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의 침구요법
구토는 병기의 표증이며, 많은 병기에서 구토증상을 볼 수 있다. 주요한 원인은 외감(外感:外部에서 感染), 과식,
간(肝)의 불완전, 위(胃)에 수분이 과도할 때 등이다.
임상상에서는 음식을 먹은 후 바로 토하고, 구취가 나며 목이 건조하고 소변이 적어지고 붉으며 변비 등의 증상이 있다.
한성구토(寒性嘔吐)는 음식을 먹고 나서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토한다.
추위를 호소하며 따뜻한 것을 원하고 대변이 박백하고 몸전체가 나른해지는 증상이 있다.
【치료법】
곡지(曲池), 내관(內關), 족삼리(足三里)를 취한다. 호침으로 곡지(曲池), 내관(內關)에 사법(瀉法)으로 자침(刺鍼)하고
그 후 족삼리(足三里)에 하향사자(下向斜刺)로 염전진법(捻轉進法)과 보법(補法)으로 행한다. 30분간 유침한다.
열성구토(熱性嘔吐)일 때는 합곡(合谷)과 해계(解溪)에 자침(刺鍼)한다.
한성구토(寒性嘔吐)일 때는 비유(脾兪)와 기해(氣海)에 자침(刺鍼)한 후 격강구(隔姜灸)나 소금을 달구어서 베보자기에 싸서
복부를 문지른다.
대한침구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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