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통   

                

실제 병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느껴지는 동통을 연관통(refered pain)이라고 한다.
임상에서 치료자는  어디에서 병변이 시작되었는가를 확인하고 검사해야 한다.

연관통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 척수 레벨에서의 오류 : 체성 구심성 신경과 내장에서 올라오는 구심성 신경이 같은 척수레벨에서 시냅스한다. 이러한 밀접한 위치 관계로 인해서 연관통이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 대뇌 감각 피질에서의 인식 오류로 인하여 발생 한다는 관점도 있다. 시상을 거쳐서 일차 감각영역에 도달한 다양한 자극을 처리하고 인식하는 과정에서의 오류이다.

연관통에 대한 예를 들면 무릎 앞쪽은 L3 피절이다.
즉 무릎 앞쪽의 통증은 무릎 자체의 국소부위에서 기인하거나 요추 L3분절의 문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환자가 이 부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제일 먼저 병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병력을 통해서 무릎의 외상이나, 갑자기 발생하는 류마티스성 통증, 고관절에서 기인하는 연관통, 요추에서 내려오는 연관통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연관통의 규칙
통증이 중심선을 넘어서 반대쪽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좌측 늑골이나 후관절의 병변이 척추의 가운데 부위나 우측으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중심부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원인이 중심부에 있음을 의미한다.
편측에 존재하는 병변이 중심부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중심부의 병변은 양측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좌우 교대로 나타날 수도 있다.
연관통은 분절성이기 때문에 분절을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
만일 환자가 한 피절 외에 다른 피절상의 동통을 호소한다면 다음의 경우를 생각한다.
환자가 조직 병변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인한 동통일 가능성이 있다.
병변 자체의 이동, 특히 종양 등의 척추 전이 시에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를 확장성 패턴이라고 한다.
병변의 확대는 전이로 인한 경우가 많다.
분절을 따르지 않는 조직 병변은 경막의 긴장성 동통의 가능성이 많다. 경막은 여러 분절이 겹쳐지는 신경 지배를 받고 있다.
경막의 연관통은 매우 중요한 임상적 단서가 된다.
예를 들어서 디스크로 인한 문제가 신경근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은 경막의 범위에서만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신경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분절을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지만 경막의 문제는 하나의 분절을 따르지 않고 여러 분절에 걸쳐서 증상이 발생한다.
통증의 느낌은 보통 깊숙하고 명확하게 부의를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연관통의 방향은 대개 병변부위에서 원위부로 향한다.
원인이 되는 병변부위가 반드시 통증의 영역 안에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연부조직은 연관통을 유발한다. 근육, 인대, 건골막 부착부등은 각각의 연관통을 유발할 수 있다.
통증은 피부 분절의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반드시 전체 피부 분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즉 분절 내의 일부에서 나타날 수 있다.
피부 분절의 통증 원인과 근분절의 통증 원인 간의 차이가 있다.

연관통의 통증정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1. 자극의 강도 : 자극이 강할 수록 연관통의 강도나 범위가 더욱 커진다. 즉 피질 세포가 더 많은 자극을 받는다.
2. 병변의 위치 : 병변의 위치가 근위부일수록 연관통은 더욱 원위부로 퍼질 수 있다.
3. 병변의 깊이 : 원인이 되는 부위가 심부의 병변일수록 연관통은 더욱 강하고 멀리 확장된다.
예외가 되는 것은 골절의 경우인데 골절로 인한 통증은 국소화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원인이 되는 구조물에 따라서 연관통의 양상이 다르다. 뼈는 깊고 국소화된 통증을 보인다.
관절낭, 점액낭, 인대, 건의 구조물은 통증의 위치를 명확히 구분하기 힘든 면이 있다.
신경은 신경근이 눌리면 분절적인 성향을 가지고, 경막이 눌리면 분절을 초월하여 여러 분절에 걸쳐서 나타나는 통증의 특성을 보인다.
경추나 요추의 진단에 있어서는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이다.
환자의 증상과 기능 검사만으로도 환자의 병변의 위치를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

연부조직 병변의 특성으로는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와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이 되는 곳이 증상이 나타나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엑스레이 검사나 혈액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명확히 연관통을 증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오히려 시리악스식의 오리지널 정형 기능 검사와 환자의 증상과 병력에 대한 자세한 평가가 훨씬 중요할 수 있다. 

 
 
 
 
 
심광석 대구파티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직장인 이모(59) 씨는 몇 달 전부터 등이 아팠다. 특별히 다친 것도 아니고 아플 이유도 없어 그냥 참고 넘겼지만 통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이 씨는 정형외과에서 X-선을 찍어보고 스테로이드 주사나 침도 맞았지만 그때뿐이었다. 만성통증이라고 여기던 이 씨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후에야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췌장암 3기였다. 췌장과 등의 신경이 이어져 있어 장기보다 피부에 먼저 통증이 나타난 게 원인이었다.

