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광삼현(陽光三現)
양광이현 (陽光二現)은, 빛 덩어리가, 단전에서, 인당으로 운기한다.
양광이현 ( 陽光二現 ) 때부터, 지화 (止火) 를 하고, 단전을 바라보기만 한다.
이때부터는, 마음장상(馬陰藏相)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양광삼현이 일어나면, 이제 대약을 캐는, 칠일채대약천기(七日採大藥天機)를 해야한다.
밤낮으로, 칠일 동안, 단전을 쳐다보며, 입정에 든다고 한다.
지화의 표준은, 자기 마음대로, 재는 것이 아니라, 효능 반응이 있다.
그 효능이란, 양광이현(陽光二現), 혹은, 금광이현(金光二現) 이다.
즉, 몸 안이, 온통, 눈 같이 희거나, 금빛으로, 환하게 밝은 모습이다.
3차 채약을 한 사람은, 오직, 정하고, 정한 몸과 마음으로, 단전을 지키면서, 온양, 목욕법으로 수련한다.
온양, 목욕법으로 입정하여, 고요히 지키고 있으면, 세 번의 양광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대약 6경 중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양광이 나타나는 곳은, 양미간 사이이다.
양광이 나타날 때도, 의식은, 하단전에서, 떠나면 안 된다. 오직, 고요히,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양광 1현은,
백색에 가까운 빛이, 양미간 사이에서 번쩍인다. 개개인에 따라 다르나, 보통 3번 다,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양광 2현은,
고요한 가운데, 하단전에서, 빛이 올라 오는데, 눈에서, 그 빛이 비쳐지는 모습은, 마치, 손전등으로, 기혈을 비춰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붉은 태양이 떠올랐다가, 서서히, 기혈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양광 3현이 나타나면,
대약이 발생하고, 대약이 발생하면, 이를 채취하여, 천천히, 일주천을 복식하여, 하단전에 입실시켜야, "금단"(金丹)을 이룰 수 있다.
소약과 양광삼현(陽光三現)이 나타나니 목우(牧牛)의 길에 들어 선다.
수련자 - 아, 그러니까 뜨거운 진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처음엔 길을 내고,
다음에는 자오묘유 목욕지공을 하고, 그리고 다음에는 소약으로 12곳 온양을 해나가는 군요.
무운 - 예, 삼백주천 중에 양광일현(陽光一現), 양광이현(陽光二現)이 나타나고, 삼백주천째가 양광이현(陽光二現)이며,
뜨거운 진기를 멈추는 지화(止火) 시점인데, 양광삼현(陽光三現)은 그 다음에 나타납니다.
수련자 - 양광이 나타나는 현상은 어떻습니까?
무운 - 예, 양광이 나타나는 것을, 허실생백(虛實生白)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텅비고, 기운이 충만한 가운데, 양미간(兩眉間) 사이에서, 번갯불 같은 빛이, 번쩍 비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양광이현이 올 때는, 하단전에서, 뜨거운 진기가, 오랫동안 발생하고, 하단전의 빛이, 눈 아래에 까지 올라옵니다.
수련자 - 삼백번의 화후(火候)가 충족되면, 화후를 멈추라고 하는데요.
이 화후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이죠?
무운 - 예, 화(火)란 뜨거운 진기이고, 후(候)란 소주천 공법을 말합니다.
■ 오룡봉성(五龍奉聖)
오룡봉성(五龍奉聖)은 다섯 용이 내단을 물어 중단전으로 이동하는 경지로 중단전이 개통됬다고 표현한다.
경(勁)을 동작에 담는 경지를 무림에서는 중단전이 열리는 오룡봉성(五龍奉聖)에 이르렀다고 한다.
고서에서 권하는 방법 중에 오룡봉성(五龍捧聖)의 방법이 있다.
오(五)라 함은 5·10 토의 숫자로서 진의(眞義)를 뜻하며, 성(聖)이라 함은 대약을 뜻한다.
즉 잡념이 제거된 진의로써 일체의 바깥 소리나 풍경, 생각을 떨쳐 버리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써 기를 이끌고 오작교를 건너가야 한다는 뜻으로, 이것이 진법(眞法)이다. 오직 일념, 이것만이 통관의 열쇠가 되며 심법(心法)이 된다.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이 첫째이며, 섣불리 옆에 누가 있어 돕는다는 것은 오히려 화가 될 수 있다.
대약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고비는 오룡봉성(五龍奉聖)이다.
오룡봉성은 그 때까지 하단전에 있던 대약을 중단전으로 옮기는 작업이며, 그로 인한 체질적 변화를 유발한다.
허자(虛子)가 말한 과관복식이 오룡봉성의 공이다.
과관의 비밀한 뜻을 밝히고자 하여 현재의 몸을 버린 고사로 그것을 비유한 것이다.
즉 대약은 성제(聖帝)에 비유하고, 5는 토의 숫자로 진의(眞意)가 토(土)에 속하고 원신은 용에 비유한 것이니, 원신은 진의(眞意)의 몸통인데 진의(眞意)는 원신(元神)의 작용이다.
체용(體用)이 원래 서로 이별한 적이 없기에 원신을 써서 진의로 대약을 이끌어서 관문을 통과하는 것을 오룡봉성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