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혈 내분비계

설 선물 - 당뇨 환자에겐 '초유'가 제격

초암 정만순 2014. 1. 28. 14:48

 

설 선물 - 당뇨 환자에겐 '초유'가 제격

 

 

설을 앞두고 설 선물로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은 종류에 따라 특정 질환과 맞지 않는 성격의 제품도 있으니 선물 받는 사람의 상태를 잘 알고 사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초유를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중요하다. 따라서 혈당을 떨어뜨리거나 높이는 선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혈당 조절이 잘 되는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먹으면 혈당이 너무 떨어져 저혈당 증세가 유발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삼과 동충하초·글루코사민 등 역시 혈당에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할 선물들이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초유를 선물하면 좋다. 초유는 혈당 낮춰 당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고, 실제 이를 이용한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한 여성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심뇌혈관질환자에게는 칼슘을
심뇌혈관질환자에게는 인삼·홍삼·오메가3·감마리놀렌산 선물을 피하자. 이들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거나 약물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살을 찌게 하는 작용이 있는 녹용도 좋지 않다.
가장 좋은 선물은 체중 감소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는 칼슘보조제다. 또한, 칼슘은 '항스트레스 무기질'이라고도 불리며, 스트레스를 이기게 하고 성격을 온화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위장질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알로에와 프로폴리스 선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위장관을 과도하게 자극해 변을 무르게 만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평소 변비를 호소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선물이 도움된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비타민D 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키토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물하는 것은 안 좋다. 키토산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 여성에게는 캴슘보충제를 선물해보자. 하루 2~3알이면 골밀도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