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 무침
요 녀석이 바로 비름나물이에요.
이게 뭐야? 그냥 잡초아냐?
네.. 맞아요...
잡초... 맞답니다.
먹을 수 있는 비름나물... 잡초지용...^^
지천에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야생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옛날에는 약으로도 또 민간요법으로도
(배앓이, 지혈 효능)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에겐 어릴 적 추억이 있는 비름나물입니다.
정말 먹기 싫어했던 나물중 하나지용...ㅎㅎ
지금은... 왜 그랬나싶을만큼 맛있는...^^
재료 : 비름 (시중에 많이 팔아요)
양념 : 멸치액젓, 약간의 소금, 참기름
깨소금, 마늘
저는 멸치액젓을 사용했지만...
취향에 따라서 고추장 또는 된장으로
간을 해서 다른 맛을 느낄 수도 있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잡초를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비름나물요리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비름나물 손질법
1. 잡티를 제거하구요...
2. 딱딱한 줄기는 떼어내줍니다.
초록나물요리의 기본..
끓는물에 굵은 소금을 넣어줍니다.
(초록색 유지 ^^)
손질된 비름을 끓는물에 넣어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적당한
식감정도로 데쳐줍니다.
잘 데쳐진 비름은 깨끗하게
헹구어줍니다.
물기를 쫘~~~악
빼주구요...
볼에 물기 뺀 비름나물을 넣고 간을 합니다.
먼저 멸치 액젓을 넣구요...
약간의 소금을 넣습니다.
액젓과 소금량을 적절히 하셔야죵...
안 그럼....
뜨아~~~ 짜져요~~~
참기름두 넣어줍니다.
얼마 안 남았넹...
다 부어 부어~~~
고소 고소 깨소금도 넣어주구요...^^
마늘도 넣어줍니다.
그리곤 조물조물 무쳐야죵~~
나물은 손맛이죵...ㅎㅎ
조물 조물 양념이 잘 베이게
무쳐줍니당..
완성된 비름나물입니다.
잡초가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비름나물로 재탄생했습니다.
비름나물은 특유의 향이 있어요.
저는 너무 좋아하지만...
또 싫어하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 어릴때 싫어했던것처럼...이겠죠? ^^
지금 ... 딱...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잡초.. 비름나물요리로
오늘 저녁 상차림 어떠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