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紹修書院 경북.영주

초암 정만순 2018. 1. 29. 14:39



紹修書院 경북.영주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조선 중종 27년(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말의 유학자 최초의 성리학자이신 회헌 안향 선생이 태어나 자란 이 곳에 그분을 기리고자 백운동 서원을 건립한데서 비롯 되었습니다.

그후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조정에 건의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게되며 사액서원은 임금님으로부터 책.토지.노비를 하사받고 면역의 특권을 가진 서원을 말합니다.

경내에는 강학당.장서각.일신재.직방재.학구재 등의 건물이 있으며 국보제111호인 회헌 초상과 보물5점 등 유물을 소장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소수서원은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에 위치하며 사적 제  55 호로 지정.

* 한국의 9대서원- (소수서원.영주.순흥) (도산서원.안동) (병산서원.안동) (도동서원.달성)

                        (옥산서원.경주) (남계서원.함양) (돈암서원.논산) (무성서원.정읍) (필암서원.장성)

* 중국의4대서원- 백록서원.숭양서원.약록서원.응천서원 


소수서원 입구 소수서원을 알리는 대형 표지판.


*( 學者樹)-소수서원 경내에는 소나무가 약300년에서 500년에 가까운 수백 그루가 있는데 겨울을 이겨내는 소나무처럼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참선비가 되라는 의미로 학자수라 칭함.


숙수사지 당간지주(宿水寺址 幢竿支柱)- 원래 이곳에는 통일신라때 세워진 "숙수사'란 절이 있었으나 세조3년(1457) "단종복위운동" 실패로 "순흥도호부"가 폐부될 때 인근의 승림사(僧林寺)와 함께 소실되고 유일하게 당간지주 1기만 남았다. 이 당간지주는 보물 제59호로 지정 .


* 경렴정(景濂亭)- 이 정자는 1543년 신재 주세붕 선생이 세운 정자로 우리나라 서원 정자로는 가장 오래 되었으며 현판 이름은 중국 북송의 철학자 "렴계 주돈이"를 경모하는 뜻에서 주돈이의 호인 "염계"의 첫글자 "렴"(濂)자를 땄고 높인다는 뜻에서 경(景)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라함.


* 경렴정 안에 걸려있는 이 현판은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의 글씨로 조선중기 퇴계 문인이며 자암 김구(金絿).봉래 양사언)楊士彦)과 함께 조선3대 초성(草聖)으로 일컬음 받음.


*성생단(省牲檀)- 성생단은 문성공 회헌 안향 선생의 사당에 매년 봄.가을(음력3월.9월) 초정일(初丁日)날 제관 스스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 후 제사를 지낼 때 쓰이던 희생(犧牲)의 흠.결 여부를 검사 하던곳.

*초정일- 간지로 해당월의 첫번째 "정"자가 드는날. 


* 강학당(講學堂)- 이곳은 유생들이 모여서 강의를 듣던 곳으로 사방으로 툇마루를 둘러 놓은 것과 배흘림 기둥 양식이 특이한 구조다.

* 전청후실(前廳後室)의 특이한 예로서 현판이 걸린쪽이 건물 앞이되며 현판인 백운동은 서원의 처음이름.

* 강학당은 보물 제 1403호


* 문성공묘(文成公廟)- 이곳은 회헌 안향 선생의 위패를 모신곳으로 후에 안보와 안축.

주세붕을 함께 모시고 매년 음력3월.9월 초정일(初丁日)에 제향 하고 있으며 사당 현판 글씨는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番)의 글씨라 전해져 오고 있다고한다.


* 우리나라 사당은 대부분 사당사(祠)를 사용하나 왕과 제후급에 해당되는 분의 위패를 모신 곳만은 사당묘(廟)자의 묘호(廟號)를 쓴다.


* 직방재(直方齎)- 이곳은 유림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던 곳으로 지금도 춘.추 향레와 유림행사시에 유림들이 연중 사용 하고있다.

* 직방(直方)의 뜻은 경건함으로 내면의 마음을 곧게 유지하고 의리로 외면의 행상을 방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 소수서원 잡록의 기록을 보면 "직방재 편액을 판목에 새겼다. 직방재 세글자는 엣날에 퇴계 이황이 직접 쓰신 글씨가 벽에 붙여져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 되면서 먹색이 마멸되어 누차 종이;를 바꾸어 모사하여 전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