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소화기계

급체 (急滯), 구체(久滯), 적괴(積塊)

초암 정만순 2017. 1. 5. 19:04


급체 (急滯), 구체(久滯), 적괴(積塊)


(1) 급체한 식품과 동종의 식품의 흑소분(黑燒粉)

식체(食滯)로 가슴이 답답하고 대변불통인 경우에는 그 체한 식품과 동종의 식품에 약간에 소금을 섞어 뭉쳐 밀폐된 그릇속에서 태워 그 가루를 한숟가락 술이나 귤껍질 끓인 물로 먹는다. 가장 온건하며 효과적인 방법이다.

(2) 피마자기름과 우유

어떠한 식체이든 피마자기름과 우유를 반반 섞어 펄펄 끓이고 설탕을 약간 섞어 식은후에 마시면 쑥 내려간다.

(3) 밀가루 음식에 체하면 당근즙

오래된 것도 당근을 강판에 갈아 그 생즙을 큰주발로 하나 마시면 낫는다. 한번에 안되면 몇일 되풀이 하면 근치된다.

(4) 생선에 체하면 산사(山査)

생선고기를 먹고 체한 경우에는 산사를 밀폐된 그릇속에 넣고 불로 달구어 태워 그 가루를 몇번 먹으면 낫는다. 먹는 양은 한번에 한숟가락.

(5) 쇠고기에 체한데는 볏짚

쇠고기를 먹고 체하여 구체가 된 경우에는 마른 볏짚을 한 줌 진하게 다려 덥게 마시면 시원하게 뚫린다. 한번에 안되면 여러번 되풀이 한다.

* 임시 체한데는 배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한대접 마셔도 쑥 내려간다.

(6) 양고기 체한데는 밤껍데기

양고기로 구체가 된 경우에는 밤 껍데기를 끓여 그 국물을 마시면 직효를 본다고 한다.

1. 과음 인사 불성에 양조 식초 : 양조 식초를 양주잔 하나 정도 삼키게 하면 곧 정신이 든다 (이는 옛 미국병사의 술깨는 비방이었다. 물과 꿀을 약간 섞는 것도 좋다. 반드시 양조 식초).

2. 식도(食道)에서 밥이 잘 안 내려갈 때 : 우유 한홉에 부추 생즙 한숟갈. 무우 생즙 한숟갈, 배 생즙 한 숟갈, 생강즙 한 숟갈을 섞어 끓여 마신다.

(7) 계란에 체하면 식초

좋은 양조식초를 마신다. 단번에 안되면 몇번 마시면 낫는다.

(8) 오리알에 체한데는 찹쌀뜨물

진한 찹쌀뜨물을 끓여 넙게 하여 한대접 마시면 쑥 내려간다. 한번에 안되면 몇번한다.

(9) 콩(두부)에 체한데는 무우즙

콩 또는 콩으로 만든 음식에 체하면 무우를 강판에 갈아 그즙을 한대접 마신다. 단번에 안되면 2, 3차 한다. 반드시 낫는다.

(10) 참외에 체하면 그껍질

참외뿐만 아니라 수박, 물오이등에 체했을 때는 그 식품의 껍질을 푹 끓여 국물을 마시면 쑥 내려간다.

(11) 주체(酒滯)에 닭멀떠구니

닭멀떠구니(닭의 밥통 : 溪內金이라 함)를 말린 것에 같은 양의 갈분(葛粉)을 섞어 가루로 하여 쪄서 환을 지어 술로 먹는다. 환의 크기는 오동나무씨 정도이며 50알씩 먹는다. 오래된 주체도 근치된다.

(12) 부괴(부塊)에 웅황(雄黃)과 백반

배속에 딴딴한 덩어리가 생긴 경우에는 웅황과 백반을 각각 1량(兩) 합쳐 가루로 하여 한다음 밀가루에 반죽하여 걸죽하게 고약처럼 개어 환부에 붙인다. 좀 두텁게 한다. 몇번이고 갈아붙이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

(13) 과음으로 인사불성이 된데에 두부

술을 너무 마셔 죽음 일보 직전에 있는 경우에는 먼저 머리를 풀어헤치게 한다음 냉수에 담그고 옷을 벗겨 두부를 온몸에 붙였다가 잠시후에 갈아 붙인다. 몇번 하면 반드시 깨어난다. 단 겨울철 추운곳에서는 이 방법을 쓰지 말 것.

1. 주체에 자주 쓴풀 : 제주도를 비롯하여 우리 나라들에 흔히 있는 이 풀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5분도 안되어 위의 내용물을 깨긋이 토하게 되어 거뜬해진다.

2. 급체에는 토하라 : 참외꼭지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하고 그와 같은 분량의 팥가루를 섞어 종이통으로 목구멍에 불어 넣으면 즉시 토한다 (吐法은 한방의 3대 치료법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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