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神仙道 修行過程

초암 정만순 2018. 1. 12. 17:01




神仙道 修行過程

 

*** 제 1 단계. 생기(生氣) ***

"생기"(生氣)란, "단전호흡" 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기"(氣)가, "삼관"(三關=상,중,하단전)에서, 태동함을 느끼게 되며, "음"(陰)과 "양"(陽)이 교차할 때,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고,

때론, 이 "양기"(陽氣)가 극에 달하면, 곧, "음"(陰)으로 변화하여, 몸이 아주 시원하거나, 또는, 추운 기운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 "기"(氣)의 음, 양이 교차하며,
각 단전(상,중,하단전)을 순환하게 되는데, 이것을 "생기"(生氣)라고 부른다...
즉, "삼관"(상,중,하단전)이 모두 열리고 나면, 이는 곧, "심신(心身)의 통일" 이, 이루어 졌음을 뜻하는데,
이어서 호흡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흡지호식의 호흡" 이 제대로 열리면서, 비로소, "기"(氣)의 운행(運行)이 가능해지는 것이며,
"신선도 명상" 의 가장 기초를 이룩한 것이다...


*** 제 2 단계. 축기(築基) ***

"축기"(築基)란, 제 1단계인, 생기(生氣)를 바탕으로하여, 그 기(氣)를, "하단전" 에 축적한다는 뜻이다...
"하단전", 즉, 배꼽 세치아래를 중심으로,
양쪽에 원형으로 기가 쌓이며, 팽창되어, 딱딱해지는 현상을 느끼게 되며,

이 때에, "음", "양"이 서로 교차하며, "기"가 더욱 쌓이게 된다...
축기(築基)의 절정에 이르면,
마음만으로도, 몸 안의 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데,
피부에는 윤기가 흐르게 되고, 정신이 맑고, 고요하며,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을 얻게 되고,
육체적으로는, 쉽게 지치지 않는, 강한 힘을 느끼게 된다...
일반인이라면, 이 정도의 수행으로도,
자신의 건강과 일상의 활력을, 얼마든지 향유할 수 있다...


*** 제 3 단계. 소주천법(小周天法) ***

하단전과 제륜(배꼽) 사이에, "타원형의 기" 가 축적되어,

그것이 충만해지면, "임맥"(任脈), "독맥"(督脈) 의 이맥(二脈)을 타고, "기" 가, 주천(周天= 회전)하게 되는데,
이것을, "소주천 행공" 이라고 한다...
임맥(任脈)이란, 머리끝 백회혈에서 시작하여,
회음혈 이전까지의 기혈순서로써,
백회혈 -> 인당혈 -> 천돌혈 -> 전중혈 -> 관원혈 -> 회음혈을 이르는 것이다...
독맥(督脈)이란, 우리 신체의 회음혈을 통하여,
머리의 끝부분인 백회열까지의 기혈순서로써,
회음혈 -> 미려혈 -> 명문혈 -> 협척혈 -> 대추혈 -> 옥침혈 -> 백회혈을
지칭하는 것이다...



*** 제 4 단계. 대주천법(大周天法) ***

소주천법을 마치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명상수행" 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으며,
"대주천법" 에서는, 소주천의 임,독맥 이외에, 여섯 맥을 더 주천(회전)해야 하는데, 이것을 모두 합하여, "팔맥"(八脈)이라고 한다...
팔맥(八脈)이란, "임맥, 독맥, 대맥, 충맥, 음교맥, 음유맥, 양교맥, 양유맥" 을 이르는 말로써,

대주천 행공을 수행하게 되면, "기경팔맥" 으로, "음"(陰), "양"(陽)의 기운이, 전신을 순환하며, 회전하게 된다.
다시 말해면, 이것을, "전신주천"(全身周天)이라 이르며, 하루 6회 정도의 간격으로, 온 몸이 서늘해지거나,

따뜻해지기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전신주천(全身周天)이 끝난 후에는, 온 몸이 전후좌우로, 다양한 형태의 진동을 느끼게 되며,
수행에 들어있노라면, 각양각색의 빛을 보게 되는데, 이는 오장(五臟)의 빛깔이다...

이 정도의 경지에 이르면,

수행자는 대차력(大借力)을 구사하며, 다양한 신통력을 얻게 된다...


*** 제 5 단계. 지식삼매정(止息三昧定) ***

대주천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행자는, 드디어 "삼매(三昧)의 과정" 에 들어가게 된다...
즉, 기본호흡의 최고 단계인, "무위자연호흡" 을 통한, 명상수행의 첫 관문에 입도하였다...
이 과정은, 호흡의 변화가, "풍", "천", "기", "식" 에 국한되지 않고, 12가지 이상의 호흡변화가 일어나며,
수행과정 중에, 자기의 숨을 거의 구분할 수 없는 경지에 들게 되는데, 일순간, 미세한 경지에서, 필연적으로, 숨이 멈추게 된다...
즉, 목숨이 끊어져서, 호흡이 정지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코와 기도로부터, 폐장 부분으로 숨이 멈추어지며, 서서히 호흡이 없어져 간다...
그러나, 숨이 멈추어 진다고 해서 놀라지 말고, 절대로 의식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그리고, 호흡이 멈춘 상태에서, 2 ~ 4시간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전신을 통하여", "피부호흡" 이 열리게 되며,

