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운림의 식품과 의학

청미래덩굴

초암 정만순 2018. 4. 25. 21:02

청미래덩굴

 

 

 

수은중독 풀어주는 청미래덩굴 뿌리(한약명 : 토복령)

 

 

청미래덩굴 뿌리는 수은과 납, 니켈, 카드뮴 같은 갖가지 중금속 중독을 풀어주는 최고의 해독제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 전부터 청미래덩굴 뿌리를 수은이나 광물성 약을 먹고 중독된 것을 해독하는 약으로 써 왔다.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민간의사가 있는데 그는 약재 법제 전문가다.

그는 일생동안 온갖 약재를 법제하는 일을 해 왔다.

특히 그는 수은, 유황, 비상 같은 맹독성 독약을 법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수은과 유황을 법제하여 영사(靈砂)를 제대로 법제할 줄 아는 우리나라에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 만든 영사를 이용하여 만든 알약으로 말기 암을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심장병 환자. 중풍 환자, 전신마비 환자, 간질이나 정신병 환자, 동상이나 버거씨병 같은 것으로 손발이 썩어가는 환자 등을 많이 고친 명의이기도 하다.

 

그는 몇 해 전부터 수은 중독으로 무릎 관절이 퉁퉁 붓고 아파서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었고 손발이 사시나무 떨 듯이 떨렸으며 성 기능이 완전히 없어져서 정자가 죽어서 나오는 사정자증에 심각한 발기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 먹도록 권했다.

그는 내 말을 좇아 하루에 20그램씩 청미래 덩굴 뿌리를 물로 달여서 먹고 6개월만에 무릎 관절염과 손발이 떨리는 증상, 극심한 무기력증, 사정자증, 발기부전증 같은 수은 중독으로 인한 모든 증상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

청미래덩굴 뿌리의 시큼하고 떫은 맛이 수은, 납 같은 중금속과 온갖 독성물질을 흡착하고 해독하여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수은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빼낸다

 

 

청미래덩굴은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백합과에 딸린 덩굴성 떨기나무다.

가시가 붙어 있는 억센 줄기와 두껍고 번쩍거리는 넓은 잎이 인상적이다.

가을철에 동그랗고 빨갛게 익는 열매가 아름다워서 요즘 꽃꽂이 재료로 인기가 있다.

열매는 약간 단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 열매를 따먹기도 하는데 살이 적고 씨앗이 많아 먹기가 불편하고 맛도 별로 없다.

잎은 넓은 달걀꼴로 두껍고 진한 녹색이며 윤이 반짝반짝 난다.

시골 사람들은 봄철에 새로 난 부드러운 잎을 살짝 데쳐서 참기름으로 무쳐서 먹기도 한다.

줄기는 철사처럼 매우 억세며 가시와 덩굴손이 있고 1-3미터쯤 덩굴로 뻗는다.

메마르고 돌 많은 야산에 무더기를 이루며 자란다.

꽃은 노랑색을 띤 녹색으로 늦은 봄철에 조그맣게 핀다. 가을에 굵은 콩알 만한 둥근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뿌리는 상당히 굵고 크며 목질이어서 딱딱하다.

겉은 갈색이고 속은 담홍색이며 혹처럼 뭉친 덩이뿌리가 연달아 달리며 맛은 쓰고 떫다.

수십 년이나 수백 년쯤 묵은 것도 더러 발견되는데 이런 것은 뿌리길이가 4-5미터쯤 되고 무게도 십 킬로그램 넘게 나간다.

바위틈 사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므로 여간해서는 캐기도 어렵다.

이 굵고 딱딱한 뿌리를 가을철이나 이른 봄철에 캐어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청미래덩굴은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다른 포기인 암수딴그루식물이다.

암나무에서만 열매가 달리고 수나무에서는 열매가 달리지 않으며 암나무의 뿌리가 더 통통하게 살이 찐다.

 

청미래덩굴은 이름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한자로는 토복령(土茯苓) 또는 산귀래(山歸來)라고 쓴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이 혹모양으로 자라 부풀어 오른 것을 가리키는데 청미래 덩굴의 뿌리가 소나무의 복령을 닮았으므로 토복령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학책에 적혀 있는 토복령이라는 식물과 우리나라에 자라는 청미래덩굴은 서로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청미래덩굴은 한자로 발계(菝葜)로 쓴다.

중국에서 나는 토복령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청미래덩굴이 항암효과와 해독효과, 치매 치료효과 같은 것이 전반적으로 훨씬 더 높다.

우리나라 어느 지방에나 흔히 자라는 편인데 깊은 산 속 같은 데보다는 야산에 많으며 특히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바닷가 메마른 야산 같은 곳에 많다.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사루도리 이바라라고 부른다.

원숭이를 잡는 가시덤불이란 뜻이다.

