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숲 일반

도토리 6형제의 耳底와 舌底

초암 정만순 2018. 2. 8. 09:10



도토리 6형제의 耳底와 舌底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도토리 6형제 또는 참나무라고 부르고 있는 참나무 종류를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다면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산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참나무류이다. 

우리는 모든 참나무류를 참나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실제로 참나무라는 나무는 없다. 참나무류 또는 참나무속이라고 한다. 


참나무류에는 여섯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옛날에 짚으로 만든 신(짚세기)을 신고 나무를 하러 다니거나 원거리 여행을 하다가 신발바닥이 닳아서 구멍이나면 잎을 따서 깔고 다녔다고 하는 신갈나무와

떡을 싸서 빨리 상하지 않도록 하였다는 유래에서 이름이 붙여진 떡갈나무가 있고,

우리가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을 때 가장 맛을 돋구워 주는 졸참나무(팽이의 형태 : 6형제 중 가장 졸병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와

수피가 여러조각의 천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여서 갈았으면 좋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갈참나무가 있다.


그리고 잎이 좁고 잎의 둘레에 톱니처럼 생겼으면서 침처럼 뾰족한 것이 달려 있는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가 있다.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의 열매는 2년에 걸쳐서 완전한 열매를 맺지만 나머지 네나무의 열매는 1년에 완성이 된다.


오늘은  낙엽의 사진을 편집해서 잎자루에 붙어 있는 잎의 생김새에 따라서 어떻게 분류하는 것인가를 공부하고자 한다.


그림에서 보듯 이저의 형태는 마치 사람의 귓볼처럼 생겼으며,  설저는 쐐기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귀 중 칼귀라고 불리워 지는 형태처럼 생겼다. 


이 생김새를 익혀두면 여섯나무 중 네나무는 확실하게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나머지 두나무(굴참, 상수리)의 구별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참고적으로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의 잎은 잎의 폭이 좁으면서 둘레가 톱니처럼 생겼고 뾰족한 침이 있다.

그 중에 잎의 색깔이 앞면과 뒷면이 같은 색이면 상수리나무이고, 뒷면의 색이 약간 회백색을 띠면 굴참나무이다.

특히 굴참나무의 수피는 코르크가 형성되어 있어 손톱으로 눌러보면 약간 들어간다.

이 코르크는 불에 잘 타지를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굴참나무를 두꺼운 층으로 심어 놓으면 다른 곳에서 산불이 나서 번지더라도 굴참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불이 잘 타지를 않기 때문에 불이 꺼지고 만다고 한다. 

코르크를 잘 이용해서 내연성 물질을 만들어서 건축자재로 사용하면 화재예방 피해를 덜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편집을 한 그림을 올려보면 아래와 같다.  


이저


 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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