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술(채찍)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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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의 일종. 자루에 긴 채찍 끈이 달린 형태가 주된 모양이나 회초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있다.
그냥 휘두르면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타이밍을 맞춰 손목을 끊듯이 꺾어야, 즉 스냅을 넣어야 제대로 위력이 난다.
채찍의 끝으로 물건을 베는 것도 가능하다. 정확히는 부수는 거긴 하지만...
보통 알려져 있는 채찍은 Bull Whip이라 불리는 물건.
이것 외에도 Cat'o nine tail이라거나 남아프리카의 채찍 혹은 승마용 채찍 같이 회초리 같은 채찍도 존재한다. 특징으로는 굉장히 유연하다는 것.
참고로 채찍은 완전히 뻗었을 때가 아니라 뻗고 다시 돌아올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다만 위력은 돌아올 때가 더 떨어진다.
갈 때는 운동에너지와 질량을 싣고 가지만 올 때는 나갔던 반동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채찍에 기름을 먹인 다음 불을 붙여서 휘두르면 허공에 채찍의 궤도를 따라서 화염이 튄다. 다만 사용자에게도 튄다. 이 채찍 불쇼를 디스커버리 채널의 'TIME WARP' 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바 있다.
채찍의 주 용도는 채찍질로 상대를 후려치는 것이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경우는 채찍으로 물건을 낚아채거나 상대를 붙잡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1편에서는 채찍을 휘둘러 적이 든 권총을 쳐서 떨어뜨리는 장면도 나온다. 다만 3편에서는 처음 사용한지라 잘못 휘두르다가 입가에 상처를 입어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상대의 무기를 뺏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기능은 게임 등에서 채찍이 아닌 그래플링 훅 등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구절편 비슷한 개념의 무기라면 가죽끈이나 사슬끈에 추를 달아서 휘두르는 무기가 서양에도 있었다. 본격적인 무기가 아니라 숨겨다니는 암기에 가까웠다고. 현대에도 쇠사슬 따위를 무기로 쓰는 불량배의 이미지가 남아있을 정도니 뭐... 더 나가면 플레일 등의 채찍의 원리를 이용한 무기도 있다.
하지만 쇠사슬로 된 배틀 윕 같은 무기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판타지 게임이 아이템 구색 맞추기로 만들다가 창작한 것.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Whip Cracking이라 하여 채찍 다루는 기술을 일종의 스포츠로 취급한다. 심지어는 협회까지 있다.
또한 채찍을 사용해 제대로 된 타격을 주려면 요령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의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부 매체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가냘픈 여성이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확실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무기이다.
활과 더불어 '사용에 별 힘이 안 드는 무기' 로 착각되는 대표적인 존재이다..
사거리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일대일의 전투에서 위력이라는 측면만 보자면 엄청나나 문제는 특성상 주변에 걸리적거릴 만한 게 없는, 휘두를 만한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또 상대와의 거리도 멀어야 하고 엄청 쉽게 너덜너덜해져서 오랫동안 쓰기가 힘들고 상대가 많으면 여러번 공격하기가 아주 까다롭고 잘못하면 공격자 자신이 얻어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쓰일 수 있어서 정식 군용무기 등으로 채택되긴 어렵다.
코나 귀에 제대로 맞으면 다치는 정도가 아니고 뜯겨져 나간다.
더불어 채찍을 휘두를때 나는 쫙 하는 소리는 채찍 끝이 음속을 돌파하며 내는 소리(소닉붐). 인간이 최초로 만들어낸 음속 돌파다.물론 이런 걸 맨몸으로 맞게 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채찍이 날아오면 검으로 내려쳐서 끊으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사실 불가능하다.
일단 채찍 자체의 강도도 그렇게 말랑말랑한 것이 아니다!
맞받아치는 순간 채찍이 절단되는 게 아니고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 검을 돌아서 들고 있는 사람을
타격하거나 검에 감긴다. 그리고 검을 뺏기고 관광탈 일만 남는다. 물론 채찍 자체에 상처가 남아 수명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한방에 끊는 것은 무리다.
거기다가 원래 칼이란 건 대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절삭력을 지니지 않는다. 적절한 수준의 속도로 나이프를 손으로 밀듯 후려쳐도 손은 멀쩡하다. 여튼 그러하여 채찍이 날아오는 방향을 향해 검을 휘둘러 베지 못하면 가죽 정도의 내구력을 가진 것도 자르지 못한다.
게다가 상대가 갑옷을 입었다면 더더욱 안습이 된다. 갑옷은 생각보다 훨씬 더 견고하고 강한 물건이다. 가죽 갑옷이라라도 경화 처리만 잘하면 웬만한 날붙이는 전부 막아낼 수 있는 방어력을 가지고 플레이트 아머 정도 되면 화살은 물론이고 구식 화승총 정도는 충분히 막아내는 물건이다.