가시가 억세고 날카로워서 원숭이뿐 아니라 사람도 이 나무의 가시에 걸려 피부에 상처를 입거나 옷이 찢어지는 일이 흔하다.

 

약초에 얽힌 전설

 

산귀래라는 한자이름은 중국 진나라의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이다.

귀거래사는 도연명이 공무원으로 취직했을 때 상관의 등쌀을 아니꼽게 여겨 사표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지은 글이다.

청미래덩굴에는 병에 걸려 다 죽게 된 사람을 깨끗하게 나아 사람을 산에서 돌아오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 어떤 사람이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가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남편이 미워서 하인을 시켜 산에 업어다 버리고 돌아왔다.

남편은 허기가 져서 먹을 것을 찾아 산을 헤매다가 청미래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부지런히 캐서 먹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다 나아 버렸고 몸도 건강해졌다.

그는 잘못을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왔고 다시는 아내 몰래 못된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부터 사람을 산에서 되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이 나무 이름을 산귀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약효와 성분

 

청미래덩굴 뿌리는 상당히 굵고 크다.

옛날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으로 흔히 먹었다.

녹말이 많이 들어 있어서 충분히 식량 대신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신선이 먹다가 남겨 놓은 음식이라 해서 선유랑(仙遺糧)이라고도 하고 또 넉넉한 요깃거리가 된다 하여 우여량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여량(禹餘量)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우씨라는 사람이 흉년이 들어 굶어죽을 지경이 되어 산으로 올라가서 청미래덩굴 뿌리를 캐어 먹고 살았는데 식량을 하고도 남아서 남은 것을 버렸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23일 동안 물에 담가 쓴맛을 뺀 다음 쌀이나 다른 곡식에 섞어서 밥을 지어 먹거나 떡을 만들어 먹는데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청미래덩굴 뿌리에는 떯은 맛이 있어서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는 수가 있다.

이럴 때에는 쌀뜨물과 같이 끓여서 먹으면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또 청미래덩굴 뿌리를 먹고 나온 대변을 못자리에 넣으면 모가 잘 자라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오래 복용하면 정력이 세어지고 얼굴빛이 고와지며 오래 산다고 한다.

옛날에 나라가 망하여 산으로 도망친 선비들이 청미래덩굴 뿌리를 양식으로 삼는 일이 흔했다고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성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 명나라 때의 약초학자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 요즈음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약을 써서 고친 뒤에 자주 재발하곤 하므로 오래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 청미래덩굴 뿌리를 쓰면 효과가 좋다고 적혔다.

청미래덩굴은 매독 뿐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 수은중독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초기 매독이나 임질에는 청미래덩굴만을 달여 먹는 것으로 큰 효험을 볼 수 있다.

매독으로 의심이 갈 정도이거나 매독균이 잠복되어 있는 상태이거나 겉으로 심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때에는 청미래덩굴 뿌리 30-6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2개월쯤 복용하면 대개 좋은 효과를 본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선천성 매독에는 청미래덩굴 뿌리 30그램에 금은화, 생지황, 백선피, 감초 각 10그램씩을 넣고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매독으로 인한 여러 증상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혈청검사에서도 매독균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청미래덩굴 뿌리에는 사포닌이 4퍼센트쯤 들어 있으며 이 사포닌 성분들이 몸 안에 있는 물기를 내보내고 독을 풀며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을 한다.

이 사포닌 중에는 스밀라사포닌 A, B, C가 있는데 스밀라사포닌 B가 효소 분해되면 포도당 2분자와 람노즈 1분자, 디오스찐으로 된다.

디오스찐은 물에 분해되어 디오스게닌과 포도당 2분자의 람노즈로 된다.

이밖에 청미래덩굴 뿌리에는 알칼로이드, 페놀류, 아미노산, 유기산, 당질, 정유성분 등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조지방이 10퍼센트쯤 들어 있다. 잎에는 루틴이 들어 있어 고혈압 치료에 상당한 효험이 있다.

청미래덩굴 뿌리의 약효에 대해서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슴슴하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독을 푼다.

뼈마디가 아픈 데, 매독, 연주창, 헌데, 악창, 수은중독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을 달인 약, 약술,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수은중독을 푸는 효능

 

청미래덩굴은 수은이나 니켈, 카드뮴 같은 중금속독을 비롯한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특히 수은 중독을 푸는 데 최고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요즈음 사람의 몸은 거의 모두가 수은에 오염되어 있으며, 또 요즘 발생하는 갖가지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병들이 거의 수은중독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큼 수은은 사람의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물질 중에 하나다.

치과병원에서 쓰는 치과용 합금은 대부분이 수은과 다른 금속을 넣고 수은 50퍼센트를 넣어서 만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단 한 개의 치아에라도 합금을 씌울 경우 하루 3-17mcg의 수은이 몸 속에 축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은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천천히 녹아 나와서 몸 안에 축적되어 온갖 질병을 일으킨다.

