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장수 정력

육린단

초암 정만순 2016. 8. 26. 10:25



육린단


문경 명의 박문양 옹의 정력 묘방  - 무정자증과 정자 감소증에 효과 커


 옛말에 정력이 약한 사람과는 돈거래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생명력이 약화되어 있어 돈을 빌려 주어서는 돌려받기 힘들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이처럼 정력은 비단 성적(性的)인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명력과 활력, 젊음과 원기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예전부터 사람이 자신의 정력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도 삶과 생명 유지의 본능 때문이라 하겠다.
또한 정력은 육체적인 힘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하겠다. 정력이 약화되면 정신적으로도 위축될뿐더러 부부간의 사랑도 깨지기 마련이다. 그것은 가정의 불안과 이혼까지 초래할 문제라 하겠다. 나아가 그것은 국가적으로 기반이 흔들리는 문제라 하겠다.
서양 의학에서는 말초 신경을 흥분시키는 약을 개발하여 최고의 정력제인 양 과시하며 천문학적인 돈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진정 최고의 정력제는 생명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 하겠다. 그것이야 말로 육체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자신과 가정과 국가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하겠다.
본지는 정력이 성적인 능력만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는 힘이란 관점에서 생명력을 길러줄 수 있는 정력 묘방을 연재한다. 독자 제현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편집자 주>

◎생골육린단(生骨肉鏻丹)
▶처방 내용
숙지황 ․ 상기생 각 6백 그램, 산수유 ․ 산약 각 4백 그램, 구판 ․ 구기자 각 3백 그램, 인삼 ․ 맥문동 ․ 용안육 2백40그램, 당귀신 2백 그램, 녹용 ․ 어교 ․ 토사자 각 1백60그램, 오미자 1백20그램, 백자인 80그램
▶법제법
①구판 : 볶는다.
②녹용 : 술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볶는다.
③토사자 : 술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살짝 쪄서 말린다.
▶만드는 법 및 복용법
상기 약재를 곱게 분말한 다음 토종꿀을 섞어 오동나무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하루 3회 공복에 50~60환씩 복용한다.
▶처방 풀이
상기 처방은 무정자증(無精子症) 내지는 정자(精子) 감소증에 효과가 있다. 즉 신정(腎精)을 불려주는 숙지황 ․ 산수유 ․ 구판 ․ 구기자 ․ 오미자 등 보음제(補陰劑)와, 생혈(生血)의 효능이 있는 용안육 ․ 당귀신 등이 사용되어 무정자증 내지는 정자 감소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고 하겠다. 여기에 산약 ․ 인삼 등 보기제(補氣劑)와, 녹용 ․ 토사자 등 보양제(補陽劑)가 가미되어 그 효능을 높이고 있다
참고로 불임은 여성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30퍼센트는 남성의 무정자증 내지는 정자 감소증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요즘은 젊은 나이에도 무정자증 내지는 정자 감소증인 사람이 늘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서구의 화학물질 문명으로 인해 의식주 전반에 걸쳐 화학물질이 범람함으로써 정자가 죽게 되는 일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모기 등 벌레를 죽일 정도의 살충제라면 엄청난 숫자의 정자를 죽게 하기 마련이다. 이런 화학물질이 화학건축자재 ․ 화학생활용품 ․ 화학약 등 의식주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고, 이것이 피부와 코와 입을 통해 흡수됨으로써 체내에 축적되고 있다.
식생활의 경우만 보더라도 살충 농약이 농산물에 뿌려지고, 각종 화학첨가제가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의 가공을 위해 사용되고, 성장 촉진 화학호르몬제가 가축이나 양식 어류에게 먹여지고 있다. 이런 먹거리를 먹고 있으니 인체가 화학물질로 오염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정자가 죽어 젊은 나이에도 무정자증 내지는 정자 감소증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설령 정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기형이 되어 기형아의 출산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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