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ㅊ)

천련자

초암 정만순 2016. 9. 2. 11:15



먹(멀)구슬나무(천련자,고련피)               

    





천련자(川楝子) 효능

약명으로는 열매를 천련자(川楝子), 뿌리 껍질을 고련피(苦楝皮)라 하며,  산야초명으로는 먹구슬나무 열매인  본품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의 표고 300m 이하 마을 부근이나 산록에 식재 또는 자생하는데 구주목, 구주나무, 말구슬나무로도 불리고 있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온병, 상한으로 열이 몹시 나고 답답하여 미칠 듯 한 것을 낫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배안의 3가지 충을 죽이며 옴과 헌데를 낫게 하는데 쓰이고, 멀구슬나무에서 추출된 아자디라크틴(azadirachtin)이라는 살균해독성분을 이용하여 유기농 농법에 이용되는 친환경적 살충제를 개발하였다는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1.學名 및 生物學的分類
  1)학명 : Melia azedarach L.
  2)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3)강 :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4)목 : 쥐손이풀목(Geraniales)
  5)과 : 멀구슬나무과(Meliaceae)
  6)속 : 멀구슬나무속(Melia)
  7)개화기 : 5월~6월
  8)꽃색 : 보라색
  9)형태 : 낙엽 활엽 교목
  10)크기 : 높이 15m
  11)분포 : 한국(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에서 식재), 중국, 대만,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호주 북부, 솔로몬 제도
 

2.生態 및 特徵
  1)특징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숲에서
     자라는 수종으로는 멀구슬나무외에도 까마귀쪽나무, 후박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광나무, 돈나무, 젖꼭지나무, 상동나무, 새비나무, 붉나무, 두릅나무, 산초나무, 딱총나무, 쥐똥나무
     졸참나무등이 있다. 생장속도가 빠르다.
  2)잎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 2-3회 깃모양겹잎이고 길이는 80cm이며 소엽은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며
     예두이고 거치상의 결각상이며 길이는 2-5cm이다. 뒷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잎자루는
     길고 아랫부분이 굵다.
  3)꽃
     꽃은 5월 말에 피고 연한 보라색이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며 합쳐져서
     통상으로 되고, 원뿔모양꽃차례는 새가지 끝에 달린다.
  4)열매
     열매는 핵과로 구형이고 지름이 1.5cm로 노란색으로 9월 중순-10월에 성숙하고 점차 쭈글쭈글해지
     고 이듬해 봄까지 그대로 붙어있다. 열매에는 margosin 과 타닌산이 들어 있다.
  5)수피
     나무껍질은 암갈색으로 잘게 갈라지며, 가지 굵고 사방으로 퍼진다.
  6)생육환경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자라는 중용수이며 비옥한 사질양토나 적윤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은
     약하나 내공해성과 내조성은 강하다.

     원산지에서는 해안가의 난대식물이나 어느정도 내한성이 있어 온대 남부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3.生藥名
  1)藥名
     천련자(川楝子)
  2)이명
     금령자(金鈴子), 고련자(苦楝子), 연수과(楝樹果), 연실(楝實), 연자(楝子), 석수유(石茱萸),
     연실(練實), 인조(仁棗), 천련수자(川楝樹子)

4.使用部位
   과실은 천련자, 葉(엽)은 연엽, 花(화)는 연화, 根皮(근피) 및 나무껍질은 고련피라 하며 약용한다.

5.採取 와 調劑 (修治, 法製, 炮製)
  1)採取
   ◈천련자(川楝子) : 열매
      가을에 성숙과를 따서 햇볕 또는 불에 쬐어서 말린다.

   ◈고련엽(苦楝葉) : 나무잎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고련화(苦楝花) : 꽃

   ◈고련피(苦楝皮) : 根皮(근피), 나무껍질
      연중 수시로 채취할 수 있으나 늦봄에서 초여름에 채취한 것이 良質(양질)이다. 줄기를 자르거나
      뿌리를 캐어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2)修治
   ◈천련자(川楝子) : 열매
      잡질(雜質)을 제거하고 세정(洗淨)한후 말려서 쓰는데 파쇄(破碎)하거나 혹은 반분(半分)해서 사용
      한다. 초천속(炒川梀)은 파쇄(破碎)후 핵(核)을 제거하고 육(肉)만 취하여 피(皮)와 함께 심황색
      (深黃色)이 되도록 초(炒)한다.

6.成分
  1)천련자(川楝子) : 열매
     성분: Toosendanin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은 회충구제의 유효성분이다. 그 밖에 fraxinelone,
      kulinone, kulactone, meliantriol, sandolactone, ochinine acetate sandanol 등이 알려졌다.

  2)고련엽(苦楝葉) : 나무잎
     잎에는 quercitrin, rutin이 함유되어 있다.

  3)고련화(苦楝花) : 꽃
     꽃에는 flavonoid 배당체인 myricetin-3-l-arabinoside, quercetin-3-galactoside, astragalin이
     함유되어 있다.

  4)고련피(苦楝皮) : 根皮(근피), 나무껍질
     고련에는 다종의 苦味(고미)가 있는 triterpenoids 성분이 함유되었다. 根皮(근피), 樹幹皮(수간피)
 
     중의 주요한 고미성분은 mersosin 즉 toosendanin 등이다.


