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범위(少阳犯胃) 위통
구씨, 남, 64세, 복통, 황달, 병원에서 담낭관을 수술했고, 수술 후에 만성담낭염, 만성 취장염을 진단하였으며, 수술 후에도 계속 복통이 발생하고, 식사 부적절 시에 상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평소에 양협창통(兩脇脹痛), 두훈 핍력, 맥유삭(脉濡數), 설질암홍(舌質暗紅), 태백니(苔白膩). 갑목범위(甲木犯胃), 습탁중조(濕濁中阻)하였다.
치칙: 소사소양(疏瀉少陽), 화습화위(化濕和胃).
처방: 담유(사, 양측), 양강(阳纲)(사), 양릉천(사, 양측), 내관(사, 양측), 족삼리(보, 양측).
수법: 염전보사, 유침 10분간.
위의 처방을 매주 2회 침자하여 완복(脘腹) 은통(隱痛)은 점차 감소하고, 식욕증진, 대변 1-2회/ 일, 비양부진(脾陽不振), 중초운화실사(中焦運化失司), 간담기횡역(肝膽氣橫逆)이 발생하였다.
제7진후에 원방의 기초에서 간유(사), 비유(보)를 가한다. 제10진시에 대변과 식욕은 정상으로 회복, 협통은 소실하여 1개 요정으로 치료를 결속하였다.
설명:
본 병예는 담기울결(膽氣鬱結), 갑목래모(甲木來侮)하여 위실중화(胃失中和), 습탁사기(濕濁邪氣)는 조체중궁(阻滯中宮)하여 발병하였다. 평소에 양협(兩脇)창통(脹痛)은 목실소달(木失疏達)한 병후이다.
필자는 병사(病史)를 참고하여 사기(邪氣)가 소양(少陽)에 있다고 판단하고, 담유, 양강, 음릉천을 취하여 담화를 사하여 청습열(淸濕熱)하였다.
내관은 팔맥교회혈(八脉交會穴)이고, 음유(陰維)에 통하며, 위심흉병(胃心胸病)을 주치하고; 족삼리는 위부합혈로 배합하여 관흉이기(寬胸理氣), 화위건비(和胃健脾)하여 완복(脘腹) 은통(隱痛)은 점차 감소하고, 식욕은 증가했다.
대변이 매일 2회, 목사모토(木邪侮土)하는 현상으로 7진 이후 비유를 가하여 소목사(疏木邪), 건운(健運)하고, 계속 3회를 치료하여 각 증상을 치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