치과용 합금이 주는 피해가 심각하므로 독일에서는 1992년부터 수은이 들어간 합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금지하였고 스웨덴에서는 정부가 치과질환 치료비의 50퍼센트를 지원해 주면서까지 수은이 들어간 합금을 다른 안전한 물질로 바꾸어 주고 있다.

 

수은중독은 만성피로, 면역기능저하, 류마티스관절염, 알러지, 두통, 잇몸질환, 소화불량, 기억력저하, , 피부병, 식욕감퇴 등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한 의사는 온갖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한테 수은이 들어 있는 치아의 합금을 빼 버리고 수은이 들어 있지 않은 합금으로 바꾸어 주었더니 85퍼센트가 질병이 완전히 나았다고 한다.

또 어느 한 통계를 보면 암환자의 98퍼센트가 치아에 수은이 든 합금을 입힌 사람이었으며 수은합금을 떼어내 버리고 나자 훨씬 치료율이 훨씬 높아졌다고 한다.

 

수은중독을 풀려면 청미래덩굴 뿌리 15-3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웬만한 수은중독은 3-5일쯤 복용하면 풀린다.

수은중독을 푸는 데는 최고의 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청미래덩굴이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의 몸이 수은으로 오염되어 있으므로 어떤 사람이든지 늘 조금씩 차로 마시면 수은중독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청미래덩굴을 달인 차를 열심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나라 모든 만성질환자의 상당수가 병이 완치되거나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

 

청미래덩굴뿌리로 수은중독 농약중독을 고치다

 

간기능 좋아지고 만성 피로도 사라져

 

소백산 남녘 자락에 있는 풍기읍 금계동은 풍수참위예언서인 <정감록(鄭鑑錄)>에서 십승지(十勝地) 중에 으뜸으로 꼽아 온 우리 겨레의 한 이상향이다.

이 곳 금계동에서 약초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이○○ 씨는 일찍부터 토종약초의 효력에 매료된 사람이다.

그는 7-8년 전부터 이상하게 몸이 약해졌다.

늘 몸이 물 젖은 솜처럼 축 늘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기도 하고 감기와 몸살에도 자주 걸리고 얼굴이 시커멓고 거칠어졌다.

기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하고 보약을 몇 번 먹어 보았으나 먹는 동안만 몸이 조금 좋아진 것 같을 뿐이고 별 효과가 없었다.

무슨 중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 보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만 나올 뿐이었다.

평소에 약초에 관심이 있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약초를 스스로 구하기도 하고 산에서 채취하기도 해서 달여 먹어 보았으나 역시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

한의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면 어떤 사람은 간이 나빠졌다고 하였고 어떤 사람은 폐가 나빠졌다고 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은 신장이 나쁘다고 하거나 심장이 나쁘다고 하여 대체 어디가 나빠서 몸이 이렇게 좋지 않은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런 중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를 알게 되어 최진규 회장을 따라 산에 다니면서 약초 공부를 했다.

여러 가지 약초를 채취해서 조금씩 달여 먹기도 하고 술에 담그기도 하고 발효시키기도 하던 중에 청미래덩굴 뿌리가 수은 중독이나 여러 가지 중금속과 농약 중독을 풀고 간염이나 폐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번 달여서 먹어 볼 생각을 했다.

자신의 몸에 탈이 난 것이 혹 농약 중독이거나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 중독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충치를 치료하면서 치아에 아말감을 입혀서 땜질을 한 것도 걱정이 되었다.

따지고 보면 농약이나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은 주변에 널려 있고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서서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될 수 있는 일이었다.

청미래덩굴은 주변에 흔한 식물이므로 괭이를 들고 산에 올라가서 뿌리를 캤다.

울퉁불퉁하고 굵은 뿌리가 옆으로 길게 뻗어 있었다.

한 포기의 뿌리를 캐는데 거의 한 나절이나 걸렸지만 집에 갖고 와서 무게를 달아 보니 10킬로그램이 넘었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잘게 썰어서 하루 20-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셨다.

약간 텁텁하고 시큼한 맛이 났고 먹기가 불편하지는 않았다.

청미래덩굴뿌리를 달여서 마시면서부터 몸에 변화가 생겼다.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피로감이 싹 없어져 버렸다는 것이었다.

전에는 물에 적신 솜처럼 몸이 무거워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으나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게 되었고 조금 힘들게 일을 해도 별로 피로해지지 않았다.

그 다음에는 머리가 맑아졌고 기억력이 좋아졌으며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짓누르는 듯하며 아픈 증상이 없어졌으며 다리와 허리에도 힘이 생기고 튼튼해졌다.

