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숲해설 코스탐사

숲해설 코스 답사 보고(국립백두대간수목원)

초암 정만순 2017. 8. 28. 11:55





숲해설 코스 답사 보고(국립백두대간수목원)






◆ 답사일 : 2017. 8. 26 (토), 맑음


◆ 답사 시간 : 4시간 (자연물 순수 답사)


 답사 및 보고자 : 영대 6기 숲해설가 19명 + 솔바람(정만순)


◆ 답사 경과 지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Daum 지도로 이동
100m
© Kakao, Samah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사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아시아최대의 수목원-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옥석산과 문수산 일원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대간 자생식물과 우리나라 희귀·특산 식물 그리고 고산식물을 수집·증식하여 보전하고, 이를 전시, 교육하는 공간이다.

2016년 9월 임시개원 이후 2017년 하반기 정식개원 예정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활용기반을 구축하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협약에 적극 대응하여 국가의 생물주권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되어있으며, 총 면적 5,179ha (아시아 최대규모)에 총사업비 2,200억원이 소요 되었다.


[일반현황]

· 면적 : 5,179ha(중점조성지역 206ha, 생태탐방지구 4,975ha)

· 주요시설 : 종자영구보존시설(Seed Vault)를 비롯한 21개 건물과 26개 전시원

· 보유수종 : 2,137종 309만여 본 식재

· 운영법인 : 한국수목원관리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 시행주체 : 산림청 


[이용안내]

- 개관일 : 수, 목, 금, 토, 일

- 휴관일 : 월, 화, 1월1일, 설·추석 연휴

- 입장료 : 임시개원 기간 중 무료

- 계절별 관람시간

(3월~11월) 09:00~18:00 (17:00까지 입장)

(12월~2월) 09:00~17:00 (16:00까지 입장)

  • 주소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534-1(춘양로 1501)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대표전화 : 054-679-1000
  • 주차시설 : 있음

[주요시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서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저장시설시드볼트(Seed Vault)를 비롯한 21개의 주요시설과 암석원, 만병초원 등 26개의 주제 전시원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 방문자센터 : 수목원의 관문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건물 내부는 나무줄기 기둥을 세웠으며, 건물 지붕은 주변 산의 흐름과 이어지는 모습이다.
  • 어린이 정원 :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고 즐기면서 생태계를 배우고, 각종 체험을 통해 독창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장소이다.
  • 고산습원 : 기존 습지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하였으며, 고층습원(물이끼), 중간습원(사초습원), 저층습원(갈대습원)의 3단계로 구분하여 조성되어있다.
  • 호랑이숲 :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대간 상징동물 호랑이를 종 복원하고,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 연구 및 관리를 위해 4.8ha에 조성된 숲이다.
  • Tiger Forest 사진 
  • 자작나무원 : 자작나무, 개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등 한 대지역 산림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작나무속 식물을 수집·전시한 공간이다.
  • 암석원 : 수목한계선 이상 높이에 자라는 식물들을 암석 위 또는 그 주변에 자연스럽게 서식할 수 있도록 수집 및 전시해 놓았다.
  • 야생화언덕 : 완만한 경사지에 벌개미취, 비비추, 패랭이 등을 수집 및 전시하여 고산지역의 드넓은 야상화군락을 만날 수 있다.
  • 거울연못 : 다양한 수변식물들을 수집, 전시 및 보전해 놓은 연못으로 수면에 비친 구름과 수목원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 돌담정원 : 한국의 다랭이논을 형상화한 돌담을 쌓아 기린초, 채송화, 바위솔 등 돌 틈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 백두대간자생식물원 : 백두대간 자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자생종 유전자원 보전 및 연구를 위해 서식지 외 보전구역으로 조성하였다.
  • 백두대간야생초화원 : 봉화지역의 정자문화와 백두대간 야생초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산림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만병초원 : 수목한계선 이상 지대에서 서식하는 만병초들을 모아 산림유전자원에 대한 연구 및 전시와 교육의 장으로 만든 공간이다.
  • 알파인하우스 : 고산식물 연구 및 전시기능을 위해 생육지 온도와 토양환경을 재현한 대형 한·냉실 3동을 갖추고 있다.
  • 종자영구보존시설(Seed Vault) : 아시아권 최초 종자연구보존시설로 지하 40m 터널형 구조이며, 항온항습 환경에서 200만점 종자영구보존이 가능하다.
  • Seed Vault 사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http://www.bdna.kr/



 사진첩 해설


방문자센터에 도착~~



입장~~


수목형 기둥으로 장식된 멋진 실내~~


백두대간의 상징인 호랑이의 박제된 모습입니다.

