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증상학

아토피피부염과 황토

초암 정만순 2014. 2. 26. 10:19

 

 

黃土로 극심한 아토피 피부염 고쳐


 

·최진규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간(肝)병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약'
아토피 피부염으로 몹시 고생하는 50대 여성이 있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를 긁어서 피부와 속옷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기 일쑤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걸핏하면 대상포진에 걸렸으며 감기, 비염, 구강염 같은 것도 늘 달고 산다고 했다. 늘 연고로 된 치료약을 늘 갖고 다니면서 발랐는데 바를 때만 조금 덜 가려울 뿐이었다.

가려워서 살갗을 자주 긁어서 몸에 반창고를 붙이지 않은 날이 없고, 가려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낮에 피곤해서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눈은 늘 빨갛게 충혈되어 토끼눈 같고 피부가 짓물러 진물이 줄줄 흐르거나 피부 껍질이 부서져서 비늘처럼 되어 눈처럼 떨어졌다. 25년 동안 여러 가지 한약이나 양약을 쓰고 온갖 건강식품도 먹어보았으며 민간요법도 이것저것 다 써 봤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억지로 잠을 좀 자 보려고 술을 한 잔 마셨다가 며칠을 고생했다고 한다. 간(肝) 기능이 허약해서 그런지 술을 마시기만 하면 온 몸이 퉁퉁 부었다가 며칠 지나야 부기가 빠진다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땅의 기운을 얻지 못해서, 곧 흙의 기운이 모자라서 생긴 병이다. 황토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는 살아 있는 것들의 몸속에 들어가서 생명을 더 잘 자라고 건강하게 하도록 도와주고 병원균이나 박테리아를 죽이고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다. 황토는 면역력을 기르는 데에도 아주 좋으며 해독제로도 매우 훌륭하다. 황토는 온 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독을 해독해 준다. 그 여성에게 지장수를 만들어 마시도록 황토를 몇 근 주었다.


황토로 뒤덮인 평원. 황토는 품질이 좋은 것을 골라 써야 한다.


25년 고생 아토피, 15년 고생 요실금이 지장수로 나아
그 여성은 자신의 성격이 깔끔하고 결벽증이 있어서 지장수를 잘 먹지 못할 것 같지만 열심히 한 번 먹어 보겠다면서 황토를 갖고 갔다. 보름쯤 뒤에 그녀의 남동생이 몸이 좋지 않다면서 조언을 구하러 왔기에 누나의 아토피 피부염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물어 보았다. 남동생은 누나가 흙을 먹는다는 것이 꺼림칙해서 황토물, 곧 지장수를 먹지는 않고 몸에 바르기만 한다고 했다. 지장수를 먹지 않고 바르기만 해도 가렵지 않아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그 여성한테 지장수를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를 한참 생각한 뒤에 꾀를 내어 지장수에 보리를 넣고 달여서 물이나 음료 대신 마시도록 보내 주었다. 황토가 들어 있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도록 달여서 보리를 넣어 만든 음료수라고 하면서 보낸 것이다.

그 여성은 황토물로 달인 보리차를 몇 달 먹고 아토피 피부염이 말끔하게 나았다. 가렵지 않으니 잠도 잘 자고 감기도 잘 안 걸리게 되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요실금 증상이 몹시 심했는데 그것도 덤으로 없어졌다고 한다. 요실금은 요도가 잘 닫히지 않아서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증상이다. 40세 무렵부터 15년 동안 소변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새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살았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병에는 지장수가 제일 좋은 치료약이다. 지장수로 밥을 지어서 먹고 국을 끓여서 먹으며 물이나 음료처럼 마시고 목욕을 하면 아주 잘 낫는다.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간(肝)병에도 황토가 아주 좋다. 간이 나빠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술을 한 잔 마시면 일생을 가도 술이 깨지 않는 법이다. 아토피 피부병 역시 간이 나빠서 오는 병이다. 아토피 피부염과 간병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효력이 있는 것이 황토다.


황토를 모르고 의학을 말하지 말라
전통의학에서 황토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이 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옛날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개천의 물이 썩어서 시궁창 냄새가 나고 장구벌레 같은 온갖 더러운 벌레들이 바글거릴 때 황토를 퍼서 개울에 뿌리면 시궁창 냄새가 사라지고 물이 맑아진다.

