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코스 답사 보고(대구수목원 11)
오늘은 전회에 이어 대구수목원 답사 내용 중 3종의 식물에 대한 보고를 올립니다~~
바위취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범의귀목 > 범의귀과 > 범의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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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아시아 (대한민국,일본) |
서식지 | 그늘지고 축축한 땅 |
크기 | 약 60cm |
학명 | Saxifraga stolonifera |
꽃말 | 절실한 사랑 |
요약 : 범의귀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나며, 그 사이에서 기는줄기가 나온다.
기는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다소 원형인데 잎밑이 약간 들어갔으며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앞면은 진한 초록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뒷면은 보라색이다.
흰색의 꽃이 5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뿌리줄기에서 나온 길이 20~40㎝ 정도의 꽃줄기에 만들어진다.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맺힌다.
남쪽 지방에서는 습한 바위 겉에서 자라지만 집에서도 흔히 심고 있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충분한 물이 있어야 하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식물 전체를 갈아 만든 즙을 백일해·화상·동상 등에 쓰기도 한다.
바위떡풀은 바위취와 비슷한 식물로 산 속의 그늘진 바위 겉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뒤가 흰색이고 꽃은 약간 붉은빛을 띠며 8~9월에 걸쳐 핀다.
6~7월에 어린순을 따서 쌈을 싸 먹기도 하며, 쪄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생명력 강한 범의귀과 식물
안개나 운무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 아침이슬을 먹고 살아가는 바위취와 같은 식물을 보면 참 대단하다.
바위취 종류들은 대부분 바위에 붙어 사는데, 대표종인 바위취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도 특이하다.
하지만 뿌리는 아주 짧으며, 주로 기는줄기로 살아간다. ‘취’라는 명칭이 붙어 있듯 나물로 이용된다.
바위취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며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60㎝가량이다. 전체에 붉은빛을 띤 갈색 털이 길고 빽빽하게 나 있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나며, 잎이 없는 기는줄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녹색에 연한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잎의 길이는 3~5㎝로, 잎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얕은 결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모양은 심장형이다.
5~6월에 하얀색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핀다.
꽃자루의 높이는 20~40㎝로 곧게 서고, 꽃에는 짧은 홍자색의 선모가 있다.
7~8월경에 길이 0.4~0.5㎝의 둥근 열매가 달리며 종자는 달걀 모양이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겨우사리범의귀, 범의귀라고도 한다.
범의귀를 한자로 호이초(虎耳草)라고도 하고, 왜호이초, 등이초, 석하엽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으로 쓰인다.
경남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술로도 담가 먹었다.
우리나라 이외에도 일본에 분포하며, ‘바위에 새겨진 글자’라는 재미있는 꽃말이 있다.
등이초(橙耳草)·범의귀·석하엽(石荷葉)·호이초(虎耳草)라고도 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기는 줄기 끝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적갈색의 긴 털이 빽빽이 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생즙을 내어 쓰거나 탕으로 하여 그 물로 환부를 씻어낸다.
효능
주로 호흡기·피부과·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각혈, 농혈리, 단독, 동상, 배농, 보폐·청폐, 산후발열, 습진, 열광, 이명, 종독, 중독, 중이염, 탕화창(화상),
풍, 해열, 소아질환: 백일해
• 톱바위취 : 돌밭이나 습기 있는 곳에 자라며, 키는 약 50㎝이다. 잎 끝에 톱니가 나 있다.
• 씨눈바위취 : 고산지대의 축축한 바위에 자라며, 키는 7~17㎝이다. 뿌리줄기에 구슬눈이 있다.
• 참바위취 : 키는 30㎝로 바위취보다 작다. 그늘진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바위떡풀과 비슷하나 잎이 심장형이다.
• 구실바위취 : 금강산 이북의 깊은 산속 응달진 바위 곁에서 자라며, 키는 25㎝이다.
• 백두산바위취 : 키는 25㎝, 7~8월에 약 1㎝쯤 되는 흰색 꽃이 피며 백두산에 서식한다.
• 흰바위취 :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라며, 키는 40㎝이다.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북한에 분포한다
비비추
분류 | 백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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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약간 습한 지역 |
꽃색 | 연한 보라색 |
크기 | 키는 약 35㎝ 정도 |
학명 | Hosta longipes (French. & sav.) Matsum. |
용도 | 관상용, 어린잎은 식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 중부 이남, 일본, 중국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7~8월 |
결실기 | 9~10월경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잎 사이에서 나오는 화경은 높이 30~60cm 정도이다.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10~13cm, 너비 8~9cm 정도의 타원상 난형으로 8~9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약간 우글쭈글하다. 7~8월에 개화하며 화경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으로 달리는 꽃은 길이 4cm 정도의 깔때기 모양이고 연한 자주색이다.
