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痛證)이란 무엇인가?
동양의학(東醫學)의 병리설(病理說)은 인체에 나타나는 증(證 즉 病症)을 토대로 하는 변증시치(辨證施治)의 치료원칙(治療原則)에 따르고 있다.
하지만, 서양의학(西醫學)의 병리설(病理說)은 인체(人體)에 나타나는 세균(細菌)의 거동(擧動)에 따른 임상시치(臨床施治)의 치료원칙(治療原則)을 따르고 있다.
1, 통증(痛證).
통증(痛證)의 종류에는
자통(刺痛 ;priclking pain),
작통(灼痛 ;burning pain),
동통(疼痛 ;aching pain)으로 나눌수 있다.
그 중에서 자통(刺痛)과 작통(灼痛)은 표피(表皮)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고,
동통(疼痛)은 심부(深部)의 오장육부(五臟六腑) 부위에서 흥히 발생한다.
첫째, 자통(刺痛)은
피부(皮膚) 말단신경감수기(末端神經感受器)에서 감지(感知)되어 상행신경전도로(上行神經傳導路)를 통하여 뇌(腦)에 도달하고,
뇌 송과체(松果體)의 배분(配分)에 의하여 대뇌피질(大腦皮質)의 자통상응정보(刺痛相應情報) 부분으로 전달되고,
그 통증(痛證)에 대한 모든 대처정보(對處情報)가 뇌(腦)에서 수립되어 송과체->시상하부->뇌하수체를 통하는 하행신경전도로(下行神經傳導路)를 통하여 자통(刺痛)의 발생부위에 도달하고, 통증의 수습 및 조치가 취해지는 메커니즘 이다.
이 일련의 과정이 침술의 통증치료 원리인 것이다.
둘째, 작통(灼痛)도
자통(刺痛)과 같은 과정을 거쳐 피부(皮膚) 말단신경감수기(末端神經感受器)에서 감지(感知)되어 작용하는 침술의 통증치료 원리에 의해 소실시킬 수 있다.
셋째, 동통(疼痛)은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소재하는 말단신경감수기(末端神經感受器)로서 맥동성동통(脈動性疼痛; throbbing pain),
오심성동통(惡心性疼痛 ;nauseaous pain),
경련성동통(痙攣性疼痛 ;cramping pain),
전기성동통(電氣性疼痛 ;electric pain),
민첩성동통(敏捷性疼痛 ;sharp pain) 등으로 나누지만, 이것 역시 침술의 통증치료 원리에 의하여 소퇴시킬 수 있다.
2, 통각(痛覺)이란?
생체(生體)가 지구환경(地球環境)에서 생존항상성(生存恒常性)을 유지하기 위해 유해자극(有害刺戟)에 대한 방어목적(防禦目的)으로 피부표면(皮膚表面)에 무장(武裝)한 6종류(痛覺,觸覺,溫覺,冷覺,壓覺,筋覺)의 말초신경감수기(末梢神經感受器) 중
생명위험신호(生命危險信號)로 받아들이는 감각신호(感覺信號)를 통각(痛覺) 또는 통각감수기(痛覺感受器)라 한다.
이 통각(痛覺)은 다른 5종류 경계신호(警戒信號)에 비하여 생명위험(生命危險)의 김급신호(緊急信號)로 뇌(腦)의 송과체(松果體)를 통하여 대뇌피질(大腦皮質)에 전달하는데, 그에 대한 굴절반사(屈折反射) 또는 방어반사(防禦反射)의 유발인자(誘發因子)로 작용하는 것이 말초신경(末梢神經) 통각감수기(痛覺感受器)인 것이다.
3, 통증(痛證)이란?
통증(痛證)은 인체가 생명유지보호(生命維持保護)를 위하여 가지고 있는 항상성기전(恒常性機轉)인데,
외부의 어떤 유해자극(有害刺戟)이 조직(組織)을 손상(損傷)하거나 위해(危害)시키면,
그에 대해 보상기전(補償機轉)으로서 이미 발생한 신경문란현상(神經紊亂現狀)이나 조직기관미란(組織器官迷亂)을 제거하고
정상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말초신경감수기(末梢神經感受器)가 요청한 통각신호(痛覺信號)이다.
이 신호를 접한 대뇌피질(大腦皮質) 및 오장육부(五臟六腑)와 사지백해(四肢百骸)는 이미 유전(遺傳)되고 경험-준비된 모든 대처정보(對處情報)에 기초하여 판단-분석하고 하행신경전도로(下行神經傳導路)를 통하여 외침유해(外侵有害)에 대응할
모든 조치를 취하는 발현현상(發現現狀)을 통증(痛證)이라 한다.