7.性味, 歸經, 主治
  1)性味
     고(苦), 유독(小毒), 한(寒)
  2)歸經
     간(肝) 소장(小腸) 위(胃)
  3)主治
   ◈천련자(川楝子) : 열매
   ①산통(疝痛)
      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프거나 아랫배가 켕기며 아픈 병증으로 아픈 것.

   ②완복창통(脘腹脹痛)
      완복부위가 부르고 그득하고 통증이 있는 것.

   ③충적복통(蟲積腹痛)
      장(腸)에 기생충이 쌓이고 뭉침으로써 발생하는 복통(腹痛). [증인맥치(症因脈治)] 제4권에서 "뱃속
      에 응어리가 생기는데, 응어리가 밭 가는 것처럼 불거져 일어나고, 아픈 데도 먹을 수는 있고, 때로
      맑은 물을 게우며 장충(長蟲)이 항문으로 나오고, 얼굴에 흰 점이 나타나며, 입술에 핏기가 없고,
      한 가지 음식만을 먹으려 하고, 배에 푸른 힘줄이 불거지는 것이 충적복통증(蟲積腹痛證)이다."라
      고 하였다.

   ④흉협통(胸脇痛) : 흉협이 아픈 증상을 통칭함.


8.效能
  1)열매 : 천련자(川楝子)
     濕熱(습열)을 제거하여 間火(간화)를 淸解(청해)하고 止痛(지통), 살충의 효능이 있다. 熱厥心痛(열궐
     심통), 脇痛(협통), 疝痛(산통), 만성회충증에 의한 腹痛(복통)을 치료한다.

  2)고련엽(苦楝葉) : 나무잎
     止痛(지통), 살충의 효능이 있다. 疝氣(산기), 회충, 打撲腫痛(타박종통), 정창, 皮膚濕疹(피부습진)을
     치료한다.

  3)고련화(苦楝花) : 꽃
     땀띠(汗疹(한진))에 연화를 粉末(분말)로 하여 살포한다. 연화에는 살충의 효능이 있어서 자리 밑에
     깔아 놓으면 蚤蝨(조슬)을 살충하고 고련화를 태운 연기는 모기를 쫓는다.

  4)고련피(苦楝皮) : 根皮(근피), 나무껍질
     淸熱(청열), 燥濕(조습), 살충의 효능이 있다. 회충, 요충, 風疹(풍진), 疥癬(개선)을 치료한다.


9.效能解說
우리나라에서는 멀구슬나무과의 멀구슬나무(Melia azedarach L. var. japonica Makino)의 열매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천련(Meliatoosendan Sied. et Zucc.:川楝)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에 수재되지 않았다.

천련자는 잎이 사물을 부드럽게 연마시켜준다는 뜻으로 연(楝)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열매는 작은 방울 같이 생겼고 익으면 황색이 되기 때문에 금령(金鈴)이라는 이름도 얻게 되었다. 뿌리껍질은 고련피(苦楝皮)라고 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약간 있다.[苦寒 小毒]

천련자는 간기가 모여서 흩어지지 않는 증상으로 협통, 복통, 고환통 등에 쓰이며 간의 기운을 순환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살충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은 피부진균 및 황색포도상구균억제 작용, 회충, 지렁이, 거머리 등의 살충작용이 보고되었다.

천련자(川楝子)는 장내 기생충을 제거하고 머리의 건선피부염에 효과를 보인다. 고련피(苦楝皮)는 회충, 요충을 제거하고 풍진(風疹)과 개선(疥癬)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여드름치료제에도 멀구슬나무의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님(Neem)이라 하여 실생활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씨는 구충제로 이용한다. 씨에서 추출한 오일은 피부 가려움증, 여드름, 비듬이나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데 사용한다. 이는 비누, 삼푸, 마사지팩 등의 각종 제품으로 개발되어 있다. 불가에서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이기도 한다.

향기가 있는 꽃은 향료, 수피와 과실은 약용, 목재는 가구재나 공예재, 나무는 가로수·광장수·공원 조경용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열매를 옷장에 넣어 방충제로 쓰고 손과 발의 동상에는 뿌리껍질과 줄기 삶은 물을 이용한다. 또 가루는 환부에 문지르면 낫는다고 하며, 피부습진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달여서 씻으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배가 아플 때 열매를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멀구슬나무에서 추출된 아자디라크틴(azadirachtin)이라는 살균해독성분을 이용하여 유기농 농법에 이용되는 친환경적 살충제를 개발하였다는 연구가 있다.
 

10.症狀別 使用法

▣포함처방

산기로 대소변이 나오지 않아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천련자육 마흔아홉 개, 파두육 마흔아홉 개(두 약을 함께 볶아 천련자가 누렇게 되면 파두는 버리고 천련자만 쓴다).
위의 약을 가루내어 두 돈씩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세의득효방』).

▣칠성환(七聖丸)

삼릉(三稜) · 봉아출(蓬莪朮) · 천련자(川楝子) · 청피(靑皮) · 진피(陳皮) · 원화(芫花) · 행인(杏仁) 각 같은 양. [《동의보감(東醫寶鑑)》] 어린아이가 젖이나 음식에 체하여 헛배가 부르고 배가 아파하는 데 쓴다. 위의 약에서 먼저 원화를 식초에 하룻밤 담갔다가 덖아서 말린 다음 봉아출과 삼릉을 넣고 다시 덖는다. 여기에 천련자 · 청피 · 진피를 넣고 약간 덖아서 가루 낸 다음 행인을 짓찧어 넣고 버무려 식초를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04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2환(1살)씩 잠자기 전에 더운물로 먹인다.

