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ㄷ)

두송실(노간주)

초암 정만순 2017. 1. 15. 08:52


두송실(노간주)


                              


노간주나무열매 효능

 

          노간주나무는 측백나무과에 딸린 큰키나무로 두송목 또는 노송나무라고도 부른다.

          척박한 땅에 잘 자라며 키10미터, 직경 20센티 미터까지 자라는데 장대처럼 곧게 자라는 것이 많다.

          잎은 가시처럼 날카로워 찔리면 아프고, 암수딴그루로 5월에 꽃이피어

             이듬해 10월에 지름이 7∼8밀리미터쯤 되는 열매가 검붉게 익는다

          열매를두송실 이라고 하는데 서양에서는'드라이진'이라는 양주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

             북미 인디언들은 노송나무나 측백나무 잎을 암이나 부인병, 출혈, 근육통,등에 널리 이용했다


 

          송아지 코뚜레로 사용했던 노숭나무(녹숭나무)

          어린송아지가 얼만큼 자라면 으레 치르던 코뚜레 행사..

          피를 흘리며 음메~!! 울던 송아지 코에 된장 한점 붙혀주고 치료는 끝~

          쇠죽솥 아궁이불에 달궈 적당히 휘어서 헛간 실겅위에 여유분 코뚜레 몇개씩은 기본이었지요

          나무 줄기가 몹시 질기고 탄력이 있으므로 소의 코뚜레 재료로

            널리 썼고 대나무가 자라지 않는 지역에서는 잔가지를 다듬어 버리고

            껍질을 깎아내어 장대를 만들기도 했다. 노간주나무는 열매를 약으로 쓴다.

          가을에 열매를따서 모아 달여서 먹기도 하지만 햇볕에 말려서 기름을짜서 쓰는 것이 훨씬 더좋다

          노간주 열매 기름인(杜松油) 통풍, 류머티스 관절염, 근육통, 견비통, 신경통 에 특효약이라 할만하다.


 

          ◈ 이용방법: 두송유를 창호지에 먹여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통증이 멎고 차츰 치유된다.

          두송유를 아픈 부위에 바르고 나서 그 위에 창호지를 붙이고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치료 효과가 더욱 빠르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에는 마비된 부위에 두송유를 듬뿍 바르고 나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다.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할때 두송유를 온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몸이 개운해진다


 

▶두송주 : 노송나무 열매로 술을 담은것. 두송주는코막힘·소변불통·변비,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독한술을 열매량의 3∼4배쯤 붓고 밀봉하여 6개월쯤 두었다가 열매는

    건져 버리고 술만 따로 따라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 잔씩 아침·저녁으로 마신다

노간주 열매와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여 항아리 속에 담고 잘 봉하여

    땅속에 1년 동안 묻어두면 향기가 뛰어난 술이 된다.

     이 술을 양껏마시면 신경통,관절염, 중풍으로 인한 사지마비 등을 치료한다.

노간주나무 열매의 독성이 없어지고 약성만 남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두송유: 열매로 기름을 짠것

          ▶노간주나무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열매 5되에서 한 홉쯤을 얻을수 있을 뿐이다.

            열매를 따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난치 관절염이나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이 기름을 한번 약으로 써보면 그 효과가 신비롭다고

            할 정도로 빠르고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노간주나무 열매에는 0.5∼2퍼센트의 정유 성분이 들어 있고,당분이

            40% 송진이 0.9%, 이 밖에 기름·색소·사과산·개미산·초산등이 들어있다.

            정유성분은 위장점막을 자극하여 위 운동을 세게 하고 소화액을 빨리 나오게 한다

            가래를 삭이고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정유는 콩팥을 자극하여 이뇨작용을 하므로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안나오는 증세에 쓸수 있으나

              너무 오래 쓰거나 많이 쓰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염이나 심장성 신염 등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노간주나무는 바다가 가까운 산지,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 흔히 자란다.

          열매가 안달리는 수나무가 많고 암나무는 드물다.

          메마른 바위 틈에서 줄기가 비틀린채 자라고 있는 노간주나무는 어혈이나 근육이 뭉치고 늘어진 것을 푸는 데

             좋은 약이 된다.

          깊은 산속에세서 무술 수련이나 정신수련을 하는 사람들은 수백년 묵은 노간주나무를 귀한 약으로 쓴다

          수백년 묵은 노간주나무 줄기를 잘게 쪼개어 물에넣고 끓여 그물에 목욕을 하거나 마찰을 하면,

             어혈이 풀리고 굳어진 근육이 풀리며 몸안에 있는 온갖 독소들이 밖으로 빠져 나온다.






 

노간주나무 열매입니다.
노간주나무는 키가 6~7m정도로 자라고 양지바른 산지에 자랍니다. 우거진 숲 아래서는 자라지 못하고 매마른 암반 지역이나 건조한 땅에 억척스럽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잎과 열매에 강한 향내가 납니다. 키가 작고 아담하게 자라기에 정원수로 심기도 합니다만 오래 살지는 않습니다.
 

강한 향은 보드카를 만드는 향료로 사용하고 말린 열매는 두송실이라 해서 이뇨재나 류마티스에 처방했습니다. 그러나 얼어붙은 겨울 깊은 산속에서 열매는 사람이 짐승이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먹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해 묵은 열매도 여전히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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