한 달 가량을 계속 복용했더니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졌고 거칠고 거무튀튀하던 살결이 하얗고 부드러우며 탄력 있게 바뀌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얼굴에 있던 시커먼 점과 얼룩들이 옅어지면 차츰 없어지고 매끈하고 뽀얀 본래 살결로 되돌아오는 것 같았다.

그는 청미래덩굴 뿌리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수십 년 동안 농사일을 하면서 살아오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농약과 수은에 중독이 되어 거의 폐인처럼 변해 가고 있던 몸이 청미래 덩굴 뿌리를 복용하고 수은 중독이 차츰 풀리면서 건강을 되찾게 된 것이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면 기운이 나고 피로가 없어지며 식욕이 좋아진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는 주변에 사는 많은 사람들한테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서 먹도록 권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하였다.

그는 청미래덩굴 뿌리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으며 요즈음에는 청미래덩굴 뿌리를 활용하여 음식이나 차, 간장, 된장 같은 식품을 만들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수입한 약재들이 농약투성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 약초를 알리고 널리 보급하려는 마음에서 약초농사를 짓고 있다.

10여 년 전 홍화씨가 골절과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에 토종 홍화씨를 구해서 약초 재배를 처음 시작했다.

근처에 사는 어느 할아버지가 어려서 십승지를 찾아 함경도에서 내려올 때 씨앗을 가져 온 것이라고 했다.

그 할아버지한테 홍화씨 10개를 얻어서 재배를 시작했다.

열 개 중에서 여섯 개가 싹이 나서 자랐지만 다섯 포기가 말라 죽거나 병들어서 죽고 한 개만이 살아남아서 가을에 열매가 여물어 씨앗이 20개가 달렸다.

무 개의 씨앗을 이듬해에 심었더니 대부분이 살아남아 열매를 맺었고 이렇게 몇 년이 지나자 양이 제법 많이 늘어났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한테도 씨앗을 보급할 수 있게 되었고 홍화씨를 팔아서 얻는 수입도 제법 짭짤했다.

그는 정감록 비결파인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 토종약초의 신기한 효능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고, 또 틈만 나면 주변에서 병을 잘 고친다고 소문난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배웠다.

그렇게 배운 지식으로 이웃에 있는 환자들을 꽤 여럿 고쳐 주기도 했다.

약초 농사를 지으면서 실패도 많이 했다.

몇 해 전에는 작두콩이 축농증과 치질 같은 염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책에서 읽고 어렵게 씨앗을 구하여 3백 평을 심고 정성을 다하여 가꾸었더니 수확량이 무려 4톤이나 되었다.

그 무렵에는 작두콩이 귀하여 1킬로그램에 10-20만원에 거래되었다.

그러나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낯선 약초라서 찾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지역신문에 광고까지 내 봤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2년 동안 5만원을 받고 1킬로그램만 팔았을 뿐이고 나머지는 다 썩혀서 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실망하지 않고 토종약초 연구와 재배에 몰두하고 있다.

 

조선일보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산>에 실렸던 글입니다.

 

 

절륜의 정력을 얻으려면 청미래덩굴뿌리를 먹어라​

청미래덩굴 뿌리를 우리나라에서 한자로 토복령(土茯笭)이라고 쓰는데 중국에서 토복령이라고 부르는 식물은 청미래덩굴과 조금 다른 식물이다.

진짜 토복령은 중국에서 나고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청미래덩굴 뿌리는 한자로 발계(菝葜)라고 쓰는 것이 옳다.

국에서 자라는 토복령이나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청미래덩굴은 약효와 성분이 거의 유사하다.

봄철이나 가을에 굵고 길며 약간 붉은 빛깔이 나며 울퉁불퉁하게 생긴 뿌리를 약으로 쓴다.

청미래덩굴과 비슷한 식물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히말라야, 유럽, 북미와 남미 등에 자생하고 있는데 그 대부분을 약으로 쓰고 있다.

여러 종류의 청미래덩굴 중에서 특히 페루나 에쿠아도르,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 안데스산맥의 서쪽 골짜기에 자라는 청미래덩굴이 암 치료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이름이 높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최고의 암치료약

 

미국에서는 1935년부터 에쿠아도르에서 청미래덩굴 뿌리를 수입해서 암 치료약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식도암, 위암, 직장암 등 갖가지 암에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염과 담낭염 같은 간담의 질병, 온갖 피부병에도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미래덩굴은 백합과에 딸린 줄기가 덩굴로 뻗으면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떨기나무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이나 남미의 고산지방에서 나는 것이나 성분과 약효가 비슷하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씹어 보면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떫은 맛이 섞여 있는데 뿌리 조각 하나를 입으로 꼭꼭 씹어 보아서 매운 맛이 많이 나는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옛사람들도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겼다.