한때 백두대간을 호령하던 이러한 호랑이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후 멸종상태라고하지요~~

현재 수컷 호랑이 두마리가 이곳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호랑이숲이 정식개방을 하게되면 백두산 호랑이를 실제로 볼 수 있겠지요~~ 


시청각실에서 간략한 해설을 듣고~~


복도의 부대 작품도 감상~~


실외로 나와~




주위 자연물과 경관에 대한 해설에 귀귀울이며~~





다리를 건너~~




방문자센터와 문수산 능선의 조화로움이 눈에 확 뜨이네요~~







범의꼬리~~




가우라~~


수목원 일대를 운행하는 전기버스 일명 "트램"이라고 합니다. 

이제 수목원 탐사를 위해 출발~~. 


숲치유지도사 버드나무님의 명쾌한 해설이 곁들여 지고~~


호랑이 트램도 보여요~~



그만 눈뜨세요~~


어이구 좋다~~





이제 내려서 본격적 탐방길로 접어듭니다~~


여기는 만병초원 입구랍니다~~





백리향도 있구요~~



만병초~~

종류가 무지 많아요~~


만병초(萬病草)를 비롯한 골담초, 죽절초, 낭아초, 인동초(인동덩굴) 등은 이름에 초(草) 자가 들어 있어서 풀로 오해하기 쉬운 나무들이다.

머리 아픈 식물분류학의 명명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던 옛사람들은 보는 느낌 그대로 마음 편하게 이름을 붙였다.

만병초는 추울 때 영하 20~30도씩은 기본으로 내려가는 지리산, 울릉도 성인봉, 태백산, 설악산, 백두산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의 꼭대기에서 자란다.

넓은잎나무이면서 겨울날 잎을 떨어뜨리지 않고 푸른 잎사귀를 그대로 매단 채 추위와 맞장을 뜬다.

그것도 가느다란 바늘잎이 아니라 잎 길이 8~20센티미터, 너비 2~5센티미터의 제법 큰 잎을 달고서 말이다.

추위 대비로서 잎 표면에 왁스 성분을 보강하여 반질반질하고 좀 두꺼운 것이 고작이다.

 추위가 최고조에 달해도 잎을 세로로 둥글게 말아 표면적을 좁히고 수분증발도 줄이는 정도다.

잎은 가지 끝에 5~7개씩 모여 난다.

키가 3~4미터 정도까지 자라지만, 실제 만날 수 있는 나무는 옆으로 가지가 벌어질 뿐 대부분 1~2미터 정도다. 겨울날의 산꼭대기는 온통 새하얀 눈 나라가 되고,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곳으로 생물이 살아가기에는 최악의 조건이다.

왜 이런 곳에서 추위에 불리한 늘푸른잎을 달고 살아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겨울 만병초는 애처롭기 그지없다.


만병초는 봄날의 우리 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진달래와 아주 가까운 형제나무다.

진달래 종류로는 갈잎나무로서 진달래와 철쭉, 늘푸른나무로는 만병초, 꼬리진달래, 황산차 등이 있으며, 모두 추운 곳에서 자란다.

만병초는 늦봄이나 초여름날 하얀 꽃이 가지 끝에 10~20개씩 모여 피는데, 군락을 이루는 곳에서는 진달래처럼 장관을 이룬다. 울릉도 성인봉에는 분홍 꽃이 피는 홍만병초, 백두산에는 노랑만병초가 자란다.

만병초가 살아가기 힘든 것은 추위만이 아니다.

이름이 ‘만병을 고칠 수 있는 풀’이란 뜻이다 보니 사람들이 가만둘 리가 없다.

잎을 달여 마시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믿었다.

때문에 모여 자람을 좋아하는 만병초지만 남한에서 만병초 군락은 거의 없어졌고, 어쩌다 한두 그루씩 만나는 나무도 알려지기만 하면 금세 잘려나가 버린다.

그래서 지금은 산에서 만병초를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게다가 만병초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이다.

그래도 웬만한 꽃집에 가면 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다워 화분에 담아 판매하는 탓이다.