한여름에는 동네 가운데 있는 샘물이 썩어서 몇 번 뒤집힌다. 샘물 밑바닥에 침전된 유기물이 부패해 암모니아나 이산화탄소 같은 가스가 발생해 거품이 생기고 거품이 위로 솟구치므로 물이 뒤집히는 것이다. 그럴 때 황토를 한 삼태기가량 넣으면 샘물이 깨끗하게 정화된다.

수족관에 열대어나 금붕어 같은 것을 키우다 보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물고기들이 더러 죽는다. 물고기나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키우던 것들이 죽으면 몹시 마음이 아프다. 물고기를 잘 키우려면 수족관에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 된다. 죽어가는 물고기를 잘 살펴보면 피부병 같은 것이 생겨서 비늘이 떨어지고 아가미나 항문, 눈에 우무 같기도 하고 개구리 알 껍질 같기도 하고 코 같기도 한 흐물흐물 거리는 것이 붙어 있다. 이렇게 병을 앓고 있는 물고기들한테 황토를 넣어 주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잘 낫는다. 한 말 들이 옹기 하나를 구해서 물에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서 물고기를 키워 보았더니 3년이 지나도 물고기가 죽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랐다.

30여 년 전에 시골 마을 어느 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하숙을 치는데 재래식 화장실에 학생들 100여 명이 날마다 똥을 싸니 여름철에 화장실 냄새가 진동해 근처에 갈 수가 없었다. 황토를 곱게 체로 쳐서 한주먹가량은 화장실에 뿌리고 나머지는 그릇에 담아 볼일을 본 후 조금씩 뿌리게 했더니 그토록 심하게 나던 냄새가 씻은 듯이 없어졌다.


황토로 만든 항아리


지장수는 장수가 되게 하는 물
‘지장수(地漿水)’의 장(漿)은 장수 장(將) 자 아래 물 수(水)를 붙여서 만든 글자다. 장수가 되게 하는 물이라는 뜻이다. 지장수는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 근육이 굳어서 마비되는 병인 근무력증, 루게릭병, 파킨슨 병 같은 데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간경화나 간염, 지방간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지장수로 약을 달이면 누구든지 명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약재도 지장수로 달이면 곰팡이 독이 해독된다. 지장수는 형편없는 약골을 장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물이다.

옛말에 간주근(肝主筋)이라고 한 대로 힘줄과 근육의 주인은 간(肝)이다. 간은 근육의 주인이다. 간이 나쁘면 근력(筋力)을 쓰지 못한다. 지장수는 근육에 힘이 없는 것, 위무력증, 위하수 같은 데에도 효과가 좋다. 엉덩이나 볼살이 축 늘어진 데에도 효과가 좋다. 지장수는 근육을 탄력 있고 꼬들꼬들하게 만들어 준다.

매우 뛰어난 약효가 있지만 좋은 황토를 구하기가 몹시 어렵다. 아무 황토나 퍼서 약으로 쓰면 안 된다. 좋지 않은 황토를 약으로 쓰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좋은 황토는 붉은빛이 난다. 먼저 빛깔이 홍당무처럼 붉은빛이 나는 것이어야 하고 입자가 밀가루처럼 곱고 모래나 이물질이 전혀 섞여 있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표면에서 1미터 깊이 이상 아래쪽에 있는 황토를 파내어 황토 알갱이를 손으로 쪼개 봐서 그 안에 흰 빛깔이 나는 석회질이나 검은빛이 나는 유기질이 부패해 뭉쳐진 덩어리 같은 것이 없는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황토는 죽은 식물 뿌리가 있으면 그 유기질을 중심으로 하여 덩어리가 생겨서 뭉쳐진다. 뭉쳐서 그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이다. 황토 한 말에서 유기물이 들어 있는 것과 석회질이나 마사토가 들어 있는 것을 하나하나 골라내면 30퍼센트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어떤 것은 마사토가 섞여 있는 것도 있고 철분이 많이 섞여 있는 것도 있다. 강력한 자석을 대어 보면 철분이 섞여 있는 것은 쇳가루가 달라붙는다. 이런 것들은 독이 있으므로 절대로 약으로 쓸 수 없다. 알맹이로 뭉쳐 있는 것을 쪼개 봐서 흰 가루 같은 것이 나오거나 썩은 식물의 뿌리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은 약으로 쓸 수 없다.