 

도홍경의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옛날, 석우(昔禹)라는 사람이 깊은 산중에 들어가 길을 잃었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캐서 먹고 허기를 면했으며 잎은 나중에 먹기 위해 여유식량(餘有食糧)으로 남겨 두었다.

그 때부터 우()라는 사람이 먹고 남은 식량이라고 해서 우여량(禹餘糧)이라고 불렀다.

또 그 뿌리가 복령(茯苓)을 닮았으므로 토복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매독과 건선을 치료하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16세기 유럽에서 100년 동안 성병 치료약으로 이름이 높았다.

서인도제도에 정착한 스페인 사람들은 원주민들한테 옮은 매독(梅毒)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 먹으면 매독을 치료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었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염증을 삭이고 성호르몬을 잘 나오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서 임질이나 매독 같은 성병이 저절로 낫게 한다.

 

1931년에 독일의 필립슨(Philippsohn)이라는 의사가 청미래덩굴 뿌리로 건선환자를 고친 덕분에 이름을 크게 얻었다.

그는 건선 환자한테 청미래덩굴 뿌리 15그램에 미지근한 물 1리터를 붓고 하룻밤 두었다가 20분 동안 달여 아침에 절반을 마시고 저녁에 나머지 절반을 마시도록 하였다.

일주일 동안 먹였더니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하였고 벗겨진 피부 밑에서 붉은 반점들이 선명하게 드러났다가 다시 차츰 희미하게 되면서 사라져서 완전히 나았다고 한다.

1933년에 다른 세 사람의 독일 의사도 청미래덩굴 뿌리로 알약을 만들어 건선환자 75명을 치료하여 47명이 완치되는 결과를 얻었다.

 

청미래덩굴뿌리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보고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약해진 남성들한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을 공급해 주면 성기능이 세어지고 정신이 맑아지며 체력도 강해진다고 한다.

곧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들한테 젊음을 연장시키고 노화를 막는 효능이 있는 물질이다.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는 청미래덩굴 뿌리에서 테스토스테론을 추출하여 알약을 만들어 강장제로 판매하고 있는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기능을 강화하고 기운을 나게 할 뿐만 아니라 협심증(狹心症)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이 몹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사무엘 더블유 레빈(Samuel W. Levine) 교수는 팔과 다리에 생기는 혈관염에 테스토스테론을 써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는 테스토스테론이 팔다리의 혈관에 혈액이 더 많이 공급되게 하여 혈관에 생긴 염증을 낫게 한다고 주장하였다.

테스토스테론은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잘 공급되게 하여 협심증으로 인해서 심장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레빈 교수 외에도 여러 의학자들이 협심증 치료에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하여 괄목할 만한 효과를 얻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러셀 마커(Russel Marker) 교수와 아벨 로만(Aval Rohrman) 교수는 식물에서 호르몬 성분을 추출하려고 몇 년 동안 애를 쓴 끝에 1939년에 멕시코에서 자라는 청미래덩굴 뿌리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찾아냈다.

그런데 이들은 청미래덩굴 뿌리에 대한 논문을 써서 발표하지 않고 갖고 있다가 7년 뒤에 뉴욕 타임즈에 발표하였다.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같이 들어 있다

청미래덩굴은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보고다.

한 가지 식물에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동시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은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청미래덩굴의 뿌리에는 테스토스테론 뿐만 아니라 여성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과 부신피질에서 만들어 내는 스테로이드 성분도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의 의학자 에릭 솔몬(Eric Solmo)은 남미의 원주민들이 기운이 없고 정력이 약해졌을 때 청미래덩굴 뿌리를 먹는 것을 보고 연구를 시작하여 청미래덩굴 뿌리에서 남성 호르몬과 여성호르몬 성분을 모두 찾아냈다.

 

남성이 성기능이 허약해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을 음위(陰痿)라고 한다.

남성이 음위가 되면 성격이 의기소침해지고 인생관이 비뚤어진다.

스스로를 비하하게 되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남자다운 용기, 배짱, 박력, 힘 같은 것이 모두 남성호르몬에서 나온다.

음위는 고환에서 남성 호르몬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고 몸에 정상적으로 공급해 주지 못해서 생긴다.

 

청미래덩굴 뿌리에는 테스토스테론 뿐만 아니라 여성의 난소에서 생산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도 들어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유방과 자궁, 난소의 발달,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주관하는 호르몬이다.

청미래덩굴 뿌리에는 부신피질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하나인 코틴(Cortin)도 들어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코틴이 분비되지 않으면 즉시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코틴이 모자라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전염병에 걸리기 쉽고 신경쇠약이 되어 정신이나 육신이 다 같이 허약해진다.

 

옛 의학책에는 왼쪽 콩팥은 물에 속하고 오른쪽 콩팥은 불에 속한다.