삭과는 비스듬히 서며 긴 타원형이다.
잎의 너비가 7~10cm 정도이고 엽맥이 7~9쌍이며 포가 꽃이 진 다음에 시드는 점이 ‘큰비비추’와 다르다.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고 말려서 묵나물로 이용한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비비추는 공원 등지에 가면 맥문동과 함께 무리를 이루어 심어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언뜻 들으면 외국말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데, 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고 해서 ‘비비추’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비추는 마치 해바라기처럼 햇빛을 따라 꽃을 바꾼다.
이런 종류로는 닭의장풀, 미나리아재비 등이 있다. 잎이 옥잠화와 비슷한데, 잎만 보면 잘 구분하기 어렵지만 옥잠화는 약간 크면서도 하얀 꽃이 피고, 비비추는 그보다는 좀 작은 보라색 꽃이 핀다.
비비추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골짜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약간 습한 지역에서 자라며, 키는 약 35㎝ 내외이다.
잎은 심장형 혹은 넓은 타원형으로 암자색의 미세한 점이 많이 있다.
잎은 진한 녹색을 띠며, 길이는 5~15㎝가량이다.
7~8월에 얇은 막질의 포에 싸여 종 모양의 연한 보라색 꽃이 줄기를 따라 핀다.
9~10월경에 긴 타원형 열매가 달리고 열매 안에는 얇은 막을 가진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의 가장자리에는 날개가 있다.
백합과에 속하며 지부, 자부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특히 다양한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정원 식물로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장병옥잠(長柄玉簪)·장병백합(長柄百合)이라고도 한다.
땅속줄기는 짧고 단단한 털 모양의 섬유가 둘러싼다.
유사종으로 흰 꽃이 피는 것을 흰비비추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을 자옥잠화(紫玉簪花), 잎을 자옥잠엽(紫玉簪葉)이라 하며 약용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효능
주로 이비인후과·치과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대하증, 보혈, 복통, 옹종, 익기, 인후통증, 임파선염, 종독, 진통, 치통, 타박상, 행혈, 혈변
큰천남성
분류 | 천남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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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그늘이며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 |
꽃색 | 녹색 |
크기 | 키는 약 15~20㎝ 정도 |
학명 | Arisaema ringens (Thunb.) Schott |
용도 | 관상용, 구근은 약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5월 |
결실기 | 9월 |
천남성보다 크다는 이름이 붙었으나 실제 키는 천남성보다 작은 품종이다.
천남성의 키는 20~ 50㎝인데, 큰천남성의 키는 15~20㎝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큰’ 자를 붙인 이유는 잎 때문이다.
천남성의 잎은 길이가 10~20㎝이다. 큰천남성의 잎은 훨씬 길어서 30㎝까지 자란다.
천남성은 유독성 식물로 특이한 이름을 가졌다.
곧 뜻대로라면 하늘 남쪽의 별이라는 뜻이다.
이는 이 식물이 가진 약 성분 때문으로, 양기가 아주 강해서 양기가 많은 남쪽 하늘의 별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다.
약으로 사용되긴 하는데, 유독성 식물이므로 바로 달여 마시면 극히 위험하다.
옛날에는 사약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극약 성분을 지니고 있다.
큰천남성은 남도의 계곡이나 서해안 섬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며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한다.
둥근 줄기는 넓고 평평한 공 모양이다.
잎은 15~25㎝ 정도이며 소엽은 3장이고 넓은 난형으로 길이는 8~30㎝, 폭은 4~10㎝ 정도 된다. 잎의 앞면은 광택이 많이 나는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5월에 녹색으로 피는데, 꽃의 안쪽은 흑자색이고 뒤쪽은 녹색 줄이 많이 나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열매는 9월에 옥수수 알처럼 달려 빨갛게 익는다.
천남성과에 속하며, 푸른천남성, 자주큰천남성, 왕사두초라고도 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고, 유독성인 구근은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에 분포한다.
가까운 식물들
• 천남성 : 키는 20~50㎝, 잎은 길이가 10~20㎝이고 5~10갈래로 갈라지며 긴 타원형이다.
작은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 섬천남성 : 키는 60㎝ 정도 자라 큰천남성보다 키가 더 크다. 하부에 비늘잎이 있다. 거문도에 자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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