사초연실환(四炒楝實丸)

딴 이름은 사초천련환(四炒川楝丸)이다. 천련자(川楝子) 600g, 목향(木香) · 보골지(補骨脂: 덖은 것) 각 40g. [《동의보감(東醫寶鑑)》] 산증(疝症)으로 음낭이 붓고 아프거나 줄어드는 데 쓴다. 여러 가지 산증에 두루 쓸 수 있다. 천련자를 4몫으로 나누고 한 몫은 밀기울 1홉, 반모(斑蝥) 49개와 함께 덖고; 한 몫은 밀기울 1홉, 파극천(巴戟天) 40g과 함께 덖으며; 한 몫은 밀기울 1홉, 파두(巴豆) 49개와 함께 덖고; 한 몫은 소금 40g, 회향(茴香) 1홉과 함께 덖는다. 밀기울이 노르스름하게 되도록 덖아서 천련자만 골라낸다. 이것을 목향과 보골지를 함께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하루 3번 연한 소금물로 먹는다.


정향연실환(丁香楝實丸)

당귀(當歸) · 포부자(炮附子) · 천련자(川楝子) · 회향(茴香) 각 20g, 연호색(延胡索) 40g, 정향(丁香) · 목향(木香) 각 8g, 전갈(全蠍) 13마리. [《동의보감(東醫寶鑑)》] 남자의 칠산(七疝)과 여성의 대하증, 징가(癥瘕), 적취(積聚) 등에 쓴다. 먼저 당귀 · 부자 · 천련자 · 회향을 술에 달인 다음 약한 불에 말려서 다른 약들과 함께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100환씩 술로 빈속에 먹는다.

향릉환(香稜丸)

봉아출[蓬莪朮: 껍질을 벗긴 파두(巴豆) 30알과 함께 파두가 노르스름하게 되도록 덖아서 파두는 버린 것] · 삼릉(三稜: 술에 하룻밤 담갔던 것) · 지각(枳殼: 밀기울과 함께 덖은 것) 각 40g, 목향(木香) · 정향(丁香) · 청피(靑皮: 안쪽 면의 흰 부분을 긁어 버린 것) · 천련자(川楝子: 덖은 것) · 회향(茴香: 덖은 것) 각 20g. [《의림촬요(醫林撮要)》] 여러 가지 적취(積聚)와 담벽(痰癖), 징가(癥瘕)에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식초를 넣어서 쑨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들고 겉에 주사(朱砂)를 입힌다. 한 번에 50환씩 덖은 생강과 소금을 넣고 끓인 물이나 데운 술로 먹는다.

가미오령산(加味五苓散)

택사(澤瀉) 10g, 적복령(赤茯苓) · 백출(白朮) · 저령(豬苓) 각 6g, 목향(木香) · 회향(茴香) · 천련자(川楝子) · 빈랑(檳榔) · 보골지(補骨脂) · 목통(木通) · 청피(靑皮) · 삼릉(三稜) · 봉아출(蓬莪朮) 각 4g, 흑축(黑丑) 2.8g, 육계(肉桂) 2g. [《동의보감(東醫寶鑑)》] 한산(寒疝)으로 음낭이 차고 딴딴하며 음낭으로부터 아랫배까지 땅기면서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대변이 굳은 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묘응환(妙應丸)

토사자(菟絲子: 술에 법제한 것) · 상표소(桑螵蛸: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천련자(川楝子) 각 20g, 모려(牡蠣: 달군 것) 12g, 용골(龍骨) · 주사(朱砂) · 석창포(石菖蒲) · 백복령(白茯苓) · 익지인(益智仁) · 연자(蓮子) · 사인(砂仁) 각 10g. [《동의보감(東醫寶鑑)》] 적백탁(赤白濁)으로 소변이 흐리고 붉은빛이 나며 소변을 눌 때 열감이 나고 아프며 가슴과 명치가 그득하고 답답하며 입이 마르고 갈증이 있는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낮에는 인삼(人參)과 산조인(酸棗仁) 달인 물로 먹고 잠잘 무렵에는 미음으로 먹는다.

흑석단(黑錫丹)

달리 내복단(來復丹)이라고도 함. 흑연(黑鉛: 녹여서 찌끼를 없앤 것) · 석유황(石硫黃: 녹여서 물에 담근 것) 각 80g, 부자(附子) · 보골지(補骨脂) · 육두구(肉豆蔲) · 소회향(小茴香) · 천련자(川楝子) · 양기석(陽起石) · 목향(木香) · 침향(沈香) · 호로파(胡蘆巴) 각 40g, 육계(肉桂) 20g.

