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되는 일반 포제법
시험실 김동옥
1) 필수 수치(법제)품목 18개품목
→ 제조회사(제약회사)만 수치법제하여 규격품으로 유통될수 있는 규격약재. 단, 한의사는 자가 수치법제가 가능함.
건강(건강초탄, 건강포), 녹각교, 대황(주대황, 초대황, 대황초탄),
두충(염두충, 강두충, 두충초탄), 반하(강반하, 법반하, 반하곡),
보골지(염초, 보골지), 부자(염부자, 제부자, 포부자), 숙지황, 신곡,
오수유(제오수유, 염오수유), 우담남성, 원지(제원지, 밀원지),
주사(주사분), 지유(지유초탄), 토사자(염초토사자, 주초토사자),
파극천(염파극, 주파극, 제파극), 형개(형개초탄), 희첨(주증)
♥기본적인 修治(수치), 法製(법제)의 용어 해설
乾藥法(건약법)-약재를 건조하는 방법.
1.暴乾(폭건) ; 햇볕에 말리는 것.
2.陰乾(음건) ;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
3.火乾(화건) ; 인공적으로 열을 쬐여 말리는 것. 불, 증기, 전열, 적외선, 마이크로 웨이브 등을 이용.
炒製法(초제법)
火製(화제)-직접적으로 불이나 열을 이용하는 방법.
1.煆(하) ; 불로 가열해서 굽는 것.
2.煨(외) ; 밀가루 반죽이나 종이로 싸서 불이나 뜨거운 재(활석분)에 굽는 것.
3.炙(자, 적) ; 꼬챙이에 꿰어 숯불로 굽는 것.
4.炒(초) ; 금속 솥이나 토기에 담아서 볶는 것.
水製(수제)-물을 이용하는 방법.
1.浸(침) ; 쌀뜨물, 끓인 물, 술, 식초 등에 담그는 것.
2.泡(포) ; 액체에 담드는 것, 혹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는 것.
3.洗(세) ; 물 또는 각종 액체로 씻는 것.
水火共製(수화공제)-불과 물을 동시에 이용하는 방법.
1.蒸(증) ; 시루에 찌는 것.
2.煮(자) ; 약탕관으로 삶는 것.
炒法(초법)-잘 씻어 썰어 놓은 약재를 균일한 화력으로 연속적으로 가열하면서 계속 저어주거나 섞어서 일정한 정도로 볶는 방법.
1.淸炒法(청초법) ; 輔料(보료)를 넣지 않고 약재만을 초하는 방법.
1)炒黃(초황), 炒暴(초폭) ; 약한 불이나 중간 불로 표면이 황색이 될 때까지 가 열하는데, 원래의 색보다 더 진해지고, 껍질이 일어나며 씨앗의 껍질이 터져 고유의 향기가 날 때까지 볶는 방법.
2)炒焦(초초) ; 중간 불이나 센 불로 저으면서 가열하여 약재의 표면이 焦黃(초 황) 혹은 焦渴(초갈)색이 되도록 볶는 방법.
3)炒炭(초탄) ; 중간 불이나 센 불로 저으면서 가열하여 약재의 표면이 焦黑(초 흑) 혹은 焦渴(초갈)색이 되도록 볶는 방법. 불이 갑자기 세지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하며, 불이 나지 않도록 물을 뿌려 타는 것을 막고, 꺼낸 후 식혀 부 서봤을 때 속까지 완전히 숯이 되지 않아야 한다.
2.輔料(보료)를 함께 넣고 炒(초)하는 방법
1)麩炒(부초) ; 武火(무화)를 사용하여 용기를 가열한 다음 麥麩(맥부, 밀기울)를 넣고 연기가 나면 약재를 넣어 계속 섞는다. 약재의 표면이 미황색이나 심 황색이 되면 꺼내어 체로 맥부는 쳐서 버리고 식힌다.
2)米炒(미초) ; 용기를 먼저 가열하고 쌀을 넣어 연기가 날 때까지 볶는다. 이 때 약재를 넣고 함께 볶아 쌀이 초황색이나 초갈색이 되면 약재를 꺼내어 식힌 후 체로 쳐서 쌀을 제거한다.
3)土炒(토초) ; 부뚜막의 흙이나 황토 등 고운 흙을 먼저 용기에 넣고 센불로 가열한다. 흙이 매끄럽게 되면 약재를 넣고 함께 볶아 약재의 색이 모두 같 아지고 흙냄새가 나면 꺼내 체로 흙을 제거하고 식힌다.
4)砂炒(사초) ; 먼저 모래를 체로 쳐서 자갈을 골라내고 씻어서 진흙은 버리고 말린다. 이 모래를 용기에 넣고 가열하면서 식용유를 1~2% 넣어 함께 볶 는데 모래가 윤택하게 되면 꺼낸다. 이렇게 준비된 모래를 초할 약재의 양 과 같은 양을 용기에 넣고 센불로 가열하여 활리하게 되면 약재를 넣고 섞 으면서 볶는데 약재의 색이 황색이나 본래보다 진한 색이 되면 꺼내어 체로 모래를 제거한다. 이후 약재가 뜨거울 대 식초에 담근 후 꺼내어 건조한다.
5)蛤粉炒(합분초) ; 곱게 빻은 蛤粉(합분, 대합조개 가루)을 용기에 넣고 중간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매끄럽게 되면 약재를 넣고 섞으며, 약재의 내부가 성기어지면 합분을 제거하고 식힌다.
6)滑石粉炒(활석분초) ; 활석분을 용기에 넣고 가열하여 반들반들한 상태가 되 면 약재를 넣어 섞으면서 볶는다. 약재의 질이 성기고 색이 짙어지면 꺼내 어 체로 활석분을 거르고 식힌다.
炙法(자법), 灸法(구법)-잘 씻어 썰어놓은 약재를 일정량의 액체 輔料(보료)와 함 께 炒(초)함으로써 보료가 약재의 속에 스며들게 하는 炮製(포제)방 법. 함께 넣는 보료의 종류에 따라 나눈다. 위의 輔料(보료)를 함께 넣고 炒(초)하는 방법과 비슷하나, 보료를 함께 넣고 초하는 방법은 온도는 높고 시간은 짧게 볶는 반면, 炙法(자법)은 비교적 온도는 낮으나 시간은 약간 오래동안 볶는 차이가 있다.
1.酒炙法(주자법), 酒灸(주구), 酒炒(주초)
일정량(일반적으로 약재 무게의 10~20%)의 술(막걸리나 백주)을 약재와 함께 섞은 후 술이 완전히 흡수되기를 기다린다. 이후 용기에 약재를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초하며 건조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약재를 먼저 어느정도 초한 다음 술을 뿌리면서 초하여 건조시킨다. 일반적으로 앞의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약재를 술에 불리는 과정에선 두껑을 덮어 술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고, 볶을 때는 타지 않도록 많이 저어 술이 완전히 건조되고 색이 짙어지면 꺼내어 식힌다.
2.醋炙法(초자법), 醋灸(초구), 醋炒(초초)
일정량(일반적으로 약재 무게의 20~30%, 최대 50%)의 식초(양조식초로 곡식이나 과일로 담은 식초)에 약재를 섞어 불린 다음 식초가 완전히 흡수되기를 기다린다. 이후 용기에 약재를 넣고 초한다. 주자법처럼 먼저 약재를 초하다가 식초를 뿌려서 볶을 수도 있다.
3.鹽炙法(염자법), 鹽灸(염구), 鹽水炒(염수초)
방법은 위와 동일. 소금의 량은 보통 약물 100kg당 2~3kg을 사용한다.
4.薑炙法(강자법), 薑灸(강구), 薑汁炒(강즙초)
薑汁炒(강즙초)는 약물을 일정량의 생강즙과 함께 불려 약물내부까지 생강즙이 스며들었을 때 文火(문화)로 炒(초)하거나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薑汁煮(강즙자)란 생강을 썰어 전탕한 다음 약물을 넣고 2시간정도 더 끓여 생강즙이 완전히 흡수되면 건조시킨다. 생강의 용량은 약물 100kg당 생강 10kg정도이고, 건강 끓인 물을 사용할 경우엔 생강량의 1/3정도를 사용한다.
생강즙은 생강을 찧은 후 물을 붓고 짜내는 방법과 생강이나 건강을 끓인 물을 걸러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5.蜜炙法(밀자법), 蜜灸(밀구)
먼저 꿀을 가열하여 서서히 끓인 후 문화로 바꾸어 끓는 상태에서 떠오르는 거품과 wax를 걷어낸다. 이후 고운 체로 죽은 벌이나 잡질을 제거하고 다시 끓인다. 거품이 일어나면 찍어보아서 끓이기 전보다 점성이 약해졌으면 불을 끈다. 한편 꿀은 갑자기 끓어 넘치거나 타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렇게 가열한 꿀에 물을 넣어 희석시켜 약물을 담근다. 이후방법은 주자법과 동일하다. 꿀의 양은 보통 약물 100kg당 끓인 꿀 25kg정도이다.
6.油炙法(유자법), 油灸(유구)
동물성 기름(羊脂(양지), 穌油(수유))이나 식물성 기름(麻油(마유), 菜油(채유))을 이용하는데 방법은 주자법과 동일하다.
漬藥法(지약법)-약재를 물이나 액체에 오래 담가 두는 것.
; 반드시 잘게 썰어서 生絹(생견, 명주천) 자루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폐시 켜 담근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 간 담그고, 그 농도와 강도를 시험해보고 걸러내는 것이 좋다.
비약용부분의 분리와 제거
1.去莖(거경)과 去根(거근) ; 去莖(거경)은 뿌리만 사용하는 약재에서 줄기를 제거 하는 것이고, 去根(거근)은 줄기만 사용하는 약재에서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다.
ex)去莖(거경):丹蔘(단삼), 龍膽(용담), 白薇(백미), 葳靈仙(위령선), 續斷(속단) 등
去根(거근):茵蔯(인진), 卷柏(권백), 石斛(석곡) 등
2.去枝莖(거지경) ; 과실, 꽃, 잎 등만을 사용하는 약재에서 가지와 줄기를 제거하 는 것.
ex)五味子(오미자), 花椒(화초), 連翹(연교), 夏枯草(하고초), 辛夷(신이), 密蒙花(밀 몽화), 桑葉(상엽), 側栢葉(측백엽) 등
3.去皮殼(거피각) ; 줄기나 뿌리의 표피(코르크층), 과실의 껍질, 씨앗의 껍질을 제 거하는 것.
ex)肉桂(육계), 厚朴(후박), 杜冲(두충), 黃栢(황백), 桔梗(길경), 知母(지모), 白芍藥 (백작약), 沙蔘(사삼), 使君子(사군자), 草果(초과), 益智仁(익지인), 榧子(비자), 白果(백과), 桃仁(도인), 杏仁(행인) 등
4.去毛(거모) ; 약재의 표면이나 내부의 잔털이나 융모를 제거하는 것.
ex)枇杷葉(비파엽), 石葦(석위), 骨碎補(골쇄보), 狗脊(구척), 鹿茸(녹용) 등
5.去蘆(거로) ; 蘆頭(노두) 즉 뿌리, 줄기, 가지나 잎의 시작부위나 남은 부분을 제 거하는 것.
ex)人蔘(인삼), 黨參(당삼), 玄蔘(현삼), 桔梗(길경), 地楡(지유), 防風(방풍), 續斷 (속단), 牛膝(우슬), 草烏(초오), 茜草(천초) 등
6.去心(거심) ; 心(심) 즉 일반적으로 줄기의 한가운데 단단한 목질부나 씨앗의 胚 芽(배아, 싹눈)를 제거하는 것.
