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 遺跡 /한옥 건축

韓屋 基壇 礎石 窓戶 기둥 지붕

초암 정만순 2018. 2. 7. 09:45




韓屋 基壇 礎石 窓戶 기둥 지붕


▣ 기  단

 

기단이란 우천시에 빗물이 튀는것과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피하고

동시에 건물의 권위를 높히기 위하여 건물 밑부분에 돌을 쌓거나 다른 자재

를 써서 쌓아 올린 단인데, 돌로만  쌓기도 하며 기와와 벽돌을 또는 돌과

벽돌을 섞어 쌓기도 한다.

기단의 유형

⊙ 토축 기단
 토축 기단은 일반 살림집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진흙을 다져 쌓아 올려 만드는 기단인데 견고성을 위하여 작은 돌을 섞어 쌓거나 목심을 박아 쌓기도 하고 때로는 기와 편을 섞어 쌓기도 한다. 토축기단을 죽담이라고도 한다.



[토축 기단]

⊙ 전축 기단
 
벽돌이나 기와를 세우거나 눕혀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흔히 볼 수 없는 기단이다. 부여 군수리 사지, 화성성곽 포루.



[전축 기단]

⊙ 석축 기단
 
자연석(막돌)이나 다듬은돌로 마무리한 형식으로 한국 기단의 주류를 이룬다.

  - 자연석 기단(막돌 기단)
자연석 기단은 크고 작은 자연석을 서로 맞춰가면서 쌓은 기단으로 매우 폭넓게 사용되었다. 안동 양진당, 의성 김씨종택 등의 살림집과 봉정사  대웅전, 쌍계사 대웅전, 전등사 대웅전, 금산사 미륵전, 화암사 극락전 등의 사활건축에서 볼 수 있다. 

  - 장대석 기단
장대석 기단은 도로 경계석과 같이 생긴 일정한 길이로 가공된 장대석을 층층이 쌓아 만든 기단을 말한다. 조선시대 가장 널리 사용되던 기단으로 지금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장대석기단의 맨 위층 모서리에서는 두 장대석을 'ㄱ'자 모양으로 붙여 놓았을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귀가 벌어지는 결정을 보완하기 위해 큰돌을 'ㄱ'자 형태의 통돌로 만들어 놓는데 이를 귀틀석이라고 한다.

  - 가구식 기단
가구식 기단은 매우 고급스런 기단으로 주로 고려 이전의 중요 건물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화강석을 가공하여 만들었는데 장대석 기단과 다른 점은 목조 가구를 짜듯이 구성한다는 것이다.


 

돌 쌓기 종류



▣ 초  석

 

초석은 주초라고도 하며 기둥 밑에 놓여 기둥에 전달되는 지면의

습기를 차단해주고, 기둥의 하중을 받아 기단을 통해 지반에 효율적

으로 전달시키는 역할을 한다. 삼국 시대의 초석이 고려 시대나 조선

 시대의 것보다 더욱 정교하게 가공되었다.

 

목조탑에서는 종교적 숭앙물인 사리봉안을 위해 건물 내부에 특수

 초석(일명 심초석)을 지하에 매설하는 경우도 있다. 초석의 크기는

판석으로 부터 기둥으로 간주되는 대형초석까지 있으며 영조법석의

 기록을 보면 초석의 크기를 임의로 결정지을수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초석은 지상에 노출되기 때문에 민족적 정서에 따라 많은 조각과

장식이 들어가기도 한다.

 

초석에는 자연석을 돌생김새의 굴곡면에 기둥을 깎아 맞춰 얹어 놓음

으로서 초석과 기둥의 일치감을 주어 견고한 안정감과 자연스런 조화를

 주는 막돌 초석과, 막돌을 가공하여 만든 다듬은돌 초석이 있다.

다듬은돌 초석

원형초석 : 막돌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원형기둥이 서는 부분을

볼록하게 만든 초석.

방형초석 : 사각기둥을 받도록 만든 초석.



◆ 막돌초석

자연에서 채취한 적당한 크기의 돌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기둥을 초석에 세우는 방법



[그랭이질]

초석에 기둥을 반듯하게 세우는 기법으로 돌을 다듬어 주초로 삼고 그 위에 나무 기둥을 세우데, 나무 기둥이 기울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게 하려는 기법.

 

 


▣ 창  호(窓戶, doors and windows)

문은 사람이나 물건의 출입에 쓰인다.
문은 단순히 평면적인 문짝이라기 보다는 공간적인 문간의 성격을

가지며, 한 장소와 다른 장소를 구별시켜 주면서도 3차원적으로 연결

시켜주는 매개공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창은 건축물에서 벽면 또는 지붕에 설치하는 개구부(開口部) 중

사람이 출입하지 않는 문으로 채광, 통풍을 위하여 설치한다.
전통주택의 창은 창호지를 사용하였고, 문풍지가 붙어 겨울철의

한기를 막았다.
상류 주택에서는 일반적인 사각형의 창 외에 원창, 반월창 등을

 사용하기도 하였였다.