 희귀식물을 산에서 찾기보다 꽃집에서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만병초란 이름과는 달리 만병통치약과는 거리가 멀다. 원래 만병초를 비롯한 진달래 종류는 ‘로도톡신(rhodotoxin)’이란 마비성 독을 함유한 유독식물이다. 잘못 먹으면 토하고 설사를 하며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일으킨다. 약으로 잎과 줄기를 달여 마시거나 차나 술을 담아 이용하고 있다. 여러 가지 약효가 알려져 있지만 함부로 먹었다가는 오히려 만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만병을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복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한약재인 석남(石南)과 잎 모양이 비슷하여 같은 약으로 잘못 알고 사용할 뿐 실제로는 약효가 거의 없다는 주장도 있다.

현대 과학으로도 이름처럼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오히려 유독식물임이 증명된 셈이다.

어쨌든 혹독한 추위와 의연히 맞서서 눈 덮인 고산의 겨울 풍광을 초록으로 아름답게 장식해주는 만병초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우리 나무의 세계-


키는 4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 끝에서는 모여나기도 한다. 잎 앞면은 진한 초록색이며 광택이 나고, 잎 뒷면은 연한 갈색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잎뒤로 조금 말려 있다.

꽃은 7월에 흰색 또는 매우 연한 분홍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10~20송이가 무리져 달린다. 꽃부리는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10개의 수술은 그 길이가 모두 다르고 수술대 밑에는 털이 달려 있다.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익는다.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고 해서 만병초라 이름지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를 베거나 잎을 뜯어갔는데, '초'자가 붙어 있으나 풀이 아니고 모든 병을 낫게 해주는 것도 물론 아니다. 잎은 만병엽이라 하여 콩팥이 나쁜 경우나 류머티즘에 먹으면 효과가 있고 이뇨에도 쓰인다.

주로 고산지대의 숲속에서 자라며 강원도 북쪽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반그늘진 곳 또는 그늘진 곳, 특히 공기중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디지만, 생장속도가 느리고 공해에 약하다.

연한 노란꽃이 피는 것을 노랑만병초라고 하는데 주로 중부 이북에서 자라며, 짙은 붉은꽃이 피는 홍만병초는 만병초처럼 잎을 말려서 약으로 쓴다.


유사종

• 홍만병초 : 진한 홍색꽃이 핀다.
• 노랑만병초 : 노랑꽃이 피고 줄기에 비늘조각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경북, 평북, 함남등지에 자란다.
• 참꽃나무겨우살이 : 경북, 충북, 강원도에 자라며 6-7월에 개화한다.





문수산 능선~~



비비추~~




물억새~~




우리는 정다운 언니 동생 이예요~~




만병초 꽃봉우리~~





기름나물~~


관중~~



난간걔단길을 오릅니다~~





독보적으로 핀 꽃~~



누리장나무~~




솔이끼~~



며느리밥풀~~




물푸레나무~~




물박달나무~~



철망 조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암석원의 모습입니다~~ 

마치 조감도를 보는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지하 1.5m까지 자갈을 깔아서 풍혈을 만들어 여름철의 기온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연신 감탄~~



웬 버섯?


며느리밥풀~~





호랑버들~~


돌배나무~~







지면패랭이꽃~~











용담~~



년출월귤~~




파트리니대나물~~




아나톨리쿠스패랭이~~






자주돌부채~~



주목~~




아그배나무~~




주걱비비추~~



물싸리~~






암석원~~


경치 좋읍니다~~


암석원 해설~~


?


층꽃나무~~


부처꽃~~




미역취~~




밥먹으러 가세~~



버드나무 선생님과 단체사진 꾸욱~~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수~~



고마리~~


박태기나무~~


도시락 꺼내기~~


점심을 맛있게 냠냠~~



막간을 이용하여 못다한 실내 구경~~










오후 시간 탐사~~


으아리~~


분꽃나무~~



솔잎금계국~~




돌단풍~~


캐나다박태기나무~~




금노랑말채나무~~




금노랑말채나무~~




양국수나무~~




꽃범의꼬리~~



가우라~~




앵초~~




황금~~




꼬리풀~~



캐나다박태기~~



셈페르비렌스인동~~





병꽃나무~~




꿩의비름~~




꽃댕강나무~~






비빛추~~



네군도단풍~~











좀작살나무~~




단풍터리풀~~



소영도리나무~~








비비추~~





포천구절초~~



구릿대~~




감국~~



천궁~~




뜰보리수~~



벌개미취~~




개미취~~


우산목련~~




돌배~~


탐방을 마치고 돑아오는 길~~

차안은 그야말로 요지경~~

돌고 도는 인생의 오묘함이여& 언제 또다시 이 순간을 맞이하리요~~



















 공부 잘 고 잘 놀다 갑니다~~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