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우리 아이들 중에 수면 문제로 고통받는 케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밤이 되도 잠을 잘 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새벽에 여러번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에서 깨서 몸을 이리저리 산만하게 움직인다던지 혼잣말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잠을 여러번 깨지는 않지만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가족이 함께 힘들어하는 경우도 자주 목격되고는 합니다.
바로 수면 장애 인데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40% 이상이 이 수면 문제로 고통받는다고 합니다.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크게 3가지 정도의 학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예민한 감각의 문제 : 시/청지각적 혹은 촉각 예민성의 이유로 외부자극에 대해 특정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가 있습니다. 자는 동안 발생하는 아주 작은 자극들 (ex> 시계소리, 문여닫는 소리 등의 청각적 자극 / 몸에 닿는 촉각적 자극) 에 정상적인 수면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소통 장애 : 일반적인 사람은 지구 자전에 의한 밤낮의 변화에 신체 활동 메카니즘이 자연스레 적응하여 자야 할 때와 일어날 때를 스스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동의 경우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나 말에 의해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부모가 이불을 펼치는 행동이라던가, 불을 끄는 모습, "이제 잘 시간이야" 등의 말 등을 이해하고 잠을 자야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 중 많은 아동이 사회적 소통 능력 결핍으로 인하여 이러한 사회적 시그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곤 합니다.
3. 멜라토닌 생성 문제 :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학설입니다.
멜라토닌은 우리의 두뇌 깊숙이 위치한 송과선이란 부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에 의해 분비량이 조절되는데, 낮이 되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늘어나면 멜라토닌 생성량은 줄어들고, 밤이 되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 들면, 멜라토닌 생성량은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감지하는 뇌신경전달의 오류가 있기 때문에, 외부 빛에 대한 정확한 감지에도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멜라토닌 생성을 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어린 아이가 어린 아이답지 않게 잠들기 어려워하고, 잠이 들어도 충분한 잠을 잘만큼 멜라토닌 양이 부족하다보니 중간에 쉽게 깨는 등, 수면의 질이 아주 떨어지게 됩니다.
수면문제는 단순히 수면문제에 그치지 않고, 잦은 짜증과 심한 각성 자극에의 욕구, 더 나아가서 경기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첫번째로 개선되어야 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수면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멜라토닌 사용을 결코 주저하지 마십시오.
멜라토닌을 복용하면 인위적인 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면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 불면증 치료와 피로회복을 위해 멜라토닌 보충제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게
되는데, 멜라토닌은 매우 안전해서 보통 사용량의 수백 배를 복용해도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기능성 영양보충제 심사를 까다롭게 하기로 유명한 FDA 미국식약청조차도 멜라토닌 판매를 전혀 제한하지 않으며, 그 양도 크게 조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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