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기능 쇠약(신허:腎虛)
1. 처방 해설
심중에 망상이 있어 성욕이 불수(不收)하니 군상화왕(君相火旺)하고 정실(精室)을 화요(火擾)하여 유정을 초래하고 계속하여 심신지음(心腎之陰)이 암모(暗耗)되고 허화(虛火)가 따르게 된다.
때문에 심수혈을 택하여 사법으로 자하여서 군화을 왕성하고
신문혈을 택하여 사법으로 침을 자하여서 마음과 정심을 안정시킨다.
지실혈과 중극혈을 보신고정(補腎固情)하고 또 신화(腎火)를 청설한다.
삼음교혈은 간, 비, 신, 삼경지회의 회혈로서 익음하여 화양(和陽)할 수 있어 음양의 평형을 협조한다.
만일 삼화가 왕성하여 양사가 쉽게 흥분되면 간경맥의 태충혈과 담경백의 양릉천혈을 더 택하여 사법으로 자한다.
이것이 실(實)이라면 자(子)를 사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2. 신실봉장(腎失封藏)
【증 상】
유정이 빈작(頻作)하고 심하면 활정하며 면색이 희멀겋고 정신이 소침하여 두운, 목현, 이명하고 요슬이 산연하며
외한지냉(畏寒肢冷)하다. 설질은 단하고 설태는 얇고 희며 맥상은 침세약(沈細弱)하다.
【치료원칙】
신기(腎氣)를 보하고 정수(精髓)를 익(益)하며 고삽(固澁)하여 보좌한다.
【취 혈】
신수(腎輸), 지실(志室), 중극(中極), 태계(太谿), 족삼리(足三里)
【가 감 혈】
조설(早泄)을 수반하면 관원혈을 더 택하고, 오줌이 많으면 방광수를 더 택한다.
【시술방법】
이상의 경혈은 모두 염전보법을 사용하고 중극혈은 침 끝이 아래로 치우쳐 침감이 음경부에 까지 하달하게 하고 유친하지 않고 침을 뽑은 후에 격강구(隔薑灸)로 뜨던가 혹은 뜸봉으로 온구한다.
매일 1차 혹은 격일에 1차 치료한다. 만일 조설(早泄), 다뇨(多尿)를 수반하면 관원, 방광수를 더 택하여 염전보법을 사용하고
뜸을 겸해 뜬다.
【처방해설】
신기가 부족하면 봉장불고(封藏不固)하다.
때문에 욕념이 조금만 있으면 즉시로 정실(精室)을 요동하고 유정을 발동한다.
심하면 정신이 조금만 긴장하여도 활탈불금(滑脫不禁)한다.
때문에 신수, 지실혈을 택하여 보신익기하고 정실(精室)을 봉장한다.
중극혈을 더 택하여 보법을 사용하면 정기(精氣)를 더 잘 고섭한다.
태계혈은 신중지원양과 원음을 자보한다.
족삼리혈은 식욕을 증진하고 생화과정을 촉진하므로 전신을 건강하게 하는 요혈의 하나이다.
만약 신허하여 봉장(封藏)이 불밀(不密)하여 욕념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정이 유익(流瀷)하여 조설하며 삼음임맥의 회혈인 관원혈을 더 택하여 보법을 사용하여 하원지기를 보하며 고섭의 기능을 가강한다.
만약 신기가 부족하고 방광고섭이 부족하고 다뇨하면 방광수를 더 택하여 보법을 사용하며 소변을 약속(約束)한다.
<처방해설>
관원은 족삼음(足三陰)과 임맥지회(任脈之會)이며 소장 모혈(募穴)로 인신(人身) 원기(元氣)의 근본으로서 신기(腎氣)를 진흥(振興)시킨다. 임맥은 수족삼음지회(手足三陰之會)로 일신의 음을 통섭(統攝)하는 음경지해(陰經之海)로 상행하여 흉(胸)에서 흩어져 화생지본(化生之本), 기혈지원(氣血之源)으로서 장부(臟腑)를 증강하고 종근(宗筋)을 윤양(潤養)하고 뼈와 관절을 연결하고 원활하게 한다.