[《제중신편(濟衆新編)》] 비신(脾腎)이 허하여 배가 차고 찌르는 듯이 아프며 배가 끓고 설사를 하며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데, 임포텐스가 있으면서 허리와 무릎에 기운이 없는데, 혈해(血海)가 허하고 차서 흰 이슬이 많이 흐르는 데 쓴다. 흑연을 녹인 데다 석유황을 넣어서 한 덩어리가 된 다음 식혀서 아주 곱게 가루 낸다. 나머지 약들을 가루 내어 모두 섞은 다음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씩 빈속에 생강(生薑)과 소금을 넣고 달인 물이나 대추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여자들은 죽이나 식초를 섞은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귤핵환(橘核丸)

귤핵(橘核: 덖은 것) · 해조(海藻: 소금을 푼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곤포(昆布: 소금을 푼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해채(薤菜: 소금물에 씻은 것) · 도인(桃仁: 밀기울과 함께 덖은 것) · 천련자(川楝子: 덖은 것) 각 40g, 연호색(延胡索: 덖은 것) · 후박(厚朴) · 지실(枳實) · 계심(桂心) · 목향(木香) · 목통(木通) 각 20g. [《동의보감(東醫寶鑑)》] 퇴산증(疝症)이 오래 되어 음낭이 부어서 한쪽이 더 커지고 단단하며 아랫배가 몹시 아픈 데, 음낭이 붓고 헤져서 누런 진물이 나오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 번에 60~70환씩 데운 술이나 소금을 넣어서 끓인 물로 먹는다. 허한증(虛寒證)이 심한 데는 천오두(川烏頭: 구운 것) 40g을, 팽팽하게 부어올라 오랫동안 줄어들지 않는 데는 요사(硇砂) 8g을 더 넣는다.


침향장수환(沈香長壽丸)

연자[蓮子: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저위(豬胃) 속에 넣고 잘 꿰맨 다음 연자(蓮子)를 담갔던 술에 물을 조금 넣고 삶아 연자만 말린 것] 600g, 창출(蒼朮: 150g은 술에, 150g은 쌀뜨물에, 150g은 소금물에 각각 3일 정도 담갔다 약한 불에 말린 것) 600g, 백복령(白茯苓) 160g, 침향(沈香) · 숙지황(熟地黃) · 목향(木香) · 구기자(枸杞子) · 오미자(五味子) · 천련자(川楝子: 싸서 구운 것) · 회향(茴香) · 산약(山藥) · 백자인(柏子仁) · 보골지[補骨脂: 흑지마(黑脂麻)와 함께 덖은 것] 각 80g, 소금 20g.

[《동의로년보양처방집(東醫老年補養處方集)》] 신양(腎陽)이 부족하거나 정혈의 부족으로 온 몸이 노곤하고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어지럽고 건망증이 있는데,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아랫배가 차고 설사를 하는 데, 유정(遺精), 임포텐스가 있는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꿀로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6~8g씩 더운물로 식전에 먹는다.

속효산(速效散)

천련자(川楝子: 巴豆 5개와 함께 벌겋게 덖아 파두는 버린 것) · 회향(茴香: 소금을 넣고 덖은 것) · 보골지(補骨脂: 덖은 것) 각 40g. [《동의보감(東醫寶鑑)》] 허리가 아파 굽혔다 폈다 하기 힘든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g씩 데운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분돈환(奔豚丸)

후박(厚朴) 28g, 황련(黃連) 20g, 천련자(川楝子) 12g, 백복령(白茯苓) · 택사(澤瀉) · 석창포(石菖蒲) 각 8g, 연호색(延胡索) 6g, 전갈(全蠍) · 부자(附子) · 독활(獨活) 각 4g, 천오두(川烏頭) · 정향(丁香) · 파두상(巴豆霜) 각 2g, 육계(肉桂) 0.8g. [《동의보감(東醫寶鑑)》] 신적(腎積 · 奔豚症) 때, 즉 종물(腫物) 같은 것이 아랫배로부터 가슴으로 치밀며 가슴이 답답하고 발작성 통증이 반복되면서 좀처럼 낫지 않는 데 쓴다.

뱃속의 평활근 장기에 경련성 통증이 있는 데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처음에 2환을 먹고 그 다음부터 매일 1환씩 늘려가면서 연한 소금물로 먹는다. 대변이 묽어지면 양을 줄인다. 이 처방에는 전갈(全蠍) · 부자(附子) · 천오두(川烏頭) · 파두(巴豆) 등 독성이 세거나 강한 설사 작용을 하는 약들이 들어 있으므로 약 먹는 양과 기간을 옳게 정하여야 한다.


선전육자환(仙傳六子丸)

지골피(地骨皮: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 숙지황(熟地黃) · 우슬(牛膝: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각 120g, 모과(木瓜) · 소회향(小茴香: 소금물에 불려 덖은 것) 각 80g, 토사자(菟絲子: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 천련자(川楝子) · 구기자(枸杞子) · 복분자(覆盆子) · 오미자(五味子: 불에 말린 것) · 사상자(蛇牀子: 덖은 것) · 백하수오(白何首烏: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린 것) 각 40g. [《동의로년보양처방집(東醫老年補養處方集)》] 정혈부족(精血不足)으로 일찍 늙고 머리털이 희어지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이 어두워지며 임포텐스(impotence), 유정(遺精)이 있는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토사자를 넣고 빚은 술을 넣어서 쑨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한 번에 10~12g씩 하루 한 번 먹는다. 약 쓰는 기간에 무 · 생부추 · 마늘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삼증회향원(三增茴香圓)