유리잔을 갈라지게 하는 지장수의 에너지
언젠가 한 번 질 좋은 황토를 우린 지장수를 유리병에 넣었더니 유리병이 저절로 갈라져 버렸다. 지장수를 맥주잔에 넣으면 맥주잔도 갈라진다. 단단한 유리를 쪼개는 힘이 있는 것이다. 곧 불순물이나 이상이 있는 물질을 분해해 쪼개는 힘이 그만큼 강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장수는 반드시 옹기에 담아야 한다. 유리병에 담으면 유리병 바닥이 마치 예리한 칼로 자른 것처럼 매끈하게 잘린다. 지장수는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황제(黃帝)의 말 중에 “불생자(不生者)는 능생생(能生生)한다”는 말대로 생명이 없는 것은 생명을 더 잘 자라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지장수는 채반에 천을 깔고 황토를 담은 것을 시루에 얹어 그 위에 물을 부어서 아래로 흘러내린 물을 받아서 쓴다. 세 번을 반복하여 거른 것이라야 한다. 시루에 황토물을 거르기가 쉽지 않다.

시루를 통해 지장수를 받아서 몇 시간 가라앉혀서 윗부분의 맑은 물 절반은 떠서 마시는 데 쓴다. 이것으로 라면 같은 것을 끓이면 라면의 기름기가 분해되어 싹 없어진다. 나머지 절반은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으로 저어서 30분 뒤에 윗부분의 맑은 물만 먹는다. 그러나 간경화나 간염 환자는 저어서 마치 홍당무 빛깔이 되었을 때 마시는 것이 좋다. 곧 미세한 황토 입자가 많이 섞여 있는 채로 마시는 것이 좋다. 지장수는 산후병, 임신중독, 부종 등에 천하명약이라고 할 만하다. 병이 무거운 환자는 황토의 입자가 많이 있는 것을 먹어야 효과가 더 크다.

황토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서 냄새를 없앤다. 곧 냄새를 풍기는 물질의 분자를 쪼개어 분해하기 때문에 냄새가 없어지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 유적지를 보면 거의 대부분 황토지대에 있다. 붉은빛이 나는 황토, 곧 적토(赤土)가 가장 좋고 연한 누런 빛깔의 황토(黃土)는 그 효과가 적토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2리터짜리 생수병에 황토를 3분의 1쯤 넣고 물을 가득 부어서 두 시간쯤 가라앉힌 뒤 윗부분의 맑은 물을 수시로 음료수 대신 마시면 된다. 마시고 나서 한 번씩 흔들어 준다. 지장수로 차를 달이면 차맛이 아주 좋다. 황토를 한 달쯤 우려내어 마시고 난 뒤에는 황토를 건져 내서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쓴다. 거의 영구적으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 광물성 미네랄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지장수는 물맛이 달고 아주 부드러우며 아무리 오래 두어도 냄새가 나거나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황토는 생명을 살려 내고 자라게 하는 데 으뜸
황토의 효과는 영원토록 변치 않는다. 흙은 수억 년이 되어도 변질되지 않는다. 지구의 흙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이 지구가 끝날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백년을 두고 계속 우려내어 먹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흙은 살아 있는 나무의 뿌리는 썩거나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죽은 나무의 뿌리를 빨리 썩게 하는 두 가지 상이한 작용을 한다. 살아 있는 것은 보호하고 죽은 것은 금방 분해하여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황토에 시체를 묻으 면 빨리 살이 썩어서 분해돼 없어지고 냄새를 안 나게 하는 것이다.

