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기타

중독 (中毒)

초암 정만순 2017. 1. 3. 09:36



중독 (中毒)

음식물에 의한 중독은 이를 중화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보통이고 중독 중세의 초기에는 토해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독물에 중독했을 때는 그릇이나 남은 것을 조사하여 독물의 종류를 알아내어 이에 대한 조치를 한다. 독물중독은 모든 것에 앞서 위속의 것을 토해 내게 하고 물을 먹여서 몇번이고 씻어내고는 의사에게 달려가도록 한다.

(1) 쥐약에는 감물

쥐약은 대부분 그 성분이 아비산(亞砒酸)이기 때문에 감물을 소주잔에 한잔 정도를 먹이고 난 다음 위속의 것을 토해 내게 한다. 감물은 먹기 힘드는 것이나 강제로라도 입을 벌리고 먹이도록 한다.

(2) 쥐약의 중독에 계란흰자

쥐약을 먹은 것이 판명되면 달걀 5-6개의 흰자만을 먹이고 난 다음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하여 위속의 독물을 토하게 한다. 의사가 올 때까지 몇차례고 되풀이 하도록 한다. 쥐약의 중독에는 다른 중독의 경우에 먹이는 우유와 피마자기름을 먹여서는 안된다.

(3) 석탄산의 중독

우유, 소다수, 중조수 등을 몇홉이고 먹여서 강한 산성을 중화시킨 다음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게 한다.

1. 아편을 잘못 먹어 까무러친데 : 아직 몸이 부드러우면 빨리 오리의 생피를 많이 삼키게 하면 신효를 본다. 이때 햇빛을 보이면 안된다 (중국 단방) * 즉시 의사를 부를 것.

2. 아편독에 목화꽃 : 목화꽃을 태운 가루를 고운 소금과 3대1의 비율로 섞어 20그램을 물 반 대접에 타서 단번에 마신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마심. * 이것은 목화꽃의 성분 연구를 위해 소개했다.

(4) 가스중독

환자를 실외로 옮겨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하면서 인공호흡을 시키는 한편 무우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먹이고 의사에게 달려간다.

(5) 산성중독의 구별

산성이 강한 약물 중에서 일반적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황산, 염산, 질산 등이다. 이것들을 마시면 입, 목구멍, 밥줄, 위, 장의 내부가 헐어서 출혈을 하게 된다. 환자의 입속을 들여다 보면 황산의 경우 입속이 검게 헐고, 질산의 경우에는 노란색, 염산은 흰색으로 보인다 입가장자리에 흑갈색의 변화가 보이는 것은 황산중독이다. 석탄산의 중독은 입속의 헐은 자리가 회고 오줌이 검은 것이 특징이다.

(6) 육류의 중독

쇠고기국을 먹고 체 했을 때는 배를 깎아서 먹고 껍질과 속을 따로 2홉의 물로 달여서 반이 된 것을 복용한다.

보신탕에 체했을 때는 쌀구씨(杏仁)를 2개 2홉의 물로 달여서 반이 되면 이를 복용한다.

(7) 조개의 중독에는 참기름

질이 좋은 참기름을 소주잔 한잔정도를 마시는 것이 좋다.

(8) 생선의 중독에는 남천의 잎

남천의 새잎을 소금으로 비벼서 즙을 짠다. 남천의 잎은 수분이 적은 식물이기 때문에 좀 넉넉히 모아서 짠다. 이 즙을 조금만 먹어도 중독을 막을 수가 있다. 생선이 변하지 않았나 하고 의심스러운 때도 중독하기 전에 미리 먹어두는 것도 좋다.

1. 비상 중독에 방풍(防風) : 방풍 600g을 진하게 달여 냉수에 타서 배속의 독을 다 토해 낼 때까지 자꾸 마시게 한다. 물론 병원에 빨리 연락해야 함.

2. 비상독에 오동나무 기름 : 생동유를 찻잔으로 두 잔 강제로 삼키게해서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9) 다랑어, 고등어의 중독

대왕풀(紫蘭 : 한방에서는 백급(白汲)이라 한다)의 새잎을 달여서 마신다.