더욱이 갑옷의 경우 충격에너지를 완화하기 위해 안에 갬비슨이라는 솜누비옷이나 버프 코트, 비단옷을 입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사실상 질량에 의한 타격 또한 상당 부분 경감해준다. 갑옷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 여겨지는 둔기에 의한 타격 역시 갑옷을 한 방에 우그러뜨리고 골로 보낸다는 것보다는 누적되는 충격으로 온몸에 골병이 들게 하거나 뇌진탕을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무턱대고 맞고 있어도 된단 말은 아니고 상대가 대응을 하려고 할 때에 채찍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채찍에서 가장 파괴력이 강한 부분, 즉 소닉붐이 일어날 정도로 빠르고 강한 부분은 끝부분에 불과한데 다가오는 상대를 채찍의 끝부분에 맞춰서 여러번 때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쌍절곤이 바로 편의 일부 종류로 마디가 적으면 절곤, 마디가 많으면 절편이라 부른다. 가장 많이 쓰는 곤은 쌍절곤, 삼절곤이며 가장 많이 쓰는 절편은 구절편이다.
또한 삼국지에서 황개의 구절편이 진짜 편인지, 쇠채찍인지, 쇠를 박은 채찍인지, 아니면 쇠몽둥이인지 논란이 많은 것은 당시 주조기술과 병기 기술이 마디가 여덟 개인 몽둥이를 만들어낼 정도로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설마 진짜로 편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깔려있어서다.
현실에서 구절편은 소림 백팔반 병기 중 하나이며 다루는 방법에 대한 커리큘럼도 꽤 자세하다.
다만 특성상 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뿐이지... 익히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게 가장 큰 디메리트.
캐나다의 한 이누이트 사냥꾼은 채찍을 이용해 늑대를 쳐죽였다고 한다. 총은 비싸서 항상 채찍을 선호한다고. 채찍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총잡이가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 쏘는 것보다 채찍을 휘두르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한다. 또한 과거 마부들 중에는 자신의 채찍으로 길가에 떨어진 도마뱀을 두동강낸 사람도 있다고 한다.
수많은 형벌들 중 채찍형이 가장 가혹한 형벌이라는데 그 이유는 맞다가 얼마 못 버티고 충격으로 죽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채찍질에 어설픈 사람에게 집행을 맡기는 것은 사형의 완곡한 표현이라고(...) 혹은 매우 고통스럽게 죽여주겠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참수형을 집행할 때 사형수를 더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해 일부러 어설픈 칼잡이에게 형을 집행하도록 하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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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의 위력은 그 끝부분에 있는데..보통 실전용채찍을 보면 끝이 몇가닥으로 갈라져 있다고 하는군요
이부분이 음속을 돌파하면서 내는 소리가 크랙킹이라고 하는데...시속1100KM를 넘는다고 합니다
후덜덜...
아래동영상은 국내 동호인께서 혼자 연습하는 장면입니다..실제로 국내에서도 몇분이 이런 취미를 가지시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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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호주의 한 남성이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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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동영상은 홈메이드 채찍..직접 채찍을 만드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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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동영상은 파라코드에 속심을 빼고 베어링을 넣어 만드는 채찍이군요..한대 맞으면 갈듯...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mhWYkbKv0Lc"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채찍을 구입하실려면...가장쉬운 방법은 해외아마존같은데서 bullwhip로 검색하시어 구입하시거나
아니면 국내 나이프갤러리란 곳에서 판매를 하더군요
아래는 나이프 갤러리에서 판매되는 채찍,,,12만원 정도 하는군요..수입품이죠
국내에서 만들어져 실전용으로 쓸 수있는 채찍도 있더군요
특이한 채찍도 있습니다.
'cat-o-nine-tails' 라는 채찍인데 100여년전..영국해군에서 선원들에게 체벌을 주기 위한 채찍의 하나죠..
이건 그냥 당시 세가닥으로 된 굵은 로프를 풀어서 만들었습니다.
이 채찍은 주로 갑판장이 붉은 자루 속에 넣어서 보관했는데, 씩 한주일 동안 뭔가 잘못을 저지른 수병을 기록해두었다가 매주 한번씩 공개적으로 이 cat-o-nine-tails로 채찍질을 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실제로는 이것이 가죽으로 만든 채찍에 비해서 별로 아프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또 몇백대의 채찍질이 흔했던 육군과는 달리, 원칙적으로 몇십대 이상은 때리지 못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걸로 등판을 한차례 맞고 나면, 그 상처는 영구히 남았습니다.
아래는 1981년 미국의 교도소에서 만든 흉기의 하나인 면도날채찍입니다..실전에서 사용되었다고...
채찍을 이용하여 연습하는 법은 너무 복잡해서 언급하긴 힘들구요.
유튜브같은 곳에 수많은 동영상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참고로 위에 나이프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채찍은 SM(???)용이 아닙죠.. 이걸로 사람치면 폭행치상 혹은 특수폭행죄에 해당됩니다....즐기시려는 분은 따로 구매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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