지장수로 콩나물을 키우면 아주 잘 자란다. 난초와 같은 식물을 키울 때도 아주 좋다. 식물들한테 지장수를 주면 아주 잘 자랄 뿐만 아니라 병에 걸리지 않는다. 산소부족으로 죽어가는 물고기한테도 황토를 넣어 주면 물고기가 죽지 않는다. 황토는 세포가 산소 결합이 잘되도록 도와준다. 장이나 술 같은 발효음식을 만들 때 지장수를 쓰면 발효가 잘 이루어지고 맛이 아주 좋아진다. 지장수에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번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효능이 제일 좋은 황토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좋은 황토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가장 좋은 황토는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 가면 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좋은 황토가 있는 곳에 마을을 만들었을까? 옛날에는 운기병(運氣病), 곧 유행성 독감 같은 것으로 죽는 사람이 많았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때에 죽는 경우가 많고 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황토가 많은 곳에 마을을 이루고 황토로 움막집을 지어서 살면서 수명이 길어졌다.

이렇듯 황토는 면역력을 길러 주는 데 뛰어나다. 구석기시대 유적지에 가 보면 반드시 좋은 황토가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나쁜 균들을 없애는 데 황토가 가장 좋다.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살이 썩어 갈 때에도 황토를 짓이겨서 바르면 잘 낫는다. 이질이나 설사 치료에도 지장수가 아주 좋다.

질병은 주변에 흔하게 널려 있는 것으로 고치는 것이 제일이다. 그런데 흔한 것은 아무도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가르쳐 주면서 먹으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또 황토를 약이라고 하면서 주면, 이까짓 것이 무슨 약이 될 수 있냐면서 먹지 않는다. 모르고 먹으면 약이고, 흙인 줄 알고 먹으면 병이 난다.

나무가 말라 죽는 이유가 무엇인가? 흙이 나쁘면 말라 죽는다. 나무는 흙의 힘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토생목(土生木)이니 흙은 나무의 어머니다.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은 나무와 같다고 할 수 있으므로 흙은 모든 생명체의 모체다. 그러므로 흙은 모든 생명을 살리고 길러내는 힘이 있는 것이다.

간병에는 흔히 약이 없다고 한다. 흔히 백약이 무효라는 말을 쓴다. 백 가지 약이 있지만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이 한 가지도 없다. 한 가지 병에 천 가지 약이 있다는 말도 있다. 이 말은 다른 장부의 병에는 맞는 말이지만 간병에 대해서는 맞지 않다. 간병에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약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황토다. 간병에는 황토 말고 달리 좋은 약이 없다. 간은 목(木)이고 흙은 토(土)니 토생목(土生木)이 되어 흙이 간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필자 약력

나라 안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약초전문가다.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나서 자랐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고혈압, 암, 중풍 등 여러 가지 병을 앓았으나 약초를 이용해 스스로 치유했다. 약초를 연구하기 위해 히말라야, 아마존, 아프리카 등 세계 100여 나라를 여행했다.

현재 지리산 운림동천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발로 찾은 향토명의>, <토종약초장수법>, <약초산행>,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등이 있다.

 



 


출처 : 월간산 2013년 04월호

 

지표의 약 10%를 덮고 있는 황토는 다량의 탄산칼슘(CaCo3)을 가지고 있다.
이 탄산칼슘에 의해 황토는 쉽게 부서지지 않는 점력을 지니고 있으며 물을 가하면 찰흙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실리카(SIO2), 알루미나(Al2O3), 철분, 마그네슘(Mg), 나트륨(Na), 칼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비와 다양한 효소들로 조성된 황토는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 하므로 일명 황토를 살아있는 생명체라 부른다.
황토는 표면이 넓은 벌집구조로 수많은 공간이 복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스폰지같은 구멍안에는 원적외선이 다량흡수, 저장되어 있어 열을 받으면 발산하여 다른 물체의 분자활동을 자극한다. 즉 황토는 유수한 세월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규소성광물로서 쉽게 말해 '태양에너지 저장고'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지표면의 10%를 덮고 있는 황토는 반 건조 지역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황토 한 스푼에는 약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효소들이 순환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예로부터 황토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하여 엄청난 약성을 가진 무병장수의 흙으로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 황토는 중국 대륙에서 수십만 년을 날아온 황사로 이루어져있다.
황토의 효소 성분에는 카탈라아제, 디페놀 옥시다아제, 사카라제, 프로테아제의 4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 효소들은 각기 독소 제거, 분해력, 비료 요소, 정화 작용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황토의 효능
*혈액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관절염, 근육통, 요통, 자율신경 실조증(교통사고 후유증)에 좋다 체내 노페물을 분해하고 자정능력이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통증을 완하한다.
*염증을 제거하며 비세포(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마음을 진정시켜 심신을 튼튼하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하고 활력이 넘친다.
.※ 황토의 체감온도 파장은 부드럽고 포근하며 상쾌해서 자녀들성격형성에 좋으며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좋다.


