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호흡기계

감기 (感氣)

초암 정만순 2016. 12. 6. 15:26



감기 (感氣)

(1) 자소(紫蘇)와 귤

자소(차조기)의 잎과 향부자(香附子)를 각 1돈, 귤껍질 0.5돈, 감초 0.2돈을 2홉의 물로 반이 되게 달여서 자리에 들기전에 마시고 따뜻하게 자면 이것은 땀을 내는 약이기 때문에 이튿날 아침까지는 거뜬히 낫는다.

(2) 검은콩과 쑥

감기로 열이 날 경우 그늘에서 말린 쑥과 검은콩을 5돈씩 6홉의 물로 달여서 3홉이 되면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이 약은 뜨거운 것을 마시는 것이 땀을 내는데 휠씬 효과적이다.

(3) 붉은 현미와 귤

볶은 현미 0.3홉, 귤껍질 1개, 생강 3조각, 꽃감 1개를 4홉의 물을 붓고 달여서 3홉이 되게 하여 현미가 더 붇기전에 국물을 따른다. 이것을 일정한 시간없이 마시면 감기에는 매우 효과가 있다.

(4) 무우와 생강즙

재채기가 나고 오한이 들면서 감기에 걸린 것 같을 때는 무우를 강판에 갈아서 소주잔 2장 정도에 생강을 약간 갈아서 섞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식기전에 마시고 따뜻하게 잠자리에 들면 발한과 이뇨작용이 촉진되어 이튿날 아침까지는 거뜬해진다. 평소에 건장하고 미식(美食)을 하는 분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1. 감기 시초에 발의 온냉욕(溫冷浴) : 더운물 (40-42도)을 담은 세수대야와 냉수를 담은 대야를 마련하여, 발목 이하의 부분을 각각 1분씩 번갈아 세번 담근 다음 잘 닦고 양말을 신어 식지 않게 한다. 단번에 낫는다. * 몸을 잘 덮어 주고 해야 한다.

2. 각탕법(脚湯法) : 뜨거운 물 바켓에 두 다리의 장딴지까지 잠기게 하고 20분 있다가 냉수에 12분 담근 다음 발을 잘 닦고 양말을 싯는다(몸은 잘 덮고 가슴에는 겨자찜질을 한다)

(5) 가벼운 감기에 연어의 뼈

연어의 뼈와 꼬리를 바삭 구워서 끓는 물을 부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면 아침에는 거뜬해진다.

(6) 귤껍질과 생강

마른 귤껍질(오래 된 것일수록 좋다) 한줌에 생강 1개를 갈아서 섞고는 1홉정도의 물로 달여서 마신다. 귤껍질의 안쪽에 붙은 흰부분은 긁어 버리면 더욱 효과가 있다. 귤껍질을 저장할 때는 미리 흰 부분을 긁고는 잘게 썰어두면 가장 편리하다.

(7) 벼메뚜기와 검은 콩

마른 메뚜기를 한줌, 검은콩 반줌보다 적은 양을 3홉의 물과 섞어 설탕을 약간 넣은 다음 끓여서 마시면 기침도 맺고 휠씬 수월해진다.

(8) 쑥목욕

그늘에서 말린 쑥을 무명주머니에 넣고는 끓인다. 이 끓인 물과 쑥을 함께 목욕탕에 붓고는 목욕을 하면 몸이 휠씬 더워진다. 가벼운 감기는 쉽게 물리칠 수 있다.

(9) 마늘연기

방문을 꼭 닫고는 마늘조각을 불에 구우면 독특한 마늘냄새를 풍기는 연기가 난다. 이 속에 한동안 숨쉬고 있으면 기침이 멎고 휠씬 견디기 편하다. 오징어 다리를 구워도 잘 듣는다.

1. 각탕법의 주의점 : 열이 많이 나는 감기에 취한법(取汗法)으로 쓰이는데 이 때 냉수, 소금, 비타민C를 반드시 섭취할것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유명한 西式健康法의 하나다).

2. 기침이 심한 감기에 겨자찜질 : 가래까지 겹쳐 가슴이 답답하면 겨자찜질을 가슴에 한다. 시간은 20분 이내가 좋다. 가슴에 넓게 붙여 둔다. 아주 잘 듣는다.

(10) 볶은 생강

묵은 생강을 잘게 썰어서 검어질 때까지 볶는다. 파와 청주를 약간 섞어서 달인 다음 설탕을 약간 넣고 마시면 감기를 낫게 할 뿐더러 향기로운 차로도 맛있게 먹을 만하다.

(11) 모과

모과의 속을 빼버리고는 얇게 썰어서 설탕물(미리 끓여 둔다)에 담구어 둔다. 모과즙이 울어 난 이 설탕물은 맛이 좋기도 하여 어린 아이들의 감기에 먹일만 하다. 급할 때는 모과를 강판에 갈아서 설탕물로 끓여서 마시면 된다.

(12) 계란탕

엽차잔에 계란을 한개 깨어 넣고 설탕을 차숫갈 2개 정도 넣고는 뜨거운 물을 붓고 재빨리 저어서 입으로 불어 식혀가면서 마시면 감기의 초기에는 백발백중 낫는다.

(13) 예방에 통일연고

콧물감기의 시초로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통일연고를 콧구멍의 안쪽에 발라주면 감기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14) 오징어와 파

오징어를 구워서 가늘게 찢고 파도 잘게 썰어서 오징어와 컵에 담은 뒤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고 몸이 따뜻해지는대로 잠자리에 들어간다.