통증은 뇌가 보내는 이상 신호다. 뇌는 몸속 조직에 손상이 진행되거나 이상 조짐이 감지되면 통증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뇌의 신호가 늘 정확한 부위에 오는 것은 아니다. ‘연관통’ 때문이다. 연관통은 실제 질환이 있는 몸속 장기와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연관통은 아픈 부위에 이상이 없고, 치료를 해도 재발하기 때문에 만성 통증으로 여기거나 특정 장기의 병을 놓치는 원인이 된다.


◆가장 익숙한 신경만 선택해 통증 인지해

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수많은 말초신경이 분포돼 있다. 이 신경들은 2~4개씩 짝을 이뤄 척추 안의 척수에서 모이고, 한 가닥으로 빠져나와 뇌로 연결된다. 뇌와 이어지는 신경 한 줄기에 여러 개의 장기와 조직이 연결돼 있다는 뜻이다. 이때 뇌는 2~4가지의 신경 중 가장 익숙한 신경 하나만 선택해 통증을 인지한다. 특히 신체 내부의 장기는 평소에 자극을 받는 경험이 적은 반면, 피부나 근육은 외부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뇌가 피부나 근육이 아프다고 착각하기 쉽다.

연관통으로 착각할 수 있는 통증인 ‘방사통’도 있다. 방사통 역시 아픈 곳과 원인 부위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혼동하기 쉽다. 방사통은 디스크 돌출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목이나 허리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발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발이 저리거나 아프고,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무릎 근처가 아프게 된다. 주로 목에서 팔까지, 또는 허리에서 다리까지 통증이 연결돼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비해 연관통은 장기와 연결된 감각신경을 공유한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연관통은 중요한 진단 기준이 될 수 있다. 평소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연관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령 식도와 어깨가 같은 감각신경을 공유하면 식도에 문제가 생겨도 어깨가 아프다고 착각할 수 있다. 이때 통증을 단순 근육통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인하면 실제로 아픈 부위의 질환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에 이상 생기면 왼쪽 팔, 손바닥, 새끼손가락 아파

연관통으로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장기는 심장, 폐, 간, 췌장, 신장, 방광 등이다.

해당 장기가 있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같은 신경 다발로 묶인 다른 쪽 피부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심장은 심근경색이 생길 징후가 있으면 왼쪽 팔 안쪽이나 왼쪽 손바닥, 왼쪽 새끼손가락 부분이 아프다.

심장이 이곳 피부 신경과 연결돼 있어서다.

간과 쓸개, 폐는 목, 어깨의 통증과 관련이 깊다.

폐질환의 경우 앞가슴의 통증보다는 오른쪽 날개뼈 부근이 아픈 경우가 많다.

간과 쓸개는 오른쪽 어깨 뒤쪽이 아프고, 폐는 목`어깨의 왼쪽 부위에 연관통이 생긴다.

특히 담관이나 쓸개에 담즙이 굳어서 발생하는 담석질환은 전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급체와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충수돌기염(맹장염)은 흔히 생각하는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보다는 흔히 배꼽 주위에 통증이 먼저 생긴다.

노폐물을 거르는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췌장에 염증 등 이상이 발생할 경우 오른쪽 날개뼈 아래와 허리의 중간 부분에 통증을 느낀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 허벅지 바깥쪽이나 안쪽을 따라 통증을 겪기도 한다.

이 밖에 위`식도에 이상이 생기면 왼쪽 어깨 주변에 통증이 나타난다.

요로는 사타구니 부분이, 방광질환은 엉덩이 아래쪽과 허벅지 뒷부분이 먼저 아플 수 있다.

허리 후관절 질환이 있다면 허리와 떨어진 엉덩이나 허벅지, 다리, 발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떨리거나 어깨, 등 부위에 근육통, 관절통을 겪는다면 파킨슨병일 가능성이 있다.


◆이상 없는 부위가 3개월 이상 아프다면 의심

장기와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과 다른 근육 사이의 신경이 연관돼 생기는 통증도 있다.

목 근육은 이마와 귀, 정수리 부분 근육과도 연결돼 있다. 목을 삐었는데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갈비뼈 부근 근육은 팔 안쪽, 손목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갈비뼈 쪽 근육을 다치면 손목에 통증을 겪을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은 종아리와 연관돼 있어서 엉덩이 근육을 다쳤는데도 허벅지나 종아리만 계속 아플 수 있다.

목뼈 1`2`3번 부위에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염증이 생긴다면 눈이 먼저 아픈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로 고환이 있는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별다른 외상이나 원인이 없는데도 통증을 느끼거나 주사나 진통제로도 통증이 별로 줄지 않는다면 통증을 일으킨 원인이 따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계속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연관통은 그 자체가 독립된 질환이 아니고, 내부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원인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광석 대구파티마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과장은 “연관통도 통증 자체가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앓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겪게 되더라도 건강관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아픈 부위의 통증이 치료해도 낫지 않는다면 내부 장기나 다른 부위의 질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얼마 전부터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이 모 씨는 이제 막 50대를 넘긴 중년의 남성이다. 