ex)麥門冬(맥문동), 天門冬(천문동), 牧丹皮(목단피), 地骨皮(지골피), 白鮮皮(백선 피), 五加皮(오가피), 巴戟天(파극천), 蓮子(연자) 등
7.去核(거핵) ; 과실 중 果肉(과육)만 사용하고 속의 씨는 제거하는 것.
ex)山茱萸(산수유), 訶子(가자), 山査肉(산사육), 烏梅(오매) 등
8.去頭尾足翅(거두미족시) ; 동물이나 곤충류의 약재에서 머리와 꼬리, 다리와 날 개를 제거하는 것.
ex)白花蛇(백화사), 蛤蚧(합개), 斑猫(반묘), 蜈蚣(오공) 등
水處理法(수처리법)-약재를 자르기 전에 일정량의 수분을 흡수하게 하여 연하게 만들어 썰기 좋게 하는 방법
1.淋法(림법) ; 물을 약재에 뿌리는 방법. 약재를 똑바로 세운 후 물을 위에서 아래로 뿌려(일반적으로 2~4회) 물에 젖어 연하게 되면 그대로 둔다.
ex)薄荷(박하), 香薷(향유) 등
2.洗法(세법) ; 약재를 물 속에 넣고 빨리 씻고 즉시 꺼내어 약간 적시거나 적시지 않는 방법으로 약재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을 짧게 해야 한다.
ex)陳皮(진피), 桑白皮(상백피), 五加皮(오가피), 紫菀(자완), 蒲公英(포공영) 등
3.泡法(포법) ; 단단한 약재를 일정기간 물에 담궈두는 방법.
ex)檳榔(빈랑), 萆薢(비해), 烏藥(오약), 土茯苓(토복령), 防風(방풍), 枳殼(지각), 靑 皮(청피) 등
4.潤法(윤법) ; 물에 젖어 축축한 약재를 일정한 용기나 판위에 쌓아 놓고 뚜껑을 덮어 외부의 수분이 서서히 약재 내부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
ex)大黃(대황), 何首烏(하수오), 澤瀉(택사), 川芎(천궁), 山葯(산약), 天花粉(천화 분), 當歸(당귀), 牛膝(우슬), 玄蔘(현삼), 紅蔘(홍삼), 木果(목과), 鹿茸(녹용), 昆布(곤포), 肉從容(육종용) 등
◆ 訶子(가자) ◆
○수치:
노-生用(생용), 灸用(구용).
함-가자육은 막걸리에 불려서 가자인을 제거하고 사용.
◆ 葛根(갈근) ◆
○수치:
함-채취한 칡을 흐르는 물에 일주일 정도 씻어서 사용.
◆ 甘菊(감국) ◆
○수치:
노-염분처리 ; 무게 많이 나가며 부패방지, 꽃봉우리가 흩어지지 않게 함.
함-염분처리된 경우 전탕하면 약 전체를 짜게하므로 맛을 보고 세척하여 사용.
◆ 甘遂(감수) ◆
○수치:
북-말린 약재가 충분히 열을 받을 수 있도록 볶는다. 볶을 때는 약재와 모려분을 같은 양을 가마에 넣고 높은 열을 고루 받도록 계속 저어 주어야 한다. 약 재 속까지 익은 다음 꺼내어 모려분은 버리고 약재를 잘 털어서 쓴다.
◆ 甘草(감초) ◆
○수치:
이-生甘草(생감초), 炙甘草(자감초)
노-生甘草(생감초), 炙甘草(자감초)
동-生甘草(생감초) ; 제기동에서 흔히 하는 방법. 큰 찜통(보통 중탕할 수 있는 알 루미늄 찜통 큰것 사용)에 밑에는 물을 적당히 붓고 그 위에 구멍이 뽕뽕 뚫린 찜통접시판을 끼워 걸치고 그 판 위에 감초를 수직으로 세워 빽빽하게 채워 넣는다. 그리고 그 위에 습기가 날아가는 것 방지 목적으로 비닐을 한 두겹 씌워 놓는다. 이렇게 은근한 불로 가열하다가 한 개를 빼서 썰어 보고 협도로 썰기 알맞은 정도라 생각되면 불을 끈다. 이 연한 감초를 3-6미리 정도 두께로 비스듬히 절편하여 건조시킴.
蜜柑草(밀감초) ; 정량의 꿀을 정량의 물과 혼합한 후 깨끗한 生甘草片(생감초 편)을 가하여 2~4시간 살짝 쪄서 蜜(밀)이 생감초편에 스며 들도록 하여 남비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 표면이 黃金(황금)火色(화색)이 될 때까지 저 어가면서 계속 炒(초)한 후 이를 꺼내어 햇볕에 쪼여 산열.
炙甘草(자감초) ; 감초를 후라이팬에 넣고 약간 볶는다.
함-생감초 ; 감초를 채취하여 바로 썰어서 말린 것은 일반적인 감초보다 테두리 가 쭈글하고 말려져 있음. 그러나 쪄서 썰은 감초는 썰 때의 모양 그대로임. 전자가 좋은 것 같음. 생감초란 썰어서 말리거나 말려서 썰어야지 쪄서 썰 면 별로라고 생각됨. 그러나 구하기가 어려움.
◆ 乾薑, 乾干, 乾姜(건강) ◆
○수치:
이-炮乾薑(포건강) ; 밀가루를 묽게 타서 끈끈하게 된 밀가루에 건강을 버무려 찐 다.
炒乾薑(초건강) ; 구워서 냄새가 달아난 것으로 거뭇거뭇할 정도까지 볶는다.
炒黑(초흑)건강 ; 후라이팬에 넣고 두껑을 덮은 후 완전히 숯을 만든 후 충분 히 식혀서 사용.
석-炮(포) ; 물에 푹 적셔 척척하게 해서 젖은 종이로 여러 겹을 싼다. 그것을 숯불에 놓아 한시간 정도 놔두면 종이만 타고 속은 묵묵하게 된다. 이것이 炮(포)하는 방법
炒黑(초흑) ; 너무 태워도 기운이 빠지므로 겉만 시커멓게 만들 것
◆ 乾地黃(건지황) ◆
○수치:
동-생지황 ; 1~2시간 청수에 담그어 약 60~70% 수분을 침투 시에 니토를 제거 하고 꺼내어 24~48시간 후에 6mm 두께로 절단하여 서건.
酒製(주제)
薑製(강제)
地黃炭(지황탄, 黑炒(흑초)지황, 焦黑(초흑)지황) ; 먼저 燉藥罐(돈약관)에 지황 을 넣고 관을 약간 작은 질그릇 두껑으로 닫고, 백지 1장을 덮은 후에 무거 운 것으로 눌러 놓는다. 두껑과 관의 접합부에 黃泥(황니) 혹은 紙黃(지황) 으로 밀폐시킨다. 7~8시간 대화로 가열 후 덮어 놓은 백지가 초황색으로 변하면 10시간쯤 지나 시루가 완전히 냉각 후 꺼낸다.
북-생지황을 쓰려면 채취한 다음 습한 모래 속에 묻어야 한다.
건지황으로 쓸려면 채취한 다음 잔뿌리를 다듬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약재가 쭈글쭈글하게 마른 다음 60도 아래의 건조실에서 다시 말린 다. 이때 물기 함량은 15% 안팎이어야 한다.
함-현삼을 반씩 넣어서 찌기도 하였다.
◆ 決明子(결명자) ◆
○수치:
함 ; 微炒(미초)하여 약간 노랗게 볶아서 사용. 보통 차로 마실 때도 미초함. 그러 나 多熱者는 生用.
◆ 桂枝(계지), 桂皮(계피) ◆
:○수치:
동-炒桂枝(초계지) ; 계지편을 용기에 넣고 가열하여 深黃色(심황색)에 이르러 焦(초)반이 나타날 정도로 초.
◆ 苦蔘(고삼) ◆
○수치:
석-술에 담궈서 사용, 혹은 생강물에 합해서 사용.
함-감초 달인 물에 담궜다 말려서 사용.
◆ 骨碎補, 骨碎補(골쇄보) ◆
○수치:
노-生用(생용), 灸用(구용), 꿀에 쪄서, 炒黑(초흑)해서 분말.
함-鹽炒(염초).
◆ 瓜蔞仁, 果蔞仁(과루인) ◆
○수치:
이-창호지에 去油(거유)하고 사용.
김-거유하고 사용.
동-生用(생용).
蜜瓜蔞仁(밀과루인).
炒香酒(초향주) ; 향기나는 술에 초(미화로 초).
瓜蔞仁霜(과루인상) ; 과루인을 깨트려 거피하고 인을 부숴,
1.흡습지로 압착하여 기름을 제거하고 볶아서 용.
2.나선 착유기에 넣어 압력을 넣어 기름 제거 후 채에 걸러 사용.
瓜蔞皮(과루피) ; 약용한다. 옛날에는 과루피를 주로 약용하였으나 후세로 오면 서 인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북-1)생용
2)약재를 겉면이 누렇게 될 때까지 볶은 다음 그대로 쓰거나 또는 압착하여 기름을 약간 뽑고 쓴다.
기-반드시 파쇄해서 사용해야 우러난다고 함.
◆ 款冬花, 蒄冬花(관동화) ◆
○수치:
동-침일숙 ; 꽃받침과 꽃대를 제거하고 감초수에 하룻밤을 담그었다가 햇볕에 건 조하여 사용.
蜜款冬花(밀관동화), 蜜灸款冬(밀구관동), 灸款冬(구관동), 灸款冬花(구관동화) ; 꿀물을 발라서 볶아 사용.
북-약재를 잘 고르고 말렸다가 그대로 쓰거나 술(20%)을 약재의 1/4~1/5양 뿌 려서 말리는 것이 좋다. 꿀로 처리할 경우 약재의 1/4양을 넣어 약재와 잘 섞어야 한다.
◆ 龜板, 龜板(구판) ◆
○수치:
동-生用(생용), 炒用(초용), 龜板膠(구판교)
북-깨끗한 모래와 함께 높은 열로 덥힌 가마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볶는다. 약 재가 열을 골고루 받아 부풀어 나면서 누렇게 되면 모래는 채로 쳐서 버리 고 약재를 3~4%식초에 담갔다가 식힌다. 사용시 보드라운 가루로 하여 쓴 다.
◆ 金銀花(금은화) ◆
○수치:
동-生用(생용) ; 채로 니토를 제거하고 잡질을 제거.
金銀花炭(금은화탄), 炒黑(초흑).
金銀花露(금은화로) ; 금은화를 가마솥에 달이면 수증기가 가마솥두껑에 닿아 냉각로가 떨어지는데 이를 받아 사용.
◆ 桔梗(길경) ◆
○수치:
동-거부피 ; 노두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윤투한 후에 뜨는 것을 버리고 절편.
혹은 米泔水(미감수)에 침해서 사용.
◆ 南星(남성), 天南星(천남성) ◆
○수치:
이-泡(포);펄펄 끓는 물에 썰은 남성을 한번 익힌 후 건져 말려서 씀.
牛膽南星(우담남성) ; 남성은 輕粉(경분)을 하고 소쓸개(우시장에서 버리는 것) 의 물을 그릇에 붓고, 남성말을 버무려 완전히 스며들게 한다. 이것을 소쓸 개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묶어 벽에 널어 자연 건조시킨다. 딱딱하게 될 때 까지 응달에 3~4개월 말린다. 사용시는 쓸개에서 꺼내 빻아서 쓴다.