그리고 오른쪽 콩팥은 명문(命門)이라고 부르며 정신과 원기(元氣)가 들어 있으며 남자는 정()을 간직하고 여자는 포(: 자궁)가 달려 있다고 하였다.

또 신장의 기운이 끊어지면 뼈가 마르고 4일 후에 죽는다고 적혔는데 코틴(Cortin) 호르몬은 동양 의학에서 말하는 신기(腎氣)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남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면 여자처럼 바뀐다

 

직업적인 운동 선수들은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라는 일종의 기체 형태의 호르몬 성분으로 힘을 내는 자동차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람하고 튼튼한 근육과 남자다운 기질, 억센 힘, 박력은 모두 테스토스테론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차츰 나이가 들어 비아그라의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을 때가 되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고 근육이 축 늘어져서 탄력이 없어지고 무력해지기 시작한다.

 

옛날 사람들도 일찍부터 여성의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가 호르몬의 균형과 관계가 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남성들의 기력과 성기능, 인식력 등이 호르몬의 균형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려졌다.

남자들이 나이가 들면서 아랫배에 지방이 쌓이고 근육이 약해지고 줄어드는 것은 남성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것이다.

아랫배가 나온 남성은 모두 남성호르몬이 적게 나와서 남자다운 기질이 없어지고 성격이 차츰 여성처럼 바뀐다.

남성들이 인생이나 성에 대해 의욕을 상실해 가는 시기에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데 이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심리적인 합병증이다.

 

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노쇠가 시작되고 갖가지 퇴행성 질병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여 인생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남자들이 차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생리 현상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의 관계이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흔히 욕구 호르몬또는 희망 호르몬이라고도 부른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 근육이 줄어들고 탄력이 약해지며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스태미너가 줄어들며 우울증도 나타나고 성욕도 줄어들며 정력이 약해진다.

년 남성들한테 나타나는 모든 노쇠와 노화 증상들이 테스토스테론 분비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온갖 퇴행성 질환은 직접적이거나 간접으로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크다.

 

 

청미래덩굴뿌리는 전립선 질병을 고친다​

남자의 힘은 남성호르몬의 힘이다

 

청미래덩굴뿌리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들어 있다.

청미래덩굴뿌리를 먹으면 절력이 좋아지고 간기능이 튼튼해지며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테스토스테론은 여러 가지 호르몬의 전구(前驅) 물질 역할을 한다. 조직 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부신에서 강력한 성호르몬인 DHT 곧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되기도 하며 그 밖에도 신진대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질로 바뀐다.

그런데 테스토스테른이 에스트로겐으로 지나치게 많이 바뀌면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고 테스토스테른이 지나치게 모자라면 전립선 암에 걸리기 쉽다. 테스토스테론이 제대로 분비되면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는다.

테스토스테론은 세포에 활력을 증강시켜 주는 활력제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신진대사를 잘 이루어지게 한다.

특히 세포에서 산소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촉진하여 포도당 대사를 잘 이루어지게 하여 인슐린을 적게 소모하게 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작용도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들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 심장근육이 약해져서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의 양이 높은 남성보다는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낮은 사람이 오히려 심장질환에 더 많이 걸린다.

테스토스테론은 심장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인체 내에 있는 다른 어떤 근육보다도 심장 근육에 테스토스테론 수용체(受容體)가 제일 많이 들어있다.

또 테스토스테론은 LDL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전체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추어서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부정맥(不整脈)과 협심증(狹心症) 등 온갖 심장질환을 에방한다.

또 테스토스테론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병(血餠) 곧 피떡이 생기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테스토스테론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이다.

서양 의사들은 남성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에스트로겐 수치, DHT 수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 주는 것만으로도 온갖 질병이 낫는 것을 보고 감탄을 멈추지 못한다.

항우울제의 제일 큰 부작용 중 하나가 성욕을 감퇴시키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들 중에는 성욕이 없어지고 성기능이 무력해지더라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있고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해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들어 있는 청미래덩굴 뿌리를 복용하면 성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있을 뿐만 아니라 항우울제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 준다.

남자들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 쉽게 피곤해지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며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지고 염세적이고 비관적이 되며 모든 일에 싫증이 나고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성격이 소심해져서 좀팽이가 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여성호르몬

 

 

 

중년 남성들의 노화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에만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바뀌는 데에 더 큰 그 원인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줄어들고 에스트로겐의 양이 늘어나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음위증도 생기며 여러가지 퇴행성 질병이 생긴다.

테스토스테론을 제대로 생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인 욕구가 일어나지 않아서 성행위를 하지 않으면 5-알파라는 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을 DHT 곧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하여 전립선 세포들한테 나누어 준다.

전립선 세포들은 그때부터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그렇게 되면 전립선 세포의 숫자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세포들이 비대해진다.

그러므로 전립선의 크기도 역시 늘어나서 비대해진다. 이것이 곧 전립선 비대증이다.