4, 동통(疼痛) 원인이란?
첫째, 화학적자극(化學的刺戟)
브라디키닌(Bradykinin), 셀로토닌(Serotonin),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히스타민(Histamin),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s), 포타슘이온(Excess of potassiumions), 유기산류(Acids), 포로테오리틱 효소(Proteolytic enzymes) 등의 화학물질 중
포로테오리틱 효소(Proteolytic enzymes)는 동통신경말단(疼痛神經末端)에 직접 손상을 주고,
브라디키닌(Bradykinin) 및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은 신경말단(神經末端)에 손상을 주지 않고도
동통신경섬유(疼痛神經纖維)에 직접적이고 과극한 자극(刺戟)을 줄 수 있다.
이상의 화학물질은 화학적감각동통감수기(化學的感覺疼痛感受器)를 자극(刺戟)할 뿐 아니라
기계적이나 온열감각 동통감수기(疼痛感受器)에 대한 자극(刺戟)의 역치(逆値)를 떨어뜨리는 작용도 한다.
둘째, 조직(組織)의 빈혈(貧血)
조직(組織)에 혈액공급(血液供給)이 막히면 조직(組織)은 몇 분 안으로 통증(痛證)이 발생하는데,
조직(組織)의 대사비율이 크면 클수록 통증(痛證)이 빨리 나타난다.
예를 보면, 혈압기(血壓期)의 압박대(壓迫帶)가 상박(上膊)을 압박하여 상완동맥(上腕動脈)의 혈액유통(血液流通)이 중단된 후에도 상지운동(上肢運動)을 계속하게 되면, 심한 통증(痛證)이 15~20초 내에 발생하며 근육운동(筋肉運動)이 없어도 3~4분 동안 동통(疼痛)이 사라지지 않는다.
단, 대사비율(代謝比率)이 낮은 피하근육(皮下筋肉)에 혈액공급(血液供給)이 그쳐도 약 20~30분 동안은 통증(痛證)이 나타나지 않는다.
빈혈성동통(貧血性疼痛)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산소를 빈혈조직(貧血組織)에 다시 공급하면 동통(疼痛)이 완화되나,
산소공급이 중단되며 통증(痛證)이 다시 발생되는 것으로 보아, 산소공급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빈혈(貧血)이 발생했을 때는 무성대사(無性代謝)의 산물로 발생되는 다량의 유산(乳酸 ;lactic acid)의 축적이다.
그렇지만 유산(乳酸)보다도 손상(損傷) 때문에 조직(組織)에서 형성된 블라디키닌(bradykinin), 프로테오리틱 효소(proteolytic enzymes) 등의 화학물질이 신경말단(神經末端)을 자극하여 통증(痛證)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더욱 크다.
셋째, 근육경련(筋肉痙攣)
근육경련(筋肉痙攣)은 기계적감각(機械的感覺)의 동통감수기(疼痛感受器)를 자극함으로써 직접적인 근육경련을 초래하여 발생되는 통증과 빈혈상태에서 화학적감각(化學的感覺)의 동통감수기(疼痛感受器)를 자극함으로써 간접적인 효과로 야기되는 근육경련이다.
근육경련은 혈관을 압박하여 혈액량을 감소할 뿐 아니라 근육조직(筋肉組織) 속의 대사(代謝)를 증가시켜 상대적인 빈혈상태를 더 크게 하며, 아울러 화학적동통유발물질(化學的疼痛誘發物質)을 방출하게 한 이상적인 상태를 만든다.
5, 통증치료(痛證治療)의 방법?
서양의학(西醫學)의 병리설(病理說)에서는 통증치료(痛證治療)의 방법이 별로 없다.
동양의학(東醫學)의 병리설(病理說)에는 통증치료(痛證治療)의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통증치료(痛證治療)는 역시 침구치료방법(鍼灸治療方法)이 가장 우수하고 안전한데, 그 많은 침술중에 충격파자극요법
(Yu's IMS)보다 뛰어난 방법이 없다.
최근 통증부위에 약물을 주사하는 약침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너도 나도 쉽게 쓰고 있다.
정밀한 인체에 확인되지 않는 약물이나 이물질(金,絲주입)을 주사하는 것? 과연 바람직 한 것인가?
생존 항상성(生存恒常性)의 자연치유 관점에서 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다.
그것은 정상생체를 오하려 불구조직으로 만드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충격파자극 침술은 침으로 통증이 발생한 부위까지 자입(刺入)하여 그 부분에 강한 충격파로 위에서 설명한 통증치료 원리에 따라 인체의 조직-세포 구조를 통증발생 전의 상태로 원상 회복시켜주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침술은 자연치유의 원리'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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