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코스 답사 보고(대구수목원 6)
오늘은 전회에 이어 대구수목원 답사 내용 중 3종의 식물에 대한 보고를 올립니다~~
기린초
동의어 넓은잎기린초, 각시기린초
다른 표기 언어 orange-stonecrop
분류 | 식물 > 쌍자엽식물 이판화 > 돌나물과(Crassulace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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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 |
본초명 | 경천초(景天草, Jing-Tian-Cao), 기린채(麒麟菜, Qi-Lin-Cai), 비채(費菜, Fei-Cai) |
기린초는 이름만 들어서는 아주 큰 식물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키는 고작 20~30㎝ 정도이다.
영특하고 뛰어난 아이를 ‘기린아’라고 부르는데, 약초로 이용되는 식물 중 그 기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하여 ‘기린초’라고 한다.
키는 작지만 줄기는 기린의 목처럼 곧게 위로 뻗어 있다.
공원이나 학교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으로, 손가락 두 마디쯤 되는 크기의 잎이 두툼하게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보면 꽤 단단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육질이 좋아서 나물로도 많이 먹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의 바위틈이나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자생한다.
남쪽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죽지 않고 잘 자랄만큼 생명력이 강한데, 메마른 바위 위에도 뿌리를 내릴 정도이다.
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가 3~5㎝, 폭이 3~4㎝ 정도이며,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와 같은 것이 나 있다.
6~8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5~7㎝이고 상층부 한 줄기에 5~7개 정도 뭉쳐서 핀다.
검은색 열매가 9~10월경에 5갈래로 갈라져 달리며, 안에는 갈색으로 된 작은 종자가 먼지처럼 들어 있다.
기린초를 비롯한 다육질의 식물들은 수분 조절을 위해 기온이 낮은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잎 조직에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날 낮 동안 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는 특성이 있다.
돌나물과에 속하며 혈산초, 꿩의비름, 비채, 경천삼칠, 넓은잎기린초, 각시기린초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쿠릴 열도, 캄차카와 아무르 강,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용도
• 바위 틈이나 화단에 심어 관상한다.
• 연한 어린 순은 식용하는데 주로 4월 중에 채취하여 가볍게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맛이 대단히 담백하다.
•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백삼칠(白三七)이라 한다.
①사용부위는 전초를 사용하는데 꽃이 필 때 채취하여 말려서 잘게 썰어서 사용한다.
②약효 : 지혈, 이뇨, 진정, 소종 등에 사용하고 혈액의 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③적용질환은 토혈, 코피 흐르는 증세, 혈변 등에 사용한다.
④약제는 1회에 2-4g씩 200cc물에 달여 복용하거나 생잎의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 기린초, 속리기린초의 全草(전초) 또는 뿌리를 費菜(비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봄, 가을에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쓰거나 또는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전초에는 aesculin, myricitrin, hyperin, isomyricitrin, gossypetin, gossypin, quercetin, kaempferol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活血(활혈), 止血(지혈), 利濕(이습), 消腫(소종), 寧心(영심), 해독의 효능이 있다.
타박상, 咳嗽時 出血(해수시 출혈), 토혈, 혈변, 心悸(심계), 癰腫(옹종)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9g(신선한 것은 30-60g)을 ekfd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황금쥐똥나무
분류 :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반낙엽관목, 낙엽관목.
분포 : 유럽 원산지, 아시아의 온대와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학명 : Ligustrum ovalifolium Hasskarlf.)
서식 : 관상용 (크기 : 높이 2~3m)
황금무늬쥐똥나무는 낙엽관목 또는 반낙엽관목으로 재배하는 원예품종이다. 높이는 2~3m 정도이다.
줄기는 많은 가지가 분지하며 새 가지에는 잔털이 있고 2년지에는 없어지며 회백색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원종과 같은 잎 색의 녹색 바탕에 잎 가에는 황색의 무늬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총상 또는 복총상꽃차례로 정생하며 달려 핀다.
꽃잎은 4장으로 원종과 달리 끝이 활짝 뒤로 제쳐 벌어지고 2개의 긴 수술이 나오며 꽃밥이 자주빛이다.
원산지는 유럽이다, 아시아의 온대와 말레이시아, 오스트레일리아로 세계에 약 50종이 있다.
한국에는 6종 6변종이 난다.
