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양전류·원적외선

양전류요법 - mesosode

초암 정만순 2017. 2. 22. 11:13



양전류요법 - mesosode                    


episode가 있으면 meso-sode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ㅎㅎ

굳이 뜻을 부여하자면 '중간삽화'


양전류를 만나기까지 기억들을 되살려 봅니다.

중국 운남성 쿤밍에서 제 삶이 바뀌었지요.





당시 쿤밍은 주택 임대료가 무지 쌌어요. 3층 집을 하나 얻어서 강의도 하고 봉사도 하고, 

봉사 선생님들과 함께 참 재미있게 지냈어요.






숲속마을이나 양로원에 방문해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는데, 돌아보니까 참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외에서 살다보면 외롭거든요. 특히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에는 외로움이 고국이 그리워지지요.

이렇게 모여서 놀았습니다. 


제 침술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중국청년 송이군.

봉사실에 나오지 못하는 날에는 봉사 선생님들이 집에 찾아가서 치료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지요.

이 때가지만 해도 전기치료를 몰랐어요.


웨이팡 국제침구학교에서 눈을 떴지요.

한국학부를 만들어 한식구가 되었나 싶었는데도 비법전수는 절대 안된다고.





양의와 중의를 함께 공부하고 평생 침술을 하셨으니 나름대로 자부심이 대단하셨지요.

당시 환갑이셨던 양금화 교장선생님, 거의 대부분 침을 저 각도로 놓으시더군요. 침끝을 봐야해요. 

발포를 만드는 천구법에 아주 능숙하셨구요. 양전류는 통경락의 기본이었지요.







신농금장침법을 배우고 싶어서 교장선생님 조카딸을 수양딸 삼기도 하고...

이름이 양빤, 지금 시집가서 청도에 산다는데...







중국교실에 비해서 훨 깨끗하고 밝고,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한국학부였어요 ㅎㅎㅎ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매일같이 정성스레 전기치료해주던 천지예선생







녹내장은 망막신경이 죽어서 검은자위가 하얗게

보이게 되지요. 저 많은 약으로 12년간 버틴 청년, 

양전류를 매일했어요. 약 다 버리고 어느정도 시력

이 회복되는데 6개월 걸렸네요. 망막 하얀부분이 

많이 줄어든 상태로 호전된 사진입니다.


아래는 뇌성마비 아이, 엄마가 손잡고 같이 양전류를

할 수 있어서 치료하기가 편하지요.


두 사람 다 완치를 못보고 제가 웨이팡을 떠났네요.




2012년 한국에 돌아왔는데 중국침구사는 한국에서는 치료를 할 수가 없었어요.

강좌만 열심히 하다가 몸이 근질근질.... 할 수없이 선생님들과 방학만 되면 해외로 돌아다녔지요.


처음 간 곳이 캄보디아

이 때 처음 알파님이 만드신 양전류기를 가지고 갔어요. 침과 뜸과 양전류기와 실버워터... 

이것만으로도 완벽했어요. 그러니까, 이정도만 있어도 해외에서 전문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 병원이나 한의원 하나 차리려면 거의 억대가 들죠? 


학살의 음울한 분위기가 아직도 가득찬 캄보디아 땅에도 이런 예쁜 청년들이 있어요.

통역을 담당했던 시나.


그 다음에 갔던 필리핀 두마게티

양자침구학은 너무 쉬워요. 강좌 마치자 마자 저렇게 잘 하신다니까요.


쿤밍에서는 오전에 강좌하고 오후에 봉사하고... 

이 방식이 양자침구학 배우기에 최고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막 침 배우는 사람에게 누가 침을 맞으러 오겠어요? 외국에서는 가능한 일이지요.

실습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입니다. 한의대이든 중의대이든 임상실습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들어요. 병원에서 임상하는 중국의사 보니까 한달에 40만원씩 주고 챠트 들고 

따라 다니면서 감히 질문도 못하더군요.


왼쪽 아래 사진은 묘족처녀. 약초중독으로 전신마비, 완치되는 것 보고 왔지요. 작년에 이족 청년에게 

시집갔다는 소식 들었어요.





쿤밍에 계시는 선교사님들이 양생관 열어서 자립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양자침구 미용치료 강좌를 

열었더랬어요. 양전류요법과 MTS와 실버워트를 응용한 얼굴팩만으로 얼굴미용은 효과는 대단했어요.


