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여름)

물봉선

초암 정만순 2017. 4. 2. 05:46



물봉선




물봉선



 

 

무환자 나무목의 물봉선과의 물봉선은 우리나라 전국 산과 들판 물가나 습지 산야지 나 골짜기 및 냇가 등지에서 서

자생하는 자생식물입니다.

 

세계에 약 400여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3종이 있으며 초본식물로서 잎은 대생하거나 기부에서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엽병기부에 꿀샘덩이가 있습니다.

꽃은 1개식 엽액에  붙고 좌우대칭을 이루며 꽃받침은 대개 3개이고 옆에 것은 2갈래로 갈라지며 열매는 삭과 이고

익은 후 만지면 갑자기 탄력 있게 터집니다.


물봉선은 다른 이름으로 야봉선, 물봉숭아라고도 부릅니다만 물봉선을 비롯하여 흰물봉선, 노랑물봉선 , 봉선화

모두가  한 집안 가족들 입니다. 

속명 임페티언스(Impatiens)는 "참지 못하다 "라는 뜻입니다.

바로 툭 터져 버리는 열매의 특징을 따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래서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입니다

일본에서는 꽃모양이 마치 돛단배를 닮았다하여 낙시배풀 이라고도 한답니다.   

 

1년생 초본이며 높이 60cm안팎이며 털이 없고 부드러우며 원줄기는 곧게 자라고 육질에 가까우며 마디가 튀어나옵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 형이며 양끝이 좁고 엽병을 제외한 길이는 6~15cm 너비 3~7cm 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고 화서의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습니다.

 

8~9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홍자색이며 총상화서는 가지윗부분에 달리고 소화경은 화서축과 더불어 밑으로 굽으며 붉은

빛이 도는 육질의 털이 있고 꽃은 양쪽에 있으며 큰꽃잎은 길이 3cm 정도이고 거는 넓으며 자주색 반점이 있고 

수술은 5개이고 꽃 밥이 서로 합쳐지며 암술은 1개입니다.

꽃에는 꿀주머니가 있어 하단부가 달팽이처럼 말려있습니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는 피침 형이고 길이 1~2cm이며 익으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 나옵니다.


흑자색 꽃이 피고 거가 훨씬 가는 것을 가야물봉선 이라 합니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 물봉선 ,이라고 합니다.

높은 산 윗 부근에 나고 꽃은 백색으로 훨씬 작은 꽃이 피는 것을 산물봉선 이라고 합니다.


관상용, 공업용, 약용에 쓰이고 관상초 및 염료제로 잎과 줄기를 쓰며 민간에서 열매, 전초를 요흉통, 오식, 타박상,

사독, 난산에 약으로 쓰입니다. 염료식물이며 유독성 식물입니다.


한방에서는 물봉선의 전초를 ‘야봉선화(野鳳仙花)이라 부르며  ,좌라초, 가봉선 등으로 불립니다. 

이 야봉선은 약용하는데 말려서 복용하거나 생으로 먹기도 하며 잎과 줄기를, 때로는 뿌리를 사용합니다. 

줄기는 해독, 및 소종작용이 있어 종기를 치료할때, 뱀에 물렸을때,  뿌리는 강장 효과가 있고

멍든 피를 풀어주는데 사용합니다. 그외에도  해열, 해독, 악창 에 효능이 있습니다.  

 

물봉선은 전체를 염료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봉선화처럼 손톱에 물들일 만큼 강력한 염료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지만 유독 성분이 있으므로 충분히 우려낸 다음 먹어야 합니다. 

맛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먹을만큼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깔데기 같은 물봉선 꽃의 안 쪽 끝에 꿀샘이 있어서 벌들은 그 꿀을 따러 깊이 들어가서 꽃가루받이를 도와줍니다.

이때 물봉선은 벌이 꽃 속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받침대처럼 편평하게 꽃잎을 펼쳐놓습니다.

이렇게 꽃과 벌이 상부장조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꽃말은‘ 안락’ 또는‘ 나에게 손대지마’입니다   

 

최근에는 물봉선이 조경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습지를 좋아하는 특징 때문에 도랑옆처럼 물이

흐르는 곳에 색색별로 무리지어 피면 자연스러운 멋을 즐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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