(15) 목욕할 때 냉수를 마신다.

목욕탕에 들어갈 때 냉수를 한컵 마시면 목욕중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감기도 함께 달아난다.

1. 비타민C의 대량 복용(大量服用) : 비타민C로 감기를 고치는 비결은 대량으로 복용하는데 있다. 60mg 정도의 소량으로는 안 듣는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으나 하루 5-10g은 먹어야 낫는다. (이는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풀링”박사와 “어윈 스톤”박사가 적극 권장하는 특효요법이다)

2. 겨자약 만드는 법 : 겨자 가루 100g에 55도의 뜨거운 물을 반반 섞어 반죽해서 넓은 “가제”로 싸서 붙이되, 피부가 약하면 밀가루를 섞는다. 발적(發赤)하지 않으면 다시 한다.

(16) 귤을 구어 먹는다

식후에 귤을 한개 숯불에 굽는다. 껍질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속까지 뜨거워졌을 때 껍질을 함께 먹으면 약간 쓴 맛이 있으면서 먹음직하다 식후마다 이것만으로도 감기에 무시 못할 효법이 있다.

(17) 벼메뚜기

말려서 날개를 뜯어버린 벼메뚜기 20마리에 물 1홉의 비율로 부글부글 끓여서 마시면 현저한 효력이 있다. 메뚜기의 냄새가 싫은 사람은 생강즙을 약간 넣으면 냄새를 뺄 수가 있다

(18) 진피(陳皮), 자소, 감초

진피(귤꺼빌 말린 것), 자소, 감초를 각 2돈씩 3홉의 물로 반이 되게 달인 다음 건덕지를 걸려내고는 생강 2-3조각을 넣어서 뜨거울때 마신다. 이것은 한방처방에 있은 것으로 감기에는 합리적인 치료법이다.

(19) 사과껍질

자주 감기에 걸리는 분은 여름에도 감기를 앓기가 쉽다. 이런 분은 사과껍질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설탕을 넣은 다음 끓여서 마시도록 한다. 과실차의 풍미가 있으므로 먹기에도 좋다.

1. 감기의 한방 : 감기의 초기에는 갈근탕이 잘 듣지만, 벌써 10일이 지난 감기에는 마황탕을 써야 듣는다. 이렇게 해서 급성 증세가 가라앉고, 기침, 가래와 한열이 번갈아 드는 만성 상태가 되면 항생제나 시호탕을 써서 “바이러스의” 잔해를 배설해야 한다. 또 감기에 팔다리가 동시에 아프면 시호 계지탕이 잘 듣는다.

2. 메가비타민주의 : 감기의 특효 치료법인 비타민C의 대량 복용처럼 어떤 비타민을 일시에 대량으로 복용하여 질병을 고치는 방법을 말한다. 이것은 새로운 의학인 분자 교정학의 주된 분야를 차지하는 것이다.

(20) 소금물찜질

세수대야에 더운 소금물을 만든다. 여기에 발을 담구어 때때로 더운 물을 보충해 가면서 피부가 빨갛게 더워질 때까지 담갔다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잠자리에 들어간다. 이때 뜨끈한 우동이라도 한 그릇 먹고 자면 어지간한 감기는 하루밤에 거뜬히 낫는다.

(21) 갈근탕(葛根湯)

갈근(칡뿌리) 3돈, 계지(桂枝) 작약, 생강 감초, 대추 각1돈, 마황 (麻黃) 2돈을 3홉의 물로 달여서 2홉이 되게 하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시도록 한다. 열이 높을 때는 지렁이 말린 것을 1돈 섞어서 함께 달여서 마시도록 한다. 이것은 한방처방이므로 부작용이 없이 감기에는 잘 듯는다. 또 어깨결린데, 두통에도 특효가 있다.

?중의 비방 (中醫秘方)?

(1) 유행성 독감 (毒感) 예방유(豫防油)

독감이 유행하여 두통이나 복통이 시작할 때 참기름 80g과 박하유 40g 및 장뇌유(樟腦油) 40g을 고루 섞은 다음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른다. 또 오직 예방용으로는 입술 주변과 코구멍안에 이 기름을 고루 칠한다. 일체의 악성감기를 예방하는데 있어 예방주사보다 몇배의 효과가 있다.

1. 마황탕(麻黃湯)의 올바른 복용법 : 먼저 마황 3그램을 물 360cc로 달여 260cc가 되면, 위에 뜬 거품을 걷어 낸 다음, 계지(桂枝)2g, 감초 1g, 행인(杏仁) 4g을 넣어 다시 달여 100cc가 되면, 약을 짜서 세 번에 나누어 더울 때 마신다. 그리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있으면 20분 이내에 몸이 더워져 땀이 나서, 거의 단번에 감기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는 것이다. 유행성 감기에도 잘 듣는다. “홍콩”감기나 “소련” 감기에도 잘 듣는다.

2. 감기에 땀 : 양약을 먹든 한약을 먹든 그밖의 민간약을 먹든 감기에는 땀을 내게 해야 부작용 없이 잘 낫는다. 열이 심할수록 땀을 내야 한다. 열은 땀을 내달라는 몸의 호소다.


[출처] 23. 감기 (感氣)|작성자 벽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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