신유(腎兪)는 신장정주골(腎藏精主骨)로 보신익정강골(補腎益精强骨) 하고 2음(二陰)을 다스리고 있어 통조이변(通調二便)의 효능이 있다. 신유와 관원(關元)을 배합한 것은 유모배혈법(兪募配穴法)으로 오장병(五臟病)은 유혈(兪穴)을 취하고, 육부병(六腑病)은 모혈(募穴)을 취하는데 배부유혈(背部兪穴)은 양에 속하고 복모(腹募)는 음에 속한다. <난경(難經)>에 말하는 “음병행양(陰病行陽), 양병행음(陽病行陰)”의 도리(道理)인 것이다.
대혁(大赫)은 족소음(足少陰), 정궁(精宮)은 경외기혈(經外奇穴)로 제2요추방개 2촌반(寸半)에 위치한 혈로서 2혈은 유정(遺精)의 요혈로 정관(精關)을 고섭(固攝)하는 효과가 있다.
삼음교는 족삼음지회(足三陰之會)혈로 건비(健脾), 난간(暖肝), 보신지효(補腎之效)가 있다.
거궐(巨闕)은 심의 모혈로 심화(心火)를 하강(下降)하여 신장(腎臟)에 통하게 하여 수화기제(水火旣濟) 하고 화생토(火生土) 하여 건비위(健脾胃)한다. 심유(心兪)는 배유혈(背兪穴)로 태양지회(太陽之會)이다. 심은 주혈이장신(主血而藏神)하여 양혈안신(養血安神)의 효능이 있고 거궐과 심유는 유모배혈법(兪募配穴法)이다.
신문(神門)은 수소음(手少陰)의 원혈(原穴)로 정신을 맑게하고 안심(安心)시키는 작용을 하며, 내관(內關)은 심포(心包)의 락혈(絡穴)로 삼초로 별주(別走) 할 뿐만 아니라 음유교회혈(陰維交會穴)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기도(氣道)가 옹색(壅塞)되거나 혈행이 불순할 경우 거궐, 심유, 신문, 내관의 4혈을 병용하면 심화(心火)를 내리고 교통심신(交通心腎)하여 수화상제(水火相齊)의 효과를 보므로 몽유(夢遊)를 치료하는 처방이 된다.
활정(滑精)과 몽유가 오래된 것은 신원허피(腎元虛疲), 봉장실사(封藏失司)의 소치이다. 명문(命門)은 독맥혈이고 독맥은 수족삼양지회(手足三陽之會)로 제양(諸陽)을 다스리고 양맥지해(陽脈之海)이다. 미골에서 상행하여 뇌로 들어가므로 명문을 취하면 독맥의 제양경기(諸陽經氣)를 선통(宣通)시키고 상화(相火)를 보하여 장양(壯陽)한다.
태계(太溪)는 족소음의 원혈로 보신장양(補腎壯陽)의 효능을, 족삼리는 위경합혈(胃經合穴)로 위는 후천지본(後天之本)으로서 오장육부지해(五臟六腑之海)이므로 장부허손(臟腑虛損)을 보하고 기혈을 조운(調運)하고 경맥을 통달(通達)시키므로 근골(筋骨)을 채워주고 영양하는 일신의 원양(元陽)을 능장(能壯)하는 후천화생지원(後天化生之源)을 보익(補益)한다.
그러므로 명문, 태계, 족삼리의 3혈을 사용하면 보신건비(補腎健脾) 한다.
【 주 치 】
몽유(夢遺), 활정(滑精), 양위(陽萎)
【 문헌인증 】
<천금요방(千金要方)>에 쓰여 있기를 “허번유정(虛煩遺精), 구(灸)제7추양방 각30장” 또 “구(灸)양능천, 음능천(陰陵泉) 각(各)수년장(隨年壯)”. <침구대성(鍼灸大成)>에는 “유정백탁(遺精白濁):심유, 신유, 관원, 명문, 백환유, 삼음교.” <신응경(神»y經)>은”몽유실정(夢遺失精): 곡천백장, 중봉, 태충, 지음, 격유, 비유, 삼음교.” <자생경(資生經)>에 “몽실정(夢失精), 소변탁란(小便濁亂): 구신유백장: 몽사활정(夢瀉滑精): 구중봉50장: 남자 몽유설(夢遺泄): 구삼음교 50장; 고황유치몽유실정(夢遺失精); 지음, 곡천, 중극치실정(失精).” <유경도익(類經圖翼).침구요람(鍼灸要覽)>에는 “몽유활정(夢遺滑精)귀교(鬼交): 심유구 불의다(不宜多), 고황, 신유구 수년장(隨年壯), 명문 유정불금자(遺精不禁者)5장, 백환유 50장, 중극 수년장(隨年壯), 삼음교, 중봉, 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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