신비로운 효력을 가진 황토 이야기
황토의 신비로운 효력은 과학으로 밝혀지기 전에 이미 황토의 활용으로 입증되고 있다.
황토 이야기 네 번째에서는 황토의 신비한 효능과 함께 황토와 연관된 것들이 인체나 동, 식물에 어떤 효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본다.

◈ 적조를 막는 황토의 힘
우리나라 연안의 적조현상은 어민이나 양식 업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 적조를 막을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황토이다. 이는 1980년대 중엽 일본학자들에 의해 발표 되었으며, 일부 어민들이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96년 9월 남해안 지역에 나타난 적조현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양식장 부근에 황토 가루를 뿌린 사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 황토의 제독력과 성장력
수질오염의 심각성은 양식 업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질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 양식 업은 강과 하천 오염의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데, 황토 처방은 오염된 물과 약 독을 정화, 해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양식장의 잉어가 농약 중독과 공업용수로 인해 어병에 걸렸을 경우 황토 처방으로 치료하면 죽어가는 생명까지 살릴 수 있다. 황토수는 독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어류를 비롯한 동식물의 성장에 나쁜 요인들을 제독, 살균, 해독시켜주어 성장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 죽염의 효능을 높이는 진 황토
죽염은 오늘날에도 생활필수품에 이용되는 고급 약용이다.
우리 인체에 가장 중요한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왕 대나무의 진
황토를 재료로 한 죽염은 더욱 그 효과가 뛰어나 위급한 환자에게 먹게 하여 고비를 넘기게 하기도 한다. 약용으로 쓰이는 죽염은 위장병, 치통, 눈병등 가정에서 생긴 사소한 질병을 고치는데 효험을 보이고 있다. 일반 죽염과 서해안의 천일염, 진 황토를 재료로 만든 죽염은 실험 결과 효력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진 황토 죽 염은 의학 비방으로도 쓰이고 있다.

◈ 황토에서 자란 우리 먹거리 신토불이 채소
우리 땅에서 자란 채소 중 황토로 키운 채소류는 단순히 식품이 아닌 약용 으로 쓰이고 있다. 녹두, 메밀, 무우가 대표적인 예인데, 황토에서 자란 녹두는 해독제, 치료제로 쓰인다.
메밀은 황토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성인병 예방, 고혈압, 당뇨병 등에 치료 제, 항암제로 쓰이며 황토에서 자란 무우는 인삼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 송이버섯은 적송(赤松) 밑 솔잎이 썩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특히 황토에서 자란 송이 버섯은 인삼보다 항암 성분이 많다고 하여 외국에서 탐을 낼 정도이다. 이렇듯 황토가 키워낸 것들이 귀한 약재가 되고 있다.

◈ 동물의 응급 치료제로 쓰인 황토
영화(베어)를 보면 총에 맞은 곰이 황토 흙탕물에 상처 부위를 담그고 치료하는 장면이 나온다.황토는 짐승들의 상처에 훌륭한 치료제로 사용된다.
개가 흙 속에 몸을 뒹굴거나 닭이 주둥이로 땅은 쪼는 것은 상처를 치료하는 응급 처치로 볼 수 있다. 과거 소가 병에 거리거나 말이 기생충으로 고통을 받을 때에도 황토 요법으로 치료했다고 한다.

◈ 황토에서 자란 뇌원차
우리나라 차는 황토의 소산이어서 차 맛이 뛰어나다.
특히 고려 성종때 만들어진 황토에서 자란 뇌원차는 약 효과로 유명했다.
거란 군이 침입했을 때 외교 담판으로 승리를 거둔 서희가 병을 얻어 개국사에서 요양을 하게 되었을 때, 성종 임금이 손수 뇌원차 200각과 대차 10근을 내린 일화가 있다.
이렇듯 황토에서 자란 차나무는 약성이 강해서 귀하게 쓰여지고 있었다.