석-牛膽南星(우담남성) ; 생강즙.
동-강효신 ; 백반수 泡(포), 혹은 泡灸用(포구용)
생남성 ; 독성이 강하다. 생강을 배합하여 충분히 오래 탕전하면 어느 정도 부 작용 방지.
제남성 ; 생강을 가하여 포제한 것.
담남성(우담남성) ; (통속적인 제조법) 우시장 등에서 신선한 생우담(소쓸개)을 구입하여 윗부분을 살짝 가위로 자른다. 분말남성에 이 소쓸개의 담즙을 붓 고 반죽하는데 이 반죽이 너무 질퍽하지 않고 빡빡하지 않을 정도로 반죽한 다. 그 반죽한 것을 가위로 자른 담낭 안에 집어 넣는다. 이렇게 되면 돼지 오줌통처럼 크게 되는데 이를 음지에 1년 이상 말린다. 맹선생 왈 이 반죽 한 것을 덩어리로 새끼줄에 매달아(시골의 메주처럼) 겨울철에 녹았다 얼었 다를 반복하면서 약이 된다. 이렇게 되면 남성보다 우담즙을 복용하는 면이 더 크다고 본다.
함-우담남성을 만들 때는 가을 소의 쓸개를 사용한다.
북-1)생용 ; 겉껍질을 버리고 물에 담가 점액질을 전부 씻어 버린다.
2)약재를 절반 또는 세 조각으로 잘라서 증기가마에 넣고 약재의 속이 익을 때까지 쪄서 말렸다가 쓰는 것이 좋다.
3)약재를 절반 잘라서 끓는 물에 넣고 끓여서 속까지 익힌 다음 우러난 액이 약재에 전부 잦아들 때까지 덥힌다.
○보관:
함-우담남성 자체를 약재상에 주문시 급히 만들어 건조가 덜 된 것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슴. 그냥 두면 푸른 곰팡이가 쉽게 쓸기 때문에 반드시 건조가 잘 되었나 확인하고 보관할 것.
○기타 주의사항:
98년 9월부터 제조업체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필수 수치 규격품목.(우담)
98년 9월부터 제조업체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중독우려 품목.(천남성)
○관련약재 및 대용품:
동-두루미 천남성, 큰 천남성, 천남성, 무늬 천남성, 점박이 천남성, 성인봉 천남 성 등을 통칭하며 잎모양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다.
◆ 露蜂(노봉), 蜂蜜(봉밀) ◆
○
◆ 鹿角(녹각) ◆
○수치:
이-딱딱해서 썰기가 힘들기 때문에 물에 72시간 정도 담궈 불려서 썬다.
함-炒 ; 炒(초)할 때 30도 짜리 소주를 스프레이로 여러 번 뿌리면서 炒한다.
◆ 鹿角膠, 鹿角交(녹각교) ◆
○수치:
김-한약추출기를 이용해서 만든다.
북-녹각을 같은 크기로 자르거나 깨뜨려 활석이나 모려분을 넣은 가열된 가마에 넣고 굴리면 부풀어 나면서 珠(주)가 된다. 이것을 꺼내어 식혀 사용한다.
A-윤성중 ; 녹각 참조
◆ 鹿茸(녹용) ◆
○수치:
이-유리칼로 털을 제거하거나 혹은 불에 그을려서 살짝 태운 후 검댕이를 칼로 긁어낸다. 쪼갠다. 곡주를 뿜어서 놔두거나 술을 약간 부어 놓은 곳에 묻혀 서 놓아둔다. 이 상태의 녹용을 후라이팬에서 술기운이 살짝 날아가도록 말 린다. 물렁물렁할 때 아주아주 얇게 썰어야 하는데 이때 기술이 필요하다. 말린다.
예전에는 녹용의 양젖에 묻혀서 炒(초)해서 썼다.
노-주로 술에 담그었다가 자르는데 술보다는 黃精汁(황정즙)이 좋다. 왜냐하면 황 정은 점액이 아주 많기에 기름지고 보기에도 좋다.
함-독주로 수치할 수록 붉은 빛이 잘 나고 때깔이 좋다고 함. 원용은 정종으로도 비교적 색이 잘 나나, 깔깔이, 뉴자 등은 색이 잘 안나므로 보드카나 드라이 진 등을 이용한다고 함. 써는 방법으로는 먼저 토우치로 털을 그을리고 옷 솔이나 칫솔로 털어낸다. 그냥 목장갑을 끼고 쓸어내도 잘 털린다. 다음 술 을 먹일 때 분골 바로 아래, 상대 끝부분(분골은 기름이라 술이 스며들지 않는다)에만 십자 방향으로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 그리고 곁가지 쳐 낸 곳 등 각질이 벗겨진 부분은 비닐 테잎으로 술이 스며 나오지 못하도록 완 전히 봉한다. 뒤집어 하대 끝부분에 술을 넣어 부풀린 고무장갑을 완전히 밀착시켜 술을 짜 넣는다. 상대 구멍에까지 술이 스며나오면 그 술을 모아 반복한다. 3회정도 반복하고 하루 밤 재워둔다. 다음 날 약탕기에 살짝 찌 거나. 토우치 버너로 끝부분을 가열해가며 잘 드는 두터운 협도로 썰어낸다. 좋은 모양을 원하는 경우에는 썬 녹용에 깨끗한 종이를 아래 위로 두고 무 거운 것을 눌러 하루를 재우면 되는데, 이때 종이가 녹용에 눌러 붙지 않도 록 흡착지와 같은 소재의 종이를 선택하거나, 약간 덜 건조되었을 때 거두 어 들이는 것이 좋다.
★건재상등에서 녹용이나 기타 약재, 환약을 말릴 때 신문지를 사용하는 경 향이 있는데 이는 곧 약 속에 중금속을 집어넣는 행위이다. 약재와 환약의 건조 시는 반드시 백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여기에도 표백제의 문제가 남는다) 어떤 경우는 녹용을 주침하여 썰은 것을 합판-신문지-녹용 -신문지-합판 이렇게 해서 건조시키는데 술과 녹용에서 나오는 지방성분이 합해져서 좋은 용매제가 된다. 또한 환제에서 중금속이 많이 검출되는 경향 이 있는데 많은 부분이 이러한 신문지 사용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있다고 본 다. 참고로 요즘 신문인쇄에 콩기름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100퍼센트가 아니 며 일정비율 이상 콩기름(정확한 비율은 추후에)을 사용하면 환경친화 무공 해 등등 선전을 한다.
◆ 當歸(당귀) ◆
○수치:
이-재배 당귀는 기름기가 많으니 酒洗(주세)할 것. 알콜이 날아가면서 기름기도 날아감.
동-당귀는 산지에서 무게를 많이 나가게 하기 위해 보통 흙이 많이 섞여 있다.
雷頭(뇌두) ; 통상적으로 당귀 뇌두는 잘라 버린다.
身(신)
尾(미)
粉(분) ; 당귀 분은 당귀미와는 개념이 개념이 다르므로 유의요. 분을 미로 착 각하면 안된다.
淸水浸(청수침, 洗(세)) ; 맑은 물에 흙 찌꺼기를 씻고 건져내어 건조시킨다. 물 에 오래 담그면 약성분이 우러나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설.
→맑은 물에 흙 찌꺼기를 씻고 24~48시간 담가두었다가 약간 건조(약 40%)시킨 뒤 협도로 약을 썰고 건조시킨다는 설.
→청수침세하면 감량되므로 아예 화건한 상태(찐상태이므로 쇄절가능, 건조 덜 되어 수한 상태)에서 그대로 협도로 썰면서 틈틈의 흙을 털고 나중에 약 을 채로 쳐서 흙을 버리고 걸르는 편법도 시중에 통용되고 있다.
治上酒浸(치상주침) ; 心臟 등 上焦로 약을 작용시키려면 막걸리에 담궈둔다.
治下酒浸(치하주침)
酒洗(주세) ; 당귀는 술(막걸리)에 담구어 흙을 행구어 내고 건져낸 후 다시 다 른 당귀편을 담그는 과정을 반복. 주세하면 색이 시커매져서 외양은 비교적 좋지 못하다. 外科的 用時
酒蒸(주증)
酒炒(주초) ; 發散
生薑汁浸(생강즙침), 간초
醋炒(초초) ; 吐血
炭用(탄용) ; 표면이 흑갈색, 내부는 회종색이 될 때까지 中火(중화)로 가열
◆ 大戟(대극) ◆
○수치:
북-1)생용 ; 목질부를 뽑아 버리고 5mm 두께로 잘라쓴다.
2)물에 넣고 끓인다. 속까지 전부 익은 다음 그 물이 전부 약재에 잦아들게 끓 이고 말렸다
◆ 大棗(대조) ◆
○수치:
이-쪼개서 씨를 발라내고 사용.
김-전탕시 반드시 쪼개야 우러난다.
◆ 大黃(대황) ◆
○수치:
동-生用(생용)
酒炒(주초)
酒蒸(주증) ; 대황은 휘발성이 강해 지황처럼 오래찌면 안되고 늦게 넣는 것이 원칙이다. 즉, 살짝 데치듯이 약간 찌는 것이 요령이다. 냄비바닥에 황주를 붓고 삼베에 싼 대황을 접시에 담아 그 속에 넣는다. 살짝 쪄서 김만 쐬어 주면 된다. (제기동에서 통용되는 간이방법인데 주증용기는 시중에서 냄비 말고도 적당한 것을 찾아보면 됩니다. 삼발이 비슷한 만두찜통도 가능하고 스텐으로 된 고구마 삶는 기구도 응용하면 좋을 듯...)
생열
炭(탄)
A-김주영- 주증대황 ; 장군풀이란 이름에 걸맞게 굵고 속이 꽉 찬 놈을 골라 한 20근 정도 구입하시면 좋습니다.(만지면 누런색이 손에 베이는 것이 좋더 군요) 모과처럼 너무 잘게 썰인것은 별로 좋지 않아요. 그저 큼직하게. 그리 고, 막걸리가 중요한데 밀가루 막걸리보다. 쌀막걸리가 훨씬 좋습니다. 왜 좋은지는 두가지로 한번 해보시죠. 20근 찌는데 약 2말 정도의 막걸리가 필 요합니다.
1. 저녁에 퇴근 무렵 대황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먼지를 제거한 후, 탁 탁 털고 큰 통에 넣습니다.(대황분량의 약 2배정도인 플라스틱통) 아참, 통 에 꼭 뚜껑이 필요합니다.
2. 주저없이 한말의 막걸리를 부어 넣습니다. 만약 고운 빛깔의 대황이 필 요하시다면 마지막의 진국(걸쭉한 막걸리 엑기스)은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색깔이 탁해집니다.
3. 큰 주걱으로 휘휘 저어놓습니다. 아참, 대황이 완전히 잠기도록 충분하게 막걸리를 부어야 합니다. 충분하게 부어놓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에 대황이 막걸리를 빨아먹어서 완전히 떡이 되어 있어 찌는데 아주 곤란합니다. 그리 고 뚜껑을 덮어놓고 퇴근합니다. 신난다. 날날라......(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 치고서 두 다리 쭉 뻗으면 고향에 안방...)
4.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해서 통안을 들여다 봅니다. 에구. 완전히 떡이 되 어 있구나. 대황 완전히 풀이 죽었어. 그럴 때 남아있는 막걸리 한말의 반통 을 미련없이 부어넣습니다. 그리고 휘휘 저으세요. 저을 수 있어야 찔 수 있 습니다.
