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불교 24

信心銘

信心銘 1 至道無難 唯嫌揀擇 (지도무난 유혐간택)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나니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2 但莫憎愛 洞然明白 (단막증애 통연명백) 다만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리라. 3 毫釐有差 天地懸隔 (호리유차 천지현격) 털끝만치라도 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 만큼 어긋나나니 4 欲得現前 莫存順逆 (욕득현전 막존순역) 도가 앞에 나타나길 바라거든 따름과 거슬림을 두지 말라. 5 違順相爭 是爲心病 (위순상쟁 시위심병) 어긋남과 따름이 서로 다툼은 이는 마음의 병이 됨이니 6 不識玄旨 徒勞念靜 (불식현지 도로염정) 현묘한 뜻은 알지 못하고 공연히 생각만 고요히 하려 하도다. 7 圓同太虛 無欠無餘 (원동태허 무흠무여) 둥글기가 큰 허공과 같아서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거늘 8 良由取捨 所以不..

證道歌

證道歌 1. 君不見 그대 보지 못하였는가. 2. 絶學無爲閑道人 不除妄想不求眞 배움이 끊어진 할 일을 마친 한가한 도인은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하지 않는다네! 3. 無明實性卽佛性 幻化空身卽法身 무명의 참 성품이 바로 불성이요 허깨비 같은 텅 빈 몸이 바로 법신이로다. 4. 法身覺了無一物 本源自性天眞佛 법신을 깨닫고 나면 한 물건도 없으니 본래의 근원인 자성이 천진불이라네! 5. 五陰浮雲空去來 三毒水泡虛出沒 오음의 뜬 구름이 부질없이 오가며 삼독의 물거품이 헛되이 출몰하도다. 6. 證實相無人法 刹那滅却阿鼻業 실상을 증득하여 인간(人)과 구성물(法)을 없으니 찰나에 아비지옥의 업을 없애버린다. 7. 若將妄語誑衆生 自招拔舌塵沙劫 만약 거짓말로 중생을 속인다면, 스스로 발설지옥을 진사겁토록 부르리라.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