다.

여자가 좋은 옷을 입으면 집안이 망한다. 좋은 옷을 입고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값비싼 옷을 입고서는 산에 갈 수도 없다. 험한 노동도 할 수 없다. 좋은 옷을 입는 사람들한테는 옷이 상전이다. 좋은 옷을 입으면 일과 행동에 제약이 아주 많다. 심지어 옷이 구겨질 것이 걱정되어 아무 데나 앉을 수도 없다.

한 때 세계의 절반을 지배했던 대영국제이 망한 것은 영국이 신사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신사는 느리 양복을 입어야 한다. 영국에서는 세 살 짜리 아이들까지도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야 한다. 양복을 입고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양복을 입고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느라고 영국인들이 노동을 하지 않고 외국인근로자한테 맡기고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만 하려고 했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져서 영국이 망한 것이다.

무엇 때문에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었는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마대 자루로 만든 청바지를  주로 입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청바지는 밖에 나가서 활동하고 아무 일이든지 일하기에 제일 좋은 옷이다.

그렇다면 어떤 옷이 제일 좋은 옷인가? 남대문 시장 같은 곳에서 장사꾼들이 길거리에 쌓아놓고 싸요! 싸요! 석 장에 만 원!’하고 외치면서 파는 것이 가장 좋은 옷이다.


 

우리 조상들은 머리에 갓을 썼기 때문에 머리가 세계에서 제일 좋았다

 

햇빛을 쬐어야 기억력이 좋아진다. 네 시간 동안 햇빛을 쬐고 나서 네 시간 동안 글공부를 하면 글을 마치 돌에 새긴 것처럼 뇌에 선명하게 각인된다. 그러나 낮에 일을 하지 않고 공부를 하면 마치 물에 글을 쓴 것과 같아서 머릿속에서 금방 모두 지워져 버린다.

옛날 우리나라 선비들은 머리에 갓을 썼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에 쓰는 갓에는 천하 제일의 지혜가 깃들어 있다. 엄격한 유교의 법식을 따라서 늘 몸가짐과 의관을 정제해야 하는데 두꺼운 모자를 써서 정수리를 가리면 하늘에서 오는 빛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망사로 갓을 만든 것이다.

갓을 쓰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다. 머리에 갓을 썼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의 머리가 세계에서 제일 좋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에서 오는 모든 기운을 모아들이는 깔대기 역할을 하는 곳이 정수리에 있는 백회(百會) 혈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백회 혈을 막지 않기 위해서 말총을 망사처럼 엮어서 만든갓을 머리에 썼다. 머리에 두꺼운 모자를 써서 정수리를 가리거나 쇠벙거지 같은 것을 쓰고 다니는 민족들한테서는 도를 이룬 사람이나 큰 인물이 나올 수가 없다.

 

덧머리를 하면 머리가 나빠진다

 

옛날 우리나라 남자들은 여자들을 우둔하게 만들기 위해서 애를 많이 썼다. 대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머리가 훨씬 좋다. 여자들이 머리가 좋으면 남자들이 몹시 피곤하다. 여자들의 머리를 둔하게 만들어야 골치 아픈 일이 적게 생긴다.

여자들이 정수리에서 햇빛을 못 받아들이도록 만든 것이 부인네들이나 기생들이 머리에 쓰는 가채 곧 덧머리다. 여자들이 덧머리를 얹게 하는 풍습을 만든 것은 남자들이다. 여자들이 몹시 똑똑해서 골치 아픈 일이 많으므로 여자들을 멍청하게 만들기 위해서 여자들한테 덧머리를 씌운 것이다.

오래 전에 어떤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니 약간 푼수 끼가 있는 며느리가 주인공이었다. 얼굴은 예쁘지만 약간 바보스러워서 사람을 웃긴다. 시어머니가 아무리 혼을 내도 소용이 없다.

남자들은 대개 이런 여자들을 좋아한다. 여자가 몹시 똑똑해서 아는 체를 많이 하고 무엇이든지 따지고 들면 남자들은 골치가 아프다. 남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여자는 약간 모자라는 듯한 여자다.

공자도 여인과 소인은 도무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하였다. 공자는 여자를 폄하했고 공자의 제자들은 공자의 말을 금과옥조로 여겨 여자들을 무시했다. 그래서 유교에서 여자들을 경시하는 전통이 생겨난 것이다.

햇빛을 보지 않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요즘 아이들이 기억력이 형편 없는 것은 햇빛을 쬐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어려서 논밭에 나가서 농사일을 하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많았다. 그 덕분에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서 5백 쪽이 넘는 책을 한 번 읽고 책을 덮은 다음 글자 한 자도 틀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외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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