5. 이제 드디어 찜통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불과 막걸리, 그리고 공기와 힘 으로 만들어내는 자연의 합작품을 만들어 낼 저 찜통을 보라. 뜨거운 투쟁 의 용광로에서 다듬어지고 가다듬어진 넓은 가슴에 지난 봄에 닦아 두었던 반짝거리는 윤기가 눈을 어지럽힙니다.
6. 찜통을 물로 한번 헹구어 낸 다음, 바닥에 막걸리를 부어 넣습니다. 천천 히 부어 맑은 막걸리(진국이 없는)만 들어가도록 한 다음 아랫쪽 분리칸 뚜 껑을 덮은 다음, 삼베보자기(첩약 짤 때 사용하는 것)를 준비합니다. 삼베보 자기는 물에 한번 삶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물과 풀이 빠진 삼베보자 기를 아랫 쪽에 깐 다음 대황을 한바가지 부어넣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손을 꾹꾹 눌러 담으면 난리가 납니다. 그저 한 바가지씩 담아 넘치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왜냐면 찔 때 막걸리 증기가 약 사이를 통과해야 하므로 꾹 꾹 누르면 테두리 쪽은 쪄지는데 가운데 쪽은 쪄지지 않아 생것이 그냥 나 옵니다.
7. 삼베보자기로 맨 위를 덮고 나서 뚜껑을 닫고 불을 지핍니다. 찜통을 수 시로 만져보면 증기가 어느 만큼 왔는지 느껴지는데 뚜껑이 뜨거워지면 불 을 약한 불로 줄이고 약 30분 정도 더 찝니다. 잘 되면 찜통에서 증기와 함 께 아주 좋은 향기가 납니다. 아참. 이 작업을 밀폐된 공간에서 하면 큰일납 니다. 옥상이 가장 좋더군요. 같은 약인데 지황은 찜통 뚜껑이 늦게 뜨거워 지는데(1시간) 대황은 30분 정도면 뜨거워집니다. 신기하죠.
8. 30분 이상 찐후 미리 펴 둔 돗자리에 대황을 바가지로 퍼서 펴 놓습니 다. 이때 대황꼴이 말이 아닙니다. 완전히 누런 똥 같습니다.(향기는 기가 막히죠) 남들이 보면 오해할수도 있습니다. "저 한의원, 사람 똥을 말려 약 으로 쓴대." "에이 찝찝해" 쭉 펴서 말리면서 남은 대황을 마저 찝니다. 20근 기준으로 약 4번 정도 찌는데 찜통이 크면 좋습니다.
9. 이제 마르기만 하면 됩니다. 찐 대황이 햇빛을 보면서 마르면 희안하게 색깔이 푸르스름한 색을 띄면서 약간 검어집니다. 또 찌기 전 잘려진 모습 그대로 돌아옵니다. 아침 일찍(8시 정도) 내어 놓고 저녁 6시 무렵 거두어 들입니다.
10. 약 3-5일 정도 잘 말리면 막걸리에 찐 대황이 늠름하게 자기모습을 드 러냅니다. 색깔도 완전히 검어져 처음의 노란색이 없어집니다. 대황 특유의 냄새와 막걸리 냄새가 혼합된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말리는 과정에서 벌이 많이 날아듭니다.
11. 찐 대황은 대장지에 넣어 보관하거나 인삼통에 나누어 담아 보관하면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 桃仁(도인) ◆
○수치:
A-윤성중 ; 추말해서 사용.
기-분쇄해야만 전탕시 약이 우러난다고 함.
북-속껍질을 벗겨야 한다. 더운물에 넣고 불구어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 다 음 껍질을 날려버린다. 이것을 그대로 쓴다. 오래 보관하고 쓰려면 약간 볶 는 것이 좋다.
함-원칙은 去皮(거피)해서 써야 함.
◆ 杜冲(두충) ◆
○수치:
이-섬유질은 진피 써는 정도로 썬 다음 볶으면 없어진다.
석-섬유질을 없애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효과를 내는 주성분이다.
동-粗皮(조피)를 제거하고(굵은 것은 각질이 발달하여 이를 제거하고 윤한 상태로 만든다) 잘게 썰어 炒(초) 또는 鹽水炒(염수초)하고 去絲(거사, 점질, Gum 질)하여 사용.
수구 ; 우유나 羊乳(양유)를 기름 만든 것. 버터에 발라 구움.
酒灸(주구)
蜜灸(밀구)
鹽酒炒(염주초)
薑汁炒(강즙초)
함-두충초는 두충을 꺽어 늘어지는 섬유질이 없어질 때까지만 한다.
◆ 麻黃(마황) ◆
○수치:
노-生用(생용), 灸用(구용).
◆ 麥門冬(맥문동) ◆
은 것이 상품.
○수치:
동-강효신 ; 酒浸去心(주침거심).
거심 ; 따뜻한 물에 담그었다가 꺼내어 윤투 후 거심.
酒(주)맥문동
○수치:
이-물을 부어 싹이 2cm정도 자랐을 때 말려서 볶아쓴다.
김-생맥아
炒麥芽(초맥아) ; 맥아의 싹이 살짝 그을린 상태, 노릇노릇한 경우로 해야 됨. 까맣게 태우는 것은 곤란.
A-윤성중-생맥아를 그냥 쓰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볶는 것은 비릿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일 뿐, 태워서 쓰면 효과가 적단다. 태우면 디아스 타제가 파괴된다고 한다.
북-생 것으로 쓰면 먹을 때 비리다. 때문에 소화제로 쓸 때는 반드시 가열된 가 마에 넣고 약간 볶아서 쓰는 것이 합리적이다. 볶는 정도는 약재에 붙어 있 는 싹이 약간 노랗게 될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서 볶고 식혀서 쓴다. 그밖의 목적으로 쓸 때는 생재료 그대로 쓰는 것이 합리적이다.
함-약재상이 가져오는 맥아는 거의가 싹을 내지않고 초한게 많은데 이는 보리차 와 다를 바가 없다. 재래시장에 가면 진짜 싹을 튀운 것이 있는데 이를 사 다가 초하는 것이 원래의 맥아다. 또 산모가 젖을 말리기 위해 맥아를 먹을 때는 생맥아를 추말하여 찬물에 하루를 담궈서 여과시킨 물을 먹는 것이 효 과가 좋다.
◆ 木瓜(모과) ◆
○수치:
동-外皮(외피)와 核仁(핵인)을 제거하고 사용 ; 과실을 알맞게 썰어 양건 혹은 끓 는 물에 5~10분간 담궜다가 꺼내어 외피를 벗기고 4등분하여 양건.
生(생)모과 ; 깨끗한 물에 씻어 潤透(윤투) 또는 蒸透(증투) 후에 절편.
炒(초)모과
◆ 毛黃連(모황련) ◆
○수치:
김-잔뿌리라 모양이 좋지 않으므로 잘 씻어서 사용.
◆ 牧丹皮(목단피) ◆
○수치:
동-목심부를 제거하고 청수에 30분~1시간 담가두어 세정.
炒(초)목단피
목단피炭(탄) 함-박하뇌는 양약
◆ 半夏(반하) ◆
○수치:
이-薑半夏(강반하) ; 만들기 힘들고 생강즙이 엄청나게 필요 3일정도 담구어야 됨
방-반하는 薑汁(강즙)에 炒(초)해서 사용 또는 반하가 든 처방은 생강을 넣어서 사용.
동-통반하(썰지 않은 것)를 주문하여 절구에 좀 찧어서 파쇄하여 사용한다.
生(생)반하와 薑製(강제)반하 ; 일반적으로 반하는 薑汁(강즙)에 수치 안해도 전탕제로 사용할 때는 큰 문제 없고 조금 오래 달이면 오히려 약효가 더 좋 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는 설이 있다. 단 남성은 반드시 강즙해야 한다.
淨(정)반하 ; 잡질과 표피를 제거하고 사용.
薑半夏(강반하) ; (전통방법) 생강 전탕액에 백반분, 반하를 넣고 끓인 다음 냉 각시켜 절편을 만드는 것이다. 즉 정반하 100kg, 생강 25kg, 전탕수 100kg, 백반 10kg의 비율로 사용. 반하심이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약간의 미감이 있을 때까지 대화를 가열하여 煮(자, 살짝 데친다)한다. 이 煮(자)반하를 60%정도 건조(서건)하여 3일 후 두께 2mm정도로 절단한다.
(간이법) 녹즙기에 생강을 넣고 갈면 생강즙이 걸러진다. 이 생강즙을 반하에 버무렸다가 사용.
A-윤성중 : 반하강제에 대해서 제가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먼저 저 는 녹즙기를 이용해서 생강즙을 냅니다. 어떤 분은 아직까지도 강판에 생강 을 가시던데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면 대단히 편합니다. 반하 3kg 생강 1kg 비율로 생강즙을 내어 반하가 촉촉히 스며들게하여 하룻밤 재운 다음(이때 비닐을 덮어둡니다.) 다음날 아침에 약30분 정도 찐 후 완전히 건조시켜서 사용합니다. 이러면 반하로 환약을 만들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맛있는 향이 납니다. 반하양이 많다면 시장에 가셔서 껍질을 깐 생강을 사시면서 분쇄기 에 갈아달라고 하세요. 이걸 통째로 반하랑 버무려서 법제를 하시면 됩니다.
북-생강이나 마른 생강을 약재의 50%정도 되게 저울에 달아 2~3mm로 잘게 썰 어서 가마안에 넣고 반하와 함께 끓인다. 반하의 속까지 익으면 끓인 액이 약재에 전부 잦아들도록 계속 끓인다. 다음 꺼내어 말린다.
함-①생강을 갈아서 주문한 다음
②반하에 소량의 물을 붓고 갈아 놓은 생강을 24시간정도 치대어 놓는다. 이 때 두세번 뒤집는다.
③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한다.
◆ 防風(방풍) ◆
○수치:
동-生用(생용) ; 잔줄기를 제거하고 물에 담궜다가 꺼내어 윤투 절편. 서건한다.
炒用(초용) ; 방풍편을 그릇에 넣고 심황화색이 될 때까지 炒(초)하여 건조.
◆ 白殭蠶(백강잠) ◆
○수치:
이-볶아서 사용.
북-가열된 가마에 넣어서 누렇게 될 때까지 볶은 다음 실을 없애 버린다. 이것을 식혀서 쓴다.
◆ 白豆蔲, 白豆久, 白豆寇(백두구) ◆
○수치:
동-강효신 ; 거피초세연-백두구는 너무 단단하여 그냥 쓰면 약효가 충분히 우러 나지 못하므로 곱게 갈아서(세연) 쓰는 것이 유효하다.
1.잡질을 깨끗이 제거한 후에 과피를 제거하고 종자를 약한 불에 사인 초하 듯이 약간 볶아서 곱게 파쇄하여 사용.
2.그냥 과피를 제거하고 곱게 파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함-炒(초), 末(말)해서 사용.
◆ 白茯苓(백복령) ◆
○수치:
동-복령은 잘 안 우러나므로 되도록 얅게 썰어야 한다. 옛날에 대패로 복령을 민 다는 것은 이에서 연유한 듯하다.
생복령 ; 복령괴를 물에 담그어(浸泡(침포)) 세정하고 潤後(윤후)에 복령피를 약간 蒸(증)하거나 살짝 냉동하여(가루 안 나도록 하여) 죽도 등으로 복령피와 복령괴를 절취한 후에 건조한다.