(10) 생선의 중독

머위의 줄기를 찧어서 즙을 내어 1-2시간마다 조금씩 1-4회 마시면 위속의 것을 모조리 토하게 된다.

(11) 새우나 게의 중독

시우나 게가 변한 것을 먹으면 목숨을 잃는 일이 있는 무서운 중독이다. 연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짜서 컵 한잔 정도를 1-4시간마다 마시도록 한다. 중독을 일으킨 게나 새우의 껍질을 버리지 말고 이것을 검게 구어서 가루를 내어 차숟갈 하나 정도를 하루에 1번씩 먹으면 거뜬해진다.

(12) 고등어의 중독

흑설탕을 핥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벚나무 껍질을 깎아서 한줌을 1홉의 물로 달여서 반량으로 줄었을 때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이것은 다른 생선의 중독에도 잘 듣는다. 벚꽃을 소금에 절여 두었던 것을 더운 물에 타서 마시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13) 식중독에 매실약

매실약을 성냥개비의 머리 두개 정도, 어린이는 하나정도를 물과 함께 먹으면 대부분의 식중독은 낫는다.

매실약은 매실의 씨가 겨우 굳어졌을 무렵 아직 퍼런 것을 강판에 갈아서 질솥에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조린다. 검게 변하여 질척할 때까지 조려서 만들어 둔다.

또 진한 소금물이나 진한 중조수를 한컵 마셔도 대개의 식중독은 곧 토하게 되어 낫게 된다.

1. 납중독 : 연분(鉛粉)의 중독에는 꿀을 참기름에 개어 물엿처럼 만들어 마시면 해독된다. 또 무우즙을 자주 마시게 한다. * 어디까지나 구급방법이다. 그러나 꿀을 매일 먹고 있으면 무서운 납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유황중독 : 산등의 생피(生血)를 더울 때 한 대접 마시면 즉시 해독된다. * 즉시 의사에 가야 한다.

(14) 참외의 중독에 오징어

참외를 과하게 먹으면 소화불량으로 인해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이때는 오징어를 구워서 먹으면 참외의 소화를 도우게 된다.

(15) 게의 중독에 자소(紫蘇 : 자조기)의 잎

미국의 대통령 중에 게를 먹고 죽은 예가 있을 정도로 썩은 게는 맹독성을 지닌다. 자소의 잎 한줌을 한홉의 물로 반으로 달여서 먹인다. 증세가 무거운 때는 곧 의사에게 달려간다.

(16) 문어의 중독에는 청각채

청각채를 더운 물에 녹여서 조금씩 자주 먹이면 낫는다. 청각채에는 문어의 독을 둘러 싸서 배출시키는 성분이 있다.

(17) 버섯의 중독에 금

금반지를 한홉의 물로 15분간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버섯의 독이 없어진다.

또는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짜내어 소주잔에 반 정도를 마시면 된다.

(18) 버섯의 중독에 감초

감초는 독성르 감소키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감초 5돈을 3홉의 물로 달여서 이것을 하루만에 다 마시면 위험사태에 빠지는 일은 없다.

1. 파두중독(巴豆中毒) : 잘못해서 파두를 먹어 중독되었을 때는 대황(大黃)과 황련(黃連)을 달여 마시면 직효, 또 날 파초잎을 찧어 생즙을 마셔도 직효.

2. 육류(肉類)의 중독 : 말고기 중독에는 사람의 젖, 양고기 중독에는 밤 껍질을 진하게 달여 마심. 감초도 좋음, 돼지고기 중독에는 흰설탕 40g을 끓여 마신다.

(19) 송이의 중독에는 산흙

송이의 요리를 많이 먹고 중독증을 일으켜 복통이 심한 때가 있다. 이때는 산흙을 한줌 먹으면 복통이 차츰 살아지고 이튿날에는 거뜬해진다. 산흙은 오랜 풍화 작용으로 정화(淨化)작용이 증가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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