3가지 약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 약은 회향(茴香: 소금 20g과 함께 덖아 소금째로 쓴다) · 천련자(川楝子: 구워서 씨를 없앤 것) · 사삼(沙參) · 목향(木香) 각 40g; 두 번째 약은 첫 번째 약에 필발(蓽茇) 40g, 빈랑(檳榔) 20g을 더 넣어 모두 240g; 세 번째 약은 두 번째 약에 백복령(白茯苓) 160g, 부자(附子: 구워서 껍질과 배꼽을 없앤 것) 20g을 더 넣어 모두 420g. [《의림촬요(醫林撮要)》] 한산(寒疝)으로 배꼽 주위가 꼬이듯이 아프고 한쪽 음낭이 커져 딴딴해지며 음낭이 헐고 가려우며 진물이 흐르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20환씩 하루 3번 빈속에 데운 술이나 연한 소금물로 먹는다. 삼증회향원은 3가지 약을 따로따로 만들 수도 있다. 첫 번째 약을 다 먹어도 낫지 않으면 두 번째 약을 먹고 두 번째 약을 다 먹어도 낫지 않으면 세 번째 약을 먹는데 알 수효를 늘려 30환까지 먹는다.

당귀사역탕(當歸四逆湯)

당귀(當歸) 4.8g, 부자(附子) · 육계(肉桂) · 회향(茴香) 각 4g, 백작약(白芍藥) · 시호(柴胡) 각 3.6g, 연호색(延胡索) · 천련자(川楝子) · 백복령(白茯苓) 각 2.8g, 택사(澤瀉) 2g. [《동의보감(東醫寶鑑)》] 궐산(厥疝), 한산(寒疝)으로 음낭이 차고 단단하면서 아프고 아랫배가 차며 또한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고련자고(苦楝子膏)

천련자(川楝子) 40g, 돼지기름[저지(豬脂)] 60g. [《동의처방집(東醫處方集)》] 머리털이 빠지는 데, 비듬이 많은 데 쓴다. 천련자를 노르스름하게 덖아서 가루 내어 돼지기름과 섞어 고약을 만들어 바른다.

감적병(疳積餠)

사군자육(使君子肉) 40g, 백출(白朮) · 황련(黃連) 각 12g, 청피(靑皮) · 진피(陳皮) · 산사육(山樝肉) · 신국(神麴: 덖은 것) · 맥아(麥芽: 덖은 것) · 삼릉(三稜: 싸서 구운 것) · 봉아출(蓬莪朮: 싸서 구운 것) · 목향(木香) 각 10g, 사인(砂仁) · 빈랑(檳榔) · 육두구(肉豆蔲) · 가자육(訶子肉) · 자감초(炙甘草) 각 8g, 회향(茴香: 덖은 것) · 천련자(川楝子: 霜으로 만든다) · 야명사(夜明砂: 덖은 것) 각 6g, 섬서(蟾蜍) 1마리.

[《동의보감(東醫寶鑑)》] 감적(疳積)으로 몸이 여위고 배가 불러오르면서 푸른 핏줄이 나타나고 뱃속에 단단한 것이 만져지며 때로 이질과 일반 설사가 번갈아 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덖은 밀가루 1,800g과 사탕가루 200g을 섞어 쑨 쌀풀로 4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2~3환씩 미음으로 먹인다.


주자당귀환(酒煮當歸丸)

당귀(當歸) 40g, 고량강(高良薑) · 포부자(炮附子) 각 28g, 회향(茴香) 20g, 연호색(延胡索) 16g, 소금(덖은 것) · 전갈(全蠍) 각 12g, 시호(柴胡) 8g, 자감초(炙甘草) · 천련자(川楝子) · 정향(丁香) · 목향(木香) · 승마(升麻) 각 4g. [《동의보감(東醫寶鑑)》] 양기가 허하여 허리 아래가 몹시 차고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어지러우며 몸이 무겁고 여위는 데, 퇴산(疝), 각기(脚氣) 등에도 쓴다. 당귀 · 고량강 · 부자 · 회향을 먼저 술 500㎖에 넣고 술이 다 잦아들 때까지 달여 말린 다음 나머지 약과 함께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70환씩 연한 식초 끓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

소안신환(小安腎丸)

향부자(香附子) · 천련자(川楝子: 소금 80g과 물 2되에 넣고 물이 다 마를 때까지 달인 다음 불에 말린 것) 각 300g, 회향(茴香: 덖은 것) 240g, 숙지황(熟地黃) 160g, 천오두(川烏頭: 구운 것) · 화초(花椒: 덖은 것) 각 80g. [《동의보감(東醫寶鑑)》] 신양(腎陽) · 신기(腎氣)부족으로 밤에 소변을 자주 누고 소변이 뿌옇게 흐리며 몸이 점점 여위고 얼굴빛이 검어지며 눈이 어두워지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이가 흔들리고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씩 연한 소금물이나 데운 술로 빈속에 먹는다.


올눌보천환(膃肭補天丸)

호도육(胡桃肉) 120g, 백출(白朮) 100g, 백작약(白芍藥) · 황기(黃耆) · 숙지황(熟地黃) · 두중(杜仲) · 우슬 (牛膝) · 보골지(補骨脂) · 천련자(川楝子) · 원지(遠志) 각 8g, 해구신(海狗腎: 술에 삶는다) · 인삼(人參) · 백복령(白茯苓) · 구기자(枸杞子) · 당귀(當歸) · 천궁(川芎) · 회향(茴香) 각 6g, 목향(木香) · 복신(茯神) · 감초(甘草: 꿀에 담갔다가 덖은 것) 각 40g, 침향(沈香) 20g. [《동의보감(東醫寶鑑)》] 허손(虛損)으로 음부가 차고 축축하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면서 임포텐스가 있는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밀가루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70환씩 데운 술이나 연한 소금물로 빈속에 먹는다.

