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한방 처방 중 가장 으뜸이라 불리 울 만큼 효능 뛰어난 것이 공진단 입니다.
손수 만들어 먹어 본 경험상으로도 정말 그 수고스러움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몸소 느껴 본 것이 바로 공진단인데요
조선 왕실 왕족 사이에서 선호하던 명약이 바로 공진단인데요
사실 조선왕실 뿐 아니라 중국의 황실 역시 가장 귀한 약으로 공진단을 꼽아 황제들이 먹는 명약으로
쓰여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공진단은 총 4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바로 녹용과 사향 당귀 산수유 입니다
최근 공진단과 유사한 이름으로 판매되는 다수의 제품들을 보면 약재의 수를 늘리거나 사향을 대신하는 여러약재들을
넣어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본방을 그대로 지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즉 제대로된 공진단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것이지요
녹용 당귀 산수유는 흔히 들어 보셨겠지만
사향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사향이 바로 가장 핵심적인 재료이자
공진단의 비싼 가격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공진단 효능 제대로 들여다 보기 |
사향은 수컷 사향 노루의 복부에 있는 향낭에서 얻은 분비물을 건조해서 얻는 향료를 일컫습니다 이 사향의 효능이
주가 되고 나머지 녹용과 당귀 산수유가 이를 뒷 받침하게 되는데요
녹용 , 당귀 , 산수유 각 160g, 사향 20g.으로 이루어진 공진단
《동의보감(東醫寶鑑)》기록에 따르면 어지럽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허리와 다리가 시리고 저리며
잘 보이지 않는 데 쓴다. 여러 가지 빈혈, 만성 소모성 질병, 등 때에 쓸 수 있고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70~100환씩 데운 술이나 연한 소금물로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진단 속 사향 |
사향은 온 몸의 막힌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주고, 중추 신경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심장을 강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모든 호르몬의 분비를 왕성케 하는 작용이 탁월한데요.
사향 성분은 무스콘, 탄산암모늄, 인산, 칼륨, 콜라겐,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섬유질, 수분 등으로 되어 있는데
주성분인 무스콘 (서양에선 사향을 일컬어지는 통칭)은 각종 연구결과 항염증작용, 혈소판응집억제작용, 중추흥분작용,
항히스타민작용 및 항암작용 등이 알려져 있으며 또한 순환계에도 작용하여 호흡 중추 및 심장을 흥분시켜 심장을 항진하는 작용과 혈압하강 등의 효능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다.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 자율신경실조, 정신불안, 중추신경계조절, 뇌졸중 등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진단 속 녹용과 당귀 산수유 |
녹용은 정력을 강화시켜주고,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며, 정액과 골수를 보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다..
골수를 보하고 혈을 기르며 근육을 튼튼히 하고 심장쇠약, 빈혈, 발육불전,등에 복용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지요.
또 신경을 강장케 하고 생식선을 흥분케 하여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출산 전후 빈혈에 좋은 약이 됩니다.
녹용은 최상의 영양제라 할수 있습니다
당귀는 혈액을 보강하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일절 풍과 기를 치료하고 일절 허로를 보하며 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팔다리와 허리의 냉증,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히스테리, 갱년기 장애, 두통, 빈혈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물질 대사 및 내분비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이 잘 안 되는 사람,
심장이 약한 사람한테도 좋습니다.
당귀는 아픈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건강한 사람도 늘 차로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오래 살 수 있게 된다고
알려져 있지요. 완하 작용도 있어서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력이 크며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도 합니다.
특히나 공진단에서 사용하는 당귀는 위 사진처럼 당귀의 몸 즉 신 부분만을 사용합니다 신당귀로 따로 취급되는 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산수유는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어 내과ㆍ부인ㆍ소아질환의 허증에 주로 사용하며.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신허로 허리와 무릅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 유정, 오줌을 자주 누는 데, 음위증, 어지러움증, 귀울음,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식은 땀이 날 때 산수유를 사용하면 좋은 효능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공진단은 타고난 원기(元氣)를 든든히 하여 신수(腎水)와 심화(心火)가 잘 오르내리게 하면 오장이 조화되고 병이 생기지
않게 하는 처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진단은 가격으로 비교할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향은 그 자체가 귀하고 수입자체도 어려워 최근 목향이나 침향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고 유통되는 사향 내에서도
그 품질의 등급에 따라서도 상당한 가격차이가 날 수 있기에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그 가격이 상당히 달라지는 것이 바로 공진단인 것입니다.
약재의 가짓수를 늘려서 효능을 더한 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 만큼 주 효능을 내주는 약재의 구성이 달라 질 수 있는 만큼
무조건 성분표가 길어지는 것 역시 좋은 상품은 아닌 것이지요
제대로 된 공진단의 경우에는 정말 제대로된 효능을 몸소 느끼실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실수 있습니다
꽤 오래되긴 했지만 20대 후반임에도 그 효과를 확실히 느껴 본 사람으로서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제대로 된
공진단 한번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그 느낌이 더욱 배가 되어 다가올 것임을 알기에..
엄선된 재료와 확실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공진단으로 챙겨 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