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관침법(開四關鍼法)
개사관침법(開四關鍼法)은 특수한 침자요법 중 하나이다.
양계주(楊繼洲)의 침구대성(鍼灸大成) 제 2 권(卷)에 수록된 10 개의 침구부(鍼灸賦) 중 표유부(標幽賦)에
수록된 침자요법(針刺療法)이다.
개사관 침법(開四關鍼法)은 단지 합곡혈(合谷穴)과 태충혈(太衝穴)에 침자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침구요법을 일컫는다.
영추(靈樞)-구침십이원(九鍼十二原)에 보면 ”오장유육부(五臟有六腑), 육부유십이원(六腑有十二原), 십이원출어사관(十二原出於四關), 사관치오장(四關治五臟). 오장유질(五臟有疾), 당취지십이원(當取之十二原).”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5 장에 6 부가 대응되어 있으며 5 장과 6 부에 12 원혈(原穴)이 있고 12 원혈은 4 관에서 출발한다.
사관혈은 오장을 치료해 주며 오장에 질병이 발생하면 마땅히 12 원혈을 취해서 치료해야 된다.” 는 뜻이다.
또 난경(難經)에 보면 ”오장육부지유병자(五臟六腑之有病者), 개취기원혈야(皆取其原穴也)”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오장 육부에 병이 들면 모두 원혈(原穴)을 취해라” 는 뜻이다.
이상으로 미루어 보아 질병 치료에 있어서 원혈(原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합곡혈(合谷穴)과 태충혈(太衝穴)이 얼마나 중요한 혈위인가 짐작할 수 있다.
원혈(原穴)은 장부의 원기(元氣)가 통과하는 혈이며 원기가 머물러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사관혈(四關穴)에 침자하면 장부의 기(氣)의 메커니즘을 조절할 수 있으며 경락을 소통시켜 줌으로써 보허사실(補虛瀉實)과 음양평형(陰陽平衡)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우선 인영맥과 촌구맥을 잡아서 그 중 가장 큰 쪽의 합곡이나 태충혈에 침을 놓으면 일반 의자들보다 더 휼륭하고 확실한 침법을 배우게 된 것이다.
이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본적인 대단한 방법이 됩니다.
사관혈(四關穴)에 침자시 0.5 촌(寸) 내지 0.8 촌(寸) 깊이로 직자(直刺)하며 평보평사법(平補平瀉法)을 채용해야 된다.
적응 병증은 다음과 같다.
고혈압, 자궁출혈, 유선염, 두훈, 인후통, 경풍, 황달, 복창, 장염, 두통, 소화불량, 구안와사, 내장작용 조절,
체침마취(하지부위), 소변불통, 견배통, 곽란, 요실금, 우울증, 불면증, 전간, 협심증, 요통, 요도염, 사지마비, 치통, 편도선염, 안면신경 마비, 다한, 경폐, 변비, 이질, 삼차신경통, 안출혈, 결막염, 녹내장, 축농증, 고초열, 비출혈, 이명, 무후각증, 무월경, 습진, 소양증.
'鍼灸 小考 > 사관 기경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경팔맥(奇經八脈)의 치유혈(治癒穴)은 8개의 주종혈(主從穴) (0) | 2017.06.24 |
---|---|
사관/기경팔맥 진단 및 시침법 (0) | 2017.03.15 |
인영4.5성, 6.7성을 잡는 혈자리 (0) | 2014.08.03 |
사관 시침법 (0) | 2014.07.13 |
기경침법(奇經鍼法 ~ 公孫, 內關) (0) | 201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