수유내소원(茱萸內消元)

천련자(川楝子) 60g, 대복피(大腹皮) · 오미자(五味子) · 연호색(延胡索) · 해조(海藻) 각 50g, 길경(桔梗) · 청피(靑皮) · 산수유(山茱萸) 각 40g, 목향(木香) 28g, 회향(茴香) · 계심(桂心) · 천오두(川烏頭: 구운 것) · 오수유(吳茱萸) · 식수유(食茱萸) · 도인(桃仁) 각 20g. [《동의보감(東醫寶鑑)》] 퇴산(疝)으로 한쪽 음낭이 커지고 아랫배가 아프며 때로 헌데가 생겨 누런 진물이 나오고 허리와 다리가 무거우면서 붓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0~50환씩 데운 술로 먹는다.


내고환(內固丸)

육종용(肉蓯蓉: 술에 담갔다가 말린 것) 240g, 보골지(補骨脂: 쌀뜨물에 담갔다가 덖은 것) · 호로파(胡蘆巴: 덖은 것) · 두중(杜仲: 덖은 것) · 파극천(巴戟天: 목질부를 뺀 것) · 포부자[炮附子: 또는 천련자(川楝子)를 씀] · 호도인(胡桃仁: 따로 가루 낸 것) 각 160g, 소회향(小茴香) 40g. [《동의로년보양처방집(東醫老年補養處方集)》] 손발과 속이 차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식욕이 부진한 데 쓴다. 위의 약들을 가루 내고 호도인가루로 엿을 만든 다음 밀가루와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4~6g씩 하루 2~3번 식전에 먹는다. 허한 사람은 한 번에 6~8g씩 먹는다.

삼수내소환(三茱內消丸)

산수유(山茱萸) · 식수유(食茱萸) · 오수유(吳茱萸) · 길경(桔梗) · 천오두(川烏頭) · 회향(茴香) · 자질려(刺蒺藜) · 청피(靑皮) · 육계(肉桂) · 천련자(川楝子) 각 80g, 대복피(大腹皮) · 오미자(五味子) · 해조(海藻) · 연호색(延胡索) 각 100g, 목향(木香) 60g, 도인(桃仁) · 지실(枳實) · 진피(陳皮) 각 40g. [《의림촬요(醫林撮要)》] 신정(腎精)이 부족한데 사기를 받아 생긴 한산(寒疝)으로 음낭이 차고 한쪽 음낭이 커지며 단단하면서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0환씩 빈속에 데운 술로 먹는다.


진간식풍탕(鎭肝熄風湯)

우슬(牛膝) · 대자석(代赭石) 40g, 용골(龍骨) · 모려(牡蠣) · 별갑(鼈甲) · 백작약(白芍藥) · 현삼(玄參) · 천문동(天門冬) 각 20g, 천련자(川楝子) · 맥아(麥芽) · 인진호(茵陳蒿) 각 8g, 감초(甘草) 6g. [기타] 간양상승(肝陽上升)이나 간풍내동(肝風內動)으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번열감(煩熱感)이 있는데와 중풍으로 한쪽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고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며 때로 정신이 흐린 데 쓴다. 고혈압, 심장신경증, 뇌출혈 후유증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천련환(川楝丸)

목향(木香) · 빈랑(檳榔) · 삼릉(三稜: 싸서 구운 것) · 청피(靑皮) · 진피(陳皮) · 천련자(川楝子) · 원화(芫花: 식초에 축여 덖은 것) 각 20g, 육계(肉桂) · 흑축(黑丑: 생것으로 맏물가루 낸 것) 각 12g, 파두(巴豆) 4g. [《급유방(及幼方)》] 어린아이가 퇴산(疝)으로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와 등이 땅기면서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밀가루풀로 0.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환씩 생강(生薑) 달인 물로 빈속에 먹인다.


평보원(平補元)

토사자(菟絲子: 술에 법제한 것) · 산수유(山茱萸: 술에 담갔다 약한 불에 말린 것) · 당귀(當歸) · 익지인(益智仁) 각 20g, 천련자(川楝子) · 우슬(牛膝) · 호로파(胡蘆巴: 덖은 것) · 두중(杜仲: 생강즙에 축여 덖은 것) · 파극천(巴戟天) · 육종용(肉蓯蓉: 술에 담갔던 것) 각 14g, 유향(乳香) 8g. [《동의보감(東醫寶鑑)》] 신허(腎虛)로 소변을 참지 못하며 자주 누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찹쌀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대추 달인 물이나 연한 소금물로 먹는다.