창호의 종류





문창살 무늬
 모든 종교의 성전이 그러하듯 우리 나라 절은 법당 안에 부처님을 모실

 뿐만 아니라 법당 내외부에 부처님의 법을 알 수 있는 벽화나 조각품이

 많다. 또 법당 문을 단순히 기능상의 수단으로서만 만들지 않고 부처님

의 법계로 들어간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장식했다.



▣ 기둥의 개념

기둥은 가구식 구조물의 중심부이고 공간 형성의  기본 재료이다.

 공학적 의미로는 지붕, 바닥 등의 상부 하중을 받아서 토대 및 기초

에 전달하고, 벽체의 골격을 이루는 수직 구조재이다. 기둥의 출현은

인간이 지상에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한 시기부터라고 볼 수 있다.
기둥은 구조적인 차원에서 역학적인 차원으로, 역학적인 차원에서

의장적인 차원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기둥의 명칭은 재료에 따라서, 단면이나 입면의 모양에 따라서,

또한 그 쓰임에 따라서 각각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기둥의 종류

단면형에 따른분류  네모 기둥(사각 기둥), 두리 기둥(원 기둥),

다각형 기둥(육모, 팔모 기둥)



외관상에 따른분류  민흘림 기둥, 배흘림 기둥, 직립주



위치상에 따른분류  안두리 기둥(내진주), 변두리 기둥(외진주),

귓기둥(모서리 기둥)

모서리에 있는 기둥은 귓기둥(모서리 기둥) 또는 통칭 우주라고 부른다. 공간의 위치에 따른 명칭으로 안두리 기둥(내진주)과 변두리 기둥(외진주)이 있다. 그 외에 처마기둥, 면기둥, 회첨기둥, 툇기둥, 수장 기둥 등이 있다.




높이 따른분류  평주, 고주, 활주

  ■평주 : 기둥이 한 층 높이로 된 것.
  ■고주 : 고주는 한 층에서 일반 높이의 기둥(평기둥)보다 높아 동자주를

 겸하는 기둥.
  ■할주 : 추녀뿌리를 받친 기둥으로 단면은 원형 또는 팔각형이 많다. 



▣ 기둥의 조형 의장 기법

안쏠림, 배흘림, 귀솟음 등의 기법이 이용되는데, 이것은 착시를

교정하기 위한 기법이다.



지붕


▣ 장연과 단연

 단연 : 종도리에서 중도리까지 짧은 서까래가 걸리는 부재.
장연 : 중도리에서 주심도리에 걸리는 서까래는 처마의 깊이

 때문에 매우 긴 서까래가 걸리는데 이를 장연이라고 부른다.



▣ 도리 및 부연

 도리 : 도리는 구조부재 중에서 가장 위에 놓이는 부재로

서까래를 받는다. 가구구조를 표현하는 기준이 되며 도리의

높낮이에 따라 지붕물매가 결정된다. 지붕의 하중이 최초로

전해지는 곳이 도리이며 도리에 전해진 하중은 보와 기둥으로

전달된다.
 부연 : 겹처마인 경우에는 서까래 끝에 짧은 서까래가

하나 더 올라가는데 이것을 부연이라고 한다.



▣ 박공과 풍판

 박공 : 맞배지붕이나 팔작지붕의 합각부분에 'ㅅ'자 모양 으로

걸린 판재이다.
풍판 : 풍판이란 맞배지붕의 측면에서 박공 밑에 대는 비바람

막이  판이다.



▣ 지붕 의장 기법

조로 : 조로란 입면상에서 수직면 위쪽으로 네 귀를 쳐 

들리게 하는 것.



 후림 : 후림이란 평면상에서 지붕의 수평면의 네 귀를 뻗게하고

안으로 후리는 것을 말하며, 처마선을 안쪽으로 굽게하여 날렵하게

보이도록 한다.

전통 한옥 용어 Tip

 

 

 

 

들보는 앞뒤에 있는 기둥쌍 수만큼, 이렇게 지붕을 떠 받치듯이 여러개 있습니다.

서까래는 윗 그림에서는 하나로 보이지만,

밑의 그림에서는 촘촘히 가는 것입니다.

 

 

 

 

 서까래를 많이 설치한 다음 

개판(蓋板)=지붕널을 깔고, 그 위에 기와를 얹어 놓는 것입니다.

 

전통 한옥 용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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