 

성생활을 한 번 하고 나서 3일이나 5일이 지나면 성적인 욕구가 다시 생겨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여성들도 이와 같은 남성들의 생리 현상에 유념하고 있어야 한다.

전립선암 환자들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한결같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의학자들은 혈액 속의 테스토스테론의 양과 전립선 암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거의 모든 양약은 간()을 해친다.

히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약들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아스피린(Aspirin), 이부프로펜(Ibuprofen),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들과 고혈압약, 심장병 약, 항우울제 같은 것들이다.

뚱뚱한 남자들은 몸무게를 줄여야 남성적인 특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살집이 많아져서 뚱뚱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생겨서 차츰 체형이나 성격이 여성처럼 바뀐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력을 세게 하는 호르몬이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살을 찌게 하는 호르몬이다.

살집이 늘어나면 아랫배에 있는 지방 세포에서 아로마테스(Aromatase)라는 효소를 만들어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바꾼다. 아랫배에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더 많이 바뀌므로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살이 쪄서 뚱뚱해질수록 성질이나 외모가 차츰 여성적으로 바뀌어서 좁쌀 영감이 된다.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Prolactin)은 성행위를 할 때 만족감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한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남성들한테는 전립선과 고환의 발육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프로락틴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면 발기되었던 남성 성기가 즉시 위축된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프로락틴 분비가 결핍된 사람은 오르가즘 뒤에도 발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이 프로락틴 호르몬과 흡연이 아로마테스(Aromatase) 효소의 분비와 기능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로락틴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고프로락틴혈증이 되면 여성은 젖이 아무 때나 흐르는 유루증이 생기고 월경이 없어지며 남성은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등과 같은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김을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아연은 남성호르몬을 늘리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아연이 많이 들어 있는 식물을 먹으면 아로마테스 효소의 작용을 억제시킬 수 있다.

아연은 호박씨, , 파래, , , 보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김은 아연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김을 먹으면 남성호르몬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그러나 양념을 발라 구운 것을 먹으면 오히려 머리가 나빠지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반드시 가열하지 않은 날것을 먹어야 한다.

전립선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날마다 파김치나 고들빼기 김치, 씀바귀 김치를 먹으면 좋다.

또 날마다 냉이, 무청, 순무, , 겨자씨 같은 십자화과 식물을 먹으면 전립선의 기능이 튼튼해진다.

간기능이 튼튼하면 지니치게 많이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을 분해하여 없앨 수 있다.

간에서 지나치게 많은 에스트로겐을 분해하여 없앨 수 있게 하려면 술을 끊어야 한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늘리고 에스트로겐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 정글에서 자라는 약초인 무리아 푸아마(Muira Puama), 요힘빈(Yohimbine), 우리말로 남가새라고 부르는 트리블러스 테레스트티스(Tribulus terrestris) 등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파이토케미컬 정력제이며 성흥분제이다.

   

정력을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올바른 음식, 훌륭항 생활습관, 감정의 기복을 줄이는 것,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호르몬의 분비량과 균형도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아로마테스 효소는 에스트로겐을 합성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에스트로겐의 양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암에 걸릴 수도 있고 다른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아로마테스 효소를 억제하는 물질을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쓴다.

 

청미래덩굴뿌리에 독성이 있다는 보고는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 극히 드물게 열이 나거나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호전반응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증상이 열흘 이상 오래 지속되면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

청미래덩굴은 질병을 치료하는 기간 동안만 복용하는 것이 좋고 차를 마시는 것처럼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청미래덩굴 뿌리로 암을 고치고 잎으로 금단 증상 없이 담배를 끊는다  

 

뛰어난 항암작용

 

청미래덩굴은 항암작용이 상당히 세다. 민간에서 위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 자궁암 등의 갖가지 암에 까마중, 부처손, 꾸지뽕나무 등과 함께 달여서 먹고 좋은 효과를 본 보기가 적지 않다.

오래 전에 간경화 환자와 간암 환자 몇 사람한테 청미래덩굴 뿌리를 주로 달여먹게 하여 치료한 적이 있는데 달여 먹게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중에서 몇 사람이 완치되었을 정도로 청미래덩굴 뿌리는 뛰어난 암치료약이다.

중국의 상민의라는 사람이 지은 <항암본초>에도 청미래덩굴을 달인 물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힘이 있다고 하였고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청미래덩굴뿌리를 흔히 쓴다.

