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젤리
오미자가 환절기 감기예방, 기침, 갈증등에 효과가 있으니 요즘에 드시면 아주 좋을 듯 싶어요~
먼저 준비물 입니다.
젤라틴 1스푼(8~10g)
꿀 4~5 스푼(30~40g)
오미자 10g(한웅큼)
물 200ml
젤리몰드(틀)
이렇게 준비하시면 약 150cc 주먹만한 젤리 2개 분량이에요.
더 많이 여러개 만드시려면 비율만 맞게 높혀주시면 될 듯 싶네요.
준비물이 준비되셨으면
먼저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는중에도 오미자는 쉽게 우러나기 때문에 너무 오래 씻지는 마셔요~)
그다음 양푼이나 냄비에 준비한 물200ml를 넣고 오미자를 넣고 우려 냅니다.
약 10분정도 약한불에서 우려내시면 되는데요.
단, 떫은 맛이 싫으시다면 오미자 차와 마찬가지로 젤리만드시기 전날에 10시간정도 찬물에 우려내시면 떫은맛은 나지 않습니다.
10분정도 약한불에 끓였습니다.
다 우려내고 오미자 건더기를 건져냈습니다.
색깔 정말 곱지요? 맛은 어떨까하고 한수저 떠먹어봤더니 ;; 맵고 시고 떫고 ㅠㅠ
오미자 건저 올릴때 조금 짓이기면 더 맛있어질까 해서 짓이겨줬더니 떫은 맛만 더욱 강해졌습니다. 참고하셔요.
바로 젤리를 만들기 위해 오미자만 건저낸 후 젤리의 원료인 젤라틴을 넣습니다.
한스푼에 약 8g 정도 되는데요. 딱딱하고 쫄깃하게 만드시려면 두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말랑한게 좋아서 한스푼만 넣었어요 ^^
약 4~5분정도 바닥에 늘어붙지 않게 저어주시면 잘 녹아요.
(잘 안녹는다면 불을 약하게 해서 온도를 올려주시면 쉽게 녹습니다)
젤라틴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콜라겐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로 인체의 모발, 연골등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관절이 안좋으신분들이 처방 받고 드시더라구요.
젤라틴을 다 녹여주셨으면 다음은 꿀입니다.
저는 오미자를 으깨놓는 바람에 너무 떫어서 꿀을 좀 많이 넣었습니다 ^^;;
4~5스푼이면 충분하실듯
꿀을 넣고 잘 섞어주신 후 준비해놓았던 젤리몰드(틀)에 젤리원액을 부워줍니다.
이대로 냉장고에 넣고 차게 해주시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젤리에요.
역시 꿀의 힘이 대단하네요.
오미자의 향과 맛이 꿀의 향과 맛과 오묘하게 잘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몸에 좋은 재료들만으로 만들었으니 영양간식거리로 딱인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