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봉침

봉약침요법

초암 정만순 2015. 11. 2. 11:19

약침요법



어느 날 한 친구가 산에 갔다가 갑자기 목 부위에 벌에 쏘이는 일을 당하였다. 벌에 쏘이는 순간 정신이 아찔하고 퉁퉁 붓고 아프고 정신이 번쩍 나는 상황이었고, 그 당시는 정신이 없이 오늘 재수가 없는 날이라고 생각을 하고 산을 내려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 났다. 항상 목부위가 뻣뻣하고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에 시달리던 친구가 그날 밤에는 두통이 없이 잠을 잘 잤다는 것이다.

한의학적으로 동통을 조절하는 방법이 많이 있으나 그 중의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봉침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봉침요법의 처음은 수 천년 동안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오던 것으로 벌을 직접 잡아서 동통의 부위에 놓던 방법이었으나 요즘은 봉침액을 추출하여 경혈과 경락을 조절하여 동통을 조절하여 치료를 한다.

이 방법은 이열치열의 원리와 같은 동종요법의 원리와도 유사하다. 즉 통증을 치료하는데 통증을 유발하는 성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면 배가 살살 아프다가 갑자기 손가락을 칼로 베거나 피가 나면 순식간에 배가 아프던 것을 잊어버리고 손가락 아픈 것만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어떤 면에선 매우 상대적인 면도 있고 또 자극하는 것이 몸 안의 자체의 동통 조절기능을 자극하여 동통을 조절하는 면도 있다.

봉침에 대한 연구를 알아보면, 고대의 히포크라테스는 봉침을 사용한 기록을 남겼고, 갈레노스는 벌침의 치료적 효과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으며, 불란서의사는 류마치스에 벌침의 효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외에도 러시아. 미국, 동부유럽 등지에서도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인체의 방어기전을 강화시키고 진통작용, 소염작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였으며, 또 동물의 암세포 치료에 적용한 결과 봉독 자체는 암세포나 정상세포에 직접적인 작용이 없으나 간접적으로 면역체계를 자극시켜서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증명하였다.

봉침의 성분은 효소, 폴리펩티드, 작은 분자량을 여러 물질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주로 치료되는 병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관절염, 근육통, 근염, 섬유근염, 근막장애 통증증후군, 급성및 만성관절염, 신경통, 신경염, 편두통, 류마치스 관절염, 두통, 피부병 등에서 동통을 조절하고 면역기능을 회복을 하는 아주 강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봉침은 자극이 매우 강하므로 봉침에 과민 반응이 있는가 없는가를 확인한 다음에 시술을 하여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으므로 과민반응에 대한 검사를 하여야 한다.

봉침요법은 한의학적인 동통을 조절하는 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으로 동통을 조절하는 자연의 진통제이며 그 외에도 면역기능을 회복을 하여 몸의 저항력도 생기게 하는 장점이 있으며 경혈과 경락을 조절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봉약침요법이란 >


대한스포츠 한의학회 팀닥터 프로그램의 강의내용의 일부

1. 봉침의 역사적 고찰


1)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 C. 460∼377)는 봉침을 사용한 기록을 남겼으며 봉독을 "Arcanum" 즉 대단히 "신비한 약"이라 불렀다.

2) 갈레노스(Galen, A. D. 130-200)는 500여종의 치료법에 관한 그의 저서에 꿀벌의 치료적 효과에 대해서 기록해 놓았다.

3) 불란서 의사인 Dejardins는 봉독에 관한 최초의 학술논문을 "Abeille Medical ( Medical Bee Journal)"에 발표했다. 류마티스성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4) 러시아 St. Petersburg(레닌그라드)의 교수인 Libowsky는 "Courier Medical"에 류마티스열, 통풍, 신경통 및 기타질환에 있어서 봉독의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2. 독(毒, 독소, Poison, Venom)의 정의

독소의 일반적인 개념은 유기질이나 무기질인 인체나 동물에 일시적이나 영구적인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엄밀히 말하면 그 해석은 아주 다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절대적인 유일한 독소는 없다. 모든 독성을 상대적이다. 그 독소의 성질과 용량과 그 독성이 작용하는 매개체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용량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예를 들면 스트리키닌(Strychinine), 비소(Arsenic), 몰핀(Morphine), 키닌(Quinine) 등은 독이 강하지만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다.

