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치유

기감 훈련법

초암 정만순 2017. 6. 9. 19:57



기감 훈련법 


기감을 얻기 위한 훈련은 총15단계인데 여기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1~ 5단계까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훈련에 앞서 이것은 이런 느낌이고 저것은 저런 느낌일거라는 짐작이나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섣부른 판단을 하게 되면 본래의 기운을 느끼질 못하고 스스로 그 느낌을 만들어 내게 되어 올바른 기감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조급한 마음에 충분히 감각을 익히지 못한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우리 속담에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듯 성급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기감 훈련 또한 수련의 일부분으로써 마음의 욕심과 집착에서 비롯된 성급한 마음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
다시 말씀 드리지만 기감 훈련을 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치유 능력 개발과 기를 느껴 질병의 상태나 환자의 몸으로부터 나오는 사기를 알기 위해서 하는 수련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감훈련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부작용이 없으며 숙련된 지도자의 지도 없이도 가능한 기감각수련법입니다.

기는 아시다 시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각으로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체중 감각신경이 가장 잘 발달되어있는 손바닥을 통해 감각기능을 깨워보는 것입니다.
원래 인간에게도 개의 후각과 고양이의 청각 같은 예민한 기감각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배타심때문에 기의 감각능력이 서서히 퇴화되어 간 것입니다.
기의 존재를 믿으며 외부의식을 차단하고 의식을 집중하여 내면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면 기감능력이 점차 깨어나게 됩니다.

1. 기감 훈련 1단계

자세가 불편하면 육체적인 긴장이 따라 오게 되어 정신 집중에 방해가 됨으로 가능한 한 편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의자에 앉거나 양반 자세 또는 반가부좌 등 자신이 익숙한 자세로써 장시간을 그 자세로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마음이 안정될 때를 기다립니다. 이때 특별히 몰입을 한 후에 기감 훈련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였다면 양 팔꿈치와 손목이 무릎과 수평이 되도록 한 후. 양 손바닥은 손을 아래 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의식을 양 손바닥에 집중을 하고 입과 코가 아닌 손바닥으로 호흡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을 감고 모든 신경을 손바닥에 집중하고 숨을 들이 쉬고 내 쉴 때 양 손바닥에서 어떤 느낌이 오는 가를 세심히 관찰합니다.

이렇게 수 차례 반복을 하게 되면 조금씩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 즉 손바닥에 따뜻한 기운이나 약한 전류에 감전된 느낌이나 혹은 씀벅거리는 느낌 등이 나타납니다.

그 느낌들을 머리 속으로 기억하며 그 감각을 잊어 버리지 않도록 반복합니다. 충분히 느낌을 감지하게 되면 다음 2단계 수련에 들어갑니다.

 

2.기감 훈련 2단계

1단계 기감 훈련을 다 마쳤다면 2단계 훈련에 들어 가도록 합니다.
2단계 훈련은 1단계와 같은 자세에서 손바닥의 방향만 위로 바꿉니다.

이때는 눈을 감고 양 손바닥 위에 야구공을 올려 놓았다고 상상을 합니다.

생각이 잘 떠오르질 않는다면 야구공을 구해 양 손에 올려 놓고 그 무게를 감지해 보는 연습을 하도록 하십시오.

야구공이 없어도 상상으로 그 느낌(야구공의 무게)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하십시오. 연습을 충분히 하면 생각만 해도 양 손에 그 무게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눈을 감고 내가 생각 만으로도 그 무게를 느낄 수 있게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3.기감 훈련 3단계

이제 3단계 수련은 기의 흐름을 감지 하는 훈련입니다.
자세는 전과 같으며 2단계와 같이 단지 손의 위치만 다릅니다.

양 손을 약 15 – 20CM정도 벌린 상태에서 서로 마주보게 합니다. 모든 신경은 손 바닥에 두고 양 손바닥에서 어떤 느낌이

감지 되는 가를 깊이 관찰해 봅니다.

이때는 절대로 호흡에 신경을 써서는 안됩니다. 호흡에 의식을 두다 보면 정작 기의 흐름을 감지 하지 못하고 1단계와 같은

느낌만이 반복될 뿐입니다.

수련 지도 경험에 의하면 호흡법 특히 단전 호흡에 익숙해져 있는 수련자들은 호흡에 대한 집착과 습관이 있어 이 부분에서

많이 애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정관념과 습관이라는 것은 의식 깊은 즉 잠재의식 속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거나 고쳐지지 않습니다

기치유를 하는데 있어 호흡이라는 의식은 절대적 방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 호흡을 해서는 안됩니다.

자연스런 호흡을 통해 치유 에너지를 다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흡이나 단전에 의식을 두게 되면 정신이 분산되어 민감하게 느껴지는 기의 흐름을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호흡에 자꾸 의식이 간다면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 손바닥 사이에서 흐르는 기의 움직임을 느끼기 위해서는 모든 정신을 집중해야 합니다. 차츰 기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양 손 사이에 잔잔한 바람이 이는 것 같은 느낌이나 울렁거리는 느낌, 원을 그리며 도는 느낌 등이 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됩니다.

4. 기감 훈련 4단계

기감 훈련 4단계는 기를 느끼는 차원에서 기를 만지는 수련 법입니다.
아마 기를 만진다는 말이 좀 의아스럽게 들릴지도 모르나 이것 역시 훈련을 통해 가능한 일입니다.

기에 관련된 많은 책을 보면 기를 볼 수 없다는 말이나 기를 느낀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내용을 접하게 되는데

이것은 수련 방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3단계의 수련과 같이 양 손을 벌린 상태에서 손 가락을 약간 구부려 양 손가락이 서로를 향하게 합니다. 네모난 긴 상자(벽돌과 같은 형태)를 손가락으로 쥐고 있다고 상상을 합니다.

물론 이때도 2단계(야구공의 무게 느끼기)와 같이 벽돌과 같은 물건을 골라 직접 들어보면서 그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은 손가락과 손바닥 중앙(노궁혈)에 집중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손가락 끝과 손 중앙만 예민해지며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말 양 손 사이에 상자를 쥐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오게 되는데 그 감각이 빠른 시간 안에 올 수 있도록 반복하여 훈련하십시오.

5. 기감 훈련 5단계

기감 훈련의 단계는 최종 15단계까지이나 여기서는 기초 훈련 5단계까지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3분의 1인 기초 과정에 불과하지만 모든 것은 기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완벽히 기초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수련의 정도가 높아 질수록 또 다른 기감 훈련을 해야 할 것이나 이 정도의 수련을 마쳐도 기치유 능력자가 최소 5년에서 10여년 이상 지나야 터득할 수 있는 수감진법(환자의 몸에 손을 데지 안고 손의 기감만으로 환자의 질병상태를 알아내는 진단법)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기감 훈련 5단계는 4단계와 같은 자세에서 손의 위치를 바꿔 줍니다.

즉 왼 손은 아래 그리고 오른 손은 위로 하는데 정면에서 본다면 왼손과 오른손이 대각선을 이룬 상태입니다.

둥근 공을 손 안에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약 5분간 한 후 반대로 즉 오른손은 아래로 왼손은 위로 위치를 바꿔 줍니다. 공의 느낌이 생각이 아닌 실제와 같이 느껴진다면 5단계의 수련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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