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대소장

급성세균성균리(急性細菌性菌痢)

초암 정만순 2015. 9. 25. 16:22

 

급성세균성균리(急性細菌性菌痢)

 

  이 증세에는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를 위주로 한다.

임상에서 곡지(曲池), 상거허(上巨虛)를 위주로 치료하는데 기혈(奇穴)은 문금(門金)도 효과가 좋다.

곡지(曲池)는 대장경(大腸經)의 합혈(合穴)이고, 상거허(上巨虛)는 대장(大腸)의 하합혈(下合穴)이다.

  옛말에 “역기이설(逆氣而泄) 취지합(取之合)”이라 하였고, “치부이합(治腑以合)”이라 하였으니 자못 이 경우에 맞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만약 발열(發熱)이 심하면 합곡(合谷)을 가하고, 오심구토(惡心嘔吐)에는 내관(內關)을 가하며,

대변이 잦고 복통(腹痛), 리급후중(裏急後重)이 심하면 천추(天樞)나 태충(太衝)을 가한다.

  각 혈자리 모두 강자극을 해주고 오래도록 유침(留鍼)할수록 좋다. 일반적인 이질(痢疾)증세라면 양쪽 합곡(合谷)만 사(瀉)해줘도 설사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문금(門金)[함곡(陷谷) 뒤 뼈에 붙여서 자침(刺鍼)]에 자침(刺鍼)해도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