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이 주는 선물 "암"
육식와 림프선 암
아이오와 대학 의과대학의 교수인 제임스 컬한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림프선 암과 육류의 관계에 대한 일련의 연구를 마친 다음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육류와 포화성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만 한다. 그리고 채소를 더 많이 먹어야 한다!” 림프선 암은 매해마다 미국에서만 2만 3천명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있다. 이 연구팀은 여성 3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적게하는 사람보다 림프선 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일주일에 4번 이상 햄버거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배 이상 넌 허즈킨 림포마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과 함께, 하루에 과일을 3개 이상 먹는 여성은 넌 허즈킨 림포마의 발병률이 36%나 감소된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육식과 장암
장암 역시 육류의 섭취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8만 8천명의 간호사(여성)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기를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장 암의 발병률이 심각하게 증가한다고 경고하였다. 그리고 고기를 자주 먹으면 먹을수록, 장 암의 발병률도 증대된다는 사실과 함께 다음과 같은 통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소,돼지,양고기를 먹는 횟수 장암의 발병률 증가률
1달에 한 번 이하 0%
1달에 한 번~1주일에 한 번 39%
일주일에 2~4번 50%
일주일에 5~6번 84%
매일 1번 이상 149%
날마다 고기를 먹는 여성의 경우, 고기를 전혀 먹지 않거나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2배 반이나 높다. 여기서 고기라 함은 스테이크, 햄, 샌드위치, 스튜, 햄버거, 핫도그, 소세지, 살라미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생선이나 닭고기가 빠진 이유는 그것이 장암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소나 돼지 보다는 조금 덜 해롭다는 점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을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생선을 전혀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장암의 발병률이 높다.
포화 지방에서 살펴보았던 것보다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의 장암 발병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육류에는 장암을 유발시키는 다른 요소들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도 고기를 먹는 사람은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장암의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한 연구팀은 여러가지 동물성 식품들(고기, 생선, 간, 우유, 계란 등등)과 장암의 관계를 연구하였는데, 그 중에서 장암에 가장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계란”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장암의 발병률이 6배 이상이나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에서는 비슷한 방법으로 남성 5만명을 대상으로 장암과 육류의 관계를 연구 하였다. 그 결과, 일주일에 5번 이상 육류를 섭취하는 남성은 한달에 한 번 이하 고기를 먹는 사람에 비해서 장암의 발병 가능성이 3.5배나 높다는 사실을 밝혀 내었다. 소나 돼지나 닭의 지방분을 저하시키는 사육 방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장암의 발병률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숯불에 구운 고기의 위험성
육류에는 벤조프린(benzopyrene)이라고 불리우는 발암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고기의 조리 방법과 관련있다. 벤조프린은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4000가지 화학물질 중의 하나인데, 고기를 숯불에 구울 때에 이 화학물질이 고기의 표면으로 다량 나오게 된다. 이것을 담배와 비교하면 다음 도표와 같다.
숯불에 구운 고기 2파운드(약 1Kg)에 함유되어 있는 벤조프린의 양은 담배 600개피에 함유되어 있는 벤조프린의 양과 같다.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숯불 고기를 2파운드 먹었을 경우에는 엄청난 양의 담배 연기에 노출되었을 때와 마찬가지 결과가 인체 내에 생긴다.
육류와 과도한 철분
현대 영양학계는 날로 증가되는 육류의 섭취량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과도한 철분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양의 철분이 한 때는 육류의 장점으로 떠오른 적도 있지만, 지금은 지나치게 많은 함량 때문에 문제거리로 변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체 내에 저장된 철분의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지나치게 적을 경우, 장암의 발병 가능성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UCLA 대학에서 있었던 세미나에서 인체 내의 철분 저장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을 경우에는 장암의 확률이 증대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완전한 채식을 할 경우, 충분한 양의 철분을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육류를 섭취했을 때처럼 과도한 철분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1996년에 발표된 와인버그 박사의 논문에는 지나친 철분이 암에 미치는 문제가 다음과 같이 요약되었다.
1. 지나친 철분은 세포의 DNA에 상처를 입힐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
2. 지나친 철분은 면역 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
3. 지나친 철분은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촉진한다.
와인버그 박사는 자신의 논문의 결론에서 “철분의 섭취를 줄일 경우, 암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된 암세포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육식과 유방암
수많은 연구 논문들이 육식과 유방암의 관련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약 20년 전에 마케시 히라야마 박사는 10년 동안 14만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놀라운 결과를 발표하였다.
육식의 빈도 유방암 발병률
육식을 가끔 또는 전혀 하지 않는 경우 1
육식을 매일 하는 경우 8.5
두 그룹 사이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일본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노르웨이에서 14,0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5번 이상 육식하는 여성은 일주일에 두번 이하 육식하는 여성에 비해서 두배 이상의 발병률을 나타냈다.
모든 암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유방암의 경우에도 육식이 유방암 발병의 유일한 원인이 아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임신한 숫자가 적으면 적을수록, 첫번째 임신을 한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고 아기에게 모유를 적게 먹이면 먹일수록, 유방암 발병률은 증가된다. 대개 이러한 현상은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직과 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서 유방암의 발병 빈도가 많은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임신한 횟수가 적으며, 모유를 먹인 적이 없고, 나이가 들어서 첫번째 임신을 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그들의 식단에서 육류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좋다.
육식과 전립선 암
식사와 전립선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있다. 그 연구보고서의 결론은, 고기와 우유와 계란과 치즈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전립선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동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3.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가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서도 나왔다. 남자 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번 육식을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번 이하 육식을 하는 사람과 비교해 볼 때, 전립선 암의 발병 가능성이 2배 반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육식과 난소암
난소암 역시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난소암은 암세포가 다른 중요 장기로 퍼진 다음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육식과 난소암의 관계는 다음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다.
소,돼지, 닭고기 및 생선은 난소암 발병률을 상승시킨다.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난소암 발병률 비교
동물성 식품 중에서는 계란과 우유만 먹는 사람 : 15.9명
육식을 일주일에 1~3번 하는 사람 : 18.0명
육식을 일주일에 4번 이상 하는 사람 : 26.4명
질문에 대한 답변은 미국 헬레나 병원의 책임 의사인 멕도걸 박사께서 해주셨습니다.
문: 육식을 전혀 하지 않고 저지방식을 하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답: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나쁜 습관을 지적하는 말을 듣기 보다는 칭찬을 듣기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가끔씩 신문이나 잡지에 고기를 먹어야 건강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올 때마다 그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고집해온 잘못된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나 심장 질환 그리고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린 후에는 무엇이 진실이었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질병에 걸리면 일단 의사는 환자에게 육식을 삼가하고 금연, 금주할 것을 권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약을 복용한다고 할지라도 육식과 고지방을 고집하는 성인병 환자들은 근원적으로 회복될 수 없습니다. 순수한 채식과 금연, 금주, 적당한 운동이야말로 쓰러져가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수많은 연구 결과와 실험 보고서들이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은 육식에 비해 채식의 우월성을 분명하게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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