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초심자를 위한 기초 단전호흡법

초암 정만순 2017. 6. 20. 07:31



초심자를 위한 기초 단전호흡법



초심자를 위한 기초 단전호흡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먼저 반듯하게 누워 와공 자세를 취합니다.


처음 단전호흡을 배울 때는 누워서 하는 와공(臥功) 자세에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와공은 단전을 자리잡게 하고 축기가 잘되게 하는 자세입니다.


베개는 베지 않는 것이 좋고 약간 딱딱한 곳이 좋습니다.


온 몸이 모두 가볍게 바닥에 닿도록 눕습니다.


누운 상태에서 양 엄지 발가락을 서로 붙이고 손은 가볍게 단전에 올려놓습니다.


온 몸을 이완하되 의식으로 항문을 조여 기(氣)가 새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2) 아랫배 단전만 오르락내리락 하며 단전호흡을 시작합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단전 부위를 부풀리고 숨을 내쉬면서 꺼뜨립니다.


배 전체에 힘을 주지 말고 풍선을 부풀리듯 단전 부위만 힘을 가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단전호흡 초보자는 자꾸 윗배가 함께 움직이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가끔 한 손은 단전에 얹고,


한 손은 윗배에 얹어 단전만 부풀어오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윗배가 움직이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고쳐나가야 합니다.

 


(3) 의식은 항상 단전에 두고 호흡해야 합니다.


단전 외의 부분은 다 없고 '오직 단전만 있는데 단전이 중심이다'라고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숨쉬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4) 호흡의 비결은 '날숨'에 있습니다.


내 몸에 있는 나쁘고 탁한 기운, 잡생각들을 충분히 다 내보내면 비워진 상태에서 반동으로 맑은 기운이 들어옵니다.


아주 원 없이 길게 날숨을 하십시오.


그리고 들이쉴 때는 온 우주를 들이쉰다고 생각하면서 깊이 들이쉽니다.


처음 호흡을 할 때에는 몸과 마음을 비워내기 위해 7:3 정도로 날숨을 약간 길게 하되, 차츰 날숨과 들숨의 비율을 고르게


5:5가 되도록 조절하십시오.

 


(5) 주의사항


숨을 내쉬거나 들이쉰 상태에서 숨을 멈추는 지식(止息)은 기운을 정체시키고 몸에 무리를 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의 길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길게 합니다.


억지로 늘리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1) 흉식호흡


보통 사람들이 하는 가슴으로 숨쉬는 호흡입니다.


늑골의 개폐운동에 따라 기압의 차이로 공기가 드나듭니다.


흉곽과 어깨를 들썩이면서 숨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복식호흡


배 전체로 숨쉬는 호흡입니다.


호흡할 때 배가 앞뒤로 움직여서 언뜻 보면 배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복식호흡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횡격막이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어서 그 움직임에 따라 폐의 내외압력의 변화로 밖에서 공기가 드나듭니다.


복식호흡을 하면 폐활량이 늘 뿐 아니라 횡격막 운동으로 내장이 움직이게 됩니다.


 즉 내장이 마사지를 받게 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내장의 기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직립보행을 하게 된 결과 일어나기 쉬운 내장하수나 울혈을 제거하고, 내장 전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단전호흡


정확히 단전으로 숨쉬는 호흡입니다.


배전체를 움직이는 복식호흡과 달리 아랫배 단전부위만을 꺼뜨리고 부풀리면서 호흡합니다.이렇게 호흡하면 아랫배 속 단전(丹田)에 기운을 모으고 축적할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과 마찬가지로 폐활량이 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기적인 변화까지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 복식호흡과 단전호흡 비교

 

▶ 복식호흡 : 복식호흡은 배 전체로 숨쉬는 호흡법이다.

배 위에 책묶음을 올려놓으면  아래로만 오르락내리락 한다.

 

▶ 단전호흡 : 단전호흡은 윗배는 움직이지 않은 채 단전 부위만 오르락내리락 하는 호흡법이다.

배 위에 책묶음을 올려놓으면 머리 쪽으로 기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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