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發見/마음 바라기

정설천청 거미망향(頂雪天靑 擧眉望鄕)

초암 정만순 2014. 2. 8. 09:38

 

정설천청 거미망향(頂雪天靑 擧眉望鄕)

 

“눈덮인 산봉우리 눈부시게 흰데 위로 솟은 푸른 하늘 까마득하구나

눈들어 저 멀리 바라보니 아늑한 고향의 추억이여 언제 다시 돌아갈까나“

이제 나이 드니 눈썹조차 쉬어버려 돌아갈 본래의 내 고향길이 눈앞에 아스름한데

무거운 발길끌며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네~~

 

 

설산황혼