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补血) 작용과 양간(养肝) 작용을 해주는 혈해혈(血海穴)
혈해혈(血海穴)은 대퇴(大腿)의 내측(内侧)에 자리잡고 있는 비경(脾經)의 혈위이다.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무릎 위 종주뼈 안쪽 가장자리 즉 슬개골 내측 상연에서 사타구니 중앙에 위치한 충문혈(衝門穴)을 향하여 2 촌처(寸處)에 자리잡고 있다.
고대인(古代人)들은 인체(人体) 내의 어혈(淤血)을 제거시킬 때 혈해혈을 칼로 찢어서 출혈시켰다. 그러면 체내(体内)의 어혈(淤血)로 인하여 발생한 질병이 치유되었다.
혈해혈은 어혈(淤血)을 제거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신혈(新血)의 생산을 촉진시켜 주는 혈(穴)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얻은 이름이 혈해(血海)이다.
매일 오전(午前: 9 시~11 시) 사이에 혈해혈을 안마해 주거나 지압해 주면 좋은데 진시(辰時 : 오전 9 시 - 오전 11 시)는 비경(脾经)의 경기(经气)가 가장 왕성(旺盛)하게 운행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 시간에 인체(人体)의 양기(阳气)가 상승(上升)하는 때이다.
한 쪽 혈해혈에 3 분 동안 지압해 주거나 안마해 주면 된다.
의자에 앉아있는 환자의 왼쪽 무릎을 시술자의 오른쪽 손바닥으로 덮을 때 엄지 손가락의 끝이 놓여있는 곳이 혈해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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