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천초주(川椒酒)

초암 정만순 2016. 8. 4. 12:50


천초주(川椒酒)


좌골신경통, ‘천초주’복용하면 통증 싹 사라진다 
■ 윤분순 | 동서국제의료봉사단원(UN/DPI NGO)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은 좌골신경의 손상과 압박 등으로 인해 당기고 시리고 저린 증상이다. 좌골신경은 음부신경과 더불어 천골신경총(薦骨神經叢)의 한 가지로서 다리를 지배하는 신경이다. 궁둥뼈신경이라고도 하는데, 인체의 신경 중에서 가장 길고 굵다.
통증은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걸쳐 일어나는데, 엉덩이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대퇴부와 장딴지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발과 발가락까지 격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또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심할 때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걷기도 힘들고, 앉거나 누워 있기도 힘들게 된다. 통증은 다른 신경통과는 달리 발작적인 것이 아니라 연속적이며, 대체로 한쪽 다리에만 나타난다. 따라서 통증이 없는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통증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에 골격이 틀어지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오래되면 골반이 틀어지고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이 더욱 악화되게 된다.
좌골신경통은 독소와 노폐물이 좌골에 쌓여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오늘날에는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이나 육류 음식 등 비자연적인 식생활로 인해 화학 독소와 불순한 노폐물의 축적이 가중되고 있다. 그 결과 노폐물과 화학 독소가 좌골의 관절 사이에 침착됨으로써 좌골신경통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소위 디스크 증상이라고 말하는 추간판탈출증이나 직접적으로 좌골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것은 노화나 부상에 의해 비롯될 수 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그릇된 자세를 꼽을 수 있다. 인체에는 360개의 관절이 있는데, 비뚤어진 자세로 계속 생활하면 관절이 어긋나게 된다. 특히 좌골은 상체를 떠받들고 있는 주춧돌과도 같은데, 척추가 변형되면 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골도 변형되게 된다. 그 결과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기게 된다.
좌골신경통은 전통의학의 개념으로 보면 허리와 다리가 아픈 요퇴통(腰腿痛)에 해당한다. 풍한습사(風寒濕邪)가 침입하여 기혈(氣血)이 막혀 생긴다. 또 혈허(血虛), 음양허(陰陽虛), 신허(腎虛) 등 내상(內傷)으로도 생긴다. 습사(濕邪)는 비자연식으로 인한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라 할 수 있고, 혈허는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과 화학 독소에 오염된 탁혈(濁血)과 독혈(毒血)이라 할 수 있다. 또 신허란 노화로 인해 신장의 기능이 약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옛날의 의서에 신주골(腎主骨)이라 했듯이 뼈는 신장의 화학적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어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면 뼈를 재생하는 능력 역시 떨어지게 된다. 그 결과 관절 사이의 연골이 퇴화되어 뼈끼리 맞부딪힘으로써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을 흔히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
좌골신경통을 예방하고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과 육류 음식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대신 현미 잡곡밥과 발효 식품 등 식이섬유이나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 허리와 좌골을 중심으로 온열 찜질을 하여 탁혈과 독혈이 뭉쳐 있는 것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평소 생활에서는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을 통해 허리와 골반을 강화하는 것도 좌골신경통의 예방과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경우 30분에 한 번씩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다음은 지금부터 30여 년 전에 서울 종로에 약을 잘 짓던 할배가 일러준 좌골신경통 치료법이다. 할배는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생전에 환자를 볼 때는 처방의 효험이 커 항상 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처방의 효험이 크다 보니 환자들은 노인의 처방을 '할배방'이라고 특별히 부르기도 하였다.

< 박스기사>

천초주(川椒酒)
▶ 처방 내용 : 천초(川椒) 200그램, 소목ㆍ백개자ㆍ도인 각 20그램, 홍화 12그램, 사과 1개
▶ 복용법 : 위의 약재를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증류식 소주 1.8리터에 담갔다가 2일 후부터 소주잔으로 한 잔씩 식후 30분에 마신다. 이때 시중에서 대부분 팔고 있는 희석식 화학 소주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고, 증류식 소주를 사용해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음허화왕(陰虛火旺)한 경우나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 기타 치료 : 찔레나무 뿌리와 가지를 말려서 닭발과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또 닭발 1킬로그램, 전갈 200그램, 소주 1.8리터에 물을 2리터 붓고 달여서 커피 잔으로 한 잔씩 하루 5~6번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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