대연호색산(大延胡索散)

감초(甘草) 40g, 길경(桔梗) · 황금(黃芩) · 대황(大黃) 각 20g, 후박(厚朴) · 목향(木香) · 빈랑(檳榔) · 천련자(川楝子) · 당귀(當歸) · 삼릉(三稜) · 봉아출(蓬莪朮: 두 가지 다 구운 것) · 육계(肉桂) · 연호색(延胡索) · 적작약(赤芍藥) 각 10g. [《의림촬요(醫林撮要)》] 월경 때와 해산 뒤에 배가 그득하게 불러오르면서 아프며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 징가(癥瘕), 현벽(懸癖), 적취(積聚)에 쓴다. 위의 약을 한 번에 8g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식전에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금령자산(金鈴子散)

달리 현금산(玄金散)이라고도 함. 천련자(川楝子) · 연호색(延胡索) 각 40g. [《동의보감(東醫寶鑑)》] 열궐(熱厥)로 명치 부위가 불로 지지는 것처럼 아프고 찬 것을 좋아하며 몸에 열이 나면서 번열감(煩熱感)이 있고 손발바닥이 달아오르며 변비가 있는데, 간기울결(肝氣鬱結)이 화(火)로 변하여 명치 밑과 옆구리가 아픈 데, 산증(疝症)으로 인한 통증, 월경 때의 복통 등에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술이나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탕산환(蕩疝丸)

흑축(黑丑: 맏물가루 낸 것) · 보골지(補骨脂: 덖은 것) · 천련자(川楝子: 덖은 것) 각 40g, 봉아출(蓬莪朮) · 목향(木香) 각 16g, 청피(靑皮) · 진피(陳皮) 각 12g. [《동의보감(東醫寶鑑)》] 기산(氣疝)으로 한쪽 음낭이 커지면서 아프고 당기거나 아픔이 아랫배와 허리로 방산되면서 때로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70환씩 데운 술로 식전에 먹는다.


천태오약산(天台烏藥散)

오약(烏藥) · 목향(木香) · 회향(茴香: 덖은 것) · 고량강(高良薑) · 청피(靑皮) 각 20g, 빈랑(檳榔) 12g, 천련자[川楝子: 파두(巴豆) 14알, 밀기울과 함께 까맣게 덖아서 파두(巴豆)와 밀기울을 버린 것] 10알. [《제중신편(濟衆新編)》] 한사(寒邪)와 기가 뭉쳐서 생긴 소장산기(小腸疝氣)로 음낭이 커지고 아랫배가 땅기면서 고환까지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8g씩 데운 술에 타서 먹는다.

회향연실환(茴香楝實丸)

천련자(川楝子: 덖은 것) · 회향(茴香) · 산수유(山茱萸) · 오수유(吳茱萸) · 식수유(食茱萸) · 청피(靑皮) · 진피(陳皮) · 원화(芫花) · 마린화(馬藺花) 각 40g. [《동의보감(東醫寶鑑)》] 남자의 칠산(七疝)과 부인의 대하증 · 징가(癥瘕) · 적취(積聚)로 배가 몹시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식초를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데운 술로 먹는다.


일관전(一貫煎)

사삼(沙參) · 맥문동(麥門冬) · 건지황(乾地黃) · 당귀(當歸) · 구기자(枸杞子) · 천련자(川楝子) 각 같은 양. [기타] 간신음허(肝腎陰虛)로 기가 울체(鬱滯)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 밑과 옆구리가 아프며 신물이 올라오고 입과 목이 마르는 데,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한 데 쓴다. 만성 간염, 위궤양, 만성 위염, 신경쇠약증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오패연자산(烏貝楝子散)

해표소(海螵蛸) · 천패모(川貝母) 각 10g, 천련자(川楝子) · 연호색(延胡索) 각 8g. [《동약(東藥)과 건강(健康)》] 위십이지장 궤양 때 위산도가 높고 위(胃)가 심히 아픈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11.各種 文獻 參考
멀구슬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천련자(川楝子)

[기원] 멀구슬나무과의 낙엽성 큰키나무인 멀구슬나무 Melia azedarach var. japonica Makino의 열매이다. 
뿌리껍질은 고련피(苦楝皮)라고 한다.

[성미] 맛은 쓰며, 성미는 차고, 약한 독이 있다.

[효능주치] 행기지통(行氣止痛), 살충료선(殺蟲療癬)한다.

[임상응용]

1. 간기(肝氣)가 울체(鬱滯)되어 나타나는 협늑통, 복통 및 고환염에 유효하다.

2. 장내(腸內)의 기생충을 제거한다.

3. 머리의 건선(乾癬) 피부염을 치료한다.

4. 뿌리껍질은 조충구제약으로, 또는 회충등의 장내기생충 제거제로 사용해왔다.

5. 많이 먹으면 구토와 메스꺼움이 있다.

6. 급성유선염에 천련자(川?子)의 건조 분말 12g, 설탕 80g을 막걸리에 타서 1일 2회 2∼5일간 복용한다.

7. 머리의 건선피부염에 가루를 돼지기름에 개서 바른다.

[약리]

1. 피부진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억제작용이 있다.

2. 회충, 지렁이, 거머리에 대한 살충작용이 명확하다.

[화학성분] 지방유, alkaloid, toosenda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본초강목

◈주치증상

"<本經(본경)>: 溫病(온병)과 傷寒(상한)을 치료하고 고열로 인하여 정신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치료하고 기생충을 죽이고 옴병을 치료하며 소변을 시원하게 한다.
<甄權(견권)>: 체내에 열이 심하여 정신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와 心(심)의 기능실조로 가슴이 답답하고 안절부절하는 증상에 약재를 끓여서 목욕한다.
<李杲(이고)>: 心(심)과 小腸(소장)에 영향을 미쳐서 상복부와 하복부의 통증을 그치게 한다.
<王好古(왕호고)>: 膀胱(방광)에 침범한 邪氣(사기)를 배출시킨다.
<李時珍(이시진)>: 모든 하복부 통증과 기생충 질환 및 치질을 치료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苦楝子(고련자), 金鈴子(금령자)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羅愿(나원)의 <爾雅翼(이아익)>에서는 楝(련)의 잎은 다른 사물을 부드럽게 연마시키기 때문에 楝(련)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 열매는 작은 방울 같이 생겼으며, 익으면 황색이 된다. 때문에 金鈴(금령)이라는 명칭이 붙여 약재의 모양을 표현했다."

