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 코스 답사 보고(대구수목원 5)
오늘은 전회에 이어 대구수목원 답사 내용 중 3종의 식물에 대한 보고를 올립니다~~
맥문동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진해·거담제·강심제로 쓰고 있다.
개맥문동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쓰고 있다.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굉맥(0x956e麥)과 같아서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며, 그 뿌리가 보리의 뿌리와 같은데 수염뿌리가 있어서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부추의 잎과 비슷하고 겨울에도 살아 있어서 불리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고려 때 이두어로는 동사이(冬沙伊)라고 하였다.
학명은 Liriope platyphylla WANG et TANG이다. 잎은 녹색으로 길이 30∼50㎝, 너비 8∼12㎝이며 밑에서 무더기로 난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5∼6월에 핀다. 근경은 굵고 딱딱하며 옆으로 뻗지 않는다.
뿌리는 약효성분이 있어서 한약재로 사용된다. 약성은 차고 서늘하며 맛이 달다.
해열·거담·소염·진해 작용이 있어 폐기능 허약으로 오랫동안 기침을 하는 데나 폐결핵·만성기관지염·만성인후염에 이용된다.
발열성 질환의 말기 증상으로 변비를 수반하거나 갈증을 느끼며 체온이 높을 때에 해열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자양성분이 풍부하여 발열성 질환을 앓고 난 뒤 기운이 없고 어지러운 증상에 보혈·자양을 위한 약으로 이용된다.
그리고 강심작용이 있어서 땀이 많이 흐르고 맥박이 빠르며, 혈압이 낮아서 허탈상태에 들어가 졸도했을 때의 강심제로도 이용된다.
이밖에 폐결핵 환자가 팔과 다리에 번열증상을 느끼고, 뼛속이 쑤시면서 아프고, 목이 마르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심하게 느끼며 허탈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
감기로 코가 막히고 열이 심하면서도 땀이 나지 않고 오한을 느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 약의 성질이 차므로 기운이 허약하고 물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있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당뇨로 인한 갈증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맥문동탕이 있다.
작약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50-80cm이다.
근생엽은 1-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윗부분의 것은 3개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밑부분이 엽병으로 흐른다.
소엽은 피침형,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으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엽병은 잎맥과 더불어 붉은 빛이 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 또는 적색이며 원줄기 끝에 큰 꽃이 1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녹색이고 끝까지 남아 있다.
꽃잎은 10개 정도로서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5cm정도이고 수술은 많으며 황색이다. 씨방은 3-5개로서 털이 없고 짧은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골돌은 복봉선으로 터진다. 8월 중순경에 종자를 채취할 수 있다.
줄기는 높이 50-80cm이고 곧게 선다.
뿌리는 방추형이며 굵고 길다.
• 깊은 산 속의 수림밑에 난다.
• 추운지방보다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 토질은 표고가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잘되는 점질양토 또는 식양토로서 지형은 햇빛이 잘 쬐이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다. 사질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기고 근류선충병의 발생이 심하고 과습한 땅에서는 공기유통이 나빠서 뿌리의 발육이 나쁘고 썩거나 병해를 입기 쉽다.
매미꽃
쌍자엽식물(dicotyledon), 이판화(polypetalous flower),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재배되는(cultivated), 야생(wild), 관상용(ornamental), 약용식물(medicinal plant)
남쪽지방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높이 20~40cm 정도이며 짧고 굵은 근경에서 잎이 모여난다.
근생엽은 1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3~7개이고 타원형,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서 끝이 길고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결각상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5~8월에 개화한다.
화경은 잎자루보다는 길지만 잎보다는 짧고 잎이 없으며 꽃은 황색으로 1~10개가 위를 향해 달린다. 삭과는 끝에 긴 부리가 있으며 염주 같고 종자는 황갈색으로 둥글며 겉에 돌기가 있다.
‘피나물’과 달리 땅속줄기가 없고 꽃대는 뿌리에서 총생하며 꽃줄기에 잎이 없고 화분은 구형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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