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호흡기계

비기허약(脾氣虛弱)으로 인한 감기와 기타 감기

초암 정만순 2016. 1. 8. 11:22

비기허약(脾氣虛弱)으로 인한 감기와 기타 감기



비기허약(脾氣虛弱)으로 인한 감기와 기타 감기의 치료에 풍지혈(風池穴)과 열결혈(列缺穴)과 외관혈(外關穴)과 대추혈(大椎穴)과 합곡혈(合谷穴)에 침자 치료를 실행한다.
  

  감기에 걸려있는 사람들은 풍지혈(風池穴)을 손가락 끝으로 누르면 산마감(酸麻感)을 호소한다. 
임상상(臨床上) 풍지혈 단독(單獨) 사용(使用)으로 감기가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또는 풍지혈(風池穴)에 마늘을 얇게 썰어서 부쳐 주어도 감기가 치료된다. 신선(新鮮)한 마늘을 3mm 정도 두께로 얇게 썰어서 좌우(左右) 풍지혈(風池穴)에 부치고 나서 반창고로 덮어준다. 
  
 
풍지혈은 귀의 뒷쪽에 있는 유양돌기(乳樣突起) 바로 밑에 움푹 들어간 곳이다. 또 엄지와 둘째 손가락으로 두개골 바로 밑의 승모근(僧帽筋)을 꼭 잡으면 두 손가락 끝이 움푹 들어가는 곳이다. 
  
 
열결혈(列缺穴)은 폐경(肺經)의 락혈(絡穴)이고 지해평천(止咳平喘) 작용과 통경활락(通經活絡) 작용과 이수통림(利水通淋)의 공효(功效)가 있다. 열결혈은 두부(頭部)와 항배부(項背部)의 질병을 치료해 준다.
 
사총혈가(四總穴歌)에 보면「頭項尋列缺」이라는 가결(歌訣)이 있다. 다시 말하면 ”두부의 질병과 목덜미의 질병의 치료에는 열결을 사용해라.” 는 뜻이다. 
  


외관혈(外關穴)은 수소양(手少陽) 삼초경(三焦經)의 혈위인데 손등의 수배측횡문(手背側橫紋)의 중간에서 위로 2 촌처(寸處)에 자리잡고 있다.   


대추혈(大椎穴)은 독맥상(督脈上)의 혈위(穴位)인데 수삼양경(手三陽經)과 독맥(督脈)의 교회혈(交會穴)이므로 제양지회「諸陽之會」라고도 칭한다. 다시 말하면 ”모든 양(陽)이 모이는 곳이다.” 는 뜻이다. 대추혈(大椎穴)은 제 7(7) 경추(頸椎) 극돌기(棘突起) 밑의 요함처(凹陷處)에 자리잡고 있다. 머리를 수그릴 때 뒷목뼈 중에서 가장 툭 튀어나온 뼈가 제 7 경추이다. 
  
  합곡혈(合谷穴)은 대장경(大腸經)의 원혈(原穴)이며 대장경(大腸經)과 폐경(肺經)은 서로 표리(表裡) 관계에 있으므로 대장경(大腸經)의 혈위(穴位)를 사용하여 폐(肺)의 질병도 치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의 혈위(穴位)들은 감기 치료의 기본 혈위(基本穴位)이다. 평상시 감기의 치료(治療)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매일 위에 열거한 혈위(穴位)를 각각 3~5 분 동안 안마해 줄 경우 감기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