중국에서는 청미래덩굴의 뿌리로 알약을 만들어 식도암을 비롯하여 갖가지 암환자를 치료하여 상당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청미래덩굴이 암에 걸린 흰생쥐의 종양억제효과는 30-50퍼센트, 생명연장율은 50퍼센트 이상이었다고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를 암 치료에 쓰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식도암, 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경부암 

신선한 청미래덩굴 뿌리(신선한 것을 구하기 어려우면 말린 것 150그램을 쓴다) 5-6백그램에 물 4-5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3시간 이상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내고 돼지비계 30-60그램을 넣은 다음 다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7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비계를 넣는 것은 청미래덩굴 뿌리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성분을 중화하여 위장의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돼지비계를 넣지 않고 그냥 먹으면 구토가 나거나 욕지기가 일어날 수 있다.

또 청미래덩굴 뿌리는 맛이 떫으므로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방사선치료를 많이 받은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급성백혈병 

청미래덩굴 뿌리 60그램, 황기 30그램, 만삼 숙지황 산두근 각 15그램, 당귀, 용안육 백작약 아교 각 12그램, 백화사설초 30그램에 물 2(3.6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은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3) 식도암 

신선한 청미래덩굴 5백 그램에 물 15백 그램을 넣고 물이 5백그램 쯤이 될 때가지 약한 불로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낸다.

이 물에 돼지비계 1백 그램을 넣고 끓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4) 위암, 식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암 등 갖가지 암 

청미래덩굴 뿌리 30그램, 까마중 50그램, 겨우살이 30그램, 꾸지뽕나무 30그램, 느릅나무뿌리껍질 30그램에 물 3.6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물이나 차 대신 마신다.

또는 청미래덩굴 뿌리 60-90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청미래덩굴을 약으로 이용하는 방법

 

청미래덩굴 뿌리는 맛은 달고 쓰고 떫으며 독이 없고 성질은 평하다.

독풀이 작용과 몸 안에 있는 물기를 몰아내는 작용이 매우 세다.

관절염, 화상,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종기, 옹종, , 방광염, 근육마비, 치질, 여성의 생리불순, 임질, 매독, 수은중독 등을 치료한다.

감기나 몸살, 신경통 등에 뿌리를 잘게 썰어 말린 것 15-3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밥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대개 거뜬하게 낫는다.

이 밖에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백 가지 독을 푸는 등의 다양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봄철에 갓 돋아난 어린잎을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를 끓여 복용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수은이나 납 같은 것을 비롯한 갖가지 중금속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상큼한 맛과 향기가 있어서 커피나 녹차 같은 것보다 맛도 훨씬 좋고 건강에도 매우 유익하다.

 

청미래덩굴 잎으로 떡을 싸서 두면 오랫동안 두어도 잘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경상남도 의령이나 함안의 망개떡이 이름 높은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청미래덩굴 잎으로 떡을 싸서 먹는 풍속이 있다.

 

매독이나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 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가 날 때, 간염, 간경화증, 지방간 등에 하루 10-30그램을 달여 먹는다.

또는 잘게 썰어 말린 청미래덩굴 뿌리 15-30그램에 물 1되쯤을 붓고 그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 먹기 30분 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홑이불을 덮고 누워서 땀을 흠뻑 낸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땀구멍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 나와 병이 차츰 낫게 된다.

 

가을철에 빨갛게 익은 열매는 먹어보면 속이 퍼석퍼석하게 비어 있어 먹을 것이 별로 없지만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가을철에 잘 익은 열매를 까맣게 태워서 참기름에 개어 어린아이의 태독이나 종기, 피부병 등에 바르면 신기하다고 할 만큼 잘 낫는다.

또 잎은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둥글게 담배처럼 말아서 불을 붙여 담배 피우듯 피우면 폐와 위, 간이 튼튼해진다.

 

금단 증상 없이 담배 끊는 데 큰 효험

 

 

청미래덩굴 잎을 담배를 끊는 약으로 쓸 수도 있다.

청미래덩굴의 잎을 담배처럼 말아서 불을 붙여 피우면 니코틴 독이 풀리고 금단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한두 달쯤 청미래덩굴 잎으로 담배를 만들어 피우면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

예전에 청미래덩굴 잎을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서 담배 중독자들한테 써 보았다.

청미래덩굴 잎은 니코틴이 없으므로 중독성이 없으면서도 담배와는 다른 특이한 향기와 맛이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담배를 끊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청미래덩굴 줄기로 젓가락을 만들어 쓰면 만병을 예방한다고 하여 간혹 산골동네 같은 곳에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청미래덩굴이 간염이나 간경화증, 지방간 등의 간질환을 치료하는데 특효를 본 사람도 여럿 있다.

온갖 간질환에 청미래덩굴 뿌리 30그램, 백화사설초 30그램, 호깨나무 30그램을 물 1(1.8리터)에 넣고 약한 불로 오래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청미래덩굴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진정한 가치를 아직 모르고 있는 보물이다.

요즈음 생기는 거의 모든 난치병들이 수은을 비롯한 중금속 중독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중금속 중독을 풀어주는 청미래덩굴이야말로 어쩌면 공해로 인해 병든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약초라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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