이어서, 점차 "폐첨호흡" 이 열리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식삼매정"(止息三昧定)이라 하며, 만약 중도에, 호흡의 끈을 놓거나, 의식을 잃는다면,
저승으로 바로 직행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반드시, "주의에 주의" 를 기울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제 6 단계. 금계삼매정(金鷄三昧定) ***

지식삼매정(止息三昧定)을 마친 수행자는, 드디어 "피부호흡"의 본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장기간 이 수행을 하고 있노라면, 상단전의 천목, 즉, "인당" 이 열리며, 호흡은 고요히 가라앉고,
숨쉼의 유무도 모른채, 깊디 깊은 삼매정에 빠져드는데, 몸과 마음이 한없이 가벼워지며, 자신의 심신이 홀연히 사라진듯 하여,

몸이 땅으로부터 날아올라, 공중부양을 하게 되고, 인당이 열리면서, "금색의 계란" 을 보게 되며,

곧이어, 계란이 깨지며, 금색의 병아리가 나오고, 다시 병아리가 성장하여, 금색의 어미 닭이 된다...
이 과정이 바로, "금계삼매정"(金鷄三昧定)이다...
수행자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으되, 공중부양시, 약30Cm에서 2M까지도 부양이 가능하며,
신구육통(神具六通)중, 오통(五通)이 열리게 되는데, 이 오통(五通)은 다음과 같다...

1. 천이통(天耳通) :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단계...
2. 천안통(天眼通) : 하늘을 심안으로, 멀리 내다보고,  먼 곳까지 투시할 수 있는 단계...
3. 타심통(他心通) : 타인의 심경식의 순환상태를 파악하고,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는 단계...

4. 숙명통(宿命通) : 만물의 전생과 과거지사를 알 수 있으며,  그들의 언어를 알 수 있는 단계...
5. 신족통(神足通)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오고 갈 수 있는 단계...


*** 제 7 단계. 천지인삼매정(天地人三昧定) ***

이 과정은, 천(天), 지(地), 인(人)의 "삼재(三才)의 진리" 를 깨닫게 되는 단계이다...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의 삼위일체에 대한, 일체의 전 과정을 알게 되며,
수행자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에 이르러, 비로소 "선계"(仙界)에 입문한 것이다...
이 때, "각"(覺=깨달음)을 통하여, 삼라만상의 우주 구성원리를, 지견(知見)하게 되며,
하늘의 천혈(天穴)과 땅의 지혈(地穴)과 우리 인체의 인혈(人穴)을 철견(哲見)하게 된다...
천지인삼매정(天地人三昧定)을 얻게되면, 호흡뿐만 아니라, 진동이, 12가지로 변화한다...


 
*** 제 8 단계. 유위삼매정(有爲三昧定) ***

이제 수행자는, 상단전의 "천곡"(天谷)에, "원신"(元神)의 문이 열리고,
중단전에, 오장신(五臟神)의 문이 열리고,

하단전의 육부(六腑)의 문을 관통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드디어, 선대(先代)에 수도를 완성하여,
등선한 선인(仙人)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때는, 새로운 차원의 고도한 정신력(精神力)을 얻어,

만물의 생명력을 보게 되고, 변화무쌍한 진동수련을 경험하게 되며, 뭇 영혼들을 움직이는, 자유자재의 신통력을 갖춘다...


*** 제 9 단계. 무위삼매정(無爲三昧定) ***

신선도 수행자가, 수행의 과정중에,
깊은 삼매의 정(定)에 들어, 우주섭리를 깨달음으로써,
"명(命)수행" 을 마무리 짓는 과정을,
제 9 단계 "무위삼매정"(無爲三昧定)이라 한다...
이 때는, "무아유허기일월성진"(無我有虛氣日月星辰)의 진리(眞理)를 깨달아,
생사(生死)의 세계(世界)를, 자유자재로 왕래(往來)하게 되며, 깊은 정(定)에 들어, 무아의 경지를 얻음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잊어 버리고, 자신과 연결된, 도계(道界)의 법맥을 찾아서, 본격적으로 선인들의 지도를 받는다...


*** 제 10 단계. 무념삼매정(無念三昧定) ***

"무념삼매정"(無念三昧定)이란,
무(無) 자체도 없고, 그 무가 없다는 사실마저도 없는 상태다...
이 과정을 통하여, 몸과 마음(心身)을 분리할 수 있으며,
드디어 "성"(性)의 단계에 들어섰으며,
모든 것이 허허로운 상태이므로, 화두 자체도 없으며, "호흡공부" 로는, 마지막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는, 완전한 무아를 깨달아, 망상과 번뇌가 사라져,
"무념무상" 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며,

하루나 일주일, 심지어 몇 달이 다 지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오로지, 정신이 맑고, 육신이 피곤한 줄 모르는 상태가, 오래도록 지속된다...