3. 봉약침

신선하게 채출된 봉독액은 맑고 투명한 액체로서 강한 쓴맛이 나는 방향성 물질이다. 봉독액의 비중은 1.1313이며 산도(PH)는 5.2 ∼ 5.5범위이다.

4. 봉독의 조성

꿀벌에서 얻어진 독(毒)은 효소, 폴리펩티드, 작은 분자량을 가진 다양한 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아주 복잡한 혼합체이다.

1) 펩티드(Peptides)
펩티드는 봉독의 주성분으로 마른 봉독량의 50 ∼ 60%를 차지한다.

① 멜리틴(Melittin) : 멜리틴은 봉독의 가장 특징적인 주성분으로 분자량이 2,840이고 24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폴리펩티드이다.

② 아파민(Apamin) : 아파민은 1965년 Habermann과 Reiz에 의해서 처음으로 분리되었다. 분자량은 2,036이며 마른 봉독의 2∼3%에 지나지 않지만 그 신경독작용 때문에 널리 알려져 있다.

③ 비반 세포 과립 감소 펩티드 (MCD-Peptide, Mast Cell Degranulation Peptide, Op) : MCD 펩티드는 1966년 Fredholm에 의해서 분리되었고, 그 분자량은 2,588이다.

④ 단백효소 억제제(Protease Inhibitor) : 단백효소 억제제는 1973년 Shkenderov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트립신 용해작용을 현저하게 억제한다. 이것의 총량은 건조 봉독의 0.8%이며 분자량은 8,000∼10,000이다. 단백효소 억제제들은 중성이나 산성 용액에서 온도상으로 안전하다.

⑤ 세카르핀(Secarpin) : 세카르핀은 건조 봉독의 0.5%이하로 존재하는 소수성분이다.

⑥ 터치아핀(Tertiapin) : 터치아핀은 마른 봉독에 0.1% 미만인 소수성분이며 하나의 벌침에서 약 70mg을 공급한다.

⑦ 프로카민(Procamine) : 프로카민은 유일한 특징인 C-말단에 히스타민을 부착한 2개 또는 3개의 동질성 펩티드의 그룹을 말한다.

2) 효소(Enzymes)

① 히알우론산 분해효소(Hyaluronidase E. C. 4. 2. 2. 1.) : 히알우론산 분해효소는 조직의 간질세포에 존재하는 점성의 Mucopolysaccharide인 히알우론산을 가수분해하여 해축시킨다. 이렇게해서 주사된 액체가 주변 조직에 침체되는 속도의 증가를 촉구하고 독성 성분들이 그것의 목표에 도달하게 한다.

② 포스폴리파제 A2(Phospholipase A2, E. C. 3. 1. 1. 4.) : 포스폴리파제 A2는 천연지방을 가수분해하는 효소군에 屬한다. 봉독에서 이 효소의 전체양은 건조 봉독의 약 12% 정도이고 가장 중요한 효소성분이며 그 분자량은 19,000이다. 이 효소는 동결건조시킬 경우 안정하고, 차광하여 상온에서 수년동안 활성의 실질적 손상없이 보관할 수 있다.

③ 알파글루코시다제( -Grucosidase Invertase, E.C.3.21.20) : 이 효소는 가장 분자량이 높은 gel-filtration Fraction I의 추출분액에서 Acid-Phosphomonoeste rase와 더불어 발견된다. 이 효소의 분자량은 170,000이다.

④ 산 포스포모에스테라제(Acid phosphomonoesterase, E. C. 3. 1. 3. 2): 이 효소는 건조 봉독에서 1%정도를 나타내며 분자량은 5,5000인 작은 분자로 추정되고 현저한 응집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 이 효소의 최적 효소활동은 pH 4.7 및 35℃이다. 이것은 내열성이 없고 강한 항원성을 가지며, 독성이 없고, 토끼에서 특정 항체들의 역할을 높인다.

⑤ 리소포스폴리파제(Lysophospholipase, Phospholipase B, E. C. 3. 1. 1. 5) : 건조 봉독에서 이 효소의 양은 포스폴리파제 A2양보다 적어도 15배 이상 적다. 독성화 과정에서 이 효소의 역할은 주로 포스폴리파제 A2의 작용에 억제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진 리소레치텐 농도를 0. 2 gml-1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5. 항염증작용

1) 멜리틴(Melittin) : 멜리틴은 뇌하수체-부신체계를 자극하여 카테콜라민과 코티손을 산출하게 한다. 코티손이 염증에 대항하는 기전은 잘 밝혀져 있다.