12.其他資料

13.副作用 및 注意事項

  1)금기
​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와 잉부(孕婦)는 복용(服用)을 기(忌)한다.

  2)주의사항
     미성숙한 과실이 성숙한 과실보다 독성이 강해 이 열매를 어린이가 잘못 먹고 중독사한 예가
     있다. 돼지가 이를 다량 먹으면 죽을 수 있고, 이 고기를 사람이 먹으면 중독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 중독증상은 2-4시간 후에 나타나며 근육경련, 허탈, 머리 흔듬, 심박증가, 동공산대
     등이고 8시간 후에는 정신혼미, 심박완화, 체온저하가 나타나고 약 30시간 후에는 죽는다.

      위세척, 구토, 수액보충, 강심제를 투여하며 감초 즙, 녹두 즙, 창포 즙으로 해독한다.

[출처 : 두산백과, 한의학대사전, 한국전통지식포탈,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본초강목(本草綱目),
동의보감(東醫寶鑑)]




멀구슬나무 이야기


멀구슬나무는 멀구슬나무과(―科 Me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입니다.

아시아지역의 열대와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입니다.

멀구슬나무는 연한 자주색의 꽃이 6월 초순경 가지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로 핍니다.

지금이 바로 꽃향이 짙은 계절입니다.

다른 나무에 잎이 한창일 때까지도 느긋하더니 꽃이 피자말자 이에 질세라 가지에 새순이 금새 돋아나 무성해졌습니다.

멀구슬나무는 지역에 따라 구주목, 구주나무, 말구슬나무라고도 하며 영명으로는 Japanese Bead Tree라 합니다.

이러한 이름만 살펴봐도 뭔가 구슬(Bead)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멀구슬나무는 가을에 대추만한 크기로 구슬 같은 노란색 열매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멀구슬나무의 열매는 껍질 채 떨어지면 발아가 잘 되지 않습니다.

살충성분이 있어서 천연 농약으로도 사용하는 이 껍질이 오히려 씨앗의 발아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떨어지면 발아가 잘 안 되는 것을 자신도 아는지 멀구슬나무의 열매는 쉬이 떨어지지 않고 겨울이 다 지날 때까지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바로 새들이 의존하여 멀리 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덕분에 우리 기청산의 새들은 한겨울에도 밥걱정이 없습니다.

어느 배고픈 새의 뱃속을 통과하여 공중에서 떨어진 멀구슬나무의 씨앗은 식물원 구석구석에서 움을 틔워 커다란 나무로 자라났습니다.

기청산식물원에서는 식재한 멀구슬나무는 몇 그루뿐입니다. 대부분은 새들이 심은 것이지요.

멀구슬나무는 살충제 뿐 아니라 한약재로도 쓰입니다.

가을에 줄기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을 고련피(苦楝皮), 열매 말린것을 천련자(川楝子)라 하여 간의 기운이 막혀 나타나는 통증에 씁니다. 장내 기생충을 제거하기도 하지요.

열매를 옷장에 넣어두면 나프탈렌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소독이나 균 억제에는 탁월한가봅니다.

인도에서도 인도멀구슬나무는 마을의 약국이라 불리며 여러 가지 용도에 쓰입니다.

작은 나뭇가지를 칫솔로 쓰기도하고 꽃으로는 음료도 만들어 마십니다.

그렇지만 인도의 멀구슬나무와 우리나라에 자라는 멀구슬나무는 같은 속(屬)일 뿐 다른 종(種)이니 우리나라 멀구슬나무의 정확한 효능이 검증되기도 전에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겨울날 지붕위로 떨어지는 멀구슬나무열매 소리에 깜짝깜짝 놀랐던 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 식물원에서 저 보라색 꽃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벌써부터 주렁-주렁 맺힐 노란 열매가 기대됩니다.


(고련피의 효능>

 

고련피는 살충효과가 강해 피부습진, 이뇨, 해열작용이 있으며, 외용하면 살충, 해독, 청열 등의 효과가 있어 트리코모나스질염에 달여서 씻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줄기의 안 껍질은 햇빛에 말려 구충제나 피부병 치료제로 쓰고, 잎은 화장실에 넣어 구데기가 생기는 것을 막았으며 즙액을

내어 살충제로 쓴다.


<고련피의 독성>

 

씨에 주로 독성 성분이 많아 구토, 설사, 어지럼증, 혀의 마비, 혈압강하, 안면창백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는

우울증이나 흥분을 줄 수 있으며 심하면 급성순환부전으로 사망한다.

절대 과용해서는 안되며 특히 허약체질 및 소화기궤양, 간기능이상, 빈혈, 임신부에게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열매는 9월에 노랗게 익으며 핵과로서 둥글거나 약간 타원형이고 긴 자루에 주렁주렁 드리워지며, 달콤하여 먹을 수 있으며 ,

옷장에 넣어 나프탈렌 대용으로 쓰고 종자에서 짠 기름은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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