강효신-去皮爲末(거피위말), 水飛去膜(수비거막) ; 복령은 타약에 비하여 엑 기스가 잘 안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의 엑기스 복령은 부형 제가 90%정도이다. 즉 복령 엑기스 10g에 순수복령 엑기스 1g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 복령의 성분을 보다 잘 우러나게 하기 위해 爲末(위말)하는 것으로 사료됨.
함-복령피만 벗기고 건조시키면 굵게 갈라지면서 건조된다. 건조되기 전에 복령 피를 벗기고 얇게 썰어서 빨리 건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핀 다.
◆ 白芍藥, 白芍葯(백작약), 赤芍藥(적작약) ◆
○수치:
이-微炒(미초), 蜜灸(밀구)
동-생작약 ; 청수에 약 8~12시간 정도 담그어 60~70%정도 수분 침투 시에 꺼 내어 약 12~24시간 정도 지난 뒤 절단하여 건조한다.
초작약 ; 작약편을 약한 불로 표면이 미황화색이 될 때까지 가열한다. 표면이 노란 색이 되면 중단.
백작주초 ; 백작생편과 황주(막걸리, 때로는 소주를 쓰기도 한다.)를 약 10:1~ 5:1비율(백작생편 100kg:황주10kg비율)로 섞어 약 2~4시간 정도 담그어 작약 내에 막걸리가 흡수되도록 한 뒤에 젖은 채로 용기 내에서 중간 불로 표면이 미황색이 될 때까지 초한다.(말려서 초하면 약재 표면이 타고 약재 손실 유)
※통속의 간이법으로 백작생편을 용기에 담은 채 황주를 부어 섞어가면서 주가 모두 흡입되어 표면이 건조되도록 초하는 방법이 통용되기도 한다.
북-1)생용
2)20% 알콜이 약재에 전부 잦아든 다음 가열된 가마에 넣고 볶는다. 약재의 빛이 약간 누렇게 될 때까지 꺼내어 식혔다가 쓴다.
3)식초(3~4%)를 약재의 1/4 양 되게 뿌린다. 식초가 약재에 전부 잦아들면 가열된 가마에서 볶는다. 이때에도 약재가 약간 누렇게 되면 꺼내어 식혔다 가 쓴다.
◆ 白朮(백출) ◆
○수치:
이-麩炒(부초)해서 사용.
김-苦味(고미)의 精油(정유)를 제거하기 위해서 쌀뜨물에 한나절쯤 재워서 사용.
동-生(생)백출 ; 청수(또는 미감즙이 더 좋음)에 12~24시간 담그어 70~80% 수 분 침투 후에 꺼내어 24~32시간 정도 두어 내외의 습도가 일치될 때 쯤 절단.
炒(초)백출 ; 생백출편을 센불에 뒤집어 가면서 붂아 초황색이 되면 약간의 물 을 붓고 불덩이를 식힌 다음(표면이 타는 것을 방지) 그늘에 말린다.
초백출(麩(부)백출) ; 용기를 중간 정도의 불로 가열한 뒤에 정량(백출의 약 1 0~20%)의 밀기울(밀겨=부피)을 넣고 타기를 기다려 생백출편을 넣고 뒤집 어 가면서 볶아 표면이 심황색이 되면 꺼내어 부피를 제거하여 걸러내고 그 늘에서 말린다. 이는 밀기울이 타는 짙은 연기에 백출의 기름기 지방질, 자 극성 성분 등이 날아가게 하기 위해 쓰는 방법.
백출토초(백출 黃土炒(황토초)) ; 토초에 새용되는 토는 원래 산에서 나는 붉은 황토흙이나 대용으로 쬬대흙(공작 시간에 사용하는 찰흙)이나 복용간 세말 (오래된 부엌 아궁이의 숯검정)을 사용하는 두가지 설이 있다.
1.황토흙 사용 ; 산에서 깨끗한 붉은 황토흙을 채취하여 채를 쳐 거른 다음 곱게 갈아놓고 물로 반죽하여 작은 구환을 많이 만들어 놓는다. 이 를 파말 하여 사용.
2.복룡간 사용 ; 약간의 복룡간 세말을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한 후 생백출편을 넣고 표면이 행황토색(거피 안한 행인 색)이 될 때까지 뒤집어 볶은 후 채로 복룡간을 걸러낸 후 그늘에서 말린다.
cf)통속의 간이 토초법으로 고운 황토흙을 물에 풀어 잘겐 다음 여기에 백 출편을 담궜다가 건져내어 황토흙 세말이 표면에 묻은 채로 적당히 말려서 초하는 방법도 있다는 설.
米嵌浸(미감침) 去蘆(거노).
白朮유반.
함-백출은 토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미감침은 창출에 적용.
◆ 白何首烏(백하수오), 赤何首烏(적하수오) ◆
○수치:
동-生(생)하수오 ; 청수에 약 12~24시간 담그어 약 70% 정도 수분 침투시 흑, 잡질을 씻어내고 꺼내어 8~12시간 후 외피에 없을 때 3~6mm(혹 1cm) 두께로 절단.
製(제)하수오 ; 미감즙(따뜻한)에 약 하루(또는 약 3일) 정도 담그었다가 수분 건조시킨 후에 절단하여 사용.(米嵌浸(미감침))
흑두, 황주 제하수오(증제하수오) ; 정하수오편(미감침한 것이면 더욱 좋다) 100kg:흑두 10kg:황주 25kg의 비율로 약 24~32시간을 蒸(증)하여 즙액을 다 빨아들일 때까지 하여 색이 類黑色(류흑색)이 되면 취출한다. (또는 구증 구폭하는데 사인, 황주 병행시 나중에는 투명한 빛이 도는 백색이 된다고 한다)
◆ 覆盆子, 卜分子(복분자) ◆
는다.
○수치:
동-과병을 제거하고 그대로 사용.
酒浸(주침)
酒蒸(주증) ; 과병을 제거하고 찧어서 時酒伴蒸(시주반증)
북-1)약재에서 잡질과 이물을 골라 버리고 꼭지를 떼어버린다. 다음 물로 깨끗하 게 씻고 말린다. 이것을 생 것대로 쓴다.
2)고른 약재를 술(술은 약재의 20% 양을 쓴다) 담가서 술이 전부 약재에 잦아 든 다음 꺼내어 밀폐 증기가마에 넣고 3시간 정도 찐다. 이것을 말려 쓴다.
:
◆ 附子(부자) ◆
○수치:
김-鹽附子(염부자)가 아닌 경우 甘豆湯(감두탕, 흑두, 감초)을 달인 물에 재웠다가 한번 슬슬 삶아낼 것.
鹽附子(염부자) ; 시중의 부자로 한 이틀 물에 담궈 놓되, 수시로 물을 바꿔 소 금기를 뺄 것.
附子(부자) 切片(절편) ; 위의 것을 썬 것으로 여기까지 된 것을 약용으로 사 용.
炮附子(포부자) ; 除毒(제독)된 부자를 젖은 헝겁에 싸서 군고구마 굽듯이 잿불 속에서 익혀낸 것 요즘에는 전자렌지 활용.
동-염부자 ; 수입된 상태의 부자로 말랑말랑하다. 부자는 그냥 두면 쉽게 상하므 로 중국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소금에 鹽製(염제), 절여두게 된다. (수부 자)
당포부자 ; 중국에서 포부자를 만들어 온 것으로 그대로 썰어서 사용 가능하 다.
경포부자 ; 수입된 염부자를 포재한 것이다. 먼저 물에 담그어 물을 자주 교환 하거나 흐르는 물에 담그어 소금기를 충분히 빼고난 뒤 이를 감초와 흑두 삶은 물에 침한다. 염부자를 포하면 100근이 20~25근 정도 줄어들어 감량 된다. 염이 빠지고 수분이 바짝 말려져 딱딱하게 된다.
함-염부자 ; 썰어서 3시간정도 물을 갈아주면서 담궈둔 후 솥에다 쪄낸다. 감두탕 에 찌면 약효가 너무 떨어져 효과가 없다.
당포부자와 경포부자는 요즘엔 없다.
기-염부자를 물에 빨아서 쓰면 효과가 전혀 없다는 설.
◆ 枇杷葉(비파엽) ◆
○수치:
김-기름을 약간 묻혀 炒(초)하는 기분으로 털을 제거한 후 사용.
◆ 檳榔(빈랑) ◆
○수치:
북-물에 오랫동안 담그지 말아야 한다. 빈랑은 그대로 보관하였다가 쓸 때에 부 스러뜨리거나 가루로 만드는 것이 합리적이다. 습기를 주어 엷게 자르는 등 의 조작은 필요없다고 인정한다.
◆ 沙蔘(사삼) ◆
○수치:
북-자른 약재를 꿀(약재의 1/4 양 정도)과 섞어서 말리거나 꿀이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약간 볶아서 쓴다. 이렇게 가공하면 벌레의 침습도 적게 받으며 일 정한 기간 보관할 수도 있다.
◆ 蛇床子(사상자) ◆
○수치:
노-生用(생용), 酒炒(주초).
동-炮制(포제) ; 微炒(미초)하여 殺毒(살독)시키면 辛辣味(신랄미)가 없어진다.
지황즙에 伴(반)하여 蒸(증)하기도 한다.
분쇄하거나 酒蒸(주증)하여 건조 후 사용.
함-주초.
○수치:
동-사인 ; 잡질과 과각을 제거하고 분쇄하여 사용한다.
사인炒(초) ; 검게 타지 않을 정도로 약한 불에 그냥 초한다.
사인鹽水炒(염수초) ; 깨끗한 사인을 취하여 소금물(식염:물=1:3 혹은 1:6, 상부 청등액만 취하여)을 부어가며 (약재:식염=100:2~3) 미화로 가열하여 표면을 약간 초한다.
◆ 麝香(사향) ◆
○수치:
북-약재를 잘 고르고 약사발에 가루내어 쓰는 것이 좋다. 유효성분이 액체이므로 약재 자체가 얼핏 보기에는 습기찬 것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가열해서 말리 지 말아야 한다. 가루낼 때에도 지나
◆ 山豆根(산두근) ◆
○속칭:
○산지 및 시기:
함-국산.
○유사감별:
함-산두근 ; 누렇고 향이 있다. 맵씨가 곱다.
고련피 ;
고삼 ; 희고 맛이 쓰다. 맵씨가 억세다.
○품질:
○수치:
○보관:
○기타 주의사항:
○관련약재 및 대용품:
◆ 山茱萸(산수유) ◆
○수치:
동-산수유는 일단 들어오면 한번 청수에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酒(주)산수유(산수유酒浸(주침) 혹은 酒蒸(주증)) ; 용기내에 정량의 산수유를 균반하여 2~4시간 두어 술이 흡수되도록 한 뒤 물그릇에 넣어 센 불로 가열하여 약 12~24시간 蒸(증)하여 색이 흑윤한데 이르도록 하고 이를 서건한다. 주침시 산수유를 술에 몇시간 담그느냐는 건조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얼마다 할 수 없고 술이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었으면 괜찮다고 봐야할 듯.
북-1)생용
2)술을 뿌려 적신 다음(20%의 주정도, 약재의 1/4 양) 증기가마에 넣어 6~8 시간 정도 찌고 잘 말렸다가 쓴다.
함-씨를 빼고 사용.
주, 주증 ; 술에 담그지 말고 가볍게. 김만 올려서 찐다.
◆ 山藥(산약) ◆
○수치:
이-生山藥(생산약), 蒸山藥(증산약).