이 즈음 양자침구학 강좌를 들으셨던 선생님들은 벌써 이렇게 활약을 하고 계셨어요. 



병원에서 포기한 암환자였어요. 쿤밍 시내에 계시는 봉사선생님이 왕복 하루종일 걸리는 숲속마을을 자주 

찾아갈 수는 없었고, 갈 때마다 양전류, 재퍼전침, 직접구로 치료 하시고 저렇게 실버워터 드리고 오셨지요.


양자침구학이 바탕 이론은 좀 어려워요... 발생학, 뇌과학, 양자물리학, 천문학... 짬뽕

어려운 이유는 다만 생소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람의 근원과 본질에 대한 연구라거 그런 모양입니다.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면 눈이 확 뜨이는 느낌 들죠.

막상 치료방법은 무지 쉬워요. Easy, Effective, Economical... 3E원칙이 있거든요.


이분은 패혈증.


















쿤밍 인민병원에서는 이미 너무 늦어서 다리를 절단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하고, 대퇴가 저절로 부러져

버릴 정도로 심한 상황이었어요. 마찬가지로 양전류, 침, 뜸 그리고 실버워터 택배서비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완치된 모습. 올해 쿤밍 갔다가 받았습니다. 

이런 기적은 저도 감히 흉내도 못내지요. 한번의 집중강좌로 저정도 실력을 갖추신 봉사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노란색 사나이가 그 유명한 반묘사건의 주인공.

법제하려고 53도 술에 담가둔 반묘를 다 드시고

소화관이랑 신장이 다 상해서 아래 위로 피를...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고 소름끼치는 위급상황이었죠.

물도 못마셔서 실버워트를 한모금씩 사흘 마시고 

완치되었을 뿐 아니라, 신장이 깨끗해져서

오히려 건강해졌다는. 대단한 실버워터!

지금 징홍에서 계시다는데, 보고싶네요.


근이양증... 아시죠?




북경 병원에서 진단받고, 15살 넘기기 힘들다는 청천벽력,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어서 부모는 이 아이를 데리고 하얼빈에서 쿤밍까지 오셨더군요. 기차타고 3일 거리.

양전류랑 뜸만 했어요. 지금도 엄마가 매일 양전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지난 8월에 보내온 

진, 지금 걸을 수가 있어요. 양전류가 신경을 살린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선교침술선생님 3분이 목숨걸고 가셨던 미얀마 난민캠프














오전에는 강좌하고 오후에는 봉사, 매일 80명의 환자를 2개월, 대단한 체력이었어요. 푸른바람님!

제가 없어도 현장에 가서 교육도 하고 봉사도 하는, 속으로는 참으로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총알이 목을 관통해서 전신마비가 된 종군기자.

푸른바람님이 봉사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밤마다 찾아가서 치료를 했다지요. 양전류와 재퍼전침

손이 움직이는 기적이 일어났구요.


지난 여름 미얀마 띠보 강좌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뜁니다.








오전 집중강좌, 오후 임상봉사

침은 쿡 찌르면 되고, 뜸은 작게 뜨기만 하면 되고, 양전류... 부드럽게 맛사지하듯이 하면 되고...

이렇게 쉬운 의술이 있을까요? 머... 어디에 할 것인가만 알면 되는데, 

의사들이 근 10년 죽어라 공부하고 훈련받아야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까 정말 쉽습니다. 집중강좌 마치고 바로 자신들의 교회에 봉사실을 개원했어요.

이거, 의욕만으로 되는 것 아니잖아요.


수료 후 clinic을 개설하고 봉사하는 모습입니다. 제 일생에서 가장 큰 기적을 보았어요.







되돌아 보니 짧지 않은 시간이었군요. 읽기가 조금 지루하셨을 듯...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치유를 병원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지요.

몸을 잘 공부하면 간단한 도구로 예방하고 회복할 수 있으니까요


배우고 익히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의술이 있으니 스스로 배워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가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鍼灸 小考 > 양전류·원적외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적외선 효과   (0) 2017.07.16
양전류요법 치료원리  (0) 2017.02.22
양전류요법 - 에피소드  (0) 201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