쥐똥나무(Ligustrum obtusifolium S. et Z)
섬쥐똥나무(Ligustrum foliosum)
청쥐똥나무( Ligustrum ibota var. glabrum)
버들쥐똥나무(Ligustrum salicinum)
왕쥐똥나무(Ligustrum ovalifolium HASSKARL.)
상동잎쥐똥나무(Ligustrum quihoui var. latifolium )
황금무늬쥐똥나무(Ligustrum ovalifolium Hasskarlf)
금테쥐똥나무(Ligustrum obtusifolium var. aureomarginatus)
털쥐똥나무(Ligustrum regelianum)
좀털쥐똥나무(Ligustrum ibota Sieb. et Zucc.)
산동쥐똥나무(Ligustrum acutissimum Koehne)
둥근잎섬쥐똥나무(울릉도)
향쥐똥나무(Fontanesia phyllyreoides Labill.)
향선나무(Fontanesia phillyraeoides Labill)
삼색쥐똥나무(학명 미확인
원종인 야생의 쥐똥나무와 달리 녹색바탕에 잎 가장자리에 황금빛 무늬가 있는 수종으로 유럽이 원산지이다.
꽃이 활짝 벌어지면서 피고 자주빛 꽃밥이 꽃 밖으로 튀어 나와 피는 모습이 원종 쥐똥나무 보다 아름답게 보인다.
향기는 꽃잎이 활짝 벌어져서 원종 보다는 덜 할 듯 하다.
비비추
학명 | Hosta longip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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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중부 이남 |
자생지역 | 산지의 골짜기와 냇가 |
번식 | 뿌리줄기·씨 |
약효 부위 | 꽃·잎 |
생약명 | 자옥잠근(紫玉簪根) |
키 | 30~40cm |
과 | 백합과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채취기간 | 봄~가을 |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
특징 | 평온하며, 달고 약간 쓰다. |
독성여부 | 없다. |
1회 사용량 | 꽃·잎 6~12g |
주의사항 |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잎
모두 뿌리에서 돋아나와 비스듬히 퍼져 자라는데 길이 12~13cm, 나비 8~9cm의 달걀을 닮은 심장형 또는 타원 모양의 달걀꼴이다.
8~9개의 맥이 있으며 끝은 뾰족하다.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물결 모양으로 약간 우글쭈글하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색이 약간 연하며 광택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약 15cm이고 밑 부분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꽃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곧게 선 꽃줄기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대롱 모양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꽃턱잎은 얇은 막질이며 자줏빛이 도는 백색이고 작은 꽃자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
꽃부리는 길이 4cm 정도의 종 모양이며 끝이 6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약간 뒤로 젖혀진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
긴 타원형의 삭과가 달려 비스듬히 서는데 익으면 세 조각으로 갈라져서 검게 익은 씨를 흩뿌린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장병옥잠(長柄玉簪)·장병백합(長柄百合)이라고도 한다.
땅속줄기는 짧고 단단한 털 모양의 섬유가 둘러싼다.
유사종으로 흰 꽃이 피는 것을 흰비비추라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을 자옥잠화(紫玉簪花), 잎을 자옥잠엽(紫玉簪葉)이라 하며 약용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효능
주로 이비인후과·치과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대하증, 보혈, 복통, 옹종, 익기, 인후통증, 임파선염, 종독, 진통, 치통, 타박상, 행혈, 혈변
가까운 식물들
• 흰비비추 : 흰색 꽃이 핀다.
• 흰일월비비추 :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태백산 금대봉에서 처음 발견해 대량 증식에 성공한 품종이다.
• 일월비비추 : 석회암지대에서 자라며, 키는 35~65㎝이다. 6~7월에 자줏빛 꽃이 핀다.
• 참비비추 : 냇가에서 자라며, 뿌리줄기는 육질로 흰색이다. 광릉과 속리산에 분포한다.
• 좀비비추 : 키가 10㎝로 아주 작으며, 제주도에 분포한다.
• 흰좀비비추 : 좀비비추 중 흰색 꽃이 피는 것이다.
• 주걱비비추 : 잎은 뿌리에서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밑으로 흘러서 잎자루의 날개처럼 되며 타원형이다.
• 비비추난초 : 잎이 비비추의 잎과 비슷하나 5~6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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