오십견(frozen shoulder)이 일찍 찾아온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은 이 씨는 검진 결과를 듣고 나서 깜짝 놀랐다. 의사가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니 대형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연관통은 질병의 원인 부위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서로 다른 것을 말한다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가슴이 아파야지 왜 어깨가 아프냐는 이 씨의 질문에 의사는 “아마도 연관통(聯關痛)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폐가 안 좋으면 가슴보다 등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그런 증상이 바로 연관통”이라고 말했다.


여러 장기가 감각신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발생


연관통이란 질병의 원인 부위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서로 다르게 느껴지는 통증을 말한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뇌에 연결되어 있는 감각신경 한 줄기에 여러 개의 장기·조직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 장기·조직이 같은 감각신경을 공유하게 되면 뇌에서는 통증이 어디에 생긴 것인지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나타나게 된다.


다시 말해 감각신경은 뇌에서 내려올 때는 한 줄기였다가 몸으로 내려와서는 여러 갈래로 나눠지면서 신체의 각 부위로 퍼지게 되는데, 이 때 신체의 부위 중 한 곳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그 부위와 같은 감각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신체 부위가 먼저 아플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목과 어깨가 같은 감각신경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목에 문제가 생겨도 뇌는 그 통증이 목과 어깨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깨가 아프다’라고 착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연관통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치아갈이’와 ‘턱관절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편두통이 꼽힌다. 

 보통 두통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 문제라고 생각하여 병원을 찾지만 MRI나 CT, 그리고 뇌파검사를 해도 별다른 원인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게 된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의학 전문가들은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는 편두통 환자들이 내원을 하면 우선 치과로 가서 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


실제로 이런 권유를 받고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은 환자 들 중에는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거나 하품을 할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보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입을 벌리면 한쪽으로 입이 틀어지면서 간헐적으로 턱이 빠지는 증상을 가진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증상들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편두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의 문제를 조기에 알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있어


연관통도 일종의 질병인 만큼 앓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병이 찾아오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자신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관통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관통도 질병의 하나인데 어떻게 건강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통증의학 전문가들은 “신체의 많은 장기들 중에는 이상이 오더라도 초기에는 별다른 임상적 징후들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연관통을 가진 환자들 중에는 통증으로 인해 장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관통을 잘 활용하면 몰랐던 체질의 특성이나 질병의 발생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 찍힌 곳은 원인 부위이고

붉게 표시된 곳은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다


연관통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있을수록 임상적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은 연관통을 앓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연관통의 범위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부분도 연관통의 정도가 심해지면 무용지물이 된다.

따라서 통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하는데, 대체적으로는 교감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주사요법을 시행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주시요법은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니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잡아주는 효과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어떤 장기에 문제가 있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통증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통증 중에는 연관통과 유사하게 착각할 수 있는 통증이 존재하는데, 이를 방사통(radiating pain)이라고 한다.

방사통 역시 막상 아픈 부위와 원인 부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연관통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 기저는 완전히 다른 질병이다.


방사통은 목이나 허리 등 연결부위의 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목에서 팔까지, 또는 허리에서 다리까지 연결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연관통의 경우는 장기와 연결된 감각신경을 공유한 해당 부위에 국소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므로 이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왜 이유없이 등이 아프지?
어깨가 아파 병원에서 검사해봤는데 정상이라는데?
그럴경우 연관통, 신경통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연관통의 정의는
통증을 일으키는 곳에서 상당히 먼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등에서 통증을 느끼는데 등이나 갈비뼈의 문제가 아닌 통증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좌측 팔, 어깨에 통증을 느낍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신경은 서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심장은 경추(목), 흉추(등)에서 신경지배를 받기 때문에 신경자극들이 셀제로 통증이 오는 곳을 잘못 인지하여 같은 신경지배를 가지는 부위를 감각 과민상태로 만들고 약간의 통증 자극에도 좀 더 심하고 빠르게 느끼게 합니다.

장기의 연관통의 특징으로는
병이 발생한 장기와 같은 신경지배를 가지는 몸에 통증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장기에서오는 통증은 깊숙한 통증을 일으키지 피부 통증은 일으키지 않습니다.

장기의 연관통의 예)
식도질환 - 왼쪽 어깨 앞부분 통증
심장질환 - 왼쪽 팔안쪽부분, 왼쪽 손바닥 통증 등
맹장염- 오목가슴 통증, 배꾭 주변통증
담낭질환- 오른쪽 어깨 뒤쪽 통증
폐질환 - 오른쪽 날개뼈 부근 통증
위, 십이지장질환 - 오른쪽 날개뼈 부근 통증
췌장질환 - 허리, 등 통증

보통 연관통은 감각과민을 일으키고 자율신경반응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과 함께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고 구역, 구토 현기증, 기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어깨통증이 있다고 어깨만 치료해서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기능이상을 동반합니다.
통증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 교정하는 것이 기능까지 살리는 올바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