2) 아파민(Apamin) : 아파민도 멜라틴과 마찬가지로 뇌하수체-부신체계를 자극하여 코티손 분비를 증가하여 그 전반적 항염증효과가 나타난다.

3) 비반 세포 과립감소 펩티드(MCD-Peptide, Mast Cell Degranulation Peptide) : 비반 세포 과립감소 펩티드는 프로스타글라딘 합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강력한 항염증제이다.

4) 아돌라핀(Adolapin) : 아돌라핀의 항염증작용은 프로스타글라딘 합성효소인 microsomal cyclooxygenase의 억압 효과에 의하여 나타난다.

5) 단백효소 억제제(Protease Inhibitor) : 단백효소 억제제는 염증의 병리학에 관여하는 여러가지 단백용해효소를 억압하는 작용이 있다. 이 억제제는 카라게닌, 프로스타글라딘 E1, 브라디키닌 및 히스타민에 의한 염증을 약 40 % 억제한다.

6. 봉독요법

1) Type I 봉독 과민증
IgE에 유래된 봉독 과민증은 서술상 다음 세가지로 分類한다. : 대국소반응, 전신반응, 과민증.

① 대국소반응
과민증에 의해 국소가 아주 많이 붓는 것은 두가지 단계에 의해서 나타난다. 첫 번쨰 단계는 봉침을 맞은 후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며 침을 맞은 부위에 흰 팽진이 나타난다. 이주위가 불그스럼한 홍반으로 둘러싸이며 부어오르고 수분 내에 직경 4∼5 cm정도로 퍼지는 것을 볼수 있다. 

두번째 단계는 3∼4시간 후에 시작하며 훨씬 심한 부기가 나타난다. 상처를 입은 부위는 점점 붉게 되고, 가렵고, 아프게 된다. 부기는 약 12시간 정도에서 그 절정에 다다르며, 가라앉는데는 2∼3일정도 걸린다. 

② 전신반응
전신반응은 봉침을 맞은 후에 수분내에 나타난다. 가장 약한 증상은 피부의 전반적 홍조와 곧이어서 가려운 담마진이 나타난다. 가장 중대한 증상은 천명(기관지 협착), 욕지기, 구토, 복통, 심계항진과 실신 등이다.

③ 과민증
과민반응은 봉침을 맞은 후에 수초, 또는 수분내에 나타난다. 이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의학적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흔한 첫번째 증상은 천명, 욕지기, 구토, 착란 상태가 나타나고 곧이어서 혈압이 떨어지게 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사망은 순환계 탈진과 호흡기 장애에 의한 결과이다. 통계적으로 볼때 영국에서는 평균 4∼5명이 사망하고, 미국에서는 40∼50명이 매년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2) Type III 봉독 과민증

① Arthus형
특징적으로 이 반응은 부어오르는 것으로 봉침을 맞은 후 8∼12시간 지나서 현저하게 되며 보통 2∼3일 정도 지속된다. 멍드는 것과 포진이 봉침을 맞은 부위에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경과된 소결절이나 무균성 농포가 생기기도 하고 수일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전형적인 Arthus 반응은 IgG의 침강소(precipitin)의 과량이 봉침을 맞은 부위에서 봉독과 결합함으로 생기는 반응이다.

② 혈청병 형(Serum Sickness Type)
이 반응은 흔하지 않으며 아마도 봉침에 대량 쏘인 후에 나타나는 것인 듯하다. 불쾌감, 열, 관절 통증, 피부 반점, 임파선의 부기, 신장장애(단백뇨, 혈뇨) 등이 봉침을 맞은 후에 3-10일 후에 발견되며 수일동안 지속된다.

7. 봉독에 의한 영향

봉독에 의한 영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① 국소 영향은 봉독이 피부에 들어갔을 때 바로 그곳과 그 주위에 생기는 작용을 말한다. ② 전신 영향은 봉독이 혈관 계통에 흡수되어 생기는 전신과 장기에 대한 작용을 말한다.

1) 국소 영향
봉독주사를 맞는 것은 국소 조직에 신체적 및 화학적 상해를 입히는 것이다. 첫번째로 침이나 주사에 의해서 물리적 손상에 의한 통증과 곧이어서 생기는 화끈거리는 통증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번째 통증은 아주 심한 고통을 주는 감각이며 봉독의 생화학적 작용이 점차적으로 피부의 새로운 신경 섬유질을 자극함으로서 생기게 된다. 이 통증의 특징있는, 차단된, 찢는 듯한 느낌을 준다.