현대인들의 황토 건강법

◈ 현대인들의 황토 건강법
생명수라 불리우는 지장수는 황토를 걸러 받은 물을 말한다.
눈이 피로해 눈곱이 끼거나 가벼운 안질에 걸렸을 경우에 지장수에 씻으면 효험을 보고 채소나 과일에 잔류된 농약을 씻어 내리는데도 화학 세제보다 더욱 안전하다.

◈ 야산에서 즐길 수 있는 황토 욕법
황토 욕법은 온 몸의 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황토 욕법의 방법은 야산에서 흙을 경사지에 1m 정도 파고 그 안에 들어가 목만 내놓은 채 흙으로 온몸을 덮은 채 휴식을 취하면 된다.
황토욕을 하기에는 여름철이 좋으며 일년에 단 한번만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황토 목욕
황토 목욕은 집안 목욕탕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강법이다.
무명 자루에 황토 한 두되 정도를 담아서 묶는다. 이 자루를 섭씨38 ~ 40도C 정도의 물이 담긴 욕조에 넣으면 물이 옅은 노란색을 띠며, 이 때 비누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욕조에 들어가면 된다. 욕조에 몸을 담근 후 15분 정도 지나면 몸 속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피부 미용 효과가 있다.

◈ 황토 자루 찜질 요법
황토를 무명 자루에 5Kg정도 넣어 아랫목에 묻어 둔다.
시간이 지나 자루가 뜨거워지면 꺼내서 팔, 다리, 등 부분과 같이 아픈 곳에 갖다 대거나 베고 누워도 좋다. 한번 만든 황토 자루는 1주일 정도 쓸 수 있다.
감기가 걸렸을 때에도 황토 자루를 만들어 등에 대고 하룻밤 자고 나면 몸이 가벼워 진다.

생활속의 황토 이야기

1. 동서고금속의 황토

질병치료에 효험을 보인 황토 - 산해경(山海經)
산해경에 기록되어 있는 황토는 대체로 질병치료에 효험을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특히 소나 말의 질병치료나 옴과 종기를 낫게하는데에 황토요법의 사용법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산해경에서는 흙을 생과사의 매개물로 다루어 황토수를 죽지않는 물로 비유하고 있다.

 

복룡간의 효능 - 본초강목, 향약집성방(本草綱目, 鄕藥集成方)
중국과 우리나라의 종합의학사전 본초강목, 향약집성방에는 복룡간의 효험을 중요시하고 있다. 복룡간은 아궁이속의 흙을 말하며 이는 부인의 어지러움이나 토혈 및 중풍 치료제로 쓰였다. 아궁이에서 주방일을 하던 옛날 여인들에게 암이나 기타 질병이 없었던 것도 복룡의 효험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금님의 병을 치료하는 황토방 - 왕실양명술(王室養命術)
왕실의 비전 양명술에는 뒷날 세상사람들을 구하는데 황토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특히 온천을 개발하여 눈병등을 치료했던 세종, 세조 임금은 황토를 민간에 알리게 했으며, 왕과 왕자들이 피로할 때 쉴 수 있도록 3평 정도의 황토방을 궁내에 만들어 피로회복실로 사용했다고 한다. 황토는 상사병의 치료제로도 효력을 발휘했는데, 강화도령 철종임금이 고향에 두고 온 첫사랑을 못잊어 상사병에 시달렸을 때도 황토방에서 요양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상사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황토를 은단처럼 작게 만들어서 먹였다고 한다.

2. 생활속의 황토 이야기

황토로 만든 숨쉬는 옹기

우리의 전통식품인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이 적당히 발효되어 맛을 내는 이유는 옹기가 숨을 쉬기 때문이다. 황토옹기는 강력한 제독작용을 하여 음식의 독성을 제거하고 숨구멍이 있어서 저장된 음식이 오래되면 나쁜기를 밖으로 밀어내 고유의 영양가를 유지, 보존한다.