동-蒸山藥(증산약) ; 씻은 생산약을 쪄서 배건한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통용적으 로 생산약을 거피한 후 그냥 사용하지 않고 쪄서 가공한다. 떡가래 말린 것 같은 특유의 찐 느낌이 있어 딱딱하고 색이 깨끗하지 못하며 거뭇거뭇한 것 이 많다. 단, 이때 식산약을 쪄서 증산약이라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 있다.
산약炒(초) 또는 麩(부)산약 ; 프라이팬에 밀기울을 넣고 센불로 가열하여 부피 가 초화되어 연기가 치솟을 때 생산약편을 넣어 뒤집어 가면서 급속히 번초 시킨다.(생산약편의 표면이 미황화색이 될 때까지) 이후 채에 걸러 부피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린다.
복-임상 실천에서 제기된 경험에 의하면 찌거나 볶는 경우에는 약재의 빛깔은 좋 아지지만 임상효과는 생 것보다 못하다고 한다. 8mm정도의 두께로 잘라 말렸다가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함-생산약이 좋다. 증산약은 효력이 별로 없다.
◆ 酸棗仁, 山棗仁(산조인) ◆
○수치:
이-炒(초) ; 아주 검게 볶는 정도, 표피전체가 새까맣게 타도록.
노-炒(초) ; 황색으로 변하면서 짙은 향기가 날 때까지 볶는다.
기-산조인炒(초)는 완전히 초탄해야만 효과가 난다고 함. 즉 부섰을 때 내부까지 전부 숯이 되어야 한다고 함.
◆ 桑寄生, 桑奇生(상기생) ◆
○수치:
함-炒(초) ; 膀胱冷일 경우.
◆ 桑白皮(상백피) ◆
○수치:
북-1)생재료를 쓰는 경우에는 다른 가공이 없이 그대로 쓴다.
2)25~30% 양의 꿀물(1:1)을 넣고 잘 섞어서 꿀물이 충분히 약재에 잦아든 다 음 가마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볶는다. 볶는 정도는 약재가 누렇게 되고 손에 쥐었을 때 꿀이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이다.
함-거피해서 사용.
蜜灸(밀구) ; 氣管支 虛弱
◆ 蘇子(소자) ◆
○수치:
북-1)생용 ; 찧어서 사용
2)가열된 가마에 넣어 겉껍질이 튀어지고 속이 익으면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 지 계속 저어주면서 볶는다. 이것을 쓸 때 짓찧어서 쓴다.
◆ 熟地黃, 熟卞, 熟芐(숙지황) ◆
○수치:
이-貢砂仁(공사인) 가루에 묻혀서 生薑炒(생강초)한다.
동-숙지황 주증법 ; 생지황 100kg당 황주(발효주:막걸리) 30kg정도가 소요된다. 지황을 사인말에 버무려 황주에 담가두어 충분히 주가 흡수되도록 한다. 이 酒製(주제)지황을 시루에 얹어 찐다. 시루 중간에 술에 담근 지황(砂仁伴(사 인반), 薑汁浸(강즙침))을 놓는다.(혹은 삼베 보자기에 싸기도 한다) 시루 아 래는 물 혹은 술과 물을 섞은 것을 충분히 넣는데, 추가 공급한다. 뚜껑은 꼭 닫아 푹 쪄지도록 한다. 중간 불로 약 24시간 정도 쪄서 꺼내어 폭건한 다.(뙤약 볕에 말림) 이 방식으로 9번 반복하는 것을 九蒸九曝(구증구폭)이 라 한다. 24시간 정도 쪄서 烏黑色(오흑색)이 나타나면 꺼내어 80%정도 서 건시 사용하는데 이를 다시 강즙에 침하고 사인말에 伴(반)하여 사용하면 더욱 좋다. 시루에 남은 물이 졸여지면 그 검은 물에 지황을 바른다.(진득진 득한 윤기가 난다) 즉 이 약즙을 다시 제품 중에 넣어서 재차 주증을 반복 한다.
북-생지황을 그대로 찐다. 또는 마른 지황에 습기를 주거나 또는 20% 정도의 알 콜을 약재의 30% 정도로 뿌려서 알콜이 전부 잦아든 다음 밀폐된 증기가마 (100도)에 넣고 24시간 정도 쪄서 햇빛 아래에서나 건조실에서 말린다. 말 릴 때에 가마 밑의 우러나온 액을 재료에 뭍혀 말리면 광택이 나면서 품질 을 좋게 한다.
함-① 물로 씻은 다음 막걸리에 2~3시간 담궜다가 (검은 물감을 들인다고 해서 물로 씻는다)
② 건져서 찜통 밑에는 물을 조금 넣고 찌는데 2시간마다 조금씩 막걸리를 위 에 뿌리면서 6시간 이상 찐다.
③ 햇볕에 이틀정도 말린 다음, 다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6시간이상 찐다.
④ 다시 햇볕에 이틀이상 말려서 사용한다.
九蒸九曝(구증구폭)된 것이라는 제품을 믿기 어려우므로 그냥 숙지황을 구입 해 직접 1~2회 더 찌는 것이 낫다.
薑汁炒(강즙초)(숙지황, 건지황 모두) ; 脫陽證
○수치:
노-生用(생용), 酒炒(주초), 蜜水炒(밀수초), 猪膽炒(저담초)
동-生(생)시호 ; 껍질과 가는 줄기는 버리고 물을 뿌려 부드럽게 되면 썬다. 갑질, 묘등을 제거하고 청수로 니토를 씻어 건져내고 4~8시간 두어 내외 습도를 일치되면 1.5mm로 절편.
醋(초)시호 ; 先伴醋 後炒法을 사용한다. 淨(정)시호 생편에 米醋(미초)를 고루 섞어(약재:미초=10:1.5) 약한 불로 가열하여 翻炒(번초). 표면이 미황화색이 되면 꺼내 그늘에 말림.
함-생용일 때 효과가 좋다.
주세 ; 30도 소주를 조금 부어 나물 무치듯이 묻힌 다음 가볍게 炒하여 술기 운을 날린다.
◆ 神麯, 神曲(신곡) ◆
○수치:
이-수치가 중요.
밀가루+枳實(지실)+神麯(신곡) → 醱酵(발효) → 炒(초)해서 사용.
노-방약합편 육신곡.
※방약합편 造神麯法(조신곡법)
白虎(백호) 白麪(백면, 밀가루) ; 帶麩(대부, 밀기울 섞임) 25斤(15kg)
句陳(구진) 蒼耳汁(창이즙, 도꼬마리) ; 1升(1l)
騰蛇(등사) 野蓼(야료, 여뀌잎) ; 1升3合(1.3l)
靑龍(청룡) 靑蒿汁(청호즙, 제비쑥) ; 1升(1l)
玄武(현무) 杏仁(행인, 살구씨) ; 去皮尖雙仁(거피첨쌍인) 1升(1l)
朱雀(주작) 赤小豆(적소두, 팥) ; 煮熟搗(자숙도) 1升(1l)
6월 6일, 또는 甲寅(갑인), 戊寅(무인), 庚寅(경인) 등 三伏(삼복) 내의 上寅日 (상인일), 端午(단오), 三伏日(삼복일) 등에 역시 修治(수치), 造麯(조곡)할 수 있다.
◆ 阿膠珠, 阿交珠(아교주) ◆
○수치:
이-제법 1. 진짜 아교(구입이 문제)를 그릇에 놓고 따뜻하게 하면 다 녹음.
2. 滑石(활석)가루를 뿌리면서 흔들면 방울방울 둥근 덩어리가 됨.
3. 그 후 활석가루를 털어낸다.
김-아교는 따뜻한 물에 잘 녹는데, 珠(주)를 만들어 쓰면 더 잘 녹는다.
아교 조각을 활석 가루에 묻혀 볶는다. 그러면 가스가 생겨 박막이 되는데 구슬처럼 동그랗게 된다.
◆ 連翹, 連交(연교) ◆
○수치:
이-껍질을 까보면 껍질은 부서져서 가루가 되고 소화장애의 주원인인 섬유질 성 분의 뼈만 남는데, 뼈를 골라내고 껍질가루만 쓴다.
함-씨를 빼고 사용. 고추씨처럼 쉽게 빠진다.
◆ 蓮子肉(연자육) ◆
○수치:
동-去心皮(거심피) 蒸熟(증숙)焙乾(배건)하여 사용.
去心(거심)후 분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 톡 깨면 벌어진다. 거심하는 이유는 속이 답답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 蜈蚣(오공) ◆
○수치:
이-원래는 입, 꽁지, 발을 제거해서 몸뚱이만 쓴다. 독은 대개 입과 꽁지에 있으 므로 발은 보통 그대로 두고 쓴다. 그리고 난 후 불에 약간 볶은 후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
또 陽氣를 强化할 경우에는 지네를 약간 볶아 가루를 낸 다음 계란 흰자위의 끈끈한 물로 丸으로 만들어 장복한다.
노-반드시 頭(두), 尾(미), 足(족)을 제거하고 사용.
북-발과 머리는 잘라버린다고 지적된 내용이 옳다고 인정된다. 일반적으로 파충 류에서는 이 부분에 독이 있으므로 떼내버린다. 법제에서 비린 맛을 없애고 먹기 좋게 하기 위하여 볶아 쓴다는 내용도 옳다. 그리고 술에 담갔다가 쓴 다는 것은 결국 술로 우려낸다는 것으로 인정된다. 술을 쓸 때는 농도가 될 수록 높아야 한다. 즉 60~70%의 알콜로 우려낸다.
함-가루로 된 것은 의심. 원형대로의 것을 사서 직접 수치.
◆ 五味子(오미자) ◆
○수치:
동-生用(생용) ; 잡질과 가지를 제거. 咳嗽(해수)에 사용 시는 핵인을 파쇄하여 사 용.
酒(주)오미자
醋(초)오미자
◆ 吳茱萸(오수유) ◆
○수치:
북-약재를 잘 고르고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넣어서 저어주면 거품과 어지러운 것들이 위에 뜨게 된다. 약 15분 정도 끓는 물로 처리한 다음 약 재만을 건져내어 잘 말린다.
함-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5분 정도 튀긴 후, 炒用(초용)한다.
◆ 牛膝(우슬) ◆
○수치:
북-1)생용
2)알콜(20%)에 담갔다가(알콜 양은 약재의 1/4 양 정도) 알콜이 약재에 전부 잦아든 다음 잘 말렸다가 쓴다.
◆ 遠志(원지) ◆
○수치:
동-강효신-甘草水浸去骨(감초수침거골), 薑汁炒(강즙초).
酒洗(주세)하기도 한다.
제원지(거심법) ; 감초를 곱게 도쇄하여 물:감초=6:1 비율로 전탕하여 감초수를 만들고 여기에 원지를 넣고 살짝 데친 후에 말리면서 심을 쏙쏙 빼 낸다.
간이법은 이 감초 달인 물에 하루 정도 담궈 둔다. 또는 이 감초 달 인 물에 감초 가루는 걷어 내고 원지량의 70%정도로 잘인 물을 잡 아 약한 불에 이 물을 졸여 원지에 거의 다 흡수되도록 달인다. 이 것을 경건.
함-蜜灸(밀구) ; 자극적은 味(미)를 순하게 함.
◆ 葳靈仙, 威靈仙, 威灵仙(위령선) ◆
○수치:
북-1)생용
2)약재의 1/4~1/3 양의 알콜(20%)에 담그고 잘 저어준다. 알콜이 약재에 전 부 잦아든 다음 증기가마(100도)에 넣어서 2~3시간 동안 찌고 잘 말렸다 가 쓴다.