봉독의 국소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강렬한 염증, 충혈, 혈장의 유출에 의한 부종, 백혈구에 의한 혈관의 경화 등을 들 수 있다.

맨 처음에는 창백한 구진(丘疹)을 형성한다. 이것을 팽진(膨疹) 또는 구반(丘班)이라 부르며 반경이 점점 넓어진다. 그 크기는 그 신체의 감수성과 봉독의 농도와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 팽진의 한가운데에는 아주 작은 붉은 점(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침이나 주사바늘의 물리적인 상처에 의한 것이다.

팽진의 주위는 충혈되고 부종의 조직이 점점 단단해지고 그 크기와 볼록함이 점점 커진다. 이 부위는 압력을 가하면 아프지만 표피접촉에는 민감하지 않다. 이 부위 한가운데는 국소 침윤에 의한 마취효과에 의해 감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는 거위살처럼 보이며 여러가지 강도의 가려움이 따르게 된다.

국소현상은 그 발전과 소멸을 다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 발전상태 ② 정지상태 ③ 퇴화상태

2) 전신 영향
 

생물체는 투입된 독에 대해 감시하고, 파괴하며 퇴치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심장, 순환계, 간장, 신장 등 모두 독의 진행을 정지시키는데 역할을 담당한다. 다시 말하면 신체의 어느 곳이든 질병이 생기게 되면 건강한 기관들 모두가 그것에 대항해서 싸우게 된다.

봉독에 예민한 사람은 수분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한, 고열, 발한, 두통, 현기증, 어지러움, 욕지기, 구토, 설사, 아주 목이 마름, 인두 협착, 심한 피로,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맥박은 빨라진다. 좀 후에 전신이 가렵고 두드러기가 돋아나며 전신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입술도 창백해지고 부어오르며 얼굴, 특히 눈이 충혈된다. 때로는 간질과 같은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환자는 흔히 흥분되어 어쩔줄 모르고 귀찮아하며 나른함을 느낀다. 하루 이틀 지나서 이런 증상은 서서히 없어지나 피로감은 오랫동안 남기도 한다.

① 객관적 영향
객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꿀벌과 그 봉독에 의해 달라진다. 이것은 다시 다음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a) 봉독의 용량
주사 혹은 벌침의 수, 주사 혹은 침의 깊이, 주사 바늘의 방향, 벌의 종류, 계절, 꿀벌이 독낭에 있는 독을 전부 배출하려는 의도, 벌이 먹는 음식물 등 그 요인은 많다.

b) 봉독의 유독성
벌의 종류, 계절적 차이, 날씨상태, 벌이 먹는 여러종류의 화분하 등등이 그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c) 패혈성 및 다른 합병증
주사용 봉독은 세균이 없다. 꿀벌의 봉침에서 나오는 봉독 자체도 균이 없을 뿐만아니라 살균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벌에 쏘였을때 특별한 소독이 필요하지 않다.

② 주관적 영향

a) 소인이 되는 신체적 조건
수령인의 구별되는 특징 - 연령, 성별, 체중 등 등, 결과적으로 생기는 병리학적 상태, 약해진 저항성, 특이체질, 과민성 반응, 여러 정도의 면역.

b) 일정 부위의 조건
봉독을 맞는 특정한 장소 즉 얼굴, 특히 눈, 코, 입 - 봉독을 동맥, 정맥 또는 림프관에 주입하면 빠른 속도로 흡수되는 것, 등등.

8. 치료방법

1) 치료의 종류
치료의 종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봉침요법(Direct Sting, Bee Acupuncture, Apipuncture)

② 주사요법(Injection)
a) 피내주사(Intradermal Injection): 봉독을 피내로 주사하는 방법이 봉독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이다. 봉독액을 표피와 진피 사이에 주입한다.

b)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봉독액을 피하주사로 1 ml까지 주사할 수 있으나 그 치료효과는 피내주사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c) 관절내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 봉독액을 관절내 깊이 주사할 수 있다. 때로는 피내주사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하나, 과민증 반응 등 그 합병증 등이 일어날수 있으므로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③ 이온 전기도입법, 이온 삼투요법(Ionophoresis), 전기영동법(Electro-phoresis): 약물을 피부를 통해서 혈관속으로 주입하는 방법을 이온전기도입법이라고 부른다. 이 방법은 내과적, 신경과적, 외과적, 부인과적 질환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④ 초음파요법(Ultrasound Therapy): 치료할 부위에 봉독이 150% 들어있는 연고를 200∼300cm2 바르고 이 부위를 초음파 기계로 매끄럽게 문질러서 치료한다.

