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ㅂ)

보리뱅이

초암 정만순 2017. 2. 8. 09:48



보리뱅이


뽀리뱅이


보리뱅이의 효능


뽀리뱅이
뽀리뱅이

1984년 5월 8일 촬영

뽀리뱅이

1995년 5월 8일 촬영

뽀리뱅이
뽀리뱅이

 

옛날 시골집 담장밑에 흔하디 흔하게  자라나, 고들빼기나 씀바귀대용으로 밥맛없고 게으른 사람들의 밥반찬으로도 쓰였고,토끼밥으로 그만이었던 나물이다.

요즈음도 논밭길, 야산 등반로, 하천변에 지천으로 널려있으나, 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믈다.

끓는 물에 사알짝쿵 데쳐서 된장기 조금하여 무쳐 놓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옛 어른들은 식물줄기를 잘라보아 끈적거리는 진액이 나오는 식물은 무조건하여 정력제로 평하였음을 염두에 두시길...

상추에서도 하얀 진액이 나오기에, 전래초기에는 정력을 돋우는 은근초라하여 집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심기도 했다

옛날  보릿고개라 하던 어린 시절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 먹었다는 보리냉이입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폴리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하고 길가 또는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보리뱅이 전초의 약용 이름이다. 

보리뱅이는 또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부른다. 길가 또는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보통 1개 또는 2개이다. 높이 15∼100cm 지란다.  

보리뱅이는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무잎처럼 갈라진다.

끝의 갈래조각이 제일 크고 옆갈래조각은 밑으로 갈수록 점차 작아진다.

줄기에는 잎이 없거나 1∼4개가 달리고 깃꼴로 갈라지며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다.

 

보리뱅이의 꽃은 5∼6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산방상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이 햇빛을 보면 피고 저녁에는 닫는 습성이 있다.

총포는 좁은 원기둥 모양이고 길이 4∼5mm로 포조각이 2줄로 배열되며 5∼6개의 작은꽃이 들어 있다.

화관은 노란색이며 통부는 윗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갈색이며 능선이 있고 관모는 흰색이다. 

 

보리뱅이[박조가리나물][Youngia japonica ]

 

민간에서 보리뱅이 어린 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봄에서 가을 사이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황과채(黃瓜菜)라 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서늘한(凉)성질과 약간쓴맛(微苦)이 있어 간경, 폐경에 작용하여

해열, 진통,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어 펀도선염, 인후염, 감기발열, 관절염, 유선염, 요도염, 안질, 옹종을 다스린다.

하루사용량 12-24g으로 물약을 만들어 먹고 외상에는 짓찧어 환처에 붙인다.

처방은 기록된 것이 없다.

 

[이용방안]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全草(전초) 또는 根(근)을 (황암채)라 하며 약용한다.

①봄, 가을에 채취한다.

②약효 : 淸熱(청열), 해독, 消腫(소종),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감기, 咽痛(인통), 乳腺炎(유선염), 結膜炎(결막염), 瘡癤(창절), 尿路感染(요로감염),

白帶下(백대하), 류머티성(性) 관절염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10-15g(신선한 것이면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르던가 생즙으로 양치질한다. 

 

 들판에 볼품없이 자라나는 염증치료의 묘약

 

*보리뱅이 김치

뿌리째 잘 다듬어 소금물에 절여서 건져내고 하루나 이틀 물에 우려내고 김치양념으로 버부려 보리뱅이 김치를 담가 먹으면

그 맛 또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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