*** 제 11 단계. 공처정(空處定) ***

"공관삼매정"(空觀三昧定)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성(自性)을 밝히는, "초견성(初見性)의 단계" 이다...
이 과정에 들면, 이미, 형상도 없고, 빛깔도 없지만,
다만 경계를 가지고, 거처를 삼게된다...
오직 한마음으로, 자신의 몸을 체관(諦觀)하면,
일체의 모공과 팔만사천 구규가, 비어 보이고,
일순간 활연대오(豁然大悟)하여, 마치 새장속의 새가,
그 굴레를 벗어 던지고, 훨훨 날아오르는 것과 같은,

대자유(大自由)와 세상의 만물을 사랑하는, "대자대비심"(大慈大悲心)을 얻게 된다...


*** 제 12 단계. 식처정(識處定) ***

"식처정"(識處定)은,
자성(自性)의 출처를 밝히는, "견성(見性)의 단계" 이다...
공처정을 통하여, 자성을 깨닫기는 했으되,
아직 그 출처를 밝히지 못하였으므로,
오직 정성을 다하여 정진하면, 홀연히 활연대오하여,
자성(自性)을 보게 될 것이다...
식처정을 얻으면, 삼라만상의 온 천하대지가, 확 터져 나가면서,
일체의 형상은 없고, 고요한 적막 뿐이며, 마음이 텅 비어,

만상을 "대자비심"(大慈悲心)으로 대하게 된다...


*** 제 13 단계. 무소유처정(無所油處定) ***

수행자는 이제, "무소유처정"(無所油處定)에 들어,
삼라만상의 일체를 버렸으나, 생각의 뿌리(意根)가 남아 있어,

아직도 조금의 "법진"(法塵)이 남아 있다...
다시 말해서, 공처정(空處定)을 얻어, 자성을 밝히고,
식처정(識處定)을 얻어서, 자성의 출처는 밝히었으나,

자신(自身)의 본래의 모습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는 뜻이다...
무소유처정이란, 자신 본래의 모습을 확인하여,
그 본래의 자성의 모습을 버리는 과정이다...


*** 제 14 단계. 비유상비무상처정(非有想非無想處定) ***

이제 수행자는, "무소유처정" 에서, 본래의 모습을 지워 버렸으나, 지웠다는 흔적이 남아 있다...
"비유상비무상처정"(非有想非無想處定)에서는, 그 지운 흔적조차, 지워버리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일체상(一切想)의 모양을 보지 못하므로, "비유상"(非有想)이라 하고,

만약, 한결같이 생각하는 것이 없다면, 무엇을 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고로, "비무상"(非無想)이다...
수행자가, 깊이 무상의 허물을 아는 것이, "무소유처정"(無所油處定)이라면,

"비유상비무상처정" 에서는, "비유"(非有)와 "비무"(非無)를 관(觀)한다는 뜻이다...


*** 제 15 단계. 아상파괴보임삼매정(我相破塊保任三昧定) ***

수행자는 지금까지, "사무색계"(四無色界), "사공처정"(四空處定)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수 없이 거듭 반복한, 전생으로부터 붙어 온, "습성"과 "아상" 이 아직 남아 있다...
아상과 습성을 파괴시키는, "아상파괴보임삼매정" 에 들게 되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난다...

* 마음에 상응하여,    두상에서 철판조각을 떼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 온 몸에 열이나고, 힘이 빠진다...
* 이 때, 정신이 희미해져서,    마치 죽음의 세계에 들어선 듯한, 상태에 머물게 되고,
* 시일이 지남에 따라, 신체의 기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간다...

이와 같이, 깊은 삼매정에 들어, 철저히 끊는 수행에 정진하면, 심신은 홀연히 가볍게 된다...

*** 제 16 단계. 자비관삼매정(慈悲觀三昧定) ***

수행자가, "자비관삼매정"(慈悲觀三昧定)에 들게 되면,

"대자비관"(大慈悲觀)을 얻게 되어,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만물(萬物)을, 지극히 사랑스런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대자비관(大慈悲觀)이란,

이 세상 만물을 크게 사랑하면, 만물이 크게 생하여 번성하고, 크게 슬퍼하면, 만물 또한, 크게 사(死)하여, 번성치 않는,

대자비의 사유경지(思維境地)이다...
"도인"(道人) 은, "대자비관" 을 얻음으로써, 비로소, 대자연의 속에서, 자유로와지기 시작한다...


*** 제 17 단계. 해탈삼매정(解脫三昧定) ***

"해탈"(解脫)이란, 이른바, 번뇌(煩惱)와 속박(束縛)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으로써, 이 세상의 모든 근심이 없어지고,

지극히 편안한 심경(心境)에 도달함을 말한다...
즉, 마음이 초탈하여, 동(動)하지 아니하며, 대자유(大自由)의 세계에, 머물게 되는 상태이다...
그것은,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으며, 시비(是非)도, 곡절(曲折)도 없는 세계로써,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지고(至高)한, 자유무애(自由無碍)의 경지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