⑤ 연고(Ointment): 봉독과 파라핀 용액과 살리실산이 주성분이다. 살리실산이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를 부드럽게 하여 봉독의 투과를 증가시킨다.

2) 봉독 요법의 적응증과 금기증

① 적응증
다음에 열거하는 질환들이 봉독치료에 유효하다.

筋肉痛(Myalgia), 筋炎(Myositis), 纖維筋炎(Fibromyositis), 筋膜障碍痛症症候群 (Myofascial Dysfunction Pian Syndrome)
b) 急性 및 慢性 關節炎(Acute & Chronic Arthritis), 痛風(Gout)
c) 神經痛(Neuralgia), 神經炎(Neuritis), 偏頭痛(Migranine)
d) 류마티즘(Rheumatism), 류마티성 關節炎(Rheumatoid Arthritis)
e) 奇形性 關節炎(Arthritis Deformans)
f) 軟組織과 骨組織의 慢性 外科的 炎症(Chronic Surgical Inflammation of the Soft & Bony Tissues)
g) 急性 류마티성 熱과 心內膜炎(Acute Rheumatic Fever & Endocarditis)
h) 虹彩炎(Iritis), 류마티성 虹彩毛樣體炎(Iridoclitis Rheumatica)
i) 皮膚病(Dermatoses)

② 치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들

a) 多發性 硬化證(Multiple Sclerosis)
b) 鞏皮症(Scleroderma)
c) 慢性痛症症候群(Chronic Pain Syndrome)

③ 금기증

a) 結核(Tuberculosis), 梅毒(Syphilis), 淋疾(Gonorrhea)
b) 심한 心臟血管系 合倂症(Advanced Cardiovascular Complications)
c) 심한 腎臟障碍(Advanced Kidney Disorders)

④ 주의를 요하는 질환들

a) 糖尿病(Diabetes Mellitus)
b) 月經中 出血量이 아주 많은 경우

2) 면역의 진행과정

치료의 진행과정에 따라 다음 세가지 단계로 나눈다. 

① 제 1단계(First Stage)
치료가 진전됨에 따라 팽진들은 점점 강하게 나타나고 반응의 경향이 점진적으로 증가된다. 이것이 반응전 상태(Prereactive State)이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결국은 첫번째 반응(First Reaction)에 도달하게 된다. 만약 환자가 경한 상태라면 현저하게 좋아지는 것을 볼수 있다. 환자의 전반적인 느낌이 좋아지고, 통증은 낮아지고, 관절은 점점 더 부드럽고 움직이기 쉽게 되고, 수면이 잘 오고, 식욕이 증진되고, 정신적 우울증 또한 결정적으로 감소된다. 일반적으로 전도가 훤히 보인다. 때때로 우리는 이와 정반대의 현상을 볼 수 있다. 즉 통증이 더 심하고, 붓는 것이 더 악화되고, 병소 반응이 나타난다. 이것은 절대로 실망할 징조가 아니며 며칠내 가라앉게 되고 결과적으로 질환이 있는 관절들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경통, 신경염, 근육통, 근육염들은 대부분이 제 1단계의 마지막쯤 병세가 회복된다. 증상이 경한 환자들을 치료할 경우, 환자들은 첫단계 말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안다. 이런 첫번째 목적이 달성되었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치료자는 치료의 원칙적 목적이 면역치료에 있다는 것을 기억 해야만 한다.

② 제 2단계(Second Stage)
두번째 단계에서 면역의 또 다른 상태인 후천적인 것에 도달해야 한다. 이런 첫 상태를 첫번째 반응후 상태(First Postreactive State)라고 부른다. 두번째 반응 목표를 향해서 면역 진행을 천천히 증가시킨다. 제2단계의 중요한 부분이 진행되는 동안 치료자는 아주 천천히 반응되거나 또는 반응이 전혀 없는 것을 발견한다. 치료가 한참 경과후에야 첫번째 단계의 말기에 경험한 바와 같이 팽진들의 반응경향이 점차 증가되는 것을 본다. 그 반응은 점점 더 강렬해지고 각개 팽진들이 융합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되서야 우리는 제 2반응전 상태(Second Prereactive State)에 도달했고 제 2 반응(Second Reaction)에 다가간다.