 

민간요법으로 쓰인 기와
현대처럼 상비약이 없었던 시대, 옛조상들은 배가 아프면 황토로 구운 기왓장을 달구어 배위에 올려놓는 민간요법을 즐겨 사용하였다. 이는 황토가 제독제, 해독제로 쓰인 경우로 황토 기와의 원적외선이 인체 깊숙이 스며들어 몸의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부인병을 없애주는 아궁이
황토로 구운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부엌일을 하던 옛여인들에게 자궁암, 유방암이 없었던 것은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부인병을 예방하였기 때문이다. 이 황토는 복룡간이라 불리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미리 병을 예방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인다.

 

80배의 효과가 있는 약탕기
황토의 원적외선은 전통 황토 약탕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통 황토 약탕기는 약을 달이는 이의 정성 뿐만 아니라 열침투력이 일반 약탕기보다 80배정도의 약효 추출효과가 있어 그 효험이 더욱 뛰어났다고 한다.

3.선조들의 응급처방으로 쓰인 황토

복어독을 제거하는 황토
우리 주위에서는 복어독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복어독을 인체에서 제거하기 위하여 황토를 사용하였다. 복어를 먹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을 경우 오동핌, 비파입, 뽕입, 박하잎 등을 바닥에 깐 후에 눕게하여 황토로 몸을 덮어 하룻밤을 보내게하면 치료되었다고 한다.기근을 면하게 한 식토
조선 태종때 지금의 함경도에 식토가 나왔는데 흉년이 계속되면 많은 기민들이 이 진흙으로 떡을 만들어 먹어 기근을 면했다. 이같은 토식의 예는 선조때에도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선조 갑오년에 대기근이 들었는데, 황해도 봉산땅의 진흙이 밀가루와 같이 부드러워 이 진흙 70%에 싸라기 30%를 섞어 떡을 해 먹었으며, 이것을 먹어 질병도 앓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황토는 해독제, 제독제 뿐만 아니라 훌륭한 대용식으로도 그 역할을 해냈다.

 

화상치료의 응급치료제

현대처럼 응급약이 없었던 옛날,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을 경우 황토요법으로 이를 치료하였다.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를 황토땅에 묻고, 황토수를 먹이는 것으로 화상을 치료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황토욕법으로 일반인들이 피로회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황토욕법으로 치료한 화상은 후유증이 거의 없는 큰 장점이 있다.

 

독충으로부터의 보호기능
오동잎에다 황토를 섞어서 놓아두면 파리나 기타 곤충이 접근을 못하며 이것을 된장항아리에 넣어두면 쇠파리나 구더기가 생기지 않는다. 이 황토요법은 세계 원주민에게도 이용되고 있는데, 자연환경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온몸에 황토를 발라 독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있다.



황토집에서 건강한 생활을...

생기력
황토의 氣力은 생명의 氣로써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
황토방에 누우면 몸이 가뿐한 것은 生氣力 때문이다.
우리 몸의 氣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해독력
강알칼리성의 시멘트毒을 없애준다.
시멘트로 양생되는 과정에서 강알칼리성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약 25~50년 동안
강알칼리성분이 누출된다.
인체의 나쁜 毒인 과산화지질을 中和시켜준다.

습도조절력
습도가 높을 때 습기흡수를, 건조시 습기 발산을 하는 자동습도 조절력이 있다.

온도조절력
바깥의 더운 열기를 막아주며, 날씨가 추울 때는 반대로 온기를 발산시킨다.

통풍력
살아 숨쉬는 방으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시멘트로 된 바닥은 통풍이 되지 않아 장마철에 축축해지면 곰팡이가 서식한다.

열효율성
축열 작용이 높아 난방비가 절약된다.

생명력

황토1g에는 2억마리의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있는 바, 이것은 황토가 살아 숨쉬는
물질임을 말한다.
생물이 숨을 쉬듯 황토도 생물처럼 숨을 쉰다.

흡수력

음식냄새, 담배냄새 등 기타 유해한 냄새를 신속히 흡수한다.

향균력

곰팡이 및 인체에 유해한 각종 균류의 서식을 방지한다.

개.보수력

시멘트와는 달리 개.보수력이 좋아 건축물의 사후관리에 아주 좋다.

건강성

고율의 원적외선 방사로 노화방지,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신경통,
요통, 만성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전자파 차단 다량의 원적외선 방사로 유해 전자파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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