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련(半枝蓮)
여성암·류머티즘 관절염·심근염에 효험
동충하초 등과 달여 마시면 면역력 강해져
꿀풀과의 꽃들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대개 진한 보랏빛을 띤다.
꿀풀과 식물들의 특징은 네모난 줄기에 잎은 마주 보거나 돌려붙는다.
꽃은 입술모양의 해오라비를 닮았으며, 거의 모든 식물이 향기를 품고 있다.
꿀풀과의 종류를 살펴보면 들깨·참깨·라벤더·익모초·하고초·곰보배추·꽃향유 등 수없이 많다
반지련(半枝蓮) 역시 꿀풀과에 속하고,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50㎝ 정도이며, 흰빛이 섞인 보랏빛의 꽃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쪽으로만 핀다.
반지련은 중국 100대 한약재에 꼽힌 약초로 오래전부터 각종 질병 치료에 쓰이고 있다.
대부분의 꿀풀과 식물에는 강한 항암성분이 들어 있는데, 반지련 또한 항암작용이 세다. 특
히 유방암·자궁경부암 등 여성암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하루 50~60g을 달여 마시면 좋다.
민간에서는 관절 류머티즘이나 심근염, 가슴이 벌떡거릴 때 단삼과 함께 1대 1로 하루 40g 정도 달여 마신다.
또 폐암이나 대장암에는 반지련과 함께 구지뽕 열매나 잔가지를 달여 마신다.
위장이나 식도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반지련과 삽주 뿌리, 예덕나무를 함께 달여 마신다.
이때 삽주 뿌리는 쌀뜨물에 담가 놓았다가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거나, 생강을 썰어 넣은 물에 쪄서 말리는 방법으로 법제(약의 성질을 쓰는 경우에 따라 알맞게 바꾸기 위해 정해진 방법대로 가공·처리 하는 일)해야 특유의 떫은맛을 없앨 수 있다.
간염이나 간 비대, 지방간에는 반지련과 연전초 50g씩, 복숭아씨(도인) 12g,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율무 30g을 푹 삶아 물 대신 수시로 마신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져서 오는 열 감기나 바이러스성 폐렴, 결핵성 폐렴에도 반지련과 연전초·현미·동충하초를 넉넉하게 넣고 달여 물로 마신다.
축농증과 비염·인후염 등에는 도꼬마리와 함께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몇 년 전, 토종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이때 반지련이 바이러스 소멸에 좋다고 하여 동나기도 했다. 그만큼 해독작용이 강하다는 의미다.
반지련은 전초를 말려 한 가지만 달여 먹어도 좋고, 다른 약초들과 섞어서 끓여 마셔도 해가 없다.
하루 60g 정도를 꾸준하게 달여 마시면 잔병치레는 물론 큰 병을 이기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받는다.
<지리산 약초학교 대표이사 허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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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 지붕의 바위솔을 담으러 갔다가 낙동강변의 풀밭에서 만난 골무꽃 닮은 <반지련>입니다.
그냥 골무꽃 종류겠거니 하고 대충 눌러왔는데, 부위별로 자세히 찍어 올 걸 후회가 많습니다.
약초로 재배하다 탈출했다, 원래부터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어찌됐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없고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잎과 전초의 모습이 마치 애기골무꽃 종류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골무꽃은 화경이 길고 화관이 수평으로 나 있는데, 이 녀석은 비스듬하게 서 있습니다.
중국 원산의 약용식물로 재배 되던 녀석이 일탈하여 이곳 강변에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지련(半枝蓮)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키는 20~50㎝ 정도이며, 흰색이 도는 보랏빛의 꽃은 이름대로 잎과 꽃이 가지의 반쪽에만 자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줄기는 4각이 져있으며 긴 삼각모양의 잎은 마주나고, 길이 1~3Cm, 폭0.4~1.5Cm, 잎자루는 짧고, 변두리에는 파도모양의 거치가 있습니다.
연보라색 꽃은 5~10월에 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층층 꽃차례로 피는데, 꽃크기 1.3Cm, 통꽃으로 끝부분이 갈라져 있습니다.
반지련은 중국 100대 한약재로 꼽는 약초로 유명해 옛부터 각종 질병 치료에 쓰인다고 하며 가을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용하는데, 각종 실험결과 혈액순환을 돕고 항암효과가 입증되어 최근에는 한방약물로 자궁암, 간암, 직장암, 식도암, 유방암, 폐암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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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련 (半枝蓮) 칫솔골무꽃
꿀풀과(Labiatae)의 다년생 초본인
치솔골무꽃(Scutellaria barbata)의 전초이다.
중국 남부 지방에 자생한다. 우리나라 바닷가에 자생하는 땅채송화(돌나물과;Sedum oryzifolium),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채송화(쇠비름과;Portulaca grandiflora)를 일부에서 반지련으로 대용하고 있다.
중의학에서 항암 본초로 활발히 쓰이고 있는 약물은 칫솔골무꽃이다.
골무꽃은 학명이 Scutellaria
indica로 다른 종이다.
한의학에서는 청열해독, 거어지통, 산종산결, 행기이수, 지혈(淸熱解毒, 祛瘀止痛, 消腫散結, 行氣利水, 止血)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
인후두염, 폐렴, 림프선염, 출혈 등의 열독증상(熱毒症狀)과 간암, 소화기암, 자궁암 등의 각종 암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이다.
약성은
평하고 냉하며(藥性平凉), 맛은 맵고 쓰다(味辛微苦). 간 비 폐 위 대장으로 귀경(歸經)한다.
단방으로 혹은 복합 처방에 배합되어 각종 암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활용된다.
중국에서는 반지련을 항암중약(抗癌中藥)으로 분류하고 실용화하여 임상에 사용하고 있다.
복방반지련 복합주사제, 복방반지련환 등을
소화기암, 폐암, 자궁경부암, 융모상피암 등에 사용하며, 원발성 간암에 사용하여 유효율이 62%에 이르렀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실험에서 급성백혈병 세포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보였다.
반지련에 대한 연구에서는 주로 암세포 증식억제와 세포사멸 apoptosis
유도를 통해 항암 작용이 나타난다고 보고 되었다.
반지련의 성분 중에서 주로 바르바틴(barbatin A-C)과
스쿠테바르바틴(scutebarbatine B-L)은 세포독성 작용에 의해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바르바틴A는 과산화수소로 인한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반지련에 대한 항암 연구로는 난소암, 유방암, 폐암 세포 성장 억제효과,암세포에서의 DNA 합성억제와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 등이 검토되었고, 간 장애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어 장기간 항암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울러 자궁경부암 세포주에 대한 농도별 세포독성과 형태학적 변화와 단백질 합성 억제 작용, 성장억제 작용, 세포 사멸의 신호전달효소와 유전자발현으로 증식억제와 사멸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또한 반지련 추출물은 실험 결과 강한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와 암세포 치사 활성을 나타냈다.
난소암, 자궁경부암 세포에 대한 실험에서 항산화 작용과 항변이 작용으로 작용하였으며, 항암 활성을 유도하였다.
유방암, 피부암 등의 실험에서도 항염증성 효과를 매개하여 암세포 증식 억제 작용과 암세포 신생을 선택적으로 저해하였다.
반지련 추출물과 항암제 시스플라틴(Cisplatin)병용 투여 실험에서 항암작용의 증강효과를 나타내는데 세포독성 작용(cytotoxicity)과 세포사(apoptosis)를 유도하여 병용 투여 효과가 증대된다.
반지련과 시스플라틴 각각을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세포독성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