◆ 肉蓯蓉, 肉從容(육종용) ◆
○수치:
동-酒浸一宿(주침일숙), 씻어서 浮甲(부갑)을 제거. 절단 후 除內根膜(제내근막).
酒蒸(주증) ; 酒蒸半日(주증반일).
수구 ; 우유, 양유로 수유를 만들어 수구. 버터를 쓰면 된다.
북-1)생용 ; 겉에 붙어 있는 비늘 껍질을 전부 긁어버리고 물에 넣어 깨끗이 씻 은 다음 5mm 두께로 자른다.
2)약재의 1/4 양을 술(20%)에 담그었다가 밀폐된 증기가마에 넣고 6시간 정 도 찐다. 약재의 속까지 익은 다음 꺼내어 말린다. 이것을 제제에 쓸 수 있 다. 필요한 겨우 가루내어 쓴다.
함-반드시 주증해서 사용. 대개 주증된 것이 유통됨.
◆ 淫羊藿(음양곽) ◆
○수치:
동-구입 시 추말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창이자 추말하 듯) 추말하면 부피가 작아지고 불품이 나아진다.
生用(생용) 혹 유구
포재 ; 去枝(거지), 伴脂半炒(반지반초)
◆ 人蔘, 人三(인삼) ◆
○수치:
동-백삼 ; 거노두한 후 윤투하여 절편 건조하여 용.
종이에 싸서 불에 쪼여 사용하거나 좋은 술(오래된 술)에 잠시 담궈 술에 절여 썰기도 한다.
乳製法(유제법) ; 인삼을 우유에 담궈 불렸다가 우유에 蒸(증).
홍삼 만드는 법 ; 홍삼은 양품의 수삼을 1일정도 계속 쪄서 만든 것이다. 불을 은근히 하여 하루동안 1번에 다 쪄야 한다. 먼저 냄비 중간에 구멍 뚫린 받침대를 설치한다. 냄비 아래에는 물이나 청주를 넣고 가운데 받침대에 수삼을 넣는다. 받침대 가운데로 엑기스가 흘러내리도록 하여 아래의 물과 섞이지 않도록 그릇을 설치한다.
황색 또는 홍색(천문동 같은 색)이 된다. 찌는 것을 1번에 안하고 2~3회 반복하게 되면 까맣게 된다. 이를 노두 제거하고 절단하거 나 윤투한 후에 절편 후 건조하거나 빻아서 사용.
홍삼용으로 쓰는 수삼은 비교적 금산삼 등에 비하여 삼의 강도가 높은 강화산 수삼이 더 좋다. 혹자는 홍삼용으로 금산산의 6년근 대형 직삼을 이용한다는 사람도 있다.
함-약간 쪄서 썰면 쉽게 썰 수 있다.
◆ 自然銅(자연동) ◆
○수치:
이-불에 달궈서 뜨거운 상태에서 갈아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복용.
김-煆(하)를 해서 분말을 내어 水飛(수비)상태로 법제하여 복용.
함-후라이팬에 넣고 식용식초를 부어 가열한다. 7회 정도 하면 가루가 되는데, 가 열하는 도중에 고약한 냄새가 나며 거품이 일 듯이 부글부글 끊는다. 7회를 마치면 건조하여 사용하는데 검은색 같은 회색이 된다.
○수치:
북-부스러뜨려 쓰거나 가루를 만들어 쓰는 것이 좋겠다고 본다.
◆ 朱砂(주사) ◆
○수치:
함-주사 水飛(수비)는 반드시 열이 전혀 안닿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 또 사발에 물을 넣고 가는데, 이는 수은을 걸러내는 것은 물론 극세말하기 위한(물입 자를 연마제로 이용. 구두 물광 내는 것과 동일한 원리) 방편이기도 하단다. 수비의 의미는 동의보감 주사편과 수은제조편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은과 주사는 동일한 물질에서 얻기 때문이다.
먼저 주사편을 사발에 곱게 찧는다. 가루가 되었으면 물을 가능한 적게 붓 고 간다. 충분히 간 후에 물을 조금 더 붓는다. 가라앉힌 후 위에 청수만을 부어내어 건조시켜 주사를 얻는다. 상당히 여러 번 해야만 원하는 양의 주 사를 얻 을 수 있다.
◆ 枳殼, 枳角(지각) ◆
○수치:
이-검은 씨는 제거하고 껍질을 사용함.
麩炒(부초) ; 밀가루에 뭍혀서 炒(초).
◆ 地骨皮(지골피) ◆
○수치:
동-잡질, 목심부를 제거 후에 깨끗이 씻어 초윤 후에 절단 건조.
水洗去土(수세거토) 甘草水浸劑(감초수침제) ; 감초 달인 물에 하루를 묵힌다.
◆ 地龍(지룡) ◆
○수치:
북-배안에 들어있는 흙을 빼고 깨끗이 말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 맛을 돋구기 위 하여 약간 볶는다. 알콜에 담궈서 유효성분들을 우려내어 쓰는 경우에는 생 재료를 그대로 써야 한다.
◆ 知母(지모) ◆
○수치:
동-생지모 ; 청수로 지모의 니토를 제거하고 건져내어 약 12~24시간 윤투시킨 후 내외습도가 일치되는 단계에서 1.5mm로 절하여 건조.
주지모 ; 용기 내에 정량의 황주를 분무하여 1~2시간 정도 윤투시킨 후에 표 면이 미황화색이 될 때까지 미화로 가열하여 건조. 지모편:황주=5:1
지모염수초 ; 지모편:식염=100:2.5(식염:물=1:3) 지모편을 미화로 가열하여 미 황화색한 후에 정량의 염수를 분무하여 계속 초하여 미건할 때까지 실시한 후 꺼내어 건조.
북-1)생용
2)약재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약간 볶고 말려서 포장한다. 소금물은 3~5%로 탄다. 약재의 1/4 양 정도의 소금물에 약재를 담궈 소금물이 전부 잦아든 다음 볶는다.
함-염수초, 밀구.
◆ 枳實(지실) ◆
○수치:
이-生用(생용)
麩炒(부초) ; 밀가루에 버무려서 炒(초) 쓴 맛이 減(감)해지고 소화도 용이해 짐.
◆ 地楡(지유) ◆
○수치:
이-뿌리를 炒黑(초흑)해서 止血劑로 사용.
◆ 陳皮(진피) ◆
○수치:
이-去白(거백)하여 사용.
동-잡질을 가려내고 물로 세척 혹은 습윤하게 하여 내막을 제거하고 작게 썰어 건조하여 사용.
◆ 蒼朮(창출) ◆
○수치:
이-麩炒(부초)해서 사용.
동-창출초 ; 창출에 나 있는 잔뿌리가 많으므로 이를 일일이 제거하지 않고 불에 거슬러 태우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川芎(천궁) ◆
○수치:
이-토천궁은 거유해야 한다.
去油(거유) ; 썰어 모은 후 끓는 물에 넣어 휘휘 저으면 기름이 뜬다. 이 때 건져내 말려서 쓴다.
동-토천궁은 去油(거유)하고 일천궁은 그냥 쓴다.
토천궁 거유 ; 1.쌀뜨물에 하루 정도 담그는 것이 최상법.
2.고무장갑을 끼고 70~80도의 물을 부어 손으로 문질러 씻어 갑질을 제거하고 즉시로 냉수를 가득 들어 부어 씻어 낸다
(이때 거유된다)는 설이 있다.
이는 약을 오래 담그어 약효 가 우러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
3.천궁편을 일반 온도 또는 약간 미지근한 물에 담그어 약 하 루정도(6~12시간) 두면 물표면에 기름이 뜬다. 이때 물을 부어 내고 약을 건조시킨다는 설이 있다. 이때 여름 장마철 에 약을 즉시 건조시키지 못하고 젖은 상태에서 쌓아두면 약이 쉬 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 거유하면 색이 검게 변한다.
酒(주)천궁 ; 천궁편 100근:막걸리 20근의 비율로 용기 내에서 분淋伴均(분림 반균)하여 미화에 가열한 후 深黃火色(심황화색)이 되면 끄집어 내어 건조 한다.
A-김주영-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30초-1분정도 살짝 데쳐서 햇빛에 말리면 끝.
북-기름기를 반드시 없애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천궁에 있 는 정유는 비중이 1보다 무겁다. 자료들에서 천궁을 물에 넣어 기름기를 뽑 으라고 한 내용은 비중이 1보다 적은 휘발성 정유일 것이라고 예측된다. 축 축한 천궁을 1~2mm두께로 자른다. 이것을 증기가마에 넣고 1~2시간 정 도 찐다. 휘발 성분에 의한 부작용이 예측되는 조건에서 찌는 방법이 합리 적이라고 본다.
◆ 草果(초과) ◆
○수치:
이-씨만을 사용 鎭嘔劑로 사용 시는 炒(초).
함-去殼(거각)해서 炒末(초말)하여 사용.
葱莖(총경) ; 뿌리와 잎.
◆ 茺蔚子(충울자), 茺蔚子(충위자) ◆
○수치:
이-微炒(미초)해서 사용.
북-1)생용 ; 약재를 잘 고르고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긴다. 이것을 짓 찧어서 그대로 쓴다.
2)약재를 가열된 가마에 넣고 자주 저어주면서 튀는 정도까지 볶은 다음 꺼내 어 식힌다. 이것의 껍질을 벗겨버리고 쓴다.
함-生用(생용), 微炒(미초)
◆ 梔子(치자) ◆
○수치:
이-잔잔한 씨만 골라서 까맣게 재가 될 때까지 볶아서 사용.
(빨간 색소에 독이 있어 제거하기 위해서)
방-볶아서 사용.
노-炒炭(초탄) ; 吐血, 衄血, 尿血.
동-生(생)치자 ; 과병, 갑질을 채로 쳐서 제거. 黑色(흑색)體輕(체경)한 것, 씨는 제 거.
梔子炒(치자초) ; 깨끗한 치자를 멧돌에 부수어 냄비에 넣고 미화로 가열하여 표면이 금황색이 나타날 때까지 초하여 햇볕이 쪼이는 곳에 펴둔다.
炒(초)치자 ; 깨끗한 치자를 멧돌에 부수어 센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초등색이 될 때까지 포하여 햇볕이 쪼이는 곳에 펴둔다.
치자炭(탄) ; 초치자와 요령이 유사.
薑(강)치자 ; 치자를 멧돌에 부수어 냄비에 넣고 미화로 가열하여 표면이 금황 혹은 자홍화색이 될 때까지 초하고 정량의 강즙을 부으면서 미건할 때까지 초하여 햇볕이 쪼이는 곳에 펴둔다.
酒炒(주초)치자
◆ 澤瀉(택사) ◆
○수치:
동-生用(생용)
鹽(염)택사 ; 깨끗한 택사편을 써서 용기 내에 정량의 식염수와 골고루 섞어서 초약 냄비 안에 넣어 미화로 가열하여 미황화색이 나타날 때까지 초한 후 꺼내어 서늘한 곳에 펴둔다. 이때 식염수는 소금:물=1:3 혹은 1:6정도, 약재: 식염수=100:2~3 정도로 한다.
○관련약재 및 대용품:
◆ 菟絲子, 兎絲子(토사자) ◆
수치:
동-흙이 많이 나오므로 일어서 흙을 제거.
生用(생용), 酒炒用(주초용)
또는 酒浸(주침)一宿(일숙)하여 폭건한 후 도말해서 사용. 롤라에 눌러 찧는다.
