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처방
책을 오랫동안 읽는다던지 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함으로써 시력을 지나치게 사용한 결과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예를들면 정밀 기계를 만드는 직업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 근시와 원시가 많다. 책을 오래 들여다 보고 있으면 글씨가 희미하게 보인다던가 안구가 마르고 까끌 까끌하며 눈속에 모래가 들어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하며 메시껍고 구토 증상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간단한 음식요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1. 검정 콩가루 1 숟갈, 복숭아씨 가루 1 숟갈, 우유 1 컵, 꿀 1 숟갈
먼저 우유 한 컵을 끓여서 모두 함께 섞어 잘 저은 후 이른 아침에 복용한다.
설명 : 검정콩 속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1 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영양가치가 높다. 혈액순환을 돕고 팔다리와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혀 주며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복막염에도 좋으며 콩팥과 비장에 이롭다. 정기적으로 검정콩을 먹으면 소변에 이롭고 근육에 쥐가 나는 것을 멈추게하며 무릎의 통증을 경감시켜 준다.
검정콩의 약리실험 결과 여성의 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며 소장의 경련진정제 역할에 있어서 Papaverine(진경제)의 37% 효과를 보였다. 복숭아씨와 배합할 때 보신력이 강해 진다. 우유와 꿀 속에는 비타민 B1, B2, 칼슘, 인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안구 주위에 있는 근육에 활력을 더해 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2.구기자 10 그램, 상심자(桑椹子 : 오디) 10 그램, 산약(山藥 : 마) 10 그램, 대추 10 개
이상 네 가지를 함께 끓여 차로 대용한다.
설명 : 구기자와 상심자는 간과 콩팥을 보해주고 산약과 대추는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 장시간 눈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알맞는 처방으로써 눈의 피로를 풀어줌은 물론 체력도 증강시켜준다.
현대 약리실험 결과 이상 두 가지 처방은 시신경 위축과 시신경염과 각종 망막염의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고 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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