이맘때는 어느 정도 만성 환자라 할지라도 현저한 회복을 볼 수 있고 또는 완치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③ 제 3단계(Third Stage)
질병이 수년동안 아주 오래된 질환은 제 3단계를 거쳐야만 한다. 대체로 대부분의 만성 질환들은 제3단계의 일부분만 지나도 충분하다. 예상적 위상은 제1, 제2단계와 비슷하다. 결과적으로 제3반전 상태(Third Prereactive State)에 도달하게 되고 곧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제3반응이 나타난다. 아주 드문경우에만 제3면역 반응 또는 제3반응후 상태(Third Postreactive State)에 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가장 희귀한 만성질환도 완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만아니라, 또한 그 질환의 재발에 대해서도 충분한 조처를 취한 것이다.

위에 열거한 면역 진행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 첫번째 주사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도 전신적 상태를 개선시켜 준다. : 식욕과 구면이 현저하게 개선된다.
b) 반응후 상태는 일반적으로 가장 현저한 회복을 나타낸다.
c) 상태가 경할수록 반응이 빨리 나타나고 완치 또한 빠르다. 
d) 더 만성인 환자일수록 반응이 천천히 나타나고 또한 그 회복도 느리다. 각 질병이 회복된 후나 완치된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동안 더 치료하는 것이 요구된다. 치료의 기간과 시간은 전적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의 특성과 만성적 병력에 따라 달라진다.

3) 예상되는 결과

<제 1단계>
제 1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이나 단계가 끝난 후에 류마티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신경염 환자들은 현저하게 그 증상이 회복되거나 완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 2단계>
제 2단계가 진행중이거나 끝난후에 경한 증세의 만성환자들은, 현저하게 개선되거나 회복된다. 이 과정에는 국소반응 뿐만아니라 일반적인 또는 병소 반응도 나타난다.

<제 3단계>
제 3단계가 진행중이거나 끝났을 때 중증의 만성 환자라도 현저한 회복과 완치를 볼 수 있다. 일반적 또는 병소 반응은 더 자주 나타난다.

10. 호메오파시 의학에서의 봉독요법

호메오파시(Homeopathy)는 유사요법, 동독요법(同毒療法) 또는 동종요법(同種療法)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의학의 특수한 전문분야이다. 이 의학은 1796년 독일 의사인 사뮤엘 하네만(Samuel C. F. Hahnemann)이 개설한 의료파의 하나로 그 원리는 질병은 건강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과 같은 약물에 의해 치유되고 또 치유제는 그 투여량이 적을수록 효과가 크다는 학설이다. 즉 건강체라도 대량 투여하면 그 질병을 일으키는 약품을 환자에게 소량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 호메오파시 의학(Homeopathic medicine)

① 정신적, 신체적, 병리학적 또한 세균학적 질환을 가진 환자 자체를 치료한다.
② 약리학적으로 활동적은 아니지만 정상성 동적 평형을 촉진시키는 약물을 아주 소량 사용한다. 흡수가 요구되지 않는다.
③ 단지 환자의 면역 체계를 부드럽게 자극하여 정상성 동적 평형 상태를 회복하 도록 한다.

11. 치유가 잘 되는 질환 및 간단한 증례

1) 筋肉痛(Myalgia), 筋炎(Myositis), 纖維筋炎(Fibromyositis), 筋膜障碍 痛症症候群(Myofascial Dysfunction Pian Syndrome)
2) 急性 및 慢性 關節炎(Acute & Chronic Arthritis)
3) 痛風(Gout)
4) 류마티즘(Rheumatism), 류마티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5) 神經痛(Neuralgia), 神經炎(Neuritis)
6) 偏頭痛(Migranine)
7) 高血壓(Hypertention) 
8) 軟組織과 骨組織의 慢性 外科的 炎症(Chronic Surgical Inflammation of the Soft & Bony Tissues)
9) 급성 류마티성 열과 심내막염(Acute Rheumatic Fever & Endocarditis)
10) 皮膚病(Dermatoses)
11) 慢性 痛症 症候群(Chronic Pain Syndrome)

'鍼灸 小考 > 봉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절염- 봉독요법   (0) 2016.06.04
봉침요법(蜂針療法)의 이론과 실제  (0) 2016.05.04
벌침으로 특히 잘 듣는 증상  (0) 2015.07.19
디스크 봉침   (0) 2015.07.12
벌침으로 파킨슨병 치료   (0) 201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