북-혼입물을 잘 고라버리고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20~30%의 알콜에 2~3일 담가두었다가 밀폐된 증기가마에서 24시간 정도 찐다. 찌는 정도는 약재의 껍질이 누그러질 때까지이다. 다음 찐 채로 말리거나 가로로 만들어 포장한다. 함-주증.
◆ 巴戟(파극), 巴戟天(파극천) ◆
○수치:
동-가운데 목심부는 제거(주증하여 빼낸다)하고 사용.
炙甘草(자감초)竝法(병법) ; 감초와 炙(자)한다.
鹽水炒(염수초)
북-1)생용
2)술에 담갔다가 쓰거나 또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볶아서 쓴다.
◆ 巴豆(파두) ◆
○수치:
이-껍질을 벗겨서 속만을 사용.
去油法(거유법) ; 끓는 기름(이유-溶解(용해) 잘 되라고)에 파두를 넣고 꺼낸 후 창호지에 싸서 기름을 뺀다. 여기서 끓는 들기름에 넣는 과정을 안하면 파두를 빻아서 창호지에 싸서 기름 빼는 작업을 몇 십번 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함-파두는 빻아서 창호지로 기름을 완전히 빼는 것이 원칙.
◆ 香附子(향부자) ◆
○수치:
이-童便浸(동변침) ; 가마솥에 오줌(4~5세 된 남자아이의 오줌) + 향부자 넣고 끓인 후 썰어 말려서 사용 解鬱.
鹽水炒(염수초)
식초에 법제 ; 通經, 行血.
薑汁炒(강즙초) ; 消導.
동-표부에 난 잔털을 제거해야 한다.
醋(초)향부자 ; 향부자 碎粒(쇄립)을 米醋(미초, 사과식초 등 도가)에 5:1정도의 비율로 고루 버무려 섞어 2시간정도 담궈둔다. 이후에 미화로 가열하여 미 황화색이 되어 투향기시(지독한 냄새가 난다)에 꺼내어 그늘에 말린다.
향부자童便炒(동변초) ; 7세이하의 남자 어린이 오줌에 향부자를 완전히 하루 정도(1夜(야)) 담그어 둔다.(절단 안한 것을 동변 속에서 건져올려 나무방망 이로 두드려 보아 내심까지 동변이 스며들었으면 잘 으깨지고, 이를 이런 식으로 콩콩 분쇄하여 사용. 이 단계가 될 때까지 계속 담그어 둔다) 이 향 부자를 꺼내어 건조시켜 말린 다음 초한다.(냄새가 독하게 난다)
수돗물에 수치하는 방법 ; 향부자를 대야 등에 붓고 그 위에 수돗물을 틀어 하루정도 물이 계속 넘치도록 둔다. 이를 건져서 그냥 초해서 사용하기도 한다.(원대 교수 방법)
鹽水炒(염수초) 酒炒(주초)薑炒(강초)
◆ 玄蔘(현삼) ◆
○수치:
북-1)생용
2)쪄서 사용할 경우 찌는 정도는 약재의 속까지 충분히 열을 받아 검은 빛의 광택이 날 때까지이다. 이것을 꺼내어 말린다.
◆ 玄胡索(현호색) ◆
○수치:
이-식초에 한시간 정도 담귀 식초가 스며든 다음 사용.
북-식초(2~3%)를 1/4 양 넣어 원료 약재에 전부 잦아들게 한 다음 증기가마에 넣고 100도에서 4시간 정도 찐다. 약재의 속까지 익으면 꺼내어 말렸다가 부스려뜨리거나 가루내어 쓴다.
함-醋炒(초초)
◆ 荊芥(형개) ◆
○수치:
이-炒黑(초흑).
◆ 紅花(홍화) ◆
○수치:
이-酒焙(주배) ; 술을 뿌려서 불에 말려 사용.
북-술(20%)을 약재의 1/5 양 정도 뿌려서 골고루 섞은 다음 잘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黃芩(황금) ◆
○수치:
이-炒(초), 酒洗(주세)
동-生(생)황금 ; 끓고 난 물(經沸水(경비수))에 소煮(소자) 10~15분하거나 蒸過 (증과) 후에 8~12시간 내외 습도 일치하도록 하여 1.5mm절편하여 말린다.
黃芩酒炒(황금주초) ; 황금10근:황주1근의 비율로 하여 황주에 1~2시간 담궜 다가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표면이 심황화색이 될 때까지 그늘에서 말린다.
황금童便炒(동변초) ; 下行
황금炭(탄) ; 황금생편을 후라이팬에 넣고 센불로 외부는 탄흑색이 될 때까지 가열 후 스프레이로 청수를 살짝 뿌려 식힌 뒤 서늘한 곳에 건조시킨다.
강효신 基本(기본)修治(수치) ; 外部熱 生用, 內部上焦熱 혹 上行에는 酒炒.
함-주초 ; 30도 소주를 조금 부어 나물 무치듯이 묻힌 다음 초하고 다시 소주를 묻혀서 총 두 번 炒한다.
◆ 黃芪, 黃耆(황기) ◆
○수치:
이-蜜灸(밀구) ; 끓인 꿀에 황기를 버무려서 불에다 누릇누릇하게 굽는다.
노-生用(생용), 灸用(구용), 蜜灸用(밀구용)을 반드시 구별하여 사용.
동-生(생)황기 ; 잔뿌리와 잡질을 제거하고 물에 2~4시간 담갔다 꺼낸 후 2~ 5mm 두께로 비스듬히 잘라 건조시킨다. 원래 황기는 감초처럼 동그랗게 토막토막 잘랐으나 최근에는 비슷하게 쓰는 풍조이다.
蜜灸(밀구)황기 ; 약간의 꿀을 물에 희석시킨 후(꿀1:물2) 약재에 넣어 재워둔 다.(황기가 꿀물에 푹 젖게 만든다) 이를 용기에 넣어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황금색이 될 때까지 초한다. 통속적으로 조청이나 물엿을 사용하기 는 하나 이는 불가하다고 봄.
함-밀구, 염수초.
간혹 밀구황기 자체를 주문하면 설탕물로 灸(구)한 것을 가져온다. 이 경우는 황기가 덩어리져 잘 떨어지지 않는다. 꿀로 구한 것은 잘 뭉치지 않는다.
◆ 黃連(황련) ◆
○수치:
동-生用(생용) ; 거모해서 청수윤투 후에 말려서 쓴다. 강효신-心火.
황련酒炒(주초) ; 황련 10근:황주 1근의 비율로 정량의 황주를 뿜어 고루 섞은 후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심황화색이 되면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 강효신-上焦火, 血熱.
薑(강)황련 ; 황련 100근:신선한 생강 12.5근 비율로 물을 부어 생강즙 취 2~ 3차 한다.(물:생강=1:1) 이 생강즙에 약을 고루 섞은 후 약와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여 표면이 심황화색이 되면 서늘한 곳에 건조.
鹽(염)황련 ; 강효신-下焦火.
茱(수)황련 ; 황련100근:오수유6.5근의 비율. 오수유 전탕액 20~30근에 황련 100근을 입. 고루 섞어 오수유 액이 충분히 흡수된 후 이 황련을 미화가열 하여 건조시킨다.(만져서 건조감이 있을 때까지) 강효신-氣分火.
황련건칠수초 ; 강효신-血分火.
황련토초 ; 食積火.
황련저담즙초 ; 肝膽火.
황련醋炒(초초) ; 虛火.
함-주초 ; 30도 소주를 조금 부어 나물 무치듯이 묻힌 다음 초하고 다시 소주를 묻혀서 총 두 번 炒한다.
◆ 黃栢(황백) ◆
○수치:
동-生(생)황백 ; 겉껍질은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8~10시간 윤투하여 내외습도 가 일치되면 3mm로 절편하여 건조.
황백酒炒(주초) ; 황백피 100근에 정량의 황주(10근)을 분무하여 잘 섞은 후 1~2시간 윤투한 다음 미화로 가열하여 심황화색이 되면 꺼내어 건조.
황백鹽炒(염초) ; 황백 100근:식염 2.5근(1:3량 개수) 황백피에 정량의 식염수 를 반균하여 윤투후에 미화로 가열하여 종황화색이 나타나고 만져서 약간 건조되었으면 건조된 것.
황백炭(탄) ; 황백피를 대화로 가열하여 표면이 탄흑색, 내부가 갈색을 띠게 되 면 청수를 소량 분무하여 식혀서 건조.
함-밀구.
주초 ; 30도 소주를 조금 부어 나물 무치듯이 묻힌 다음 초하고 다시 소주를 묻혀서 총 두 번 炒한다.
◆ 黃精(황정) ◆
○수치:
이-쪄서 사용.
북-자른 약재를 술에 담가(술은 청주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0%안팎의 것 으로 약재의 1/4 양 넣는다) 술이 약재에 전부 잦아든 다음 꺼내어 밀폐된 증기가마에 넣는다. 약재가 붉은 밤색의 윤기를 내며 속까지 익을 때까지 (12~24시간 정도) 찐다. 이것을 꺼내어 잘 말렸다가 쓴다.
◆ 厚朴(후박) ◆
○수치:
이-薑汁炒(강즙초) ; 먼저 물에 불려 썬 다음 생강즙에 炒(초)한다.
厚朴煎(후박전) ; 白朮(백출)+厚朴(후박)+生薑(생강)+薑汁炒(강즙초)
◆ 黑丑(흑축), 白丑(백축) ◆
○수치:
이-필히 두말해서 사용해야 순해짐.
두말 ; 1.갈아 빻아 체로 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가루.
2.빻아서 알맹이는 제거하고 꺼뭇꺼뭇한 껍질만을 두말해서 사용.
북-약재를 잘 고르고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다음 가열된 가마에 두고 누렇게 될 때까지 볶는다. 이것을 절구나 연자에서 갈아 처음 나오는 가루(약재의 1/3 정도)를 썼다고 한다. 또한 볶지 않고 부스러뜨려 나오는 가루를 쓰는데 약 재의 1/3밖에는 가루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2/3 양의 약재는 아무리 찧어 도 가루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밖의 일부 사람들은 약재를 그대로 썼다 고도 하며 식초나 소금물에 담갔다가 가루내어 썼다고도 한다.가루로 만들 때에 마지막에 남은 부분은 가루가 되지 않는다는 경험으로부터 처음 나오 는 부분만 쓰라고 하였다.
A-윤성중 : 흑축은 추말해도 됩니다. 단, 조금씩 쓰세요. 제가 애독하는 [한약임상 응용]에서의 흑축에 관한 내용중 용량에 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옵니 다.
..상용량으로 분제(가루라는 뜻) 으로서 1.5~5g, 경우에 따라서는 12~15g까 지, 탕제에는 24~30g까지 사용하여도 된다...
분제로서 소량씩 사용하면 더 절약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도 freesay란에서 정재연님이 약제를 절약하는 제법이 어디없냐는 질문끝 에 나온 이야기인데. 저도 흑축을 추말해서 대량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지요. 적당량을 아껴서 쓰란 말입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여러 처방에서 심지어 연말해서 충복까지 하고 있지요. 용량은 물론 줄여 쓰겠지요. 저는 한의본과 3학년 때부터 그러니까 한 12년전 부터 웬만한 약은 추말한 후 티백포장해서 달여서 쓰고 있지요. 의성에 제 친구도 그렇게 합니다. 제가 볼때는 추말 해서 달여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추말 후 티백포장해서 달이면 약재가 엄청 절약되고. 추출시간이 5분~10분이면 됩니다. 자보제는 좀 더 달이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