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암

위암의 묘방 ‘후박탕’

초암 정만순 2016. 8. 8. 09:22


위암의 묘방 ‘후박탕’



위암의 묘방 ‘후박탕’ 독소 해독과 위 세포 생신에 효과 발휘

■ 윤분순 | 동서국제의료봉사단원(UN/DPI NGO)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위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사망원인별 통계연보>를 보면 우리나라의 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8년에 1만3백12명에 달한다. 이는 2008년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6만9천8백54명과 대비해 볼 때 약 15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위암은 위 점막이 괴사되어 악성 종양으로 된 것을 말한다. 발생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점점 위 부위에 통증이나 팽만감이 나타난다. 또 메스꺼움과 식욕 부진 따위의 증상이 나타나고, 토한 내용물이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수도 있다.
위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품과 육류 음식 등 비자연적인 식품이라 하겠다.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품이 위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화학물질이 자연의 물질이 아니라는 점에서 인체의 소화기관이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학 독소가 위장에 축적되어 점막을 괴사시킴으로써 위암이 생기는 것이다.

육류 음식이 위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육류가 본래 사람에게 주어진 먹을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신체 구조상 수백만 년 동안 곡식과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며 인체의 소화 구조를 탄수화물을 소화시킬 수 있도록 진화시켰다. 따라서 탄수화물이 아닌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는 인체의 소화기관이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 결과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소화기관에 쌓여 위암을 유발시킨다고 하겠다.

한편 냉기(冷氣)도 위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 비장과 위장은 오행(五行)으로 볼 때 토(土)에 속하는 장부(臟腑)이다. 따라서 봄이 되면 엄동설한에 얼었던 땅에서 만물이 소생하여 생명체에게 양식을 공급하듯이 비장과 위장도 따뜻해야 정상적으로 음식을 소화시켜 전신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은 빙과류나 냉장고 등이 만연하여 냉한 음식을 비일비재하게 섭취하다 보니 비장과 위장에 냉독(冷毒)이 축적되고 있다. 그 결과 위장이 위축되어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함으로써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위장에 쌓여 위암을 유발시킨다고 하겠다.
이상의 위암의 원인을 생각해 볼 때 위암을 고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비자연식을 금하고, 대신 곡식과 채소와 과일 등 자연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냉한 음식을 피하고,, 배꼽을 중심으로 따뜻하게 온열 찜질을 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데 서양의학은 위암이 발견되면 암세포를 죽이고, 도려내고, 불태워 없애야 한다는 관점에서 화학 항암제와 절제수술과 방사선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런 ‘죽임의 치료 방법’은 화학물질에 오염되어 죽어 가는 하천에 화학물질을 더 방류하는 격이요, 암으로 쇠진해진 환자의 생명력을 더 소모시키는 일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서양의학이 온갖 수단을 다해도 암이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치료를 하면 할수록 환자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지금부터 30여 년 전 서울 종로에서 한약방을 운영하였던 할배가 일러준 위암 초기 처방인 ‘후박탕’이다. 이 ‘후박탕’를 일러준 할배는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환자를 보실 때는 처방의 효험이 커 항상 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할배의 처방이 효험이 큰 이유는 4대째 집안에서 내려오는 비방서 때문인데, 할배는 환자가 오면 약을 짓다가 반드시 한쪽 방에 들어가 서랍을 열고 비방서를 보고 나오곤 하였다. 이 비방서의 처방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개선에 개선을 더하여 임상에 효과가 큰 비법으로 발전된 것들이다.

◎ 후박탕


▶ 처방 내용 : 

 감꼭지·진피·반하·백출·백복령·후박·나복자·산자고·하고초·선복화·금은화·쇠비름 각 12그램,

인삼·목향 6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 가미법 :

기가 허(虛)하면 인삼 6그램을 가미하고, 피가 스며 나오면 해표초 15그램과 대패모 12그램을 가미한다. 또 유문(幽門)이 경색되어 있으면 대황 15그램과 망초 9그램을 가미하고, 구토를 하면 맥아·신곡·산사를 각 27그램 가미한다.
▶ 법제법 : 

 반하는 생강을 진하게 달인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말리고, 나복자·맥아·신곡은 볶는다.
▶ 처방 풀이 :

dl 처방의 감꼭지는 위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크고, 반하와 산자고는 담과 염증을 없애 주는 효능이 크다.

또 백출과 인삼은 비위의 기를 보하는 효능이 크고, 나복자는 정체되어 있는 불순한 음식물을 해소하는 데 효능이 크다.

이밖에 